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올해 1월 오픈 예정이던 THE GRAND HO TRAM STRIP 에서 운영하는 THE BLUFFS 골프장이 3월 14일 오픈했습니다.
원래는 오픈날 갈려고 했었는데 주말에는 계속 풀부킹이라고 해서 지난 주말(3월 29일)에 갔다 왔네요.
호치민에서 롱탄 고속도로로 가면 2시간 조금 더 걸리고,붕따우에서는 거의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해변 도로 건너편 모래 언덕에 만든 골프장이라서, 거의 모든 홀에서 바다가 보여 전망은 시원하고 좋은데 역시나 백상어라고 불리는 그렉노먼이 설계한 골프장이라서 굉장히 난코스 골프장 입니다.(다낭 골프클럽에서 한번 경험을 했죠.이 골프장은 티박스에서 페어 사이 100M 이상이 다 모래로 돼있어서 드라이브가 쪼루가 나면 정말 애를 먹습니다.드라이브가 100M가 안나갈리가 없지만 물앞에서 치면 꼭 공이 물에 빠지는 것처럼 모래가 공을 잡아 당기는것 같습니다.)
싱글 플레이어가 100개를 쳤다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말 어려운 골프장 입니다.
그린도 굉장히 빠른데다가 어느홀 그린은 느렸다가 3퍼트를 밥먹듯이 하네요.
가장 힘든건 페어도 좁은데다가 페이웨이 좌우가 다 모래 언덕이라서 드라이브 친공이 페어에 안떨어지면 공찾기도 힘들고, 모래언덕에 가시덩쿨이 있어서 공이 있어도 치기가 힘듭니다.
거리도 꽤 긴편이고 베트남 골프장 같지 않게 업다운도 심한편 입니다..
골프 치면서 다시는 안온다고 하면서 쳤네요.
다행히 동반 플레이어들도 같이 헤매서 돈을 잃지는 않고 조금 땄네요.
골프 그린피도 호치민 시내쪽 골프장 주말요금에 비해서 싼편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골프장 부대시설도 미비한 상태에서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받는지 모르겠음.
클럽하우스가 공사중이라서 락커도 없고 샤워도 호텔 스파를 이용합니다.
그래도 도전해 보실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홈페이지는 공사중
호텔앞 임시 체크인 카운터
락커룸이 없어 소지품을 여기에다 보관합니다.
홀과 홀사이가 멀고 언덕이 많아서 걸어서 라운딩 하기는 힘듭니다.
전동카트비는 요금 따로 받습니다.
카트는 그린앞 페어웨이 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골프장 캐디들
골프장 건너편 호텔 건물
워터 헤저드는 거의 없습니다.
그린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이렇게 됩니다.
공을 잃어버리면 벌타,찾아도 모래나 가시 덩굴 때문에 치기가 어렵습니다.
체크 아웃은 호텔 로비에 있는 골프장 프로샵에서 합니다.
첫댓글 필드가 멋집니다! 근질근질 하네요 ㅎㅎㅎ
좋은 골프장 인것 같습니다. 소개 감사 합니다.
햐 언제 시간좀 넉넉해서 골프좀 쳐보나..부럽다 ㅋ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저런 곳은 4가지 조건이 구비가 되면 환상입니다..ㅎㅎㅎ
1. BMW 자동차 (컨버터벌)
2.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카드
3. 미스 사이공.
4. 로멘틱한 음악...
좋은 차에 신용카드 한장들고 미녀를 태우고 분위기 있는 음악 들으며 저런 곳에서 즐기는게...
꿈 같은 얘기지요...ㅎㅎ
L.Saigon 님 욕심이 너무 과하신거 아닙니까? ㅋㅋㅋ~
허긴 이런 상상도 않고 살면 얼마나 무미건조한 생활 이겠읍니까? ^..^
40대초반에 독일 출장 많이 갔었는데..
한 독인 친구가 아우토반을 달리면서 멋진 데이트의 4가지 기본요건,.. 얘기를 지금도 잊혀 지지 않네요..
그 나이에 너무 멋진 낭만이고 꿈인 것 같아서...
일독에 빠진 우리와의 가치관이 너무 다르기에..
이야 멋지네요. 그런데 호치민에서 왕복하기엔느 조금 먼듯합니다.
좋아보이네요
좋네요...그린피는 얼마나 하나요?
평일 $70,주말 $100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죽여주네요~~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는 많이땃는데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