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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중국선교여행을 갔을 때 입니다. 잠시 쇼핑센터에 들렀었죠. 중국이 실크로 유명한건 다들 아실거에요. 이 사진은 실크로 이불 속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위에 놓인 거즈같기도 하고 수건같기도 한 하얀 것을 양 모서리에서 넓직이 잡아당깁니다. 생각처럼 쉽게 끊어지지 않더군요.
이렇게 한겹 펼쳐놓고 ....
다시 그 위에 또 한겹....
머리위로 오징어처럼 널린 것이 처음 사진의 그 명주 솜 재료에요. < 분홍 모자 쓰신 분이 아그네스님. ^^ >
정확한 횟수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너무 오래되어서요. ^^;) 이런식으로 한 5,60 회 정도 쌓아야지 그림처럼 제대로 덮을 수 있을 만큼의 두께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명주 이불은 그 가격이 가히 만만치가 않았답니다.
일행 중 한분이 실크는 태워보면 안다시면서 샘플로 준 실 한올에 불을 붙이셨습니다. 그리고는 한말씀 하시길,
" 이거 100% 실크 맞네. " ㅎㅎㅎ
재밌는 체험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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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엔 우리나라도 이불 겉 커버는 실크를 쓰기도 했지만 속까지 실크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몰랐네요.가격도 대단하겠지만 이거 세탁과 관리는 어케하는 것인지.
세탁소에 드라이 맡겨야 되지 않을까요?? ^^
예전에 어머님 이불빨래 하시면 다듬이질도하고 이불호청을 마주앉아 잡아당기고 숫불다리미로 다리고했던 기억이 나네요......솜이불은 속의 솜은 세탁할 수 없어 했볕에 내다 말리고 걷호청만 뜯어 빨아서(세탁) 풀먹여 다려 꼬메고 했었습니다....지금은 솜이불 구경하기가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기억이 납니다. ^^ 하지만 지금은 가볍고 좋은 이불들이 많이 생겨서 예전의 솜이불을 덮으라고 하면 숨이 막히게 무겁더군요.
맛있어 보인다는.. ㅎㅎ 재밌는 체험을 하셨군요.
맛있어 보이신다구요? ㅎㅎㅎ 솜사탕처럼 보이셨나봐요. ^^ 그러고 보니 저도 그래 보입니다. ^^
정확한 횟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5,60회는 족히 넘었던 걸로 기억이되요. 값이요, 당연 엄청나죠. 거기다 실크 커버까지 하면....?? 혼수로 준비해 볼까요? ㅎㅎㅎ
그렇게 안 비쌌어요. 발바라 형님이 노모께로 가볍게 덮으시라고 사셨는데... 싱글이 50,000원에 사셨어요.(한국돈)
제가 알기론 커버만 10만원이 넘었던 걸로 아는데.... 혹시 커버만 그렇게 사신게 아니셨는지??? ^^;;
아니 솜만 그랬어요. 커버는 한국게 더 낫다고 나와서 씌우기로 하고 가볍고 알팍했어요. 선교목적이라 왠만함 쇼핑은 안하려고 작정했기에 지나고 생각하니 하나 사올걸 후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