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진스님 모임(허정, 도정, 진우 외 20인)은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의 도움으로 스님들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9월 12일 공개했다.
∎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 : 84.2%
(최근 불교계의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반대 입장 표명, 뉴라이트(극우기독교)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저항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향후 불교계의 향배가 주목된다)
∎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유산환수를 아직 안한 것은 현 총무원장의 직무유기다 : 81.7%
(작년 11월 입적 이후 유산환수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안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모든 스님들이 종법에 의해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종법을 만든 자승스님 유산환수 조치를 안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 국제선명상대회(불교도대법회) 전국불자 인원동원은 시주물 낭비다 : 74.7%
(언론간담회를 통해 광화문행사 비용이 부대행사까지 총 50억이 소요되며, 3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행사이다. 그만큼 출재가 대중들과 공감하는 행사가 될 것인가가 주목된다)
∎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추진하는 ‘선+명상’은 불자들에게 혼란을 줄 것이다 : 52.7%
∎ 3원통합 등 조직개편에 대해 전체 승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 69.4%
(올해는 1994년 종단개혁 30주년이다. 종단개혁 성과물중의 하나라고 하는 3원을 통합하는 종헌개정에 대해 종도들의 의견이 배제된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3원통합에 따른 총무원법 개정안 내용이 갑자기 중앙종회 직전에 원점으로 백지화된것도 종도들의 의견수렴 없이 진행된 결과로 보인다. 미래비전도 담기지 않았으며, 현장의 목소리(총무원 축소, 지역불교역량 강화)도 반영되지 않은 조직개편에 대한 지적이라 보인다)
조계종승려 3,983명에 대한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9월 4일~11일 사이에 진행되었으며,
조사방식은 휴대폰 문자 발송 및 구글 폼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최종 응답자는 382명이었으며 설문 댓글로 의견을 피력한 분은 179명이다.
응답률은 9.591%(약9.6%).
아래는 설문조사 결과
(6번 설문댓글 의견은 아래 <운판> 링크 기사에 내용이 실려있다)
<운판 - 설문댓글 보기>
https://www.unpan.kr/news/articleView.html?idxno=589
"한국교회 200만 성도 광화문에 모인다"
조계종에 따르면 28일 하루 행사에만 투입된 예산이 40억원,
앞뒤 부대행사 전반에 투입된 예산은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행사가 될 전망이다.
https://cafe.daum.net/jokbunion/7OmA/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