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눈 내리는 저녁,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현란한 빛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알전구트리
모두가 그 아름다움에 경탄하는 그 뒤로
말못하는 나무의 고통을 상상해 보셨나요?
연한 갈색빛을 띄던 나무가장이가
시커먼 상처로 타 들어간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봄 여름 가을 안간 힘으로 제 할일을 하고
겨우 휴식을 취하려는 나무들을 혹사하는 인간이
참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데요
나무는 겨울동안 아주 쉬는게 아니고 봄의 새싹을 준비해야하는데...
자연이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그냥 두면 좋겠습니다요
첫댓글 자연 그대로를 좋아합니다. 저는 알전구트리는 인공적인 아름다움이라서 싫습니다. 겨울이라면 자연만물이 다가오는 봄을 위해서 에너지를 저장해야할 때인데 사람들은 자연의 이치를 모르는체하네요. 분홍목화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자연의 순리를 생각하는 결 고운 분홍목화님~~~ 오늘도 따스한 시간 되세요.
백송님 동감이예요!!!
저도 걱정이 되어 알전구를 만져보았더니 전혀 열이 안나고 찬기운이 돌던데요. 걱정 마셔요. 맘이 아름다운 할매들!!!
맘이 아름다운 할매들이라 추켜주고 안심시켜 주신 하얀걸레님 고마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