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환경론자들과 분석가들은 카스피해 카샤간 유전의 개발이 멕시코 걸프만에서 발생한 것보다 더 큰 재앙의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회사들과 정부 관료들은 가능한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필요한 예방조치를 했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하여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석유 시추 추정량은 30-50억 배럴로 카자흐스탄 최대의 유전이 될 것이며, 지금까지 27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개발하고 있고, 생산은 2012년부터 가능하여 2019년까지 연간 생산량 7500만 톤으로 세계에서 5번째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만약 기름이 유출될 경우 카스피해는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카샤간의 240개의 시추공 계획은 카스피해를 오염시킬 것이라고 마캄벳 카키모프 카스피 타비가티 비정부기구장은 경고했다.
기름유출의 위험은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사건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추는 1.5km 깊이에서 실행되지만 카샤간 유전은 수심 3-4m정도 밖에 안 되는 곳에 놓여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무프타크 디아로프 국립과학아카데미 연구원에 따르면 내륙 근해 시추는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그는 “카스피해는 석유생산으로 지난 몇 년 동안 5배 정도 더 오염되었다. 카샤간의 개발의 시작된 이후로 그렇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유전은 고기압과 고온, 고 농도의 수소 황화물에 노출되어 있다. 1990년대 텡기즈 기름유출로 인한 화재는 300일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카스피해가그러한 사례를 따르게 된다면 매우 유독한 웅덩이로 변화되어 버릴 것이다.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카자흐스탄과 법적소송으로 굉장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될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세릭 아크메토르 전문가(CaspEco)는 “카스피해 재앙의 확실성”에 대하여 염려하고 있다. 그는 모든 프로젝트는 반드시 카자흐스탄의 법률에 의해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카낫벡 사피노프 석유가스부장관도 거기에 동의하며, “이미 카자흐스탄의 하층토 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기업들은 기름유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그는 말했다.
멕시코 걸프만의 기름유출 이후 그는 카림 마시포프 총리는 석유가스부장관과 환경부장관에게 석유 프로젝트의 안전 강화를 위한 제안을 정부에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고, 이에 대하여 카스피해 의 모든 프로젝트의 안전을 위하여 공동협력단을 구성했다고 총리는 말했다.
필리페 카를리아스 북부 카스피 운영회사(NOCC)회사 대변인은 카샤간의 모든 프로젝트는 환경요구사항을 잘 준수하고 있으며, 컨소시엄은 기름유출 방지를 위한 특별한 장치와 인력을 준비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그는 “카스피해는 심해인 걸프만과는 달리 육지에서 시추하는 것처럼 인공섬에서 실행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석유가스부장관은 카자흐 정부가 5월 18일 기름유출처리센터를 아트라우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센터를 건설하기 전까지 카샤간에서의 어떠한 생산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카키모프는 “카자흐 정부에 의해 카스피해 모든 유전개발을 보류시키며, 보다 안정적인 시추방법이 나온 이후에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