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 통계청 자료 활용 전북지역 소득 분석
- 도민 1인당 지역총소득 전국 16위, 도 지역에서는 최하위 -
- 도민 1인당 지역개인소득은 전국 15위, 도 지역에서는 7위 -
- 도민 1인당 민간소비는 전국 16위, 도 지역에서는 최하위 -
좋은정치시민넷은 통계청 국내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전국 광역시도별 총생산과 소득 현황을 분석하였다.
단체가 현황을 분석한 것은 전라북도의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익산시 현황도 분석한 것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시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2019년 통계)를 활용하여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지역내총생산액은 1,924조 원이며, 이중 전북은 52조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를 차지했다. 9개 도에서는 7위를 차지하였다. 전북 지역내총생산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7%로 낮음을 알 수 있다.
○ 전국 지역내총소득(GRNP)은 1,941조 원으로, 이중 전북은 51조 원이며 전국에서 12위를 차지하였다. 도 지역에서는 7위를 차지하였다. 전북 지역내총소득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6%로 낮음을 알 수 있다.
○ 전북의 지역내총생산과 지역내총소득을 비교한 결과 1조 원이 역외 유출됨을 알 수 있다.
○ 전국 1인당 지역총생산은 37,208천 원이며, 전북 도민 1인당 지역총생산은 28,740천 원이다. 전북 도민 1인당 지역총생산은 전국평균 대비 77.2% 수준이며, 전국 시도 중에서 13위다. 도 지역에서는 최하위다. 1인당 지역총생산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로 전북과 비교하면 2.27배 정도 높다.
○ 전국 1인당 지역총소득은 37,530천 원이며, 전북 도민 1인당 지역총소득은 28,260천 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75.3% 수준이다. 전국 시도 중에서 16위를 차지하였다. 도 지역에서는 최하위다. 1인당 지역총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로 전북보다 2.3배 높다.
○ 전국 1인당 개인소득은 20,400천 원이며, 전북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18,711천 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91.8% 수준이다. 전국 시도 중에서 15위를 차지하였다. 도 지역에서는 7위다.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시로 전북보다 1.25배 높다.
○ 전국 1인당 민간소비는 17,962천 원이며, 전북 도민 1인당 민간소비는 16,022천 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89.2% 수준이다. 전국 시도 중에서 16위를 차지하였으며, 도 지역에서는 최하위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전북과 비교하여 1.37배 높다.
○ 전북 도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1인당 지역총소득(GRNP)을 분석할 결과,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12인데 반해, 1인당 지역총소득이 전국 16위로 나타났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전북은 도민 1인당 지역총소득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보다 적다(.48만 원) 지역 내에서 생산된 부가가치가 도민 소득으로 귀결되지 않고 일부가 역외 유출됨을 알 수 있다.
부가가치 역외 유출 원인은 타 지역 주민의 도내 근무로 인해 소득 유출, 기업소득이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넘어가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개인소득과 민간소비가 전국 하위로 조사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기반이 약하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소비액도 낮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