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가 내렸다... 아오...캠핑가야하는데... 어찌 내가 갈때마다 눈이 오던가 비가 오던가.......날씨 좋을때 가본적이 없냐........... 캠핑 가지마까???
같이 동행을 약속하기로 한 형님과 이런저런 상의 후.......... "형님..갑시다...언제는 날씨 좋을? 댕겻수.......걍 가는거지..이따 봅시다..." 이라하며... 서둘러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비는 억수 같이 내리고... 작년12월에 왔을때...캠핑을 하던 솔밭은 팬스로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다른 쪽 솔밭에... 사이트를 수축했다..........간단하게...... 타프와.....이너텐트와.....화롯대에...의존하고... 설레임으로...비를 쫄딱 맞으며...... 다시 찾은...영정도 용유 솔밭................................ 아마도 조만간...이 곳 솔밭도....진입하지 못할 듯하다... 한참 개발중이다....아쉽다..
물이 빠진..바다 풍경..~~~ 바람이 부는 쪽으로...윈도스크린을 치고.............. ㅋㅋ비가 오니..타프치는 것도...일이군....젠장............... 파일 드라이버를 열심히 땅에 박고 있는....캠핑동려.....친한 형님.............. 이 형님과 올 겨울...동고동락 했다........... 고맙소~~행님...~~~ 비가..ㅎㅎ엄청나게 왔다... 집나가면 개 고생이다...하하 춥다고..차에서..아이패드 열심히..겜하고...... 심심했는가......타프 밑으로 온 내의 반쪽 아들녀석.................. 사랑한데이~~~~ 참..이번에 낚시 의자 4단 조절 등받이 의자를 샀다... 오....이거 편하고 좋다.....릴렉스 의자를 보던중......이녀석이 눈에 들어와.하나 장만햇다... 가격도 참 착하다....가울엔..,얇은 이불로..감싸주어야 겠지..?? ㅎㅎㅎ비를 맞고..... 춥다고..찡찡 거리는 녀석을 위해.............. 불을 지피고............대충대충..먹을 것 준비하고... 후다닥..찍어준 아들녀석.............. 이제는 캠핑이 힘들다는 녀석에게........ 참 미안하다......그리고 고맙다... 이 어린 녀석도.........한 겨울..눈밭에서...꼭~~~~끓어안고...같이 잠을 자곤 햇다... 어지간한 캠퍼보다...아들녀석이 든든하다... 아빠가,.~~~사랑하는거 알쥐?? 짜짠....~~~ 먹거리도...참 간단하ㄱ고..간결하게 준비했다... 비가 오니..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최소한의 식량....... 그중에..훈제 오리..... 불판에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된다... 지글지글............... 먹을만햐~~~ 그리고.......... 막깔리 한잔.~~~~ 행님..한잔 받으소~~~~ 아~~나도 도마하나 사야하는데................살까 말까..버티는중... 한잔 묵고............ 10살이나 많으신 행님이 찍어주신...사진... 하하..행님아...잘 찍어주이소!~~~
한잔...묵고. 비가 너무 와서..춥다는 아들녀석에게.......... 거실텐트안에..넣는 이너텐트를 타프 밑에 설치하고....... 보기보다..방수 효과가 탁월하다................. 비록...이너텐트라...바람에 약하지만.... 나름.........쓸만했다...
사진이.........손전화기 용 사진이라.......... 대충 보시라......... 모...이렇다는거다..........하하.. 걍..심심해서..한장.... 찰칵.. 쨔샤...좀 웃어라............. 춥다고..징징 거리지 말고..~~알긋제?? 해가 떨어지고.................... 빛을 발하는 렌턴,............... 불빛이 이쁘네........ 낭만적인데.......... 비에 쫄딱 젖고.....덜덜 떨고............탁주 한잔 마시고............. 이제 몬 청승이나..........ㅠㅠ 그리도...좋다...............이쁜놈이..빛을 발해주니.......땡큐~~ 같은 렌턴인데.... 불빛이 바뀌네........ 아오..술 취했나 부다...~~하하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쌀쌀하지만.........헤먹을 설치하고............. 한숨 때리는 도중......아들놈이 몰래 찍어준 사진................ 사진찍는다면...말하고 찍던가............이쁘게 포즈 잡아야 하는데...... 시체같이 누워있군...하하.. 아들녀석하고 헤먹놀이하면서 .... 찰칵...~~~~ 1시간 동안.흔들어 주었따........ 아고...힘들어......... 나도 몰래..한장..~~~ 햇빛이 좋다고...........다리벌리고 누워있는 아들녀석........... 다리 오무려라..~~~~쨔샤..~~ 같이 동반한 형님도............헤먹을 설치하고................ 무신..애벌레 같오........ 무지개 애벌레....2마리...~~ 건너편.......길가에서....찍어본 사이트................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신기한 듯 쳐다 본다.......... 하긴......비를 맞으면 캠핑을 했으니... 일반인들에겐...............미친놈 취급 받기 딱이다........ 하지만,,,,,,,,,,우린..오지캠퍼.............~~ 아마 조만간 이곳도......캠핑을 못 즐길듯 하다... 한적한..도로.............. 멍~~하니 한참을 쳐다 보았다.... 꼭~~누군가 올듯 해서.............저기 길로................. 근데 아무도 않오데~~~~~~~하하 솔밭..............하늘위 풍경.......................... 4계절..푸른 나무...소나무........................ 나도 너처럼 변하지 않으리라...~~~~~~~~~~ 푸르게...푸르게~~~~~~~~~ 한동안........... 바뻐서...........약 3주간........캠핑을 쉬다가........ 오랫만에 나간 필드.~~~~~~~~~ 너무 좋았다.............. 또 다시....나의 고뇌와....여러가지...잡념을 버리고 오고........... 또 다시...나를 발견하고.............. 정겨운 술 한잔에..........살아가는 이야기를 벗 삼아........ 오늘 하루를 마감해 본다............
아.......또 언제 캠핑가지??? 함께 떠나 볼까여???.....................캠핑.....................그 작은 설레임~~~~유후~~~ |
출처: 호랭이 문신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호랭이문신
첫댓글 오지캠핑이라.....무척 댕기기는 하지만 추위땜시 나설 용기가 안나네요~
어느정도 노하우가 붙는다면 그땐 가능하겠죠?~ㅎ
오지캠핑...모 사실 별거 없습니다...인척이 드문 곳에서 캠핑을 즐기는거죠..........물론...식수나..화장실..전기...불편합니다만...그냥 있는 장비로..캠핑을 즐기는 거라....전 4계절 동계 침낭만...사용합니다....따스하고 좋으니..~~
잘봤습니당~~~~~^^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