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식사도 못하시고 정말 수고 많으세요..
선생님 말씀처럼 본고사가 아님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문제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시험시간 내내 같은 정도로 집중을 유지할 수는 없었으며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정신이 멍해서 독해 지문을 읽다가 계속 산만해졌어요. 그 시간에도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문제 풀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정도 였으니 " 마음 다스리기 "가 정말로 제일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생각을 두번 했거나 자신이 없던 문제들은 여지없이 틀렸네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매번 이럴 수는 없으니까 잘못된 방식을 고쳐 나갈려고 합니다.
저의 문제점을 한번 짚어볼 려구요.
1. 어휘
평소 실력대로 반복학습과 그리고 매일 보는 어휘시험을 통해서 연습이 되다 보니까 한 3분이면 다 풀수 있었어요. 어휘는 시험범위가 정해지면 그 부분만 외우면 되지만 범위가 없는 부분이나 모르는 단어를 유추할 때는 문제를 풀면서도 사실 제 자신을 못 믿었었거든요. 그러나 어휘의 접근은 제 자신을 믿고 유추하는 문제도 논리완성 풀듯이 approch를 접근해서 풀고 그리고 젤 중요한 건 3분내에 푸는 연습이 것 같아요. 아직도 어려운 어휘는 특히나 새로운 단어가 나올때마다 당황하게 되는데 정말 철저하게 자주 빠른 반복으로 더 어휘를 늘려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2. 논리완성
approch를 항상 이용하라고 말씀하셔서 매번 적용하려고는 노력하고는 있지만 어휘를 모른다던가 해석이 잘 안되면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좀 "감"이라는게 있어서 이 감과 접근방식이 일치되면 점수가 잘나오더라구요.. 중요한건 어려운 논리완성문제나 지문이 길어질 경우 독해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읽다가 main idea 나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그리고 저자의 생각을 유추해가면서 빠른 시간내에 풀어야 하는데 아직 전 빨리는 못풀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입니다..즉 글이 길어지도라도 key phrase와 approch를 놓치지 말고 더불어 빨리 푸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문법
문법은 정말 초심을 잃은 감이 없잖아 있어요.. 처음과 다르게 좀 소홀했더니 역시나 단원단원 배울때와 공부 할때는 이해했으나 그게 그때뿐이었고 전체적인 하모니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철저히 하지 않은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정말 혼나야 합니다. 일주일마다 계속 반복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네요.. 문법도 어휘처럼 계속 긴장감있게 빠른 시간내로 풀면서 단순암기가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겠어요.. 중요한 것은 이 문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 문제에서는 어떤 문법 사항을 요구하는지를 빨리 파악해서 그 해당사항을 토하듯이 점검하고 확신이 들면 넘어가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그게 철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문제를 풀면서 정말 내가 얼마나 기본을 몰랐구나 하면서 놀라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정말 기초가 중요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4. 독해
가장 노력을 많이 해야하는 부분으로 어휘를 모르거나 저자의 생각을 파악하지 못하면 여지없이 틀리는 부분이예요. 독해지문에 나오는 어휘도 철저히 외워야 할 것이며 저자의 입장에서 저자가 이 글을 왜 이렇게 썼는지 구조와 문맥을 빠른시간 내에 파악 하기 위해 좀더 많은 독해지문을 푸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문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도 논리완성 풀듯이 general statemant, main idear, spporting details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사실 요새 독해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제일 재미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가 어려워하는 정치 사회부분이 나오면 정말 문제 푸는 속도가 느려지거든요. 그리고 감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려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 있게 공부하는 것! 문제를 풀면서 저자의 생각과 제 생각이 일치 할때 느끼는 그 희열~ 그 희열이 주는 충만함으로 언젠가는 제가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볼렵니다.그리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할 게 많음을 처절하게 느낍니다. 그럴수록 영어에 대한 목마름으로 너무나 갈증이 납니다. 선생님, 너무 목마르고 너무 배고파요~~도와주세요~~~ㅎㅎ
아직 5월이라는것에 감사하며 immersion in English 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첫댓글 힘든 상황에서도 후배들을 독려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영주양의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도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입니다. 나도 이미 정신력은 있는 사람이고, 소통 능력도 있는 사람이니까 건강이 가장 걱정입니다. 영주씨가 올해 이렇게 처절하게 공부해서 내년에는 반드시 원하는 공부를 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좀 더 힘내기 바랍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더 힘내서 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