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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를 보존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이를 직접 체험하기는 쉽지 않죠.
이런 가운데 환경 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도심지 인근의 생태학교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HCN 경북방송 이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시 신광면에 있는 옛 시골분교입니다.
가족 단위로 숲체험에 나선 참가자들이 해설가 선생님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거울을 이용해 먹이를 찾는 새의 눈놀림 모양도 간접 체험해 봅니다.
체험과 현장학습을 중심으로 짜여진 수업 덕분에 환경에 대한 이해가 훨씬 빠릅니다.
[인터뷰:김예빈, 초등학생]
"엄마가 여러가족끼리 간다고 해서 따라왔고요. 동영상 보니까 우리 지구가 얼마나 오염됐는지 알겠고, 숲체험 하니까 숲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서 즐거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도 재미난 체험교육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이동현, 학부모]
"오늘 모처럼 휴일이라서 애들과 함께 바람도 쐬고 가족들과 자연도 느끼고 싶어서 포항에 포항환경학교라는 것이 있어서 신청을 해서 같이 오게 됐습니다."
폐교된 시골분교를 대대적으로 새로 꾸민 이 학교는 500여 종의 식물과, 생태연못, 야생화동산 등을 갖춘 녹색환경 체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방문신청도 줄을 이어 오는 6월까지는 교육 예약이 꽉 찬 상태입니다.
[인터뷰:이정호, 포항환경학교장]
"환경문제를 도출시켜서 이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또 이러한 것을 우리가 실천함으로해서 환경문제를 편리한 환경보다도 우리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으로 고쳐나가자 하는 목적으로..."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환경학교는 연중 문이 열려 있습니다.
포항시는 앞으로 학교 내에 태양열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곳을 저탄소 에너지절약 생태학교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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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생태 교육장으로
포항시는 포항환경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생태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의 태양광시설 외에도 지열발전, 풍력발전기 등을 시범 설치하는 한편 각종 연계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실을 더해 가기로 했다.
민선5기 1주년을 앞두고 ‘행복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박승호포항시장은 13일 북구 신광면 만석리 포항환경학교(구 신광초등학교 비학분교)를 방문, 이학교 양근태 교장과 김종인 교육팀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항환경학교가 포항시민은 물론 외지 환경관계자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시설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를 위해 현재 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하고 있는 이 학교 부지를 매수하는 한편 현재보다 부지면적도 더 늘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또 친환경 에너지 홍보를 위해 설치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확충하고 지열, 풍력 등 여타 발전시설도 설치해 학생들이 친환경에너지 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와함께 하수처리장 등 주요환경시설과 연계프로그램을 개발, 더욱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박시장은 이날 환경수업에 참여한 오천초등학교 4학년 이가영 어린이 등과 함께 야외수업에도 참석했으며 점심시간에는 학생들과 함께 집에서 직접 사가지고 온 김밥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009년 4월1일 교직원 4명으로 문을 연 포항환경학교는 2009년 개교 당시 6,205명이 교육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9,009명이, 올해는 학생 6,379명, 시민 2,960명 등 9,339명이 교육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으로 인기가 높다.
포항환경학교에는 태양광시설과 생태연못, 야생화 동산, 관찰로, 분재전시실 등이 설치돼 있다.
----------------------------------------------------------------------------- 포항 환경학교와 경북 수목원을 다녀왔다. 버스가 지나가는 시골길이 참 정겨워 보이고, 호수도 참 맑았다. 그렇게 도착한 포항 환경학교는 참 아담하면서 작은 학교였다. 가는 길이 험하긴 했지만 그만큼 기대 역시 커졌다. 경상북도 수목원은 그 명성대로 역시나 꽃과 나무가 많았다. 수목원이 있는 곳이 산이고 나무가 많은 곳이니 공기 역시 맑고 상쾌했다. 이 나무와 꽃들이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O2)를 내뿜고 이산화탄소( CO2)는 들이마시게 되니 공기가 맑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지구온난화에 이산화탄소가 50%, 프로온가스가 20%, 메탄이 16%, 오존과 아산화질소가 각각 8%와 6%의 영향을 미친다는 책의 내용이 문득 생각났다. 그렇다면 이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둘 째, 나무와 식물을 심고 가꾼다. 식물은 산소를 내뿜고 이산화탄소를 빨아 들이는 광합성 작용을 하니 나무가 많으면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빨아 들여 CO2가 적어진다. CO2는 없어서는 안 되지만 너무 많아서도 안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 환경학교 체험 학습 적십자 포항지회에서 포항환경학교 체험학습을 갔다. 유치원 어린이들도 왔다. 환경에 대한 인식은 유치원생, 청소년, 어른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일주일 사람이 먹는양을 비교해본결과 미국,일본등 선진국에서는 훨씬 많은양을 먹으면서 가공식품을 주로 먹고 아프리카등 후진국에서는 자연식품을 먹으면서 아주 작은양을 먹고 있었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선진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구가 오존층이 뚫여서 남극의 얼음이 녹아서 해수면이 높아져서 지구상에 사라지는 나라가 투발로와 또 1개 나라가 있었다. 또 사막화가 되어가는 나라가 많고 물이 없어서 소 오줌에 머리를 감는 비극까지 있다고 한다.멀리 다른나라이야기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80여년후에는 일본 중국,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소나무를 볼수 없다고 한다. 소나무는 춥고 비가 많이 안오는 지방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더워지고 온대에서 아열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이 제주도에서만 났는데 이제는 전라도 해안지방에도 생산되고 있다. 단감생산이 남해안에서 많이 났는데 이제는 충북까지 올라가서 생산되고있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비닐, 일회용품, 피티병, 고무타이어등은 분리수거하여 재활용을 해야된다. 세제는 친환경세제를 쓰고 연료는 이산화탄소가 발생이 덜되는걸로 써야한다. 매장된 석탄에너지도 40년이면 고갈되는데 대체에너지 생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한다. 포항환경학교에서도 태양열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에어콘,선풍기, 전등에쓴다고 한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실천을 해야되겠다. 전국에서 초중등학생들이 체험학습하러 와서 넘 좋아한다고 합니다..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우리 적십자 회원님들 봉사도 열심히 하시는데 공부하는 태도도 억수로 진지합니다. 짱 그날의 태양열 에너지 생산량이 체크되고 이산화탄소 절감양까지 체크된다. 잘가꾸어진 소나무숲 100년도 안되어서 없어진다고 하니까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소나무 숲에서 맑은공기 마시면서 주사위 윷놀이 재미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찱흙으로 기념품 만들기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기념품을 만듭니다. 뉘집며느리인지 예쁘네요~ 서금의 노장들 유치원생이 되었습니다. =============================================================================================== 숲해설 심화교육 과정 이번주엔 포항 환경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날이다. 아침 양근태교장선생님이 카메라나 비디오,그리고 메모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 같았는데 습관상 카메라를 챙겨 들고 수업에 참석을 했다. 오늘은 양덕초등 3학년 생들이 참여 하는날이다 시간이 되어서 준비를 하고 숲해설가 선생님이 마중을 나온다. 나와 김순희샘은 이은영 선생님과 한조가 되어 진행을 한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숲속으로 ...고고 데크 위에다 가방을 다 내려 놓고 서로 닿지 않게 거리를 두고 여학생과 남학생을 구분해서 세우고.. 주변엔 여러형태의 놀이용 도면을 밧줄로 만들어 놓았고 이건 오징어 놀이다. 네모속에 둥근 원이라 궁금하네.. 먹이사슬게임도 준비 되어 있고 모두 숲에 들어가기전에 마음가짐과 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체조로.. 우선 몸풀기게임으로 장대 오르기 남자와 여자 따로 각 네명씩 돌아 가면서 장대꼭대기의 버튼을 먼저 누르기 몸이 무거우면 힘들지.. 몸이 무거운 학생은 모두 힘을 합쳐서.. 이날은 TBC에서 촬영을 나와서계속 촬영하고 아이들 인터뷰를 하고 .. 이번엔 소리집합기를 사용하여 어떤 소리들이 이 숲에서 들리는지 들어 보기.. 우리 주변의 숲속엔 어떤 곤충들이 살고 있을까? 습지인 곳을 건너기전 개구리가 아이들 소리에 놀라 물로 뛰어들자 살피는 아이들 구절초가 활짝핀 정원 이번 시간엔 태양열조리 시간이다. 태양열로 오징어굽기 태양열을 어떻게 모아야 잘 구워질까? 이번시간은 실내에서 또르라기 만들기 조립작업 이지만 학생들이 끈을 매는 방법을 몰라 힘들었다 우리 어릴땐 스스로 끈을 매는 방법들을 터득하곤 했는데 홀치기도 힘들고 발싸이즈 보다 크게 원을 묶으라 했는데 그것도 이해가 힘들다. 아직은 어려서인가? 결국 보조자인 우리가 다 묶어줘서.. 발에 걸고 당겨 보니 또르륵.또르륵.. 소리가 즐겁다. 점심시간이후 이은영 선생님의 풀피리연주.. 너무 잘 불어서 감탄이 절로.. 점심을 먹고 다들 모이는 시간.. 오후엔 시청각실에서 환경에 관한 영상물 보기 일본쓰나미 지구가 더워졌어요 환경사랑 캠페인송 환상의 곤충 세계로 들어가 보기..
환경제품전시관에서 에너지체험관 수질대기관 모두 보내고나서 이은영샘이 가지고 온 다완을 펼치고선 숲속 데크에서 차한잔.. 그리고 은영샘의 풀피리까지.. 너무 환상적인 날.. 자료출처 : cafe.daum.net/dalsae05/7O2d/369 달새의 숲
안내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환경학교를 둘러 보았다. 시멘트였던 밖의 벽은 나무를 붙여 놓고, 복도는 폐타이어를 활용하여 푹신푹신하게 해 놓는 등 조그만 분교였던 곳이란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영상교육실에서 영상물을 보는데, 지구온난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소중한 바다와 하늘, 숲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다 우리 사람들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그만 충격으로 말없이 멍하니 스크린만 바라보고 있는데 잠시 뒤 제일 큰 원인인 CO2를 줄이는 방법이 소개가 되었다. 지금이라도 줄이면 된다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둘러보고 나서 버스에 몸을 싣고 다시 경상북도 수목원으로 출발하였다.
첫 째,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승용차보다 더 많이 탈 수 있으니 차량 30대가 갈 것을 버스 한 대의 매연만 나오니 더욱 경제적일 것이다.
자연 속에서 직접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니 그 소중함에 대해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인간의 욕심으로 자연에게 준 상처를 치유해주기 위해 언제나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마음을 먹어야겠다.
김찬민 기자 (포항영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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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 이정호 상록원장 |
꽃과 나무를 가꾸며 평생 살고 싶어 했던 소년은 자라면서 어린시절 꿈을 현실화해 갔다. 부산원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대학 농과대학에서 원예관련 석사를 마칠 때까지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같은 길을 걸었다. 대학에 남아달라던 부탁마저 뿌리치고 괭이 한 자루 손에 쥐고 무작정 선친의 고향인 포항을 찾았다. 그리고 28년이 지난 지금, 한결같은 그의 집념이 탄생시킨 농장은 어느덧 포항시민의 쉼터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 원장은 젊은 시절 땅을 일구고 농장을 조성하기 위해 하루 3~4시간 밖에 잠들지 못했던 것이 요즘은 버릇처럼 됐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포항공대를 비롯한 경주대, 문화회관 등 지역문화공간에서 펼치고 있는 강연과 장승조각, 상록원 등의 일을 쉼 없이 하면서도 시간에 쫓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이 원장.
열심히 살다보면 계획이 맞아 들어가는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죠”
이 원장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포항 땅에 시민들만을 위한 종합문화학습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이 원장의 평소지론은 이지역에 제대로 된 종합문화학습장 하나 만들어 두는 소망으로 투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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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신문 박승혁기자 200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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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경북숲해설가협회 김영대 님> ----------------------------------------------
지난 11월 3일 포항 환경학교에서의 "추모제"
그토록 경북 숲해설가 협회를 위해, 회원을 위해, 사랑!사랑! 사랑합시다!! 를 목메어 외쳤던 그분은
아무것도 내것이 없다고 하시며 그분이 가진 전 재산을 협회를 위해 기증을 하시고
먼 하늘나라로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그분의 업적비를 세우는 흰 천의 꼬리는 어찌 그리 짧을수 있습니까?
추모제 진행중에 추모사를 읽어가는 1기 김종인 선생님의 추모사에서
저는 눈시울이 뜨거워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답니다.
소인 미륵 하나마 짧은 글을 남기며,
숲해설가 기본정신인 서로를 배려 하는 마음가짐으로 협회가 발전을 거듭 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11.11.3. 유진(이유진)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아이들데리고 한번 가보세요. 정말 유익하고 꼭 필요한 체험이 될꺼예요.
포항환경학교의 시스템을 성공모델이 되어서 타지역에서도 추진 중이라고 뉴스에서 몇차례 방송됐어요.
평생 숲에서 풀한포기까지를 극진히 사랑하다 2년전 57기로 생을 마감한 동생의 마지막 흔적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짧은 삶이었지만 굵게 남긴 흔적에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관련된 사람들은 동생의 빈자리가 이리도 큰 구멍인지 몰랐다고들 하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아까운 사람이 너무 일찍 가버렸다고들 입을 모으니
자리를 뜨고나서 더욱 더 빛이나고 훌륭해진 걸까요?
그래도 늘 사람들 속에 파묻히고 싸여서 모범적인 자연인으로 살다 갔으니....그나마 위안이지만 흑흑, 많이 그리워요.
진정한 자연인.......훌륭한 동생분이 아쉽게 작고하셨군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환경지킴이로써의 일생을 보낸 고인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포항환경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교육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선이 굵은 두형제님의 삶을 읽다보니 저의 소극적인 삶이 부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우님은 떠나셨지만 좋은 교육장을 남기셨네요~
선생님을 닮으셨나봐요 아름다운 길을 떠나셨습니다.
환경학교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동생만 못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