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0.16 06:40 | 수정 :
2015.10.16 19:10
- 호프브로이에서 설치한 대형텐트.
- 히틀러 나치당 창립장소로 비어홀이 이용되어 더욱 유명해진 호프브로이의 대형텐트.
Ein Prosit Ein Prosit 아인 프로짓 아인 프로짓 (건배 건배)
Der Gemutlichkefit 데어 게뮈트리히카이트 (지금을 즐기자)
세계 최고의 맥주 축제가 바이에른 공화국 시절부터 뮌헨의 150만평 규모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렸다. 위 노랫말은
호프브로이, 파울라너, 뢰벤브로이..등 뮌헨의 대표 6개 맥주회사가 매년
참가하여 잠실 실내체육관
크기(5000~1만 명)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무대
중앙의 악단과 함께 수시로
합창하는 건배송이다. 특히 뮌헨 시내의 호프브로이 비어홀은 히
틀러의 나치당 창립
집회장소로 이용되어 더 유명하다.
- 2015년 9월 19일(토)에서 10월 4일(일)까지 열린 옥토버페스트 행사장 입구.
- 뮌헨의 명동 노이하우저 거리.
뮌헨 옥토버 축제의 기원은 1810년 10월 12일 당시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안 1세의 황태자 루드
비히 1세와 작센 지방의
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경마대회가 시초였다.
이 축제는 프랑스의
샹젤리제 거리가 엘리제 공주 이름에서 유래했듯이 이곳 바이에른에서도
공주 이름을 딴
‘테레지엔비제’라고 부른다.
- 옥토버페스트 축제의 장 테레지엔비제.
- 축제장소의 인파.
이 페스티벌은 원래
10월에 열리다가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9월19일 ~ 10월 4일 까지 16일간
700여 만 명이 즐기는
축제다. 약 15% 정도가 뮌헨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전 세계에서 찾아 온
관광객이다. 3-4개월
전부터 뮌헨의 1시간 반 거리 이내의 호텔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다.
그 어려움을 겪으면서 겨우
참석할 수 있었다.
- 전통의상을 입고 윙크.
- 마리엔 광장의 신시청사.
-
- 뮌헨 마리엔 광장의 거리공연
고대 수메르와 바빌로니아는
20 여 가지 종류의 맥주를 만들었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소
장된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는 술집 주인이 질 나쁜 맥주를 팔거나 물 또는 이물질을
넣어 팔다 걸리면 술통에
집어넣고 죽을 때까지 맥주를 붓는 익사형 기록이 있다고 한다.
- 뮌헨대학생들과 함께.
- 전통복장을 입은 뮌헨 사람들.
맥주는 영국의 에일맥주와
독일 바이에른에서 개발한 라거맥주가 세계적이다. 에일은 고대 영
국 즉 브리튼(Great
Britain 섬)이 로마제국의 속국이 되기 전에 야생벌꿀이 많았고 인구가 늘고
삼림이 벌채되면서 벌꿀이
사라지게 되었다. 당시 꿀로 만든 밀주(Mead)는 귀족들이 즐기는 술
이었다. 밀주는
산스크리트어로 사르카라 마두(Sarkara Madhu)이다. ‘설탕처럼 달다’는 뜻의
이 단어에서
Sarkara는 설탕가루, 우리가 얘기하는 사카린의 원어다.
- 축제를 즐기는 거라면 남녀노소가 없다.
이 밀주(Mead)는
수요가 늘면서 일반 서민을 위한 술, 즉 싸구려 대용품이 들어간 짝퉁이 범
람하자 원조 밀주와 구별이
필요했고 곡물로 빚은 술 ‘에일(Ale)’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