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 생각지식 그림책을 받고서는 우리 지우에게 어렵겠구나..했었는데
지우가 이 책을 혼자서 잘 넘겨보네요.^^
오늘도 엄마가 쪄서 준 찐빵을 들고서는 책상에 앉아
그 위에 올려놓았던 책들 중 프뢰벨 생각지식 그림책을 보더니, 열심히 넘겨보더라고요.
그래서 또 옆에서 조잘조잘 제가 설명해주고~~^^
책을 잘보니깐 참 좋아요. 이런 반응을 볼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건 ㅎㅎ
오늘은 지우랑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더욱 열심히 보았네요.
왜냐하면 이 부분을 독후활동으로 하려고 했거든요.^^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그 과정을 엄마가 열심히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지우랑 우유팩이 나와서 우유를 먹고 우린 이 팩을 가지고 재활용해보자고 했지요.^^
지우랑 함께 우유팩을 활용한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우선 지우가 먹은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두었고, 우유팩에 맞게 제가 미리 색종이를 재단해두었답니다.
"지우야~ 우리 이 책에 나오는 우유팩으로 재미있는 거 만들어볼까?" 그랬더니 신이 나서 대답하더라고요.
"우선, 지우 손에 있는 빵 다 먹고 나서 하자." 그랬더니, 얼른 방을 먹어치우고는 바른 자세로 앉았네요. ㅎㅎ
지우랑 즐거운 독후활동 시작~~~
지우가 독후활동하면 좋아하는 것~ 바로 풀칠!
이제는 혼자서도 꼼꼼하게 잘한답니다.
우유곽에 열심히 풀칠하고 있어요^^
그리고 색종이를 붙이기~~ 우유곽 면에 맞도록 붙이려고 노력하는 지우랍니다.
항상 풀칠하면 행복한 표정의 지우랍니다.^^
그래서 독후활도에서도 풀칠 들어가는 활동 많이 하려고 해요. ㅎㅎ
드디어 완성~~~
제가 미리 구멍을 뚫어주었더니, 그 구멍이 신기한 지 열심히 바라보더라고요.
이제 마무리 작업~~
풀칠 꼼꼼하게 하지 못한 부분들 다시 꼼꼼하게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건네 준 동전으로 처음 저금을 해봅니다.^^
와~ 드디어 지우의 저금통 완성~~
정말 어설프게 완성된 저금통이지만 마냥 행복한 지우에요.
스스로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동전을 넣고보니 아쉬운지 다시 동전을 꺼내보려고 시도 ^^;
그 와중에 엄마는 다시 책을 슬며시 올려놓았어요.
지우가 오늘 가지고 논 우유팩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다시한번 설명해주었답니다.
만들기를 했던 우유팩이 나와서 그런지 더욱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손거울을 가지고 관찰해보기도 했답니다.
손거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책을 보면서 엄마 설명도 듣고요.
오늘 지우가 놀이하면서 책을 즐겁게 읽어서 저도 기분 좋았답니다.^^
앞으로 이 책도 자주 꺼내서 보여줘야겠어요.
지우가 잘 보니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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