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된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한마리가 쿠싱증후군이 의심된다 하여 검사를 했습니다.
정상수치가 2~6이라고 했는데 저희 강아지 수치는 5.4...
다행히 정상수치 범위안에 들었는데...
의사샘께서 정상수치긴 하지만 6에 가까운 수치라 10일정도 약을 먹은 후 다시 검사를 해 보자고 하시네요...
근데 저는 정상수치라서 다시 검사를 해야하나 싶어서요~~
지금 약을 먹고 있긴 한데... 다시 검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다시 검사 후 4 이하로 떨어지면 불임수술을 하자고 하셔요~~
지금까지 불임수술 안하고 잘 지냈는데 나이 들어서 꼭 불임수술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게 강아지에게 좋은걸까요?
첫댓글 전 울 보미(12살) 중성화 안시키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에 신경 써 주고 잘 보살피려고 노력하고 사는걸로 했지요.
믿을만한 주치의가 있으시겠지요?
항상 가는 병원에만 가다보니...그 병원 주치의하고만 상담 받았어요...
다른 병원에도 가봐야 할까봐요~~
나이도 많고 수술로 힘들어 하거나 더 스트레스 받을까봐 중성화 안시키고 싶어요...
코티졸 수치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수치에 변화가 오기도 한다는데 지금 중성화를 한다면 오히려 더 안좋지 않을까요? 만약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자극전 수치가 5.4인데 약을 먹이기에는 좀 이른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자극후 수치도 많이 올라가 있는건가요..
쿠싱은 진료를 잘 하는 병원도 중요한것 같아요.. 다시 진료를 해보시는게 어떠실지....
우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컨디션이 가장 좋을때 검사를 하자고 하셔서 점심때쯤 검사를 했고...그때 수치가 5.4였어요...자극후 수치는 측정 안하시던데...자극후 수치도 측정해야 하나요? 항상 가던 동물병원만 갔는데 쿠싱 진료를 잘하는 병원도 알아봐야겠어요~~~
자극후 수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치를 측정 안하고 약을 먹였다면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것 같네요.. 트릴로스탄을 먹이신건가요? 쿠싱 진단을 내리기 까지는 여러 검사가 필요하답니다.. acth 검사 말고도 초음파와 혈액검사도 같이 동반되어야 하죠. 경우에 따라서는 lddst 라는 검사를 할수도 있구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1차 병원보다는 2차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트릴로스탄 먹고 있구요...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엑스레이 촬영, acth검사 했어요...잘못 진단이 된걸까요? 잘하는 병원 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당뇨/쿠싱/에디슨 질환은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 선택이 중요합니다, 아무병원에서나 검사하고 치료해서는 않되요
10년이 넘게 항상 가던 병원이라 의심 안하고 갔는데...제가 신중하지 못했나봐요~~ 저희 강아지 어떻해요 ㅠㅠ
쿠싱증후군이 무엇입니까? 증상은 어떤가여?
자극후 수치란?
쿠싱은 부신피질기능 항진증이라고 하는데요. 답글로 설명 드리기보다는 검색을 하셔서 찾아 보시면 자세한 설명과 여러가지 증상들이 사진으로 뜰겁니다.
acth 검사를 하셨다면 전수치 말고도 후수치도 알려줬어야 하는건데 알려주지 않았나요?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문서라던지 메일로 보호자한테 줄텐데 혹시 못받으셨는지..
평맹지덕님 말씀처럼 임상 경험이 많은 수의사분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님! 열두살 이나 되고 또 아픈 아이에게 수술은 무리 일거에요. 수술 안하고도 12살 까지 별 문제 없엇는데
수술을 권유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뉴욕에선 울 복이 11살 인데 열살때도 이미 수술 할 필요 없다고 ..건강하게 아무일 없이
잘 사는데 수술을 왜 하냐고 쌤이 안해 주더라구요. 더구나 아픈 아이에게 수술은 절대 하지 마세요. 힘드 시겠지만 용기 내셔서 아이들 더
보듬어 주시면서 더 좋은 병원 만나서 아픈아이 꼭 건강해 지기를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