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서울= 홍세기 기자]
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남자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가 지난 12일 전국 관객 73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 10으로 올라섰다.
현재 '국가대표'는 전국 관객 7,398,988명(서울 관객 2,063,558명, 서울 스크린 수 88개, 전국 스크린 수 398개)을 기록하며, 기존 흥행 TOP 10 자리를 지키던 영화 '화려한 휴가'(730만)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12일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완결판' 통합 스코어가 이번 주 개봉작 '애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막강 뒷심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국가대표'는 오는 10월 추석 시즌까지도 꾸준히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흥행 순위 9위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800만)과 8위 '친구'(818만), 7위 '과속 스캔들'(830만) 등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국가대표'가 과연 흥행뒷심을 발휘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