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시청 앞 광장서 ‘2013복숭아데이’ 개최
농협은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서울시청광장에서 ‘2013 복숭아데이’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숭아데이 행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복날 복숭아를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로 농협과 복숭아 주산지 38개 농협으로 구성된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2003년부터 복날을 전후한 날을 잡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행사를 위해 주최측은 기념식과 함께 복숭아 과수원을 배경으로 하는 대형 풀장을 만들어 어린이 들이 복숭아를 건지며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와 함께 전국 복숭아 주산지 브랜드 및 품종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복숭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시원한 복숭아화채를 만들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이스카빙 퍼포먼스, 복숭아 빨리먹기, 복숭아 댄스댄스, 복숭아 길게 깎기, 복숭아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겨울철 냉해 피해로 복숭아의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많이 줄어 생산농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복숭아 성출하기를 맞아 복숭아의 효능 및 기능성을 널리 알려 복숭아 소비를 촉진시키고 수급안정을 통해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예로부터 동양의 이상향(理想鄕),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불로장생의 신선 이 먹는 선과(仙果)로 알려져 있는 복숭아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비타민 A와 C, 아미노산,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 돼 있어 ‘종합영양제’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맛있는 복숭아를 시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복숭아행사 개최는 물론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인천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 판매장에서는 25일까지 복숭아 특별판촉 행사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