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처음 아일랜드라는 곳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하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을 했었다.
사실 꼭필요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져왔지만 쓰지않는것들도 있고,, 들고 왔지만 쓰지 않는 것도 있다.
그중에 안들고와서 후회하는 것들과, 꼭 들고와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의류 & 잡화
바람막이-아일랜드는 지금(11~2월) 사이에 비가 많이오고 날씨가 안좋다. 일주일에 5일정도는 흐리고 날씨가
꾸물꾸물 하다. 그렇다고 우산을 쓰면 바람이 많이 불어 쉽게 부서진다. (벌써 2개나 희생되었다..ㅜ)
항상 비가 올거 같기도 하고,, 바람막이를 2개 들고왔는데 1개더 들고올걸 하는 생각도 든다.
한국에서 푸마,나이키,노스페이스 등에서 방수와 방풍이 잘되는 놈으로 2~3개 정도 준비하면 충분할거 같다.
겨울용으로 안에 기모가 들어간 바람막이를 추가로 준비하면 더좋다.
코트나 점퍼-두꺼운 겨울용 점퍼를 2개나 들고왔으나,, 비가 많이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방수가 안되는
점퍼가 아닌이상 자주 입기는 힘이 들었다. 차라리 코트는 약간 비를 맞아도 금방 마르기 때문에 더 좋은거 같다.
각종옷-사실 한국에서 옷을 많이 들고 오라고 하는데,, 여기도 왠만한 브랜드가 다있다. H&M,ZARA,MANGO,TOPMAN,FOREVER21,등등,,,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고(학생할인의 경우)
정말 좋아하는 옷이나, 자주 입었던 옷이 아니면 잘입지 않고 짐만 되니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신발- 방수가 잘되는 신발을 들고와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워커류를 추천 검은색, 브라운, 운동화 나머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준비하면 될거 같다.
양말 및 속옷- 워커를 자주 신어서 두꺼운 양말을 5켤레정도 준비하고 스포츠 양말 등등.. 기호에 따라 준비하면 된다. 왠만하면 넉넉하게 준비해 오는것이 좋다. 속옷의 경우는 남자분들은 유니클로 팬티를 추천한다.
2. 전자제품
노트북-무조건 필수다.
외장하드-영화나, 드라마 등을 넣을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USB 메모리-대부분의 복사점에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인쇄나 자료를 저장할때 유용하다. (여기는 비싸게 파니,, 한국에서 하나장만하는것을 추천한다.)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휴대전화용)-여행을 갈때 유용하니, 구매해서 오는것이 좋다.
멀티아답터-한국에서 5천원을 주고 구매하여 들고왔으나 2주후에 고장이 났다,,, 아무래도 전기를 많이 먹는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그런것 같은데... 그래서 현지에서 1.49유로를 주고 2개를 새로 구입한뒤,, 퓨즈도 따로사서 고장나면 그때 그때 수리해서 쓰고있다.
일단 2개정도 준비하는것이 좋다. 고장날 확률이 아주 높으므로
드라이기, 고데기- 이두품목의 경우 전류를 많이 먹으므로 아답터 변환기가 금방 고장나게 된다. 그래서 더블린에서 드라이기를 새로 구매했다. 아일랜드 용으로 개인적으로는 현지에서 구매하는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안비싸다(10유로선)
전기장판- 한국산 전기장판이 아주 뜨끈하고 성능도 좋으나, 이것 역시 전류를 많이 먹으므로 개인적으로 현지구매를 추천한다. (22유로에서 아고스에서 판매)
3. 학용품
볼펜, 볼펜심, 샤프심, 지우개 등은 한국에서 파는 일본제품이 질이 더좋으므로 왠만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좋다. 공책의 경우에는 현지에도 판매를 한다. 질은 한국제품이 더좋은것 같다.
4. 영어공부책
그래머인유즈 문법책, 영어회화 패턴책, 그리고 일상회화를 할수 있는 책 정도만 가져오면 될거 같다.
5. 음식
햇반, 라면, 참치 등등... 현지 한인마트에서 모두 판매하니 한국에서 힘들게 구매해서 가져올 필요는 없다.
제발!!!!!!!! 다만 김치나 밑반찬이 필요하면 따로 가져오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밥을 못해먹기
때문에 사실 그리 필요는 없다는거...
6. 화장품
화장품은 본인이 쓰던것으로 구매해서 가져오면 되고,, 여기도 왠만한것들은 다파는 것 같다. 다만 한국에서만
구할수 있는것은 구매해서 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디샤워나 샴푸 이런것들은 현지도 싸게 파니 절대 사오지 말것!!!
여행용세트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
7. 기타
백팩-무조건 필수다. 방수가 잘되는 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