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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 경 Mn129 MAJJHIMA NIKâYA III
9. Bālapaṇḍitasuttaṃ 3. 9. Bàlapaõóitasutaü (129) To Recognize The Fool and the Wise One
http://www.metta.lk/tipitaka/2Sutta-Pitaka/2Majjhima-Nikaya/Majjhima3/129-balapandita-e.html
246.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bhikkhavo’’ti.
‘‘Bhadante’’ti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Bhagavā etadavoca –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Tīṇimāni, bhikkhave, bālassa bālalakkhaṇāni bālanimittāni bālāpadānāni. Katamāni tīṇi?
Idha, bhikkhave, bālo duccintitacintī ca hoti dubbhāsitabhāsī ca dukkaṭakammakārī ca.
No cetaṃ [no cedaṃ (saṃ. ni. 3.27-28)], bhikkhave, bālo duccintitacintī ca abhavissa dubbhāsitabhāsī ca
dukkaṭakammakārī ca kena naṃ [na tena naṃ (ka.), na naṃ (?)] paṇḍitā jāneyyuṃ –
‘bālo ayaṃ bhavaṃ asappuriso’ti?
Yasmā ca kho, bhikkhave, bālo duccintitacintī ca hoti dubbhāsitabhāsī ca dukkaṭakammakārī ca
tasmā naṃ paṇḍitā jānanti – ‘bālo ayaṃ bhavaṃ asappuriso’ti.
2.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는
세 가지 어리석은 자의 특징과 어리석은 자의 표상과 어리석은 자의 행동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리석은 자는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말을 하고 나쁜 행동을 한다.
만일 어리석은 자가 나쁜 생각을 하지 않고 나쁜 말을 하지 않고 나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현자들이 어떻게 그를 '이 사람은 어리석고 바른 사람이 아니다.'라고 알아보겠는가?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는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말을 하고 나쁜 행위를 한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그를 '이 사람은 어리석고 바른 사람이 아니다.'라고 알아본다."
Sa kho so, bhikkhave, bālo tividhaṃ diṭṭheva dhamme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Sace, bhikkhave, bālo sabhāyaṃ vā nisinno hoti, rathikāya [rathiyāya (bahūsu)] vā nisinno hoti,
siṅghāṭake vā nisinno hoti; tatra ce jano tajjaṃ tassāruppaṃ kathaṃ manteti.
3. "비구들이여, 그 어리석은 자는 세 가지로 지금 ․ 여기에서 괴로움과 슬픔을 겪는다.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가 회중에 앉아있거나 길거리에 앉아있거나 광장에 앉아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어떤 적절한 일련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자.
<주)'적절한 일련의 주제로'는 '그것에서 생겼고 그것과 어울리는 대화'를 의역하여 옮긴 것..
** 因果에 대한 대화(이렇게 태어난 것은 그것이 원인이되어 이런 결과이다.)를 하는데
그 내용이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네!>
Sace, bhikkhave, bālo pāṇātipātī hoti, adinnādāyī hoti, kāmesumicchācārī hoti,
musāvādī hoti,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yī hoti, tatra, bhikkhave, bālassa evaṃ hoti –
‘yaṃ kho jano tajjaṃ tassāruppaṃ kathaṃ manteti, saṃvijjanteva te [saṃvijjante te ca (sī. syā. kaṃ. pī.)]
dhammā mayi, ahañca tesu dhammesu sandissāmī’ti.
Idaṃ, bhikkhave, bālo paṭhamaṃ diṭṭheva dhamme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그때 만일 어리석은 자가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 등을 마신다면, 그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사람들이 어떤 적절한 일련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지금 내 안에 내재해있고, 내안에서 그런 것들이 발견된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어리석은 자가 지금 ․ 여기에서 겪는 첫 번째 괴로움과 슬픔이다."
247. ‘‘Puna caparaṃ, bhikkhave, bālo passati
rājāno coraṃ āgucāriṃ gahetvā vividhā kammakāraṇā kārente –
kasāhipi tāḷente vettehipi tāḷente addhadaṇḍakehipi tāḷente hatthampi chindante pādampi chindante
hatthapādampi chindante kaṇṇampi chindante nāsampi chindante kaṇṇanāsampi chindante
bilaṅgathālikampi karonte saṅkhamuṇḍikampi karonte rāhumukhampi karonte jotimālikampi karonte
hatthapajjotikampi karonte erakavattikampi karonte cīrakavāsikampi karonte eṇeyyakampi karonte
baḷisamaṃsikampi karonte kahāpaṇikampi karonte khārāpatacchikampi [khārāpaṭicchakampi (ka.)] karonte
palighaparivattikampi karonte palālapīṭhakampi [palālapiṭṭhakampi (pī.)] karonte tattenapi telena osiñcante
sunakhehipi khādāpente jīvantampi sūle uttāsente asināpi sīsaṃ chindante.
4.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어리석은 자는
왕들이 죄를 저지른 도둑을 붙잡아서 여러 가지 고문하는 것을 본다.
채찍으로 때리기도 하고, 매질을 하기도 하고, 곤장을 치기도 하고,
손을 자르기도 하고, 발을 자르기도 하고, 손 ․ 발을 자르기도 하며,
귀를 자르기도 하고 코를 자르기도 하고, 귀와 코를 다 자르기도 하며,
죽 끓이는 솥에 넣기도 하고, 머리를 소라의 색깔처럼 만들기도 하고,
라후의 아가리로 만들기도 하고, 온몸을 기름 적신 천으로 싸서 불을 붙이고,
손을 기름 적신 천으로 싸서 마치 등불처럼 태우고, 에라까왓띠까를 행하기도 하고,
피부를 벗겨 옷으로 입힌 것처럼 하기도 하고, 양처럼 만들기도 하고,
갈고리로 [피부와] 살과 [근육]을 떼어내기도 하고, 동전처럼 만들기도 하고,
상처에 독한 액체를 바르기도 하고, 빨리가빠리왓띠까를 행하기도 하고,
짚더미처럼 둘러싸기도 하고, 뜨거운 기름을 끼얹기도 하고, 개에 물리도록 하고,
산 채로 쇠꼬챙이에 찔리게 하고, 칼로 목을 베기도 한다.
Tatra, bhikkhave, bālassa evaṃ hoti –
‘yathārūpānaṃ kho pāpakānaṃ kammānaṃ hetu rājāno coraṃ āgucāriṃ gahetvā
vividhā kammakāraṇā kārenti –
kasāhipi tāḷenti…pe… asināpi sīsaṃ chindanti;
saṃvijjanteva te dhammā mayi, ahañca tesu dhammesu sandissāmi.
Maṃ cepi rājāno [sace mampi (ka.)] jāneyyuṃ, mampi rājāno gahetvā vividhā kammakāraṇā kāreyyuṃ –
kasāhipi tāḷeyyuṃ…pe… jīvantampi sūle uttāseyyuṃ, asināpi sīsaṃ chindeyyu’nti.
Idampi, bhikkhave, bālo dutiyaṃ diṭṭheva dhamme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거기서 어리석은 자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악행을 했기 때문에 왕들이 죄를 저지른 도둑을 붙잡아서 여러 가지 고문을 한다.
채찍으로 때리기도 하고 … 칼로 목을 베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지금 내 안에 내재해있고, 내안에서 그런 것들이 발견된다.
만일 왕이 안다면 왕은 나를 붙잡아서 여러 가지 고문을 할 것이다.
채찍으로 때리기도 하고 … 칼로 목을 벨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어리석은 자가 지금 ․ 여기에서 겪는 두 번째 괴로움과 슬픔이다."
248. ‘‘Puna caparaṃ, bhikkhave, bālaṃ pīṭhasamārūḷhaṃ vā mañcasamārūḷhaṃ vā chamāyaṃ
[chamāya (sī. pī.)] vā semānaṃ,
yānissa pubbe pāpakāni kammāni katāni kāyena duccaritāni vācāya duccaritāni manasā duccaritāni
tānissa tamhi samaye olambanti ajjholambanti abhippalambanti.
Seyyathāpi, bhikkhave, mahataṃ pabbatakūṭānaṃ chāyā sāyanhasamayaṃ pathaviyā
olambanti ajjholambanti abhippalambanti;
evameva kho, bhikkhave, bālaṃ pīṭhasamārūḷhaṃ vā mañcasamārūḷhaṃ vā chamāyaṃ vā semānaṃ,
yānissa pubbe pāpakāni kammāni katāni kāyena duccaritāni vācāya duccaritāni manasā duccaritāni
tānissa tamhi samaye olambanti ajjholambanti abhippalambanti.
Tatra, bhikkhave, bālassa evaṃ hoti –
‘akataṃ vata me kalyāṇaṃ, akataṃ kusalaṃ, akataṃ bhīruttāṇaṃ; kataṃ pāpaṃ, kataṃ luddaṃ,
kataṃ kibbisaṃ.
Yāvatā, bho, akatakalyāṇānaṃ akatakusalānaṃ akatabhīruttāṇānaṃ katapāpānaṃ
kataluddānaṃ katakibbisānaṃ gati taṃ gatiṃ pecca gacchāmī’ti.
So socati kilamati paridevati urattāḷiṃ kandati sammohaṃ āpajjati.
Idampi, bhikkhave, bālo tatiyaṃ diṭṭheva dhamme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5.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어리석은 자가 의자에 앉아있거나 침상에 누워있거나 땅바닥에서 쉴 때
과거에 그가 저지른 악업, 즉
몸으로 저지른 나쁜 행위와 말로 저지른 나쁜 행위와 마음으로 저지른 나쁜 행위가
그때 그를 덥고 뒤덥고 에워쌀 것이다.
비구들이여, 마치 해거름에 큰 산봉우리의 그림자가 땅을 덥고 뒤덥고 에워싸듯이,
이 어리석은 자가 의자에 앉아있거나 침상에 누워있거나 땅바닥에서 쉴 때
과거에 그가 저지른 악업, 즉
몸으로 저지른 나쁜 행위와 말로 저지른 나쁜 행위와 마음으로 저지른 나쁜 행위가
그때 그를 덥고 뒤덥고 에워쌀 것이다.
거기서 어리석은 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선행을 하지 않았다. 나는 유익한 행을 하지 않았다. 나는 두려움에서 피난처를 만들지 않았다.
나는 악한 행을 했다. 나는 잔인한 행을 했다. 나는 포악한 행을 했다.
그리하여 내가 죽으면, 선행을 하지 않고 유익한 행을 하지 않고 두려움에서 피난처를 만들지 않고,
악한 행을 하고 잔인한 행을 하고 포악한 행을 한 자들의 태어날 곳[行處]으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그는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을 치면서 울부짖고 광란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어리석은 자가 지금 ․ 여기에서 겪는 세 번째 괴로움과 슬픔이다."
‘‘Sa kho so, bhikkhave, bālo kāyena duccaritaṃ caritvā vācāya duccaritaṃ caritvā manasā duccaritaṃ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ati.
6. "그런 어리석은 자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서
몸이 무너져 죽은 다음에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지옥
Yaṃ kho taṃ, bhikkhave, sammā vadamāno vadeyya –
‘ekantaṃ aniṭṭhaṃ ekantaṃ akantaṃ ekantaṃ amanāpa’nti,
nirayameva taṃ sammā vadamāno vadeyya –
‘ekantaṃ aniṭṭhaṃ ekantaṃ akantaṃ ekantaṃ amanāpa’nti.
Yāvañcidaṃ, bhikkhave, upamāpi [upamāhipi (sī.)] na sukarā yāva dukkhā nirayā’’ti.
7. "비구들이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절대로 원하지 않고 절대로 바라지 않고 절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대해 말해야 한다면,
절대로 원하지 않고 절대로 바라지 않고 절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바로 지옥이라고 바르게 말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 지옥의 고통이란 비유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249. Evaṃ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sakkā pana, bhante, upamaṃ kātu’’nti?
이렇게 말씀하시자 어떤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그렇더라도 비유를 들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Sakkā bhikkhū’’ti bhagavā avoca.
Seyyathāpi, bhikkhu, coraṃ āgucāriṃ gahetvā rañño dasseyyuṃ –
‘ayaṃ kho, deva, coro āgucārī, imassa yaṃ icchasi taṃ daṇḍaṃ paṇehī’ti.
Tamenaṃ rājā evaṃ vadeyya – ‘gacchatha, bho, imaṃ purisaṃ pubbaṇhasamayaṃ sattisatena hanathā’ti.
Tamenaṃ pubbaṇhasamayaṃ sattisatena haneyyuṃ.
Atha rājā majjhanhikasamayaṃ [majjhantikasamayaṃ (sī. syā. kaṃ. ka.), majjhantikaṃ samayaṃ (pī.)]
evaṃ vadeyya – ‘ambho, kathaṃ so puriso’ti? ‘‘‘Tatheva, deva, jīvatī’ti.
Tamenaṃ rājā evaṃ vadeyya – ‘gacchatha, bho, taṃ purisaṃ majjhanhikasamayaṃ sattisatena hanathā’ti.
Tamenaṃ majjhanhikasamayaṃ sattisatena haneyyuṃ.
Atha rājā sāyanhasamayaṃ evaṃ vadeyya – ‘ambho, kathaṃ so puriso’ti? ‘Tatheva, deva, jīvatī’ti.
Tamenaṃ rājā evaṃ vadeyya – ‘gacchatha, bho, taṃ purisaṃ sāyanhasamayaṃ sattisatena hanathā’ti.
Tamenaṃ sāyanhasamayaṃ sattisatena haneyyuṃ.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api nu so puriso tīhi sattisatehi haññamāno tatonidānaṃ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iyethā’’ti?
‘‘Ekissāpi, bhante, sattiyā haññamāno so puriso tatonidānaṃ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iyetha,
ko pana vādo tīhi sattisatehī’’ti?
8. "비구여, 비유를 들어보겠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여, 예를 들면 죄를 저지른 도둑을 잡아와서 왕에게 보이면서
'폐하, 이 자는 죄를 저지른 도둑입니다.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처벌을 내리십시오.'라고 한다 하자.
그러면 왕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봐라, 그렇다면 너희들은 이 자를 데려가서 아침에 백 개의 창으로 찔러라.'라고.
그러면 그들은 아침에 그 사람을 백 개의 창으로 찌를 것이다.
다시 왕은 한낮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봐라,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폐하,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러면 왕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봐라, 그렇다면 너희들은 가서 한낮에 이 사람을 백 개의 창으로 찔러라.'라고.
그러면 그들은 한낮에 그 사람을 백 개의 창으로 찌를 것이다.
다시 왕은 저녁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봐라,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 '폐하,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러면 왕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봐라, 그렇다면 너희들은 가서 저녁에 이 사람을 백 개의 창으로 찔러라.'라고.
그러면 그들은 저녁에 그 사람을 백 개의 창으로 찌를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사람이 삼백 개의 창에 찔리면 그로 인해 괴로움과 슬픔을 겪겠는가?"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한 개의 창에 찔려도 그로 인해 괴로움과 슬픔을 겪을 것인데
삼백 개의 창에 찔린 것이야 다시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250. Atha kho bhagavā parittaṃ pāṇimattaṃ pāsāṇaṃ gahetvā bhikkhū āmantesi –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katamo nu kho mahantataro –
yo cāyaṃ mayā paritto pāṇimatto pāsāṇo gahito, yo ca himavā pabbatarājā’’ti?
‘‘Appamattako ayaṃ, bhante, bhagavatā paritto pāṇimatto pāsāṇo gahito, himavantaṃ pabbatarājānaṃ
upanidhāya saṅkhampi na upeti, kalabhāgampi na upeti, upanidhampi [upanidhimpi (sī. pī.)] na upeti’’.
‘‘Evameva kho, bhikkhave,
yaṃ so puriso tīhi sattisatehi haññamāno tatonidānaṃ dukkhaṃ d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taṃ nirayakassa dukkhassa upanidhāya saṅkhampi na upeti, kalabhāgampi na upeti, upanidhampi na upeti’’.
9. 그러자 세존께서는 주먹만 한 작은 돌을 손에 들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구들이여.
내가 집어든 주먹만 한 작은 돌과 산의 왕 히말라야 중에 어떤 것이 더 큰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집으신 주먹만 한 돌은 너무 작아서 산의 왕 히말리야와 견주면 이름조차 없으며
그것은 작은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며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그 사람이 삼백 개의 창으로 찔려 그로 인해 겪는 괴로움과 슬픔은
지옥과 견주면 이름조차 없으며 그것은 작은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며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pañcavidhabandhanaṃ nāma kammakāraṇaṃ karonti –
tattaṃ ayokhilaṃ [ayokhīlaṃ (sī. syā. kaṃ. pī.)] hatthe gamenti, tattaṃ ayokhilaṃ dutiye hatthe gamenti,
tattaṃ ayokhilaṃ pāde gamenti, tattaṃ ayokhilaṃ dutiye pāde gamenti,
tattaṃ ayokhilaṃ majjhe urasmiṃ gamenti.
So tattha dukkhā tibbā kharā kaṭukā vedanā vedeti, na ca tāva kālaṃ karoti
yāva na taṃ pāpakammaṃ byantīhoti [byantihoti (pī. ka.)].
10. "비구들이여, 그런 그를 지옥지기는 다섯 겹으로 찌르는 고문을 한다.
그들은 시뻘건 쇠꼬챙이로 한 손을 찌르고 시뻘건 쇠꼬챙이로 다른 한 손을 찌르며
시뻘건 쇠꼬챙이로 한 발을 찌르고 시뻘건 쇠꼬챙이로 다른 한 발을 찌르고
시뻘건 쇠꼬챙이로 가슴 한복판을 찌른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saṃvesetvā kuṭhārīhi [kudhārīhi (ka.)] tacchanti.
So tattha dukkhā tibbā…pe… byantīhoti.
11. "그러면 지옥지기는 그를 눕혀놓고 도끼로 피부를 벗겨낸다.
거기서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uddhaṃpādaṃ adhosiraṃ gahetvā vāsīhi tacchanti.
So tattha dukkhā tibbā…pe… byantīhoti.
12.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옥지기는 그의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아래로 매달아서 까뀌로 찍는다.
거기서 그는 오직 고통뿐인 극심하고 혹독한 느낌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rathe yojetvā
ādittāya pathaviyā sampajjalitāya sajotibhūtāya [sañjotibhūtāya (syā. kaṃ. pī.)] sārentipi paccāsārentipi.
So tattha dukkhā tibbā…pe… byantīhoti.
13.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옥지기는 그를 마차에 매어서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땅위로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mahantaṃ aṅgārapabbataṃ ādittaṃ sampajjalitaṃ sajotibhūtaṃ āropentipi oropentipi.
So tattha dukkhā tibbā kharā kaṭukā vedanā vedeti, na ca tāva kālaṃ karoti
yāva na taṃ pāpakammaṃ byantīhoti.
14.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옥지기는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숯불 산을 오르내리게 한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uddhaṃpādaṃ adhosiraṃ gahetvā
tattāya lohakumbhiyā pakkhipanti ādittāya sampajjalitāya sajotibhūtāya.
So tattha pheṇuddehakaṃ paccati.
So tattha pheṇuddehakaṃ paccamāno
sakimpi uddhaṃ gacchati, sakimpi adho gacchati, sakimpi tiriyaṃ gacchati.
So tattha dukkhā tibbā kharā kaṭukā vedanā vedeti, na ca tāva kālaṅkaroti
yāva na taṃ pāpakammaṃ byantīhoti.
15.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옥지기는 그의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아래로 매달아서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가마솥에다 집어넣는다. 그는 거기서 끓는 물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긴다.
그는 끓는 물의 소용돌이 속에 삶기면서
한 번은 위로 떠오르고 한 번은 아래로 내려 앉고 한 번은 옆으로 돈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Tamenaṃ, bhikkhave, nirayapālā [nirayapālā punappunaṃ (ka.)] mahāniraye pakkhipanti.
So kho pana, bhikkhave, mahānirayo –
16.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옥지기는 그를 대지옥으로 던져 넣는다.
비구들이여, 그 대지옥은
‘‘Catukkaṇṇo catudvāro, vibhatto bhāgaso mito;
Ayopākārapariyanto, ayasā paṭikujjito.
‘‘Tassa ayomayā bhūmi, jalitā tejasā yutā;
Samantā yojanasataṃ, pharitvā tiṭṭhati sabbadā’’.
네모로 되어있고 각각의 편에 네 개의 문이 있으며
철벽으로 에워싸여 있고 철 지붕으로 덮여 있다.
바닥도 철로 만들어져 불로 타오를 때까지 달구어진다.
그 지역은 모두 백 유순이며 전 지역을 뒤덮고 있다."
‘‘Anekapariyāyenapi kho ahaṃ, bhikkhave, nirayakathaṃ katheyyaṃ;
yāvañcidaṃ, bhikkhave, na sukarā akkhānena pāpuṇituṃ yāva dukkhā nirayā.
17. "비구들이여, [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옥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지옥의 고통을 다 묘사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축생
251.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tiṇabhakkhā.
Te allānipi tiṇāni sukkhānipi tiṇāni dantullehakaṃ khādanti.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tiṇabhakkhā?
Hatthī assā goṇā gadrabhā ajā migā,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tiṇabhakkhā.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tesaṃ sattānaṃ sahabyataṃ upapajjati ye te sattā tiṇabhakkhā.
18. "비구들이여, 풀을 먹고 사는 축생들이 있다.
그들은 젖은 풀이나 마른 풀을 이빨로 뜯어 먹는다. 비구들이여, 어떤 축생들이 풀을 먹고 사는가?
코끼리, 말, 소, 당나귀, 염소, 사슴과 그와 유사한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리석은 자가 전생에 맛을 탐착하고 악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풀을 먹고 사는 이런 중생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gūthabhakkhā.
Te dūratova gūthagandhaṃ ghāyitvā dhāvanti –
‘ettha bhuñjissāma, ettha bhuñjissāmā’ti.
Seyyathāpi nāma brāhmaṇā āhutigandhena dhāvanti –
‘ettha bhuñjissāma, ettha bhuñjissāmā’ti;
evameva kho, bhikkhave, santi tiracchānagatā pāṇā gūthabhakkhā,
te dūratova gūthagandhaṃ ghāyitvā dhāvanti – ‘ettha bhuñjissāma, ettha bhuñjissāmā’ti.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gūthabhakkhā?
Kukkuṭā sūkarā soṇā siṅgālā,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gūthabhakkhā.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tesaṃ sattānaṃ sahabyataṃ upapajjati ye te sattā gūthabhakkhā.
19. "비구들이여, 똥을 먹고 사는 축생들이 있다.
그들은 멀리서 똥 냄새를 맡고 '여기서 먹을 것이다. 여기서 먹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달려간다.
마치 바라문들이 제물의 냄새를 맡고 '여기서 먹을 것이다. 여기서 먹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달려가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똥을 먹고 사는 축생들이 있다.
그들은 멀리서 똥 냄새를 맡고 '여기서 먹을 것이다. 여기서 먹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달려간다.
비구들이여, 어떤 축생들이 똥을 먹고 사는가?
닭, 돼지, 개, 재칼과 그와 유사한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리석은 자가 전생에 맛을 탐착하고 악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똥을 먹고 사는 이런 중생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jiyyanti (ka.)] andhakāre mīyanti [miyyanti (ka.)].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Kīṭā puḷavā [paṭaṅgā (syā. kaṃ. ka.)] gaṇḍuppādā,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tesaṃ sattānaṃ sahabyataṃ upapajjati
ye te satt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20. "비구들이여, 어둠 속에서 태어나서 어둠 속에서 늙어가고 어둠 속에서 죽는 축생들이 있다.
어떤 축생들이 어둠 속에서 태어나서 어둠 속에서 늙어가고 어둠 속에서 죽는가?
나방, 구더기, 지렁이와 그와 유사한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리석은 자가 전생에 맛을 탐착하고 악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어둠 속에서 태어나서 어둠 속에서 늙어가고 어둠 속에서 죽는 이런 중생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udakasmiṃ jāyanti udakasmiṃ jīyanti udakasmiṃ mīyanti.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udakasmiṃ jāyanti udakasmiṃ jīyanti udakasmiṃ mīyanti?
Macchā kacchapā susumārā,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udakasmiṃ jāyanti udakasmiṃ jīyanti udakasmiṃ mīyanti.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tesaṃ sattānaṃ sahabyataṃ upapajjati ye te sattā udakasmiṃ jāyanti udakasmiṃ jīyanti udakasmiṃ mīyanti.
21. "비구들이여, 물속에서 태어나서 물속에서 늙어가고 물속에서 죽는 축생들이 있다.
어떤 축생들이 물속에서 태어나서 물속에서 늙어가고 물속에서 죽는가?
물고기, 거북이, 악어와 그와 유사한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리석은 자가 전생에 맛을 탐착하고 악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물속에서 태어나서 물속에서 늙어가고 물속에서 죽는 이런 중생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asucismiṃ jāyanti asucismiṃ jīyanti asucismiṃ mīyanti.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asucismiṃ jāyanti asucismiṃ jīyanti asucismiṃ mīyanti?
Ye te, bhikkhave, sattā pūtimacche vā jāyanti pūtimacche vā jīyanti pūtimacche vā mīyanti pūtikuṇape vā…pe…
pūtikummāse vā… candanikāya vā… oligalle vā jāyanti,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asucismiṃ jāyanti asucismiṃ jīyanti asucismiṃ mīyanti.)
[( ) natthi sī. syā. kaṃ. pī. potthakesu]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tesaṃ sattānaṃ sahabyataṃ upapajjati ye te sattā asucismiṃ jāyanti asucismiṃ jīyanti asucismiṃ mīyanti.
22. "비구들이여, 오물속에서 태어나서 오물속에서 늙어가고 오물속에서 죽는 축생들이 있다.
어떤 축생들이 오물속에서 태어나서 오물속에서 늙어가고 오물속에서 죽는가?
썩은 물고기에서 태어나서 썩은 물고기에서 늙어가고 썩은 물고기에서 죽는 축생들과,
썩은 시체에서 태어나서 … 썩은 보리죽에서 태어나서 … 썩은 웅덩이에서 태어나서 …
썩은 하수구에서 태어나서 하수구에서 늙어가고 하수구에서 죽는 축생들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리석은 자가 전생에 맛을 탐착하고 악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오물 속에서 태어나서 오물속에서 늙어가고 오물속에서 죽는 이런 중생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Anekapariyāyenapi kho ahaṃ, bhikkhave, tiracchānayonikathaṃ katheyyaṃ;
yāvañcidaṃ, bhikkhave, na sukaraṃ akkhānena pāpuṇituṃ yāva dukkhā tiracchānayoni.
23. "비구들이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축생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축생의 고통을 다 묘사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252.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ekacchiggalaṃ yugaṃ mahāsamudde pakkhipeyya.
Tamenaṃ puratthimo vāto pacchimena saṃhareyya, pacchimo vāto puratthimena saṃhareyya,
uttaro vāto dakkhiṇena saṃhareyya, dakkhiṇo vāto uttarena saṃhareyya.
Tatrāssa kāṇo kacchapo, so vassasatassa vassasatassa
[vassasatassa vassasahassassa vassasatasahassassa (sī.), vassasatassa (syā. kaṃ. pī.)]
accayena sakiṃ ummujjeyya.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api nu so kāṇo kacchapo amusmiṃ ekacchiggale yuge gīvaṃ paveseyyā’’ti?
(‘‘No hetaṃ, bhante’’.) [( ) natthi sī. pī. potthakesu]
‘‘Yadi pana [yadi nūna (sī. syā. kaṃ. pī.)], bhante, kadāci karahaci dīghassa addhuno accayenā’’ti.
‘‘Khippataraṃ kho so, bhikkhave, kāṇo kacchapo amusmiṃ ekacchiggale yuge gīvaṃ paveseyya,
ato dullabhatarāhaṃ, bhikkhave, manussattaṃ vadāmi sakiṃ vinipātagatena bālena.
Taṃ kissa hetu? Na hettha, bhikkhave, atthi dhammacariyā samacariyā kusalakiriyā puññakiriyā.
Aññamaññakhādikā ettha, bhikkhave, vattati dubbalakhādikā’’.
24.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사람이 한 개의 구멍을 가진 멍에를 바다에 던져 넣는다고 하자.
동풍은 그것을 서쪽으로 떠밀고, 서풍은 그것은 동쪽으로 떠밀며,
북풍은 남쪽으로, 남풍은 북쪽으로 떠밀고 갈 것이다.
마침 그곳에 눈먼 거북이 있어 백 년 만에 한번씩 떠오른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눈먼 거북이가 백년에 한 번씩 물위로 떠올라서 멍에의 한 개 구멍 속으로 목을 넣을 수 있겠는가?"
"세존이시여, 그것은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느 시절 어느 날에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구들이여, 눈먼 거북이가 백 년에 한 번씩 물 위로 떠올라서 멍에의 한 개 구멍 속으로 목을 넣는 것이
한번 악도에 떨어진 어리석은 자가 인간의 몸을 다시 받는 것보다 더 빠르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그곳에서는 법다운 행위가 없고 바른 행위가 없으며
유익한 행위가 없고 덕스러운 행위가 없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서로를 잡아먹는 약육강식이 있을 뿐이다."
‘‘Sa kho so, bhikkhave, bālo sace kadāci karahaci dīghassa addhuno accayena manussattaṃ āgacchati,
yāni tāni nīcakulāni – caṇḍālakulaṃ vā nesādakulaṃ vā venakulaṃ [veṇakulaṃ (sī. pī.)] vā
rathakārakulaṃ vā pukkusakulaṃ vā.
Tathārūpe kule paccājāyati dalidde appannapānabhojane kasiravuttike, yattha kasirena ghāsacchādo labbhati.
So ca hoti dubbaṇṇo duddasiko okoṭimako bavhābādho [bahvābādho (ka.)] kāṇo vā kuṇī vā khujjo vā
pakkhahato vā na lābhī
annassa pānassa vatthassa yānassa mālāgandhavilepanassa seyyāvasathapadīpeyyassa.
So kāyena duccaritaṃ carati vācāya duccaritaṃ carati manasā duccaritaṃ carati.
So kāyena duccaritaṃ caritvā vācāya duccaritaṃ caritvā manasā duccaritaṃ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ati.
25. "비구들이여, 그런 어리석은 자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느 시절 어느 날에 인간으로 태어난다 하더라도
천민의 가문이나 사냥꾼의 가문이나 죽세공 가문이나 마차공 가문이나 넝마주이 가문이나
그와 유사한 가문에 태어날 것이다.
그는 가난하고 먹고 마실 것이 부족하고 궁핍하여 음식과 의복을 얻는 것도 어렵다.
그는 못생기고 보기 흉하고 기형이고 병약하고 눈멀고 손이 불구이고 절름발이이고 반신불구가 된다.
그는 음식과 마실 것과 의복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불을 얻지 못한다.
그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며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Seyyathāpi, bhikkhave, akkhadhutto paṭhameneva kaliggahena puttampi jīyetha, dārampi jīyetha, sabbaṃ
sāpateyyampi jīyetha, uttaripi adhibandhaṃ [anubandhaṃ (sī. pī.), addhubandhaṃ (syā. kaṃ.)] nigaccheyya.
Appamattako so, bhikkhave, kaliggaho yaṃ so akkhadhutto paṭhameneva kaliggahena puttampi jīyetha,
dārampi jīyetha, sabbaṃ sāpateyyampi jīyetha, uttaripi adhibandhaṃ nigaccheyya.
Atha kho ayameva tato mahantataro kaliggaho
yaṃ so bālo kāyena duccaritaṃ caritvā vācāya duccaritaṃ caritvā
manasā duccaritaṃ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ati.
Ayaṃ, bhikkhave, kevalā paripūrā [kevalaparipūrā (sī. pī.) ma. ni. 1.244 pāḷiyā saṃsandetabbā] bālabhūmī’’ti.
26. "비구들이여, 마치 노름꾼이 처음에 최악의 패를 잡아서
아들을 잃고 아내를 잃고 모든 재산을 잃고 마침내 자신마저 노예로 전락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노름꾼이 처음에 이런 최악의 패를 잡아
아들을 잃고 아내를 잃고 모든 재산을 잃고 마침내 자신마저 노예로 전락하는 것은 오히려 사소한 것이다.
어리석은 자가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은
그 보다 더한 최악의 패를 잡은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어리석은 자의 농익은 경지이다."
현명한 자
253. ‘‘Tīṇimāni, bhikkhave, paṇḍitassa paṇḍitalakkhaṇāni paṇḍitanimittāni paṇḍitāpadānāni. Katamāni tīṇi?
Idha, bhikkhave, paṇḍito sucintitacintī ca hoti subhāsitabhāsī ca sukatakammakārī ca.
No cetaṃ, bhikkhave, paṇḍito sucintitacintī ca abhavissa subhāsitabhāsī ca sukatakammakārī ca,
kena naṃ [na tena naṃ (ka.), na naṃ (?)] paṇḍitā jāneyyuṃ – ‘paṇḍito ayaṃ bhavaṃ sappuriso’ti?
Yasmā ca kho, bhikkhave, paṇḍito sucintitacintī ca hoti
subhāsitabhāsī ca sukatakammakārī ca tasmā naṃ paṇḍitā jānanti – ‘paṇḍito ayaṃ bhavaṃ sappuriso’ti.
27. "비구들이여, 현명한 자는 세 가지 현명한 자의 특징과 현명한 자의 표상과 현명한 자의 행동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현자는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위를 한다.
만일 현자가 좋은 생각을 하지 않고 좋은 말을 하지 않고 좋은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현자들이 어떻게 그를 '이 자는 현명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알아보겠는가?
비구들이여, 현자는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위를 한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그를 '이 사람은 현명하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알아본다."
Sa kho so, bhikkhave, paṇḍito tividhaṃ diṭṭheva dhamme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Sace, bhikkhave, paṇḍito sabhāyaṃ vā nisinno hoti, rathikāya vā nisinno hoti, siṅghāṭake vā nisinno hoti;
tatra ce jano tajjaṃ tassāruppaṃ kathaṃ manteti.
Sace, bhikkhave, paṇḍito pāṇātipātā paṭivirato hoti, adinnādānā paṭivirato hoti,
kāmesumicchācārā paṭivirato hoti, musāvādā paṭivirato hoti, surāmerayamajjap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o hoti;
tatra, bhikkhave, paṇḍitassa evaṃ hoti – ‘yaṃ kho jano tajjaṃ tassāruppaṃ kathaṃ manteti;
saṃvijjanteva te dhammā mayi, ahañca tesu dhammesu sandissāmī’ti.
Idaṃ, bhikkhave, paṇḍito paṭhamaṃ diṭṭheva dhamme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28. "비구들이여, 그 현명한 자는 세 가지로 지금 ․ 여기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린다.
비구들이여, 만일 현명한 자가 회중에 앉아있거나 길거리에 앉아있거나 광장에 앉아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어떤 적절한 일련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자.
그때 만일 현명한 자가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 등을 삼간다면, 그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사람들이 어떤 적절한 일련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지금 내 안에 내재해있고, 내안에서 그런 것들이 발견된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현명한 자가 지금 ․ 여기에서 겪는 첫 번째 즐거움과 기쁨이다."
254. ‘‘Puna caparaṃ, bhikkhave, paṇḍito passati
rājāno coraṃ āgucāriṃ gahetvā vividhā kammakāraṇā kārente –
kasāhipi tāḷente vettehipi tāḷente addhadaṇḍakehipi tāḷente hatthampi chindante pādampi chindante
hatthapādampi chindante kaṇṇampi chindante nāsampi chindante kaṇṇanāsampi chindante
bilaṅgathālikampi karonte saṅkhamuṇḍikampi karonte rāhumukhampi karonte jotimālikampi karonte
hatthapajjotikampi karonte erakavattikampi karonte cīrakavāsikampi karonte eṇeyyakampi karonte
balisamaṃsikampi karonte kahāpaṇikampi karonte khārāpatacchikampi karonte palighaparivattikampi karonte
palālapīṭhakampi karonte tattenapi telena osiñcante sunakhehipi khādāpente jīvantampi
sūle uttāsente asināpi sīsaṃ chindante.
Tatra, bhikkhave, paṇḍitassa evaṃ hoti –
‘yathārūpānaṃ kho pāpakānaṃ kammānaṃ hetu rājāno coraṃ āgucāriṃ gahetvā
vividhā kammakāraṇā kārenti kasāhipi tāḷenti, vettehipi tāḷenti, addhadaṇḍakehipi tāḷenti, hatthampi chindanti,
pādampi chindanti, hatthapādampi chindanti, kaṇṇampi chindanti, nāsampi chindanti, kaṇṇanāsampi chindanti,
bilaṅgathālikampi karonti, saṅkhamuṇḍikampi karonti, rāhumukhampi karonti, jotimālikampi karonti,
hatthapajjotikampi karonti, erakavattikampi karonti, cīrakavāsikampi karonti, eṇeyyakampi karonti,
balisamaṃsikampi karonti, kahāpaṇikampi karonti, khārāpatacchikampi karonti, palighaparivattikampi karonti,
palālapīṭhakampi karonti, tattenapi telena osiñcanti, sunakhehipi khādāpenti, jīvantampi sūle uttāsenti,
asināpi sīsaṃ chindanti, na te dhammā mayi saṃvijjanti, ahañca na tesu dhammesu sandissāmī’ti.
Idampi, bhikkhave, paṇḍito dutiyaṃ diṭṭheva dhamme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29. "비구들이여, 다시 현명한 자는
왕들이 죄를 저지른 도둑을 붙잡아서 여러 가지 고문하는 것을 본다.
채찍으로 때리기도 하고, 매질을 하기도 하고, … 칼로 목을 베기도 한다.
거기서 현명한 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악행을 했기 때문에 왕들이 죄를 저지른 도둑을 붙잡아서 여러 가지 고문을 한다.
채찍으로 때리기도 하고 … 칼로 목을 베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지금 내 안에는 없고, 내안에서 이런 것이 발견되지 않는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현명한 자가 지금 ․ 여기에서 겪는 두 번째 즐거움과 기쁨이다."
255. ‘‘Puna caparaṃ, bhikkhave, paṇḍitaṃ
pīṭhasamārūḷhaṃ vā mañcasamārūḷhaṃ vā chamāyaṃ vā semānaṃ,
yānissa pubbe kalyāṇāni kammāni katāni kāyena sucaritāni vācāya sucaritāni manasā sucaritāni
tānissa tamhi samaye olambanti…pe…
seyyathāpi, bhikkhave,
mahataṃ pabbatakūṭānaṃ chāyā sāyanhasamayaṃ pathaviyā olambanti ajjholambanti abhippalambanti;
evameva kho, bhikkhave, paṇḍitaṃ pīṭhasamārūḷhaṃ vā mañcasamārūḷhaṃ vā chamāyaṃ vā semānaṃ
yānissa pubbe kalyāṇāni kammāni katāni kāyena sucaritāni vācāya sucaritāni manasā sucaritāni
tānissa tamhi samaye olambanti ajjholambanti abhippalambanti.
Tatra, bhikkhave, paṇḍitassa evaṃ hoti – ‘akataṃ vata me pāpaṃ, akataṃ luddaṃ, akataṃ kibbisaṃ;
kataṃ kalyāṇaṃ, kataṃ kusalaṃ, kataṃ bhīruttāṇaṃ.
Yāvatā, bho, akatapāpānaṃ akataluddānaṃ akatakibbisānaṃ katakalyāṇānaṃ katakusalānaṃ
katabhīruttāṇānaṃ gati taṃ gatiṃ pecca gacchāmī’ti.
So na socati, na kilamati, na paridevati, na urattāḷiṃ kandati, na sammohaṃ āpajjati.
Idampi, bhikkhave, paṇḍito tatiyaṃ diṭṭheva dhamme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30. "비구들이여, 다시 현명한 자가 의자에 앉아있거나 침상에 누워있거나 땅바닥에서 쉴 때
과거에 그가 지은 선업, 즉
몸으로 지은 좋은 행위와 말로 지은 좋은 행위와 마음으로 지은 좋은 행위가
그때 그를 덥고 뒤덥고 에워쌀 것이다.
거기서 현명한 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악행을 하지 않았다. 나는 잔인한 행을 하지 않았다. 나는 포악한 행을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내가 죽으면, 악행을 하지 않고 잔인한 행을 하지 않고 포악한 행을 하지 않고,
선행을 하고 유익한 행을 하고 두려움에서 피난처를 만든 자들의 태어날 곳[行處]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그는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을 치면서 울부짖고 광란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현명한 자가 지금 ․ 여기에서 누리는 세 번째 즐거움과 기쁨이다."
‘‘Sa kho so, bhikkhave, paṇḍito kāyena sucaritaṃ caritvā vācāya sucaritaṃ caritvā manasā sucaritaṃ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31. "그런 현명한 자는
몸으로 좋은 행위를 하고 말로 좋은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천상
Yaṃ kho taṃ, bhikkhave, sammā vadamāno vadeyya –
‘ekantaṃ iṭṭhaṃ ekantaṃ kantaṃ ekantaṃ manāpa’nti,
saggameva taṃ sammā vadamāno vadeyya –
‘ekantaṃ iṭṭhaṃ ekantaṃ kantaṃ ekantaṃ manāpa’nti.
Yāvañcidaṃ, bhikkhave, upamāpi na sukarā yāva sukhā saggā’’ti.
31. "비구들이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무조건 원하고 무조건 바라고 무조건 마음에 드는 것에 대해 말해야 한다면,
무조건 원하고 무조건 바라고 무조건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천상이라고 바르게 말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 천상의 즐거움이란 비유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256. Evaṃ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sakkā pana, bhante, upamaṃ kātu’’nti?
이렇게 말씀하시자 어떤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그렇더라도 비유를 들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Sakkā bhikkhū’’ti bhagavā avoca.
‘‘Seyyathāpi,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sattahi ratanehi samannāgato catūhi ca iddhīhi
tatonidānaṃ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32. "비구여, 비유를 들어보겠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여, 예를 들면 전륜성왕이 일곱 가지 보배를 구족하고 네 가지 성취를 구족하여
그로 인해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는 것과 같다."
Katamehi sattahi?
Idha, bhikkhave, rañño khattiyassa muddhāvasittassa tadahuposathe pannarase
sīsaṃnhātassa uposathikassa uparipāsādavaragatassa dibbaṃ cakkaratanaṃ pātubhavati
sahassāraṃ sanemikaṃ sanābhikaṃ sabbākāraparipūraṃ.
Taṃ disvāna rañño khattiyassa muddhāvasittassa evaṃ hoti [etadahosi (syā. kaṃ. ka.)] –
‘sutaṃ kho pana metaṃ yassa rañño khattiyassa muddhāvasittassa tadahuposathe pannarase
sīsaṃnhātassa uposathikassa uparipāsādavaragatassa dibbaṃ cakkaratanaṃ pātubhavati
sahassāraṃ sanemikaṃ sanābhikaṃ sabbākāraparipūraṃ, so hoti rājā cakkavattīti.
Assaṃ nu kho ahaṃ rājā cakkavattī’’’ti?
34. "어떤 것이 일곱 가지 인가?
비구여, 여기 관정한 끄사뜨리야 왕이
보름의 우뽀사타 일에 머리를 감고 포살을 하기 위해 왕궁의 위층에 올라가 앉아 있으면
천 개의 바퀴살과 테두리와 바퀴통이 달려 모든 측면에서 완전무결한
신성한 윤보(輪寶, 바퀴의 보배)가 나타난다. 그것을 보고 관정한 끄사뜨리야 왕은 이런 생각이 든다.
'관정한 끄사뜨리야 왕이
보름의 우뽀사타 일에 머리를 감고 포살을 하기 위해 왕궁의 위층에 올라가 앉아 있으면
천 개의 바퀴살과 테두리와 바퀴통이 달려 모든 측면에서 완전무결한
신성한 윤보(輪寶, 바퀴의 보배)가 나타나면 그는 전륜성왕이 된다고 들었다.
그러면 나는 전륜성왕인가?'라고."
‘‘Atha kho, bhikkhave, rājā khattiyo muddhāvasitto vāmena hatthena bhiṅkāraṃ gahetvā dakkhiṇena hatthena
cakkaratanaṃ abbhukkirati – ‘pavattatu bhavaṃ cakkaratanaṃ, abhivijinātu bhavaṃ cakkaratana’nti.
Atha kho taṃ, bhikkhave, cakkaratanaṃ puratthimaṃ disaṃ pavattati.
Anvadeva rājā cakkavattī saddhiṃ caturaṅginiyā senāya.
Yasmiṃ kho pana, bhikkhave, padese cakkaratanaṃ patiṭṭhāti
tattha rājā cakkavattī vāsaṃ upeti saddhiṃ caturaṅginiyā senāya.
Ye kho pana, bhikkhave, puratthimāya disāya paṭirājāno
te rājānaṃ cakkavattiṃ upasaṅkamitvā evamāhaṃsu – ‘ehi kho, mahārāja!
Svāgataṃ te, mahārāja [svāgataṃ mahārāja (sī. syā. kaṃ. pī.)]! Sakaṃ te, mahārāja! Anusāsa, mahārājā’ti.
Rājā cakkavattī evamāha – ‘pāṇo na hantabbo, adinnaṃ nādātabbaṃ, kāmesumicchā na caritabbā,
musā na bhāsitabbā, majjaṃ na pātabbaṃ, yathābhuttañca bhuñjathā’ti.
Ye kho pana, bhikkhave, puratthimāya disāya paṭirājāno
te rañño cakkavattissa anuyantā [anuyuttā (sī. syā. kaṃ. pī.)] bhavanti [ahesuṃ (syā. kaṃ. ka.)].
35. "비구들이여, 그때 관정한 끄샤뜨리야 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왼손에 물병을 들고
'그대 윤보는 앞으로 회전하여 나아가기를. 그대 윤보는 승리하기를.'라고 말하면서
오른손으로 윤보에 물을 뿌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그 윤보는 동쪽으로 회전하면서 나아간다.
그러면 전륜성왕은 네 무리의 군대와 더불어 윤보를 따라간다.
비구들이여, 윤보가 잠시 멈추면 그곳이 어디건 전륜성왕은 네 무리의 군대와 함께 그곳에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동방의 적국의 왕들은 그 전륜성왕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한다.
'오십시오, 대왕이시여. 환영합니다, 대왕이시여.
이 모든 것은 왕의 것입니다, 대왕이시여. 명령을 하십시오, 대왕이시여.'라고.
그러면 전륜성왕은 이렇게 말한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마라.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마라. 삿된 음행을 하지 마라.
거짓말을 하지 마라. 술을 마시지 마라. 적당히 먹을 만큼만 먹어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러면 동방의 적국의 왕들은 그 전륜성왕에게 복종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그 윤보는 동쪽 바다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남쪽으로 회전하면서 나아간다.
257. ‘‘Atha kho taṃ, bhikkhave, cakkaratanaṃ puratthimaṃ samuddaṃ
ajjhogāhetvā [ajjhogahetvā (sī. syā. kaṃ. pī.)] paccuttaritvā dakkhiṇaṃ disaṃ pavattati…pe…
dakkhiṇaṃ samuddaṃ ajjhogāhetvā paccuttaritvā pacchimaṃ disaṃ pavattati…
pacchimaṃ samuddaṃ ajjhogāhetvā paccuttaritvā uttaraṃ disaṃ pavattati
anvadeva rājā cakkavattī saddhiṃ caturaṅginiyā senāya.
Yasmiṃ kho pana, bhikkhave, padese cakkaratanaṃ patiṭṭhāti
tattha rājā cakkavattī vāsaṃ upeti saddhiṃ caturaṅginiyā senāya.
‘‘Ye kho pana, bhikkhave, uttarāya disāya paṭirājāno te rājānaṃ cakkavattiṃ upasaṅkamitvā evamāhaṃsu –
‘ehi kho, mahārāja! Svāgataṃ te, mahārāja! Sakaṃ te, mahārāja! Anusāsa, mahārājā’ti.
Rājā cakkavattī evamāha – ‘pāṇo na hantabbo, adinnaṃ nādātabbaṃ, kāmesumicchā na caritabbā,
musā na bhāsitabbā, majjaṃ na pātabbaṃ; yathābhuttañca bhuñjathā’ti.
Ye kho pana, bhikkhave, uttarāya disāya paṭirājāno te rañño cakkavattissa anuyantā bhavanti.
… 남쪽 바다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서쪽으로 회전하면서 나아간다.
… 서쪽 바다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북쪽으로 회전하면서 나아간다.
그러면 전륜성왕은 네 무리의 군대와 더불어 윤보를 따라간다.
… 비구들이여, 그러면 북방의 적국의 왕들은 그 전륜성왕에게 복종한다.
‘‘Atha kho taṃ, bhikkhave, cakkaratanaṃ samuddapariyantaṃ pathaviṃ abhivijinitvā
tameva rājadhāniṃ paccāgantvā rañño cakkavattissa antepuradvāre akkhāhataṃ maññe tiṭṭhati
rañño cakkavattissa antepuradvāraṃ upasobhayamānaṃ.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cakkaratanaṃ pātubhavati.
비구들이여, 그러자 윤보는 바다 끝까지 땅을 정복한 뒤 수도에 있는 왕궁으로 돌아와
전륜성왕의 내전을 아주 멋있게 장엄하면서 내전의 문에 차축이 꿰어진 것처럼 머문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 이런 윤보가 나타난다."
258. ‘‘Puna caparaṃ,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hatthiratanaṃ pātubhavati –
sabbaseto sattappatiṭṭho iddhimā vehāsaṅgamo uposatho nāma nāgarājā.
Taṃ disvāna rañño cakkavattissa cittaṃ pasīdati –
‘bhaddakaṃ vata, bho, hatthiyānaṃ, sace damathaṃ upeyyā’ti.
Atha kho taṃ, bhikkhave, hatthiratanaṃ seyyathāpi nāma bhaddo hatthājānīyo dīgharattaṃ suparidanto evameva damathaṃ upeti.
Bhūtapubb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tameva hatthiratanaṃ vīmaṃsamāno pubbaṇhasamayaṃ abhiruhitvā
samuddapariyantaṃ pathaviṃ anusaṃyāyitvā tameva rājadhāniṃ paccāgantvā pātarāsamakāsi.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hatthiratanaṃ pātubhavati.
36.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전륜성왕에게는 온통 희고 일곱 곳으로 서며 신통을 가져서 하늘을 나는
우뽀사타라는 코끼리의 왕인 상보(象寶, 코끼리 보배)가 나타난다.
그를 보고 전륜성왕의 마음은 청정한 믿음이 생긴다.
'이 코끼리가 잘 조련되면 이것을 타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러자 이 상보는 마치 혈통 좋은 훌륭한 코끼리가 오랜 세월 동안 잘 조련된 것처럼 조련된다.
비구들이여, 한번은 전륜성왕이 그 상보를 검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코끼리에 올라타고 바다 끝까지 둘러본 뒤 그 왕궁에 돌아와서 아침을 먹는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 이런 상보가 나타난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assaratanaṃ pātubhavati –
sabbaseto kāḷasīso muñjakeso iddhimā vehāsaṅgamo valāhako nāma assarājā.
Taṃ disvāna rañño cakkavattissa cittaṃ pasīdati –
‘bhaddakaṃ vata, bho, assayānaṃ, sace damathaṃ upeyyā’ti.
Atha kho taṃ, bhikkhave, assaratanaṃ seyyathāpi nāma bhaddo assājānīyo dīgharattaṃ suparidanto
evameva damathaṃ upeti.
Bhūtapubb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tameva assaratanaṃ vīmaṃsamāno pubbaṇhasamayaṃ abhiruhitvā
samuddapariyantaṃ pathaviṃ anusaṃyāyitvā tameva rājadhāniṃ paccāgantvā pātarāsamakāsi.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assaratanaṃ pātubhavati.
37.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전륜성왕에게는 온통 희고 머리가 검으며 문자 풀과 같은 갈기를 가졌고
신통을 가져서 하늘을 나는 왈라하라는 말의 왕인 마보(馬寶, 말 보배)가 나타난다.
그를 보고 전륜성왕의 마음은 청정한 믿음이 생긴다.
'이 말이 잘 조련되면 이것을 타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러자 이 마보는 마치 혈통 좋은 훌륭한 말이 오랜 세월 동안 잘 조련된 것처럼 조련된다.
비구들이여, 한번은 전륜성왕이 그 마보를 검증하기 위해
아침 일찍 말에 올라타고 바다 끝까지 둘러본 뒤 그 왕궁에 돌아와서 아침을 먹는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 이런 마보가 나타난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maṇiratanaṃ pātubhavati.
So hoti maṇi veḷuriyo subho jātimā aṭṭhaṃso suparikammakato.
Tassa kho pana, bhikkhave, maṇiratanassa ābhā samantā yojanaṃ phuṭā hoti.
Bhūtapubb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tameva maṇiratanaṃ vīmaṃsamāno
caturaṅginiṃ senaṃ sannayhitvā maṇiṃ dhajaggaṃ āropetvā rattandhakāratimisāya pāyāsi.
Ye kho pana, bhikkhave, samantā gāmā ahesuṃ te tenobhāsena kammante payojesuṃ ‘divā’ti maññamānā.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maṇiratanaṃ pātubhavati.
38.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전륜성왕에게는 보배보(寶貝寶, 보물의 보배)가 나타난다.
그 보배보는 녹주석으로 아름답고 최상품이며 팔각형이고 아주 잘 깍였다.
비구들이여, 그 보배보의 광명은 일 요자나까지 두루 퍼진다.
비구들이여, 한번은 전륜성왕이 그 보배보를 검증하기 위해 네 무리의 군대를 도열시킨 뒤
보배를 깃발의 맨 위에 탑재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행군을 했다.
그러자 부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광명 때문에 대낮인 줄 생각하여 일을 시작했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 이런 보배보가 나타난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itthiratanaṃ pātubhavati.
Sā abhirūpā dassanīyā pāsādikā paramāya vaṇṇapokkharatāya samannāgatā nātidīghā nātirassā nātikisā
nātithūlā nātikāḷikā [nātikāḷī (sī. pī.)] nāccodātā, atikkantā mānusaṃ vaṇṇaṃ, appattā dibbaṃ vaṇṇaṃ.
Tassa kho pana, bhikkhave, itthiratanassa evarūpo kāyasamphasso hoti
seyyathāpi nāma tūlapicuno vā kappāsapicuno vā.
Tassa kho pana, bhikkhave, itthiratanassa sīte uṇhāni gattāni honti, uṇhe sītāni gattāni honti.
Tassa kho pana, bhikkhave, itthiratanassa kāyato candanagandho vāyati, mukhato uppalagandho vāyati.
Taṃ kho pana, bhikkhave, itthiratanaṃ rañño cakkavattissa pubbuṭṭhāyinī hoti
pacchānipātinī kiṃkārapaṭissāvinī manāpacārinī piyavādinī.
Taṃ kho pana, bhikkhave, itthiratanaṃ rājānaṃ cakkavattiṃ manasāpi no aticarati, kuto pana kāyena?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itthiratanaṃ pātubhavati.
39.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전륜성왕에게는 여인보(女人寶, 여인의 보배)가 나타난다.
그녀는 아름답고 예쁘고 우아하고 빼어난 용모를 갖추었으며,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너무 마르지도 너무 뚱뚱하지도 않고, 너무 검지도 너무 희지도 않고,
천상의 미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인간의 미모를 넘어섰다.
여인보의 몸에 닿는 것은 마치 케이폭의 털이나 목화의 솜털에 닿는 것과도 같다.
비구들이여, 추우면 여인보의 사지는 따뜻해지고 더우면 사지가 차가워진다.
비구들이여, 그 여인보의 몸에서는 전단향의 향기가 풍겨나고 입에서는 연꽃의 향기가 풍겨난다.
비구들이여, 여인보는 전륜성왕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든다.
여인보는 시중을 잘 들고 행실이 곱고 말이 사랑스럽다.
비구들이여, 그 여인보는 전륜성왕을 마음으로조차 거역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몸으로 부정한 행을 하겠는가?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 이런 여인보가 나타난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gahapatiratanaṃ pātubhavati.
Tassa kammavipākajaṃ dibbacakkhu pātubhavati, yena nidhiṃ passati sassāmikampi assāmikampi.
So rājānaṃ cakkavattiṃ upasaṅkamitvā evamāha – ‘appossukko tvaṃ, deva, hohi.
Ahaṃ te dhanena dhanakaraṇīyaṃ [dhanena karaṇīyaṃ (ka.)] karissāmī’ti.
Bhūtapubb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tameva gahapatiratanaṃ vīmaṃsamāno nāvaṃ abhiruhitvā
majjhe gaṅgāya nadiyā sotaṃ ogāhitvā [ogahetvā (sī. pī.)] gahapatiratanaṃ etadavoca –
‘attho me, gahapati, hiraññasuvaṇṇenā’ti.
‘Tena hi, mahārāja, ekaṃ tīraṃ nāvā upetū’ti. ‘Idheva me, gahapati, attho hiraññasuvaṇṇenā’ti.
Atha kho taṃ, bhikkhave, gahapatiratanaṃ ubhohi hatthehi udake omasitvā
pūraṃ hiraññasuvaṇṇassa kumbhiṃ uddharitvā rājānaṃ cakkavattiṃ etadavoca –
‘alamettāvatā, mahārāja! Katamettāvatā, mahārāja! Pūjitamettāvatā, mahārājā’ti.
Rājā cakkavattī evamāha – ‘alamettāvatā, gahapati! Katamettāvatā, gahapati! Pūjitamettāvatā, gahapatī’ti.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gahapatiratanaṃ pātubhavati.
40.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전륜성왕에게는 장자보(長者寶, 장자의 보배)가 나타난다.
그에게는 업의 과보로 생긴 신성한 눈이 있어서 그것으로 주인이 있거나 주인이 없는 숨겨진 보배를 본다.
그는 전륜성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한다.
'왕이시여, 왕께서는 편히 계십시오. 제가 폐하의 재물을 관리하겠습니다.'라고.
비구들이여, 한번은 전륜성왕이 그 장자보를 검증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강가 강의 흐름 가운데로 들어가서 장자보에게 이렇게 말했다.
'장자여, 나는 황금과 금덩이가 필요하다.' '대왕이시여, 그러시다면 한쪽 기슭에 배를 대십시오.'
'장자여, 바로 지금 ․ 여기에서 나는 황금과 금덩이가 필요하다.'
그러자 장자보는 양손을 물속에 넣고서 한 항아리 가득 황금과 금덩이를 끄집어 올려서
전류성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만하면 충분합니까, 대왕이시여?
이만하면 되었습니까, 대왕이시여. 이만하면 충분히 바쳤습니까, 대왕이시여?'라고.
전륜성왕은 대답했다. '그만하면 충분하다, 장자여.' '그만하면 되었다, 장자여.'
'그만하면 충분히 바쳤다, 장자여.'라고.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에게 이런 장자보가 나타난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pariṇāyakaratanaṃ pātubhavati –
paṇḍito byatto medhāvī paṭibalo rājānaṃ cakkavattiṃ upayāpetabbaṃ upayāpetuṃ
[upaṭṭhapetabbaṃ upaṭṭhapetuṃ (sī. syā. kaṃ. pī.)] apayāpetabbaṃ apayāpetuṃ ṭhapetabbaṃ ṭhapetuṃ.
So rājānaṃ cakkavattiṃ upasaṅkamitvā evamāha – ‘appossukko tvaṃ, deva, hohi.
Ahamanusāsissāmī’ti. Rañño, bhikkhave, cakkavattissa evarūpaṃ pariṇāyakaratanaṃ pātubhavati.
Rājā, bhikkhave, cakkavattī imehi sattahi ratanehi samannāgato hoti.
41.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전륜성왕에게는 주장신보(主藏臣寶, 국무대신 보배)가 나타난다.
현명하고 영리하고 슬기롭고 유능하여 전륜성왕을 위해
진척시킬 것은 진척시키고 없애야 할 것은 없애며 유지해야 할 것은 유지하게 한다.
그는 전륜성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한다.
'왕이시여, 대왕께서는 편히 계십시오. 제가 통치를 하겠습니다.'라고.
전륜성왕에게이런 주장신보가 나타난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이런 일곱 가지 보배를 구족한다."
259. ‘‘Katamāhi catūhi iddhīhi?
Idha,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abhirūpo hoti
dassanīyo pāsādiko paramāya vaṇṇapokkharatāya samannāgato ativiya aññehi manussehi.
Rājā, bhikkhave, cakkavattī imāya paṭhamāya iddhiyā samannāgato hoti.
42. "무엇이 네 가지 성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전륜성왕은 멋있고 수려하고 빼어난 용모를 갖추어서 다른 인간들을 능가한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이런 첫 번째 성취를 구족했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dīghāyuko hoti ciraṭṭhitiko ativiya aññehi manussehi.
Rājā, bhikkhave, cakkavattī imāya dutiyāya iddhiyā samannāgato hoti.
43. "비구들이여, 다시 전륜성왕은 장수하여 오래 머문다. 그런 측면에서 다른 인간들을 능가한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이런 두 번째 성취를 구족했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appābādho hoti
appātaṅko samavepākiniyā gahaṇiyā samannāgato nātisītāya nāccuṇhāya ativiya aññehi manussehi.
Rājā, bhikkhave, cakkavattī imāya tatiyāya iddhiyā samannāgato hoti.
44. "비구들이여, 다시 전륜성왕은 병이 없고 고통이 없으며 음식을 고루 소화시키도록 너무 차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은 [중간의] 업에서 생긴 불의 요소를 갖추었다. 그런 측면에서 다른 인간들을 능가한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이런 세 번째 성취를 구족했다."
‘‘Puna capar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brāhmaṇagahapatikānaṃ piyo hoti manāpo.
Seyyathāpi, bhikkhave, pitā puttānaṃ piyo hoti manāpo,
evameva kho,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brāhmaṇagahapatikānaṃ piyo hoti manāpo.
Raññopi, bhikkhave, cakkavattissa brāhmaṇagahapatikā piyā honti manāpā.
Seyyathāpi, bhikkhave, pitu puttā piyā honti manāpā,
evameva kho, bhikkhave, raññopi cakkavattissa brāhmaṇagahapatikā piyā honti manāpā.
45. "비구들이여, 다시 전륜성왕은 바라문들과 장자들의 호감을 사고 그들의 마음에 든다.
비구들이여, 마치 아버지가 아들들의 호감을 사고 마음에 들듯이
그와 같이 전륜성왕은 바라문들과 장자들의 호감을 사고 그들의 마음에 든다.
바라문들과 장자들은 전륜성왕의 호감을 사고 마음에 든다.
비구들이여, 마치 아들들이 아버지의 호감을 사고 마음을 들듯이
그와 같이 바라문들과 장자들은 전륜성왕의 호감을 사고 마음에 든다.
‘‘Bhūtapubbaṃ,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caturaṅginiyā senāya uyyānabhūmiṃ niyyāsi.
Atha kho, bhikkhave, brāhmaṇagahapatikā rājānaṃ cakkavattiṃ upasaṅkamitvā evamāhaṃsu –
‘ataramāno, deva, yāhi yathā taṃ mayaṃ cirataraṃ passeyyāmā’ti.
Rājāpi, bhikkhave, cakkavattī sārathiṃ āmantesi –
‘ataramāno , sārathi, pesehi yathā maṃ brāhmaṇagahapatikā cirataraṃ passeyyu’nti.
Rājā, bhikkhave, cakkavattī imāya catutthāya iddhiyā samannāgato hoti.
Rājā, bhikkhave, cakkavattī imāhi catūhi iddhīhi samannāgato hoti.
한번은 전륜성왕이 네 무리의 군대와 함께 공원으로 향했다.
비구들이여, 그때 바라문들과 장자들이 전륜성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왕이시여, 저희들은 대왕을 좀 더 오래 뵐 수 있도록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소서.'라고.
비구들이여, 전륜성왕도 마부에게 말했다.
'마부여, 내가 좀 더 오래 바라문들과 장자들을 볼 수 있도록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몰아라.'라고.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이런 네 번째 성취를 구족했다.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이런 네 가지 성취를 구족했다."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api nu kho rājā cakkavattī imehi sattahi ratanehi samannāgato
imāhi catūhi ca iddhīhi tatonidānaṃ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iyethā’’ti?
‘‘Ekamekenapi, bhante, ratanena [tena ratanena (sī.)] samannāgato rājā cakkavattī
tatonidānaṃ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iyetha, ko pana vādo sattahi ratanehi catūhi ca iddhīhī’’ti?
46.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이 이들 일곱 가지 보배와 이들 네 가지 성취를 구족함으로 인해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겠는가?“
"세존이시여, 하나의 보배를 구족해도 전륜성왕은 그로 인해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것인데
일곱 가지 보배와 네 가지 성취를 구족했다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260. Atha kho bhagavā parittaṃ pāṇimattaṃ pāsāṇaṃ gahetvā bhikkhū āmantesi –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katamo nu kho mahantataro –
yo cāyaṃ mayā paritto pāṇimatto pāsāṇo gahito yo ca himavā pabbatarājā’’ti?
‘‘Appamattako ayaṃ, bhante, bhagavatā paritto pāṇimatto pāsāṇo gahito;
himavantaṃ pabbatarājānaṃ upanidhāya saṅkhampi na upeti;
kalabhāgampi na upeti; upanidhampi na upetī’’ti.
‘‘Evameva kho, bhikkhave, yaṃ rājā cakkavattī sattahi ratanehi samannāgato catūhi ca iddhīhi
tatonidānaṃ sukhaṃ somanassaṃ paṭisaṃvedeti taṃ dibbassa sukhassa upanidhāya saṅkhampi na upeti;
kalabhāgampi na upeti; upanidhampi na upeti’’.
47. 그러자 세존게서는 주먹만 한 작은 돌을 손에 들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구들이여?
내가 집어든 주먹만 한 작은 돌과 산의 왕 히말리야 중에 어떤 것이 더 큰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집어신 주먹만 한 돌은 너무 작아서 산의 왕 히말리야와 견주면
이름조차 없으며 그것은 작은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며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전륜성왕이 일곱 가지 보배와 이들 네 가지 성취를 구족함으로 인해 누리는
즐거움과 기쁨은 천상의 즐거움과 견주면
이름조차 없으며 그것은 작은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며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Sa kho so, bhikkhave, paṇḍito sace kadāci karahaci dīghassa addhuno accayena manussattaṃ āgacchati,
yāni tāni uccākulāni – khattiyamahāsālakulaṃ vā brāhmaṇamahāsālakulaṃ vā gahapatimahāsālakulaṃ vā
tathārūpe kule paccājāyati
aḍḍhe mahaddhane mahābhoge pahūtajātarūparajate pahūtavittūpakaraṇe pahūtadhanadhaññe.
So ca hoti abhirūpo dassanīyo pāsādiko paramāya vaṇṇapokkharatāya samannāgato,
lābhī annassa pānassa vatthassa yānassa mālāgandhavilepanassa seyyāvasathapadīpeyyassa.
So kāyena sucaritaṃ carati, vācāya sucaritaṃ carati, manasā sucaritaṃ carati.
So kāyena sucaritaṃ caritvā, vācāya sucaritaṃ caritvā, manasā sucaritaṃ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48. "비구들이여, 그런 현자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느 시절 어느 날에
인간으로 태어나면 높은 가문에 태어나나니,
부유하고 많은 재물과 많은 재산과 많은 금은과 많은 재화와 수입과 많은 가산과 곡식을 가진
부유한 장자의 가문에 태어난다.
그는 멋있고 수려하고 우아하며 빼어난 용모를 갖춘다.
그는 음식과 마실 것과 의복과 탈것과 화환과 향과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불을 얻는다.
그는 몸으로 선행을 하고 말로 선행을 하며 마음으로 선행을 한다.
몸으로 선행을 하고 말로 선행을 하며 마음으로 선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Seyyathāpi, bhikkhave, akkhadhutto paṭhameneva kaṭaggahena mahantaṃ bhogakkhandhaṃ adhigaccheyya;
appamattako so, bhikkhave, kaṭaggaho yaṃ so akkhadhutto
paṭhameneva kaṭaggahena mahantaṃ bhogakkhandhaṃ adhigaccheyya.
Atha kho ayameva tato mahantataro kaṭaggaho
yaṃ so paṇḍito kāyena sucaritaṃ caritvā, vācāya sucaritaṃ caritvā, manasā sucaritaṃ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Ayaṃ, bhikkhave, kevalā paripūrā paṇḍitabhūmī’’ti.
49. "비구들이여, 마치 노름꾼이 처음에 최고의 패를 잡아서 많은 행운을 얻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 노름꾼이 처음에 이런 최고의 패를 잡아 많은 행운을 얻은 것은
오히려 사소한 것이다.
현자는 몸으로 선행을 하고 말고 선행을 하고 마음으로 선행을 하여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 세계에 태어나는 것은 더 좋은 패를 잡은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현자의 농익은 경지이다."
Idamavoca bhagavā. Attamanā te bhikkhū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unti.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Bālapaṇḍitasuttaṃ niṭṭhitaṃ navamaṃ.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 경(M129)이 끝났다.
첫댓글 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저도 개에 대한 이바구 한 자락... 이러다 개판이 되는 것은 아닌지? ^^
개인적으로 막둥이 녀석(사실 아명이 '사또'가 아니라 '똥개'입니다. 애엄마는 '똥강아지'라고 부름)이
내일 조선대학보다 년식이 오백년이상 더된 대학??에 입학한다고 합니다.
왠만하면 한양에 한번 갈려고 했는데 오지 마랍니다.
입학식도 그렇게 축하할만한 일이 아닌 흔한 일인가 봅니다.
열흘전 딸애가 대학 졸업을 했는데 또한 오지 마랍니다. 박사학위 받는 것도 아닌데 그냥 통과~랍니다.
예전에는 입학과 졸업은 대단한 행사였는데,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도 송사, 답사를 하면서 울기도 했는데...
저희 집은 대학 입학 졸업 그냥 남들이 다하는 그런 그런 통과의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분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닌듯한 것이
며칠 전 신문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숙녀가 개와 함께 졸업식에 나타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주인공도 훌륭하지만 그 졸업생 옆의 개도 함께 명예 졸업장을 걸어준 사진을 보면서
왠지 슬쩍 눈물이 나려고 하데요.
경에도 둑카님이 말한 개와 관련된 설법이 있네요. 이러다 진짜 개판 되는 것...? ^^
다만 '의도(의지/자유의지)'라는 번역어가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단어와 語感이 조금 다를 수도??
저는 內的 '反應'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녀분들이 알아서 잘 커주시는 걸 축하드립니다...^^
자연이라는 것이 단어대로 '스스로 그러하다'고 여기면서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는 개념으로 보려고 노력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약육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여여'하게 살다가 죽어야지 했더랬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무리 여겨도 괴로움은 여전히 자연과 나에게 존재했습니다.
내가 당해도 아프고...... 보는 것도 가슴 아프니까..... 어쩔 수 없다고 여기지만 차마 그냥만 놔두기에는 양심이 꺼려져서 겨우 가까운 곳의 아픔을 조금 위로해 보는 수준으로 지냈습니다.
계속 찝찝했습니다.......
근데요........니까야를 만나고 보니까...... 자연이 있는 그대로 완벽하거나 여여하게 살 곳이 아니더라구요......
어떻게 모두의 맘에 들게 바꿀 수 없을까요?
자연의 법칙을 모두 바꿔서... 즉 인과의 법칙을 모두 바꿔서 지옥까지도 천상으로 만들어버리면 되겠지만 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상을 무한히 사랑하면서 창조했다는 유일신도 못한 일이고요....
부처님께서도 부처님이 나오시던 안나오시던 원래부터 결정되어있는 법이라고 하시면서 발견하신 법이라고 하시지요...
* 뭇 삶들은 업이 그들의 주인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을 친지로 하는 자이며, 그 업을 의지처로 합니다.
그 업이 뭇 삶들을 차별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납니다.
- M135 업에 대한 작은 분석의 경.
* 이처럼 존재로 인해 존재의 태어남이 있다.
행한 업 때문에 태어난다.
태어나면 감각접촉이 그를 접촉한다.
- M57 견서계경(犬誓戒經) .- 봄봄님이 올리신 전문을 보세요...
하는 수 없이 개인적으로...... 치를 떨면서 벗어나야 할 곳이더군요.
어떻게요? 즐김에 의한 감각접촉으로 세상이 일어나니까.......즐김에 의한 감각접촉을 소멸하여 세상을 소멸하면 된다고 ....사성제에서 설하시면서.......그 욕탐의 길들임과 제거가 쉽게 안되니까... 그 도닦음은 8정도라고 ... 제발 닦으라고 하시지요.......실천의 구족만이 벗어나는 길이라고 하시지요......
글을 쓰면서 다짐해봅니다.....ㅠㅠ
자연에 대해서는 사무량심을 방사하시고...... 8정도를 닦읍시다.
인간세상에서 짓는 업이 좋은 것이든지 나쁜 것이든지 ... 무지하게 증폭되면서 받는 업으로 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심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조심 조심......^^;;
아니 여기서도 붓다께선 행위가 그런다 분명히 말하는데도 딴소리 하니
참 이 한심함
어떻게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단어만 취해서 똑같은 말만 해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