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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방 복잡성 과학이란?
일운 추천 0 조회 239 06.09.05 10:27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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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9.05 16:48

    첫댓글 복잡성의 과학은 시스템이론과 연기법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은데...재밌습니다. 이런 시각은 첨 보는데도 관심이 갑니다. 고맙습니다. ()

  • 작성자 06.09.05 22:34

    이 글은 한달쯤 전인가 지대방에 올라왔던 글에 제가 꼬리글 하나 썼었는데 거기 대한 AS 차원이랍니다. 근데 복잡계란 건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많은 거거든요... 그래서...

  • 06.09.07 09:47

    일운님 좋으글 감사드립니다. 마치 천부경을 현대과학의 언어로 설명해놓은 듯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천부경에서 설파한 "혼돈"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무질서과 질서의 경계 즉 그 혼돈의 공간이 생명의 기원임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시무일시와 일종무일종의 의미를 그와 같이 해석하여 관심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비록 길을 걷는 나그네라 할지라도 아무런 이유없이 길을 걷지 않습니다. 자신이 만든 그져 그럴듯한 수긍할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걷지 않겠어요?

  • 작성자 06.09.07 12:59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런데 자연과학에서 말하는 혼돈은 일상 단어로서의 혼돈, 동양사상에서의 무극 등과 약간 다른 점은 있다네요. 자연과학에서의 혼돈은 이해할 수 있는 현상으로 되어버렸습니다. 즉 그 혼돈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 06.09.07 11:46

    이렇게 읽는 것보다, 복잡한 것에 대해 간단한 강의를 듣고 싶네요. 한 번 짬 내주실수 있으실라나? ^^* ()

  • 작성자 06.09.07 13:03

    스님, 감사합니다. 좀 弄閑期 비슷해지면 언제나^^ ()()().

  • 06.09.07 14:02

    수학은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이 (입시위주의)수학은 도통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에도 복잡계에 대해 (just)쬐끔 들은 풍월은 있었고,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대략이나마 접하면서, 문득 <바둑>이 떠오릅니다. 바둑을 배울때는 9줄바둑판으로부터 배우다가 19줄바둑판에서 바둑을 두는데, 이 복잡성이란 것이 무한줄바둑판에서 <바둑>을 두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둑>은 씨줄과 날줄 등 (단순하게)획정된 규칙[정석, 포석, 행마, 룰과 같은 질서]이 있으면서도 착점에 따라 무한한 경우의 수로 (복잡하게)천변만화하는 것이 마치

  • 06.09.07 14:04

    일운님의 이 글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혼돈, 질서와 무질서, 복잡성을 모호하지만 정연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이 공부도 <바둑>에 비유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몸의 규칙성이 맘[생각]의 천변만화[의지]에 따라 몸(의 규칙성)이 재규정되기도하고, 그로써 맘이 안정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어쨌든 (단순한 것들의 반복이라는)복잡성을 잘 연구함으로써 (비록 환원주의적인 관점이겠지만 저는 반야[포대, 용광로]를 진공의 허브로 여기므로 모든 과정과 결과를 이 곳으로 향하게 하여) 몸과 맘(의 단순함과 복잡함)을 쥐락펴락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행[삶]이어야 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

  • 06.09.07 14:18

    바둑판의 사각의 틀[우주, 공]은 정해져 있지만 안으로 무한의 줄로 확장되는 바둑판이라면 혼돈 주변의 복잡성이 아니라 오히려 단순한 틀[몸] 안에서의 혼돈과 그 주변의 복잡성[맘, 생각]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복잡함을 담고 있는)단순한 틀과 틀의 관계는 <과학>에서 일컫는 우주[공]라는 틀 안에서 혼돈, 질서와 무질서, 복잡성을 이루며, 최초의 한 정점으로부터 '팽창[빅뱅]'하고 있는 지금이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지요? 결국 우주라는 틀도 한 점입니다.(ㅎㅎㅎ 무기에 빠지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억지로 설명을 하려니 이렇게 말이 걷도는 것 같아서리... ^^*) 에고, 걍 밥 잘묵고 똥 잘 싸는기 젤입니다. ^^* ()

  • 06.09.07 14:21

    스스로 / 한 생각이 불쑥 / 망상이 뭉게뭉게 / 스스로 / 포대를 펼치니 / 홀연하다 ()

  • 작성자 06.09.07 16:24

    스님, 전체는 단순한 부분들의 합 그 이상이라는 정도입니다. 단순한 것들이 모이면 예측하지 못한 성질이 나타날수도 있는 걸 잘 설명할 수 있다... 요즘 복잡성 과학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불자들에게 주는 의미는 불교 또는 동양의 전체론적인 전일적인 관점이 힘을 쓰는 때가 이미 와 있다는 정도로, 동양의 지성이나 현인들은 잘 알던 사실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 분야 아주 전문가는 아니고 그저 소개하는 정도입니다. ()()()

  • 06.09.07 17:01

    일운님, 자상하신 말씀 감사합니다./"전체는 단순한 부분들의 합 그 이상이라는" 것은 결국 전체[(여러모양이 혼재 된)복합(?)프랙탈?]라는 것이 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 이상의 것에 의미의 촛점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이뭣고?>이지 않겠습니까? 전 이 <이뭣고?>의 결과(인 반야[포대, 용광로])를 환원주의적인 바탕이라고 한 것입니다. 하여, 저는 이 과학이라는 선지식의 흔적들이 가리키는 것은 그야말로 현상학적인 것들로써의 단순한 부분들이기도 하고, 그 낱낱의 것들 하나하나는 이미 전체인 것이고, 이것들의 합이 전체이기도 하고, 그 이상이기도 하겠지요. ^^* 중언부언했습니다. ()

  • 06.09.07 17:14

    일운님, 이 부문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장회익 교수의 저서인 <삶과 온생명>을 보면서 느꼈던 것이 있었기에 괜한 척을 하며 공부를 해보려고 부러 중언부언하는 것입니다. 하니, 혹여라도 제 견해에 부적절한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곳이 있다면 가차없이 지적하여 주시기바랍니다. 즐겁게 공부하겠습니다. () / 첨언; 일운님, "단순한 것들이 모이면 예측하지 못한 성실이 나타날수도 있"는 것이라면, "그 이상"의 것은 어떤 성질[물질]을 갖는 것으로 귀결될 것인데, 제 소견으로는 (원심력의)통계물리학과 (구심력의)입자물리학과의 상호연관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에 관한 연구가 되고 있는지요? ㅎㅎ 몰라서 여쭙습니다. ^^*

  • 06.09.07 17:44

    복잡계가 통계물리학적으로 단지 어떤 현상의 시스템(의 법칙, 이론)에 대한 설명을 위한 것인가요? 혹, 실생활에 적용할만한 곳이 있다면? 어쨌든 제 소견으로 과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과 삶을 이해하게 하여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현상]을 포착하(려 하)고 그것을 (습업으로 구축된)학문[과학]적 논리로 설명하(며 습업의 유통을 확대 재생산시키)는 구속의 측면도 있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다 세상살이의 각각의 부문들이죠. ㅎㅎㅎ 좌우당간에 복잡한 게 무척 궁금하네요... 바쁘신데도 자상하게 일일이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작성자 06.09.07 18:51

    잘은 모르지만 스님 말씀에 대해서 하나씩... 프랙탈 구조란 것은 아슬아슬한 계에 나타납니다.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저절로 아슬아슬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모든 크기(규모)에 걸쳐서 연관을 가지게 되고 시간적 공간적으로 일종의 프랙탈 구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말씀하신대로,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상호작용에 의해서 그런 희한한 일들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놀라운 것은 그 복잡함이 때로는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 이미 놀라운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스님 말씀대로일 수가 있다고 봅니다. ()()()

  • 작성자 06.09.07 18:41

    장회익 교수님은 제게 작지않은 영향을 주신 분입니다. 대학때 그분의 이끎에 의해 이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참 그 공부를 안했습니다만... / 아무튼 통계물리학 자체가 미시적인 구성원의 상호작용들과 그들이 거시적으로 만들어내는 성질들과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학문입니다. / 생명체의 경우 입자물리까지는 필요없고 원자분자 물리학정도면 충분합니다. ()()()

  • 작성자 06.09.07 18:43

    복잡계이론은 일단은 복잡한 현상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의 차원입니다. 물론 경제문제 (금융시장) 등에 응용되어서 수학, 물리학 출신자들의 밥벌이 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복잡계는 그 자체가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한 편이고 전체적인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최선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쩔수 없이 해야 되는 경우엔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것은 틀림없을 겁니다. / 그리고. 학문에는 말씀하신대로의 속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결국 그건 학문하는 사람의 문제라 봅니다. 사람이 학문을 굴리느냐, 학문이 사람을 굴리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스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 06.09.07 18:55

    위 꼬리글까지 쓰고 보니 소감, 참 말은 잘한다! ㅎㅎ 아무튼 제가 쓴 글들은 제 소견일 뿐이고 또 그나마 완전하지 못한 것으로, 적절히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 06.09.07 20:10

    저...이룬님^^* 諸 所見이 素見이(었)기를...ㅎㅎ () / 그저 고~오맙고, 감사합니다. ()

  • 작성자 06.09.08 09:27

    예, 스님, 쬐금 이룬 게 있네요... 제 주제파악^^ ()()()

  • 06.09.08 03:07

    두분께...저는 단순한것 좋아 합니당..()()()

  • 작성자 06.09.08 09:31

    학문 용어론, 연꽃 한 송이도 복잡계임을 피할수 없답니당~ 헤헤... ()

  • 06.09.08 15:33

    일상 용어론, 연꽃 한 송이도 바나마님을 위해서 있답니당~ 헤헤... ()

  • 06.09.08 15:57

    인문,사회,자연 등 제 과학의 학문마다 각각의 부문이 나뉘고, 그 부문은 다시 각각의 부분으로 또 나뉘지만 모두는 삶의 바탕[(統一)場]에 있습니다./방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달을 보는 것과 마당에서 보는 달과 대문열고 나와서 골목에서 보는 달과 동네에서 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보는 달과 이 고을을 떠나 다른 저 고을에서 보는 달은 모든 한 달입니다. 다만, 감흥이 다를 뿐입니다./뷰포지션[관점]에 따라 뷰포인트[관점]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만, 모든 관점은 삶을 향한 학익진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 학익진은 무한한 관점 낱낱이 펼치는 원심력의 분산[복잡]이기도 하고, 구심력의 집중[단순]이기도 합니다. ()

  • 06.09.08 16:51

    學問을 한다는 것은 博學과 深問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고, 學問하는 자는 (大道)無門을 드나드는 專門家가 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스스로 (學問家가 아니라)學者연하는(이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들이 특정 부문과 부분에 한해서만의 닫힌 전문가로 안주하면서 그것으로 입신양명의 삶을 누리고자 한다면 이는 지극히 우려할 일이라 할 것입니다./굳이 레비스트로스를 빌지 않더라도 (최초의?)한 집안에서 차차로 저금나면서부터 직계와 방계의 계보를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이 바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경계 안에서만 안주하는 닫힌 학자보다는 경계를 넘나드는 열린 학문가가 되어 한바탕 삶을 누비시기를 기원합니다. ()

  • 작성자 06.09.08 23:07

    저도 지식인에 속하는지는 모릅니다만 스님 말씀하신 뜻 외에도 우리나라 지식인이 제대로 역할을 해 왔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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