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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만나는 철쭉
쇠물푸레나무꽃
오천항
내동삼거리 날머리에서 만나는 편백나무
날머리 표지목
꽃잔디
내동삼거리
27번 국도의 시점인 오천항
스타킹 팬션 축대에서 만나는 영산홍
거금대교
거금대교 건너면 곧바로 소록터널 소록터널 빠져나오면 바로 소록도 국립병원
한하운의 시 보리피리에서 따온 간판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불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린 때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볼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사하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 닐니리
전라도길 / 한하운(1982년 지문사 간행 초판 392쪽)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쑤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쩔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 가도 가도 천리, 먼 전라도길.
*지까다비ː(명사) 노동자용의 작업화(일본 버선 모양에 고무창을 대어 만든 신발)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역사로 옹이박힌 곳 그 소록도에 첫발을 딛고 처음으로 울컥하는 감정의 기복을 느끼기도 했다.
소록도 병원 내의 중앙공원 내부
봄빛 가득한 중앙공원 곳곳에 스며 있는 한센병 환자들의 팍팍했던 삶의 흔적들
소록도 병원 내의 중앙공원 내부
봄빛 가득한 중앙공원 곳곳에 스며 있는 한센병 환자들의 팍팍했던 삶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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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품 감사합니다
와! 이번엔 제 사진도 많네요!
감사합니다.
가슴 짠한 소록도...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