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min 입니다.
고백님!!! 고백님!!!
우리 무지개 메일동 분위기 메이커 고백님!!!
오늘 종일 고백님때문에 실성한 사람 모양 실실거리며 웃다가,
또 한번 자지러지게 웃다가 절 모르는 사람은 어디(?) 가봐야
하지 않을까 했을지도 몰라요 ^^
그 많은 안도현님의 시 중에서 저를 감동시킬 시가 그리도 없었
습니까? ^^그리구 당분간 서점가면 안도현님의 시집 근처엔
가지도 못할 지경이에요^^ 지금도 너무 웃겨서 손이 다 떨려서
진정이 되면 리플 달려고 했는데 님이 하도 서운해(?)하시는 것
같길래 이렇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
아니 어떻게 그 아름다운 자연친화적인 안도현님의 詩가 고백님
손에 들어갔다 나오는 순간 그리도 코믹화시켜 재생이 되는지 원...
잠깐만 좀 웃어야 되겠네요 풋풋푸아 하하하하~~
그리고 봄동이란 나물이 어떻게 님에게 들어가는 순간 부터 나물의
향은 어디에도 없어지고 전부 배설물로만 들려지는지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나마 용혜원님의 詩는 어디에도 그런 코믹성이 없어 다행
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떤 詩를 갖고 나타나실건지 디게(고백님 표현^^)
궁금하네요 고백님 유머감각하나는 천부적인 자질이 있다는 거 아세요?
하여튼 큰일이네요 저 한번 웃음보가 터지면 잡히질 않는데...
너털웃음님 사건은 완전 저리가라 였어요^^저에게 꼬투리 잡을려고
설정하신 건 아니시죠? 하여간 오늘 봄똥.. ㅋㅋㅋ 대히트였어요(저에겐)
그리고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류시화님의 카페떼아뜨르(?)에서
아르바이트 하신다니까 좀 부탁할려구요 혹시 예전에 류시화님이
서귀포에 머무르신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저도 한번 봤거든요?
그때 머물면서 번역하신 책이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이냐고 한번
물어봐 주실래요? 그리고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인가? 아니면
고백님이 자주 거론하시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 셋중 분명 한 두어권은 이곳에서 집필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뭐 그냥 호기심이죠 싫으시면 안 물어보셔도 좋구요^^
류시화님 지금도 검정 국방색 점퍼 자주 입고 다니십니까? 머리도
이외수스타일이구요? 전 처음엔 무슨 노숙자인줄 알았거든요
친구가 곁에서 시인 류시화 지나간다!라고 외칠때까지는...그 친구
저 안테 얼마나 타박 맞았다구요^^ 그걸 왜 다 지나가고 난 후에야
얘기하냐구요^^ 한때 좋아했었는데...교훈적인 글과 철학적인 냄새가
잔뜩 풍겨서...한마디 한마디가 명언이었거든요
아니 무슨 리플이 책 한권이 되어버렸네요...그리고 술 마시러 가시는
줄 알았으면 계영배 들고 가라실걸...^^
고백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가정에 평화와 기쁨,행복,사랑이 가득 하시길...
그리고 화이팅 하세요 ^^
추신: 어제 제가 올린 글 의도적으로 앞에 넣은 거 아닙니다
되려 제가 깜짝 놀라고 민망했어요 ^^ 앞으로 당분간 안도현님 詩
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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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삿갓여인님 !!
상기 글은 에전에 제가 "봄똥"이라는 시를 올렸을 때,
섬나라 샛별 민님이 답글로 평해준 글입니다.
--- [maildong_rainbow@y...] "smileagain8511" <smileagain8511@y...> 작
성:
> 이렇게 황사가 시야를 가리고
> 세상이 도둑놈들로 가득차 보일때
> 마누라가 나를 얽매이는 사슬로 느껴지고
> 자식이 끊을 수 없는 인연의 고리로 올가 매는듯 할때
> 대개의 사람들은 탈출을 꿈꿉니다.
>
> 나는 나를 위해 존재 하고 싶고
> 자유와 방랑의 물결속에 나를 휩쓸리게도 하고 싶고
> 영원한 방랑자가 되어 정처 없이 떠돌고 싶기도 하고
> 발길 닿는대로 가다가 머무는 곳이 나의 안식처요
> 그곳에서 맺는 인연으로 사랑도 하며
> 인생의 여유와 멋과 풍류로 나를 감싸고 싶어 합니다.
> 하지만 현실은 항상 내 주위를 맴돌고
> 나는 그속에서 나만의 공간에 숨으려 하죠.
>
> 누구는 말합니다.
> 시골로 가고 싶어. 자연속에 살고 싶어.
> 자고 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 야생 동물 잡아다가 모닥불에 구워먹고
> 남으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짐승들에게 던져주며.
> 자연속에 동화되어 살아가고 싶어.
>
> 오늘도 우린 그것을 꿈꾸며 살아 갑니다.
> 누구나...
> 하지만 외로움, 혼자라는 외로움
> 현실속에서도 뼈저리게 느끼는 고독감.
>
> 오늘도 눈물 한방울
> 떨어집니다. 우린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을 주면서도
> 고독합니다.
>
> 대중속의 고독
> 나는 웃고 ,떠들고 수없이 많은 말들을 내뱉았지만
> 공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 사랑 받고 싶고
> 사랑하고 싶고
>
> 오늘 이 공허함을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
>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 이 세상 어딜가더라도
> 내가 머물곳,
> 내가 평화와 안식을 느낄곳은
>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모자람을 안아주고
> 나의 무지함을 깨워주고
> 나의 경솔함을 포용하는
> 나의 사랑옆이라는것을...
>
> 그렇지 않습니까?
>
> 좋은 밤 되세요.
> 여러님들.
>
> 하지만 알아 두세요.
> 사랑은 언제나 옆에 있는게 아니라는것을.
> 노력해도
> 노력해도
> 떠날수 있음을
님의 말씀에 절실한 공감을 느낍니다.
니이체의 말이 생각납니다
[곱사등에서 그 혹을 자르면 그에게서 혼을 없에는 것과 같다] 라는..
그래요, 나의 허물과 경솔 무지까지도 사랑해주는 단 한사람
그를 위해 나는 어떤 가슴으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자명하고,명쾌한 답변은
나만을 바라보는 그사람이
내 등에 엎힌 혹 이라는 것을....
사람은 누구나 탈출을 꿈꾸며 산다지요
그 곳엔 무지개다리가 놓여있어 건너기만 하면 천사의 미소가
가득할 듯 싶은... 하지만
반쯤은 사치인 듯 보이고 나머지는 아직은 건강하기 때문이라는
아직 많이 부족한 나의 생각.....
누가 우리를 알아 주겠습니까
알아주기를 바라는 우리가 바보라는걸 누가 또 모르겠습니까
황사를 껴안은 밤은 아픔도 잊고 깊어만 가는군요
사나흘 지나면 황사는 내 가슴속에 숨어들고
다시금 꽃이 피고 새가울고
시간은 그렇게 자꾸만 끝도없는 곳을 향하여 가겠지요
너도 나도 결국엔 세월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줌도 아니되는 바람으로 남겠지요
떠돈다!
스쳐간다 바람!
20년전 먼저 간 내 친구는 아닐는지....
지금 살아 내고 있는 40대라는 중년기는
인생에서 가장중요한 시기이며 하나님께서 선택한 시간입니다.
욕망의 절정기이며 청춘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무엇인지 보게 되는 시간이고
죄가 무엇인지 좀 더 깊이 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외적인 신체적 변화로 격동을 겪는 시기가 사춘기라면
내면의 큰 변화로 격동을 겪는 시기가 사추기입니다.
가장 실존적인 시간이고 가장 성서적인 시간이기도 합니다.
40대는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한
또 한번의 방황과 격동을 겪게 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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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님 !!
모처럼 오셔서 좋은 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사실, 한동안 보이지 않으셔 많이 애달아 했었습니다.
오늘,
덕분에 사십대인 저도 다시 한번 제 나이를 생각해봅니다.
하여,
성숙한 어른이 되기위한 마음가짐을 한번 더 세깁니다.
고맙습니다.
.
.
.
고백 올림.
8410 발신: 남이 <name523@hanmail.net>
날짜: 2003/2/21 (금) 5:21pm
제목: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8411 발신: Mu Na <hanarum02@yahoo.co.kr>
날짜: 2003/2/21 (금) 6:50pm
제목: 봄바람 살랑이자 그녀가 확 변했답니다.^^
스타일/헤어]봄바람 살랑이자 그녀가 확 변했다
웰라 로맨틱 리플렉션 스타일 늘 다듬는 머리카락이지만 봄바람이 불면 왠지 과감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싶어진다.
국내외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추천하는 올 봄의 트렌드는 밝고 화사한 색상의 향연이다. 오렌지색, 금빛, 붉은색 등 눈에 띄는 색상이 파격적으로 연출된다. 예년과 달리 메이크업, 패션의 트렌드와 연계해 패션 일체형 헤어스타일을 제안한 것도 올해의 특징.
특히 애교스러움을 넘어서 얼핏 무거워 보이는 듯 숱 많은 앞머리를 여러 곳에서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옆머리에 층을 많이 내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것 또한 특징이다. 헝클어진 듯 자연스러워 보이는 내추럴 컨셉트가 여전히 강세이며 로맨틱과 보이시 컨셉트가 하나의 헤어스타일에 들어있어 엇갈리는 듯한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비달사순의 피터 그레이(에디토리얼 디렉터)는 최근 봄·여름 헤어컬렉션을 제안하며 “여성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알맞은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되는 듯이 보이는 트렌드의 물결 속에서 자신의 얼굴형과 성격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골라보자.
비달사순에서는 올해 6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스타일마다 얼굴형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했다.
‘록시(Roxy)’ 스타일은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지녔다. 약간 무거운 듯한 느낌의 앞머리로 일단 얼굴의 형태를 잡아준 뒤 옆머리에 층을 부드럽게 넣었다. 얼굴 주변의 머리 층은 볼과 턱을 부드럽게 감싸 얼굴 윤곽을 돋보이게 했으며 뒷부분의 머리는 어깨를 가볍게 스쳐 목을 가늘고 길어 보이게 했다. 부드러운 잿빛 갈색으로 마무리.
기본 커트를 한 뒤 젤을 적당량 머리에 바르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손가락으로 매만져주면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듯한 느낌의 스타일이 나온다.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모양을 고정시키고 윤곽선은 흩날리게 하는 게 포인트. 반면 무스를 적당량 머리 표면에 바른 뒤 브러시로 가볍게 빗어주면 부드럽고 둥근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왼쪽)비달사순 록시(둥근 스타일).비달사순 크리스털 스타일.박승철 헤어스투디오
‘미스틱(Mystic)’ 스타일은 층을 내되 뚜렷하지 않게 만들어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편편하고 각진 느낌을 줄 수 있는 생머리 스타일에 둥근 느낌의 층을 넣어 볼륨을 줬다.
헤어로션을 듬뿍 바른 뒤 드라이어의 강한 바람으로 머리 윗부분을 살려주면 보이시한 느낌이 나며 무스를 머리 전체에 바른 뒤 드라이어로 머릿결의 질감을 살리도록 쓸어내려주며 말리면 차분한 느낌이 한층 강조된다.
‘크리스털(Crystal)’ 스타일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층을 잘 살린 커트로 머릿결이 가늘고 여성스러운 직장인에게 어울린다. 무스를 바른 뒤 브러시로 여러 방향으로 넘기면서 강한 바람으로 드라이하면 약간 헝클어진 듯한 강렬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반면 헤어로션을 전체에 바른 뒤 볼륨을 살려주면서 말려주면 부드럽고 차분하게 된다.
● 복고와 현대의 조화
(왼쪽)웰라 로맨틱웨이브 스타일.박승철 헤어스투디오.비달사순 미스틱 스타일
박승철 헤어스투디오에서는 70∼80년대의 복고풍이 올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현대의 세련된 스타일에 어떻게 접목시키는가 하는 점.
박승철은 발랄해 보이도록 앞머리를 낸 뒤 짧은 기장과 긴 기장, 강렬한 선과 부드러운 면, 짧은 라인과 길고 가는 뒷머리 등 언밸런스 컷으로 복고와 현대의 조화를 꾀했다. 남성 헤어스타일에서도 언밸런스를 강조했다.
밝고 화사한 오렌지 색상이나 붉은색, 밝은 갈색 등을 군데군데 넣어 강렬한 색상 대비를 이룬 것도 특징.
●자연주의 속에 감춰진 화려함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에서는 약간 빛이 바랜 듯한 자연스러운 색상을 컨셉트로 잡았다. 스타일은 한껏 볼륨감이 느껴지는 풍만한 느낌에서 바람결에 흩날리는 듯한 자유로운 느낌까지 폭넓게 제안하고 있다.
‘테라코타의 세계’ 스타일은 체스트넛과 마호가니 블론드가 명암을 이루는 게 특징. 대충 만진 듯 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색상이지만 헤어스타일은 우아하고 단아하게 둥근 모양으로 매만져졌다.
‘미네랄의 세계’ 스타일에서는 금색과 회색 두 가지 톤의 조화를 강조한다. 차가우면서 부드러운가 하면, 자연스러우면서 호화로운 느낌을 동시에 주고 있다. 언밸런스 커트를 통해 반항아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 꿈꾸는 로맨티시즘
웰라는 로맨틱 스타일을 강조한다. ‘로맨틱 웨이브’는 동양인에게 어울리는 단발머리를 기본으로 한 것. 가벼운 웨이브를 넣고 웨이브 사이마다 여러 가지 색상을 넣어 가벼우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로맨틱 필드’는 어깨 길이를 기본으로 풍성한 볼륨감을 살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스타일. ‘로맨틱 리플렉션’은 긴 머리를 가진 사람이 강한 개성을 표현하는 데 좋다.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도록 여러 가지 색상을 넣은 것이 특징. ‘로맨틱 주얼’은 층이 들어간 긴 머리에 어울린다. 머리 끝부분을 꽃잎 형태로 뻗치게 해서 갈색과 보라색을 살짝 섞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