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면접 문제는여..
1.임베디드 디버깅 환경
2.메모리 관리 방법
3.분산시스템의 장단점 어떤 미들웨어를 하면 장점이 될것인지 예를 하나 들어 설명요..
토론 면접은여..
핸드폰의 자기 속도를 알고자 할때 어떤 방법을 쓸 건가요?
방법1 초음파를 쓴다
방법2 레이저를 쓴다
방법3 GPS를 쓴다
인성면접은 친구 아버님 앞에서 이야기 하겠다는 마음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영어면접은 가끔 잘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면접 끝났을까요?
괜히 쓰는 걸까...
내일까지인가..
하여튼 오후것이 없길래 이렇게 썼습니다.
TN R&D S/W 4일 오전
번호: 3656 글쓴이: 웃음(쓩~)
조회: 735 날짜: 2004/11/04 20:36
^^
아, 많이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막상 닥치니까 정말 말을 하긴 하더군요. ^^;
나름대로 침착하게 하려고 했는데,
잘 했나 모르겠습니다.
생각하기엔 살짝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하지만
그동안 여기서 많은 정보 얻어갔기에 짧게나마 글 남겨봅니다.
저는 기술 면접 -> 토론 -> 인성 -> 영어 면접 순이었습니다.
기술 면접은 앞에서 많은 분들이 써주셨듯이
첫번째 주제가 실 세계를 컴퓨터로 맵핑하는 문제 (사실 그래픽스를 묻는 줄 알았다는 ㅡㅡ;)
두번째는 웹 서버 구축에 관한 것이었는데 큰 주제만 봐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세번째 주제는 형상 관리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저는 세번째 주제를 선택했는데
소 주제도 뭐, 큰 주제에서 별로 디테일해진 점이 없었어요.
핸드폰 시장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개발의 속도도 이에 맞춰야한다.
그래서 형상 관리를 시작하자고 상사분께 보고서를 제출하라.
뭐 이런 거였습니다.
토론은 구조적 프로그래밍이랑 oop 간의 장단점 이런 것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주어지고,
시간이 촉박하고, 개발자들이 구조적 방법에 익숙한 상황에서,
기타 다른 것들이 oop로 구현되어있어서 호환성은 oop가 더 좋다면,
무엇을 선택해야겠는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보통 다 주어지는 것으로 보와서
그 시간에 열심히 머리 굴리면 어느 정도 대화할 거리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다른 사람 의견에, 너무 질문 많이 하시면
살짝 당황될 수 있으니까 서로 서로 자제하신다면
무난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 인성 면접은...
음... 뭐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제일 마음에 걸리는 것이 이 면접이네요.
제게 들어온 질문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평생 직장과 직업 중에 무엇을 택하겠는가 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생각해가시구요.
나머지는 별명, 취미, 친구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아, 지원 동기는 이상하게 두번 물어보셨습니다. ㅡ.ㅡa
혹, 긴장한 탓에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ㅜ.ㅡ
그 다음 영어 면접은
못. 하지만 그래도 했.습니다. ^^;
토론 주제는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의 유지 여부였구요.
제 의견은... 많았지만 말이 안되서,
그냥 아이가 있다면 이혼하면 안된다...
였지만 잘은 표현을 못했어요. ^^;
그리고 개별 질문은 저희 조는
전통 마켓, 좋아하는 음료수(맥주), 핸드폰 묘사, 좋아하는 스포츠, 길거리 음식...
등이었습니다.
다들 잘 하시더군요.
전 기본이 1점이라하니 2점 주셨길 바래보지만,
1점이었어도 만족하렵니다. ^^
아, 하고 나니 속은 후련합니다만,
결과를 기다리기까지 조금 걱정은 되겠지요. ^^
오늘 하신 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하시는 분들도, 아쉬움 남지 않게 아시는 것을 다 풀고 오세요.
화이팅~! ^^
[삼성전자 TN] 11/4 오전 면접 후기
번호: 3657 글쓴이: dasop
조회: 1117 날짜: 2004/11/04 21:20
이미 다른 분들이 글을 쓰셔서 P/T 주제에 대해서만 올리겠습니다.
1. 실 세계를 가상 세계로 변환하는 문제
2. 24*7 웹서버 구축
3.형상 관리
저는 1번을 선택했고요
세부 문제는 완전 OS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유명한 샘물이 있다. 100명의 사람들이 그 샘물에 손을 씻기를 원하나 열쇠를 가진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즉, 단 한 사람만이 샘물에 손을 씻을 수 있다. 100명의 사람들은 100개의 의자에 앉아 있다가 관리인이 지시하는대로 자리를 바꾸어 앉아야 한다. 열쇠는 1번 의자에 앉은 사람부터 주어지게 된다. 현재 나는 100명의 사람 중에서 가장 키가 크며 52번째 의자에 앉아있다.
- 임계영역과 세마포어와 관련하여 설명하라.
- 열쇠를 잃어 버리면 어떻게 될 것인가.
- 삽입정렬과 퀵정렬을 사용하여 100명의 사람을 키 순으로 정렬한다. 내가 가장 최소로 이동할 수 있는 정렬 방법은? 1번 의자에는 제일 큰 사람이 앉아야 한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손을 씻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우선 생각 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2번 문제는 웹캐쉬와 관련한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야후 서버가 어쩌고 저쩌고 트래픽이 많은데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P/T문제는 그동안 배우신 내용을 토대로 잘 생각하시면 누구나 다 해결 할 수 있었던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저 잘났다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니고요 (솔직히 제대로 했나 모르겠습니다.^^;) P/T면접 때문에 마음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한말씀 올립니다.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전 산업공학과인데
R&D를 지원했는데, 오늘은 기타 이공계만 몰아서 면접을 보더군요.
전자 전기 컴공 아닌 분들은 참조가 될지.. 근데 오늘 다 몰아서 본것 같아서..
처음 PT 면접은 제가 예상했던 산업공학 지식 전혀 아니래서 당황했습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걸로는
1. 실내에서 핸드폰으로 위치 찾기
2. 핸드폰에 IM인가 하여간 메신져, 이메일용 인풋 방식 개발하는거
3. 유저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핸드폰 디자인.. 그런거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석사래서 전공소개쪽으로만 물어보셨고
만약 정보통신관련 연구한 게 있으면, 그건 확실하게 마스터하시고 가세요.
저는 이동통신쪽 논문이래서 딴거 전혀 안물어보시고, 그것에 대한것만 질문하시더군요.
그럴줄 알았으면 전공소개서에 논문 제목만 달랑쓰지 말고, 자세하게 설명이라도
첨부할 껄 하면서 후회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여기서 하고싶은게 뭐냐? 좀 당황스런 질문이였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표정들이 오래 자세히 듣고싶으시지 않은것 같아 짧게 말하고 나왔죠.
집단토론은 밑에 올리신 것과 같고요, 가장 부담없는 면접이였습니다.
영어토론 주제는 예전에도 나왔었던 자동차 홀짝수제.
영어 실력은 극명하게 차이나더군요. 저도 평소에 그러게 못했던건 아니데,
정신이 없는지 무지 버벅됐죠.
인성면접은 친절하시긴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식의
질문이 많아서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디 플레이어 가지고 가지 마세요.
전 그게 저장매채라고 생각 안해가지고, 신고도 안했는데
나중 나올때 플레이어 열어보고, 확인하고.. 면접온것 같아서 봐준다고 하더군요.
그럼 면접 잘 보세요.
저는 운좋게 pt->집단->임원->영어 로 이상적인 순서로 진행을 했습니다.
pt먼저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거든요.
면접순서는 위순서로 사이클로 진행하더군요. 영어->pt->집단..이런식으로 ..
pt는 무난한 1번 택했습니다. 솔직히 2,3번 한개도 몰라서. ㅡㅜ
실세계와 컴퓨터 세계와의 맵핑. 저는 uml그리라 하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운영체제더군요.
대주제-샘물에서 손씻는 순서 정하는 방법
소주제-1.임계구역과 세마포어 설명
2.한사람이 열쇠갖고 도망가면?
3. 삽입과 퀵정렬시 이동을 최소하하는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방법은?(키가제일크고 52번자리)
4. 같은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손을 씻을수 있는 방법은?
저는 주어진 상황과 함께 운영체제 배울때 쓰는 개념들(창고의 생산,소비자 임계구역, 세마포어의 기차와 깃발등)까지 설명을 했습니다.
운영체제 공부한적 있나? 관심이 많나보군. "네 공부했습니다.(수업을의미)" ^0^ 좋았습니다. (사실 운영체제 공부한 사람은 다 들어본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바로.. 그럼 소프트웨어쪽은 공부 안했겠네? water fall 모델 설명해 보게나. ㅜㅜ
그게 폭포수 모델인건 알겠는데, 제가 아는걸 설명했더니 아닌듯한 표정을 지으시길래ㅡㅡ
"다른 모델은 알고 있습니다. 나선형 모델 설명하겠습니다" 허공에 골뱅이 그리며 설명했습니다.
4번은 있지도 않은 비누 넣어서 비누칠시간이 아까우니 대기시켜야한다고 했습니다.(다른분은 어찌하셨는지...)
그리고 데드락 물어보시길래 개념과 대처방안 설명했습니다.
개별질문은 프로젝트 해본거 있나? SK-VM게임 만들어봤다고 했더니 왜 SK-VM을 선택했나?
무슨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해보게. 바보같이 여기에서 제일 많이 버벅거렸습니다. T^T
토론은 무난히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결론이 도출되는 분위기^^ 좋았습니다.
인성은 큰 압박은 없었고, 자기소개서에서 질문하셨습니다.
컴공 전공 계기? 고등학교때라고 설명드리니 그전까지 좋아한 과목과 이유는? 선생님이 좋아서..그럼 선생님이 되고 싶지 않았나?? 이렇게 자연스런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모님 모하시나? 농사짓습니다. 그럼 쌀시장 개방에 대해 아버지와 의견이 상충될때 어떻게 하겠는가? 그런 방법말고도 이런 방법도 있을 수 있지 않는가?
제가 들어간 방은 시사적인것 한개씩은 물어보신것 같은데, 저는 자연스레 쌀시장 개방이 나왔고, 옆의 분은 대기업이 지탄을 받는이유 ㅡㅡ 물어보셨드랩니다. ㅋㅋ 제 친구는 고향 얘기만 하다가 나왔다는.. 자네 삼성 입사하면 동네에 플랫카드 걸리는것 아닌가?
그만큼 인성은 편안히 해주십니다. 걱정마세요.
영어는 마지막이라서 영어를 전혀 못함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풀린탓에 편안히 보고 나왔습니다. 떨리지도 않더군여. ㅡ0ㅡ
갠적으로 최근 읽은 기사 있는가. 아침에 본 부시 당선 거의 확정을 말하고 싶었지만 튀어나온것은 달랑 "부시" ㅋㅋ
미국의 경제성장을 말하고 싶었는데,
economic ...성장이 모였더라.. 음... 결국.. economic upgrade. ㅡㅡa;
글 읽고 저 누군지 아실겁니다. 저희조 분들. ~~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0^
안녕하세요. 2조 마지막에 있던 사람입니다. 기억 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끝나고 삼성 협력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만나서 술 많이많이..(긴장 풀리고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까지....-.-) 그래도 오래간만에 만나서 정말 많은 이야기 하고 좋은 이야기 들어서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면접 내용들은 11월 3일짜 글들을 보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순서는 그룹-영어-인성-PT 이런식으로 보았습니다.
1, 그룹 면접 : 처음 들어가면서 누가 먼저 이야기를 할 것인지가 정말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도 잠시... 약 10초의 침묵을 깨고 한분이 선방을 날리더군요. 참고로 저희조는 사회자라는 개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면서 재미있게 토론을 진행 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들어가면서 45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 했었는데 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가더군요. 몇 분 남지 않았다는 소리가 들리고 이제까지 들었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이런식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하였더니 다들 수긍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결론 내고 정리 하였죠. 하지만 중간에 두번이나 면접관님이 충고를 해 주셔서 그것이 조금 걱정이네요.
2. 영어 면접 : 저희 면접은 4단계 정도로 보았습니다.
1) 주제 토론 : 하나의 주제를 두고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이야기 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legal drinking age, driving age 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2) 질의 응답 : 여러가지 일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처음 들어가면 자기 소개를
간단히 했는데 외국인들이 소개한 것을 바탕으로 하나씩 물어 보더군요.
3) 상황 설정 : 가장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여기서... 이것은 하나의 상황을 두고 그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로 저는.. 저의 학교에
대해서 한번 묘사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은...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에 대해서, 그리고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았던 것 같네요.
4) 질문 시간 : 그냥 물어 보고 싶은 것을 면접관에게 물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외국인을 보면 물어보는 것이라면서....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되었나.. 그리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식으로 물어 보았죠.
결론 : 영어 면접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올라 있는 글들을 보지 못 하였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적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영어 말하기에 대해서 두려움이 덜 한 관계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과락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준비 해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설명 해 보는 연습을 하고 가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이 면접 보신분들 나름대로의 표현력을 가지고 열심히 하셨던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분명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인성 면접 : 가장 떨리는 면접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였겟죠?^^ 처음 들어가서 잠시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1분 초과 했죠-.- 1분 내로 하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하나씩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왜 연구직을 지원 하지 않고 기술 직을 지원했냐?, 여자 친구하고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반대를 하신다. 어떻게 하겠느냐?,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었이냐?, 술 마시냐?, 친구 많냐?, 친구들이 상을 당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겪었을때 가 본적 있느냐?, 공부만 한거 아니냐?, 자이브로에 대해서 설명해라?(괜히 알지도 못하면서 말 했다가 깨질 것은 당연하다라는 생각에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실 정말 모르거든요. 이름만 들어 봐서-.-), 너가 원하는 분야 말고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10년 후의 회사에서의 너의 모습은 어떨 것 같냐?, 등등... 막상 적을 려고 하니 기억이 나질 않는 군요. 그냥 소신 있게 이야기 했습니다. 막상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떨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편안하게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조금 긴장을 한 탓이었는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들을 반도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면접에서 나오니깐 후회가 되더군요.-.- 정말 긴장 하지 마세요. 긴장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사실 전 처음이었거든요... 면접이라는 것을 태어나서 해 본 것이 -.-;
4. PT 면접 : 정말 처음 내용을 받았을때.... 죽고 싶었습니다. 아침 부터 같이 면접 보시는 분들은 다 컴공인데 저만 정보통신공 이라서 예상은 했었지만 그런식으로 출제 될 줄이야....-.- 세가지 문제 중에 아는 것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도 뭐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에... 무엇인가 다른 방향을 제시 할 수 있겠다 싶은 주제를 하나 선택했죠. 내용들은 이전 글들이 있기 때문에 적지 않겠습니다. MP3 지적 재산권 관리 서버....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어차피 문제에서도 유추해서 설명하라고 하였기에 생각 나는 데로 적고 발표 했습니다. 그리고 끝에서는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관리 체계는 MP3 의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단 복제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여러가지 이야기 하다가... MP3 파일 다운으로 돈을 받는 것 보다 벅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서 돈을 받으면 더 많은 이윤 창출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의 생각을 이야기 했죠. 그러니 면접관님 4분이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근데 모르죠... 다들 면접에는 워낙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표정 관리를 하시는 것일수도 있죠...
이상 제가 면접 본 후기 였습니다. 도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기숙사 들어가야겠네요. 오타가 있는지 확인 해야 하는디...시간이 없어서...ㅋㄷ 그냥 알아서 보세요.. 나중에 보고 틀린 거 있으면 수정 할께요. 그리고 같은 조로 면접 보신 분들.... 다들 연락처 받고 싶었지만... 일부러 안 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다들 기도 하고 있자구요. 모두 붙도록. 화이팅.
정말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돌이켜보면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취뽀에 감사하다는 의미에서 몇줄 남기려구요~
PT -> 집단 -> 인성 -> 영어
처음에 이름이 불리면 PT면접 준비하라고 합니다!
호명되어 이름표받구 냉큼 따라오라구 했습니다만,
볼펜을 찾느라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일행을 놓쳐 헤매였습니다. ㅠ_ㅜ
겨우 찾아간 방에서 화장실 다녀올 사람 다녀와라,
그리구 자리배치 받고,
PT용지 나눠주고, 번호선택하시오!
뭐, 1번이 쉬워보이더라구요. 갑자기 java도 생각나구, oop인가보다 싶었는데-_ -
진행요원이 몇번하실꺼예요? 냉큼 3번이요
어찌된 걸까요- 많이 당황했나봐요 ㅠ_ㅜ 어째서 갑자기 3번이 튀어나왔을까요 에구에구
알지도 못하는 형상관리- 문제 바꾸면 안될까요?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하십니다!
소공에서 잠깐 본 듯한 단어이기에 워터폴이 어쩌구 나선형이 어쩌구 개발자는 워터폴 좋아한다.
회사는 개발기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쩌구저쩌구~
잘못된 방향인지 어쩐지도 모르고 주저리주저리 버벅거리며 말했습니다.
발표가 몇분만에 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금방 끝났어요-
발표하는데 용지를 보고 말하다가 쓱 면접관을 쳐다보았더니 저를 쳐다보고 계시더군요-_ -
그래서 눈 맞추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더욱 버벅거렸습니다. 오마이갓~
자리에 앉아 발표내용에 대한 질문받았습니다.
형상관리가 뭐냐! - 주절주절 대답
형상관리의 단계가 어쩌구저쩌구 - 질문을 잘 이해 못해서 면접관이 대신 대답해주심 허걱허걱
좋아하는 과목이 뭐였냐 - system programming 시간에 쉘짜봤다, 리눅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로 프로그래밍 해봤냐 -_ - (당연히 해봤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리눅스에서 쉘짜보고 OS에서 이론 접목시켜서 가상OS에다가 구현해보고, 네트웍때 게이트웨이나 라우터랑 DNS server짜봤다, 소공시간에 P2P프로그램도 완성시켜보았다!
그랬더니 진짜로 니가 프로그래밍 했냐고 의심의 눈초리와 몇마디를 던지시더군요 - 뭐지 -_ -
ip어드레스와 도메인서버에 대해 말해봐라 - ipv4 가 어쩌구 ipv6가 어쩌구 a클래스 다 고갈되었고, b클래스와 c클래스가 남아있긴 하지만 무한한 ip공급을 위해 ipv6가 대두되고 도메인서버는 어쩌구저쩌구 -_ -
이 외에 어느 파트에서 일하고 싶냐 - 무선사업부의 GSM 입니다.
라고 했더니 왜 GSM 이냐고 물으셨어요 - 꼭 찝어서 말하는게 안 좋은가 ㅠ_ㅜ
다른 부서에 들어가면 어쩔꺼냐? -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참, 그리고 렌즈때문에 눈이 뻑뻑해서 식염수를 찾았는데 진행요원이 여기저기 알아봐 주시더라구요.
결국 눈물을 짜내서 겨우 뻑뻑한 건 막았지만 암튼 헤헤헤 알아봐주신거 감사했어요~ 감동감동
그리고 집단토론-
우리 조원들 너무너무 잘 하셨어요,
7번분~ 안정감있는 목소리로 사회역할 잘 해주셔서 꺄아~~
저빼고 다들 잘 하시더라구요, 히힛
5번분께 - 어줍잖은 질문으로 당황케 한거 죄송해요~
그래도 버벅거리지 않고 말씀 잘하시더라구요, 대단하십니다!
8번 분도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3번분도 막판에 반박 잘하셨고, 2번분도 결론 잘 내주셨어요. 1번분도 잘하셨고! 날카로운 질문!
1, 2, 3, 5, 7, 8, 모두 수고하셨어요!
나름대로 잘 끝낸 것 같습니다. 잠깐씩 뜸이 있었지만 원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고 생각-
다음은 인성면접
분명히 진행요원이 편안한 분위기라고 했는데 ㅠ_ㅜ
들어가서 이름말하고 자리에 앉아 자동으로 자기소개 했습니다.
저는 제 장점과 희망부서 지원동기를 섞어서 말했어요.
여러 질문이 쏟아졌어요,
동아리 영화동아리인데 그래픽스쪽이냐 -_ -
아닙니다~ 영화감상 학회입니다!
학회야? 그럼 이거 놀고 먹으며 영화나 본거네?
아닙니다,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하며 주절주절
영화보고 논게 더 좋았던거야? 토론한게 좋았던거야?
약간의 음주가무가 곁들여있었지만 토론을 하며 내 생각과 남의 생각을 공유하고 주절주절
영화좋아하는데 우리나라 영화가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도 그 이유이고, 우리나라 감독들이 자기 소신을 가지고 만든 영화들이 이제 세계인들의 공감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상탄다.
그렇게 해서 동아리에 대한 질문 끝
왼쪽에 계신분이 1000 만원이 주어지면 어쩔꺼냐?
천만원이라- 큰 돈이잖아요- 백만원도 아니구- 가족들이 함께 살수 있는 집을 짓겠다고 했더니 천만원으로? 그러길래 작은 돈인가보다 싶어서 그럼 로또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천만원을 다 사게? 아닙니다 반은 주택복권을 사겠습니다! 그랬더니 펜을 놓으시면서 다들 박장대소하셨어요, 푸하하하 -_ -
왜사냐구, 어째서 복권을 사냐구 그러길래 연금술사의 내용이 생각나서 내 앞에 그러한 운이 놓여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 겨우 운때문에 그래? -_ -
천만원을 어디서 갑자기 구해야 한다면? 학교에 융자를 부탁하고, 안되면 은행에 가서 사정을 말하겠습니다. 로또를 사면 되잖아, 일주일 기다리면 되는거 아냐? 확률이 적습니다. 근데 천만원으로 복권을 사? -_ -
10년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무엇이 가장 피부에 닿게 달라졌나?
그리고 10년후는 어떨꺼 같나?
10년전에는 컴퓨터 별로 안 좋았는데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근데 지금 노트북도 나오고 여러모로 진보했다, 그리고 10년후에는 유비쿼터스 시대일꺼다, 모든 것에 아이피가 부여되고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구미에 대한 질문이 나왔어요.
아- 구미, 질문 빡세요 울뻔했어요
구미 생산라인에 발령나면 어쩔꺼냐 - 갑자기 머리에 하얀모자쓰고 조립하고 있는 제가 생각났어요 -_ -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거기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부대끼면서 살 수 있나? 예~ 같이 일 할 사람들이니까 친해져야 하고, 친해질 자신이 있습니다.
아니, 어째서 그렇게 자신하지? 한번도 떨어져 살아본적 없을 꺼 아닌가 부모님이랑?
그 이유를 대보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흐앙~ 진짜 할말이 없더라구요.
가라면 가는 거죠 할 수도 없고 -_ -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예 알겠습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렁차게 말했습니다. 하하핫 웃으시며 네네네네! 하시더라구요 에구에구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는데 다들 제가 울고 나온줄 아셨나봐요.
저도 당황스러워서 어쩔 지 몰랐는데, 이런게 압박인가봅니다 흐흐흑
그래도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외친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영어는 편했어요-
사랑없는 사람이랑 살꺼냐, 이혼하는게 낫냐
난 쏠로다, 근데 결혼을 했다면,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면 이혼하는게 낫다
이렇게 대답하고 끝
그랬더니 두번째로 질문이 쏟아졌어요.
쇼핑 좋아하냐 좋아해요~ 어디서 하냐? 롯데백화점에서 한다 -_ -
롯데백화점이 뭐냐 거기 많은게 있다 음식, 신발, 옷, 가전제품 어쩌구저쩌구
그러고 넘어갔어요
다른 분들 질문은 생각이 안나네요.
컥컥컥, 돌이켜보고 말았습니다. 참 안타까운 시간도 많았구요.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우하하핫 웃으며 기다려야겠습니다.
면접보러 가시는 분들~ 구미쪽 질문나오면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두세요!
이상으로 후기 마칩니다.
덧말- 우리 조원들 그리고 오늘 뵈었던 분들 잘 되시길 빌어요, 함께 연수원에서 보았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이라 후기를 올려도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다른 기계분들 참고하세요^^
오전 8:00부터 시작
PT ->토론->영어->인성
PT:핸드폰 힌지에 관한 설계 문제(플립형에서부터 슬라이드까지 변형과정동안, 그리고 자신의 독특한 힌지 설계)
토론:핸드폰 설계시 우선사항 1. 다기능 휴대폰
2. 한가지 기능 부각시킨 휴대폰
3. 디자인이 독특한 휴대폰
전시회가 3달 남았는데 어떤 휴대폰을 만들어서 전시할래?
영어:성폭력자 인터넷에 공개할까 말까?
인성:자기소개후 자기소개서 바탕으로한 질문, 무노조에 대한 생각
이상입니다.
전 글쎄요 잘한 건지 못한건지도 구분 안 갈 정도로 그냥 그랬네요..
인사 담당자님이 후기를 올리시라길래... 몇 자 적어봄^^
제 면접 순서는 pt->집단->인성->영어 였습니다.
우선 pt의 주제는 아래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하셨으니 생략하고요...
제가 기술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무지 떨렸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말이 빨라져서 발표를 다했는데 3분밖에 안지나서 그저 난감 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이것저것 질문 하셨습니다.
다행히 전공 지식에 대한 질문은 없었고 그냥 어떤 프로젝트 했냐? 앞으로 무슨일을 하고 싶은가? 등등...
집단 주제도 물론 아시겠지요? 객체지향 언어와 절차지향 언어의 선택 입니다.
물론 객체 지향 언어의 장점이 많아서 저는 그쪽을 지지하려고 했으나 6대 2로 토론하기가 좀 어려운것 같아서 눈치를 보면서 사사삭 절차지향 언어를 채택했습니다. 문제는 oop로 맘먹고 있어서 의견을 바꾸니 할말도 없고 말도 꼬이고 암튼 땀이 삐질.... 그때 사회자격으로 조리있게 말 잘하시는 분이 제 의견을 잘 정리해서 다시 말해 주시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
아무튼 저는 조를 잘 만나서 수월하게 잘 진행 되었습니다.
인성은 크게 압박은 없었구요 다들 웃으시며 잘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우선 장점과 단점 두가지씩 말해보라고 해서 난감 --; 저는 자기 소개 하라고 하실 줄 알았거든요. 머 자기소개도 외우지 못하고 갔지만...대충 말하고 ...1,2학년때보다 3,4학년 성적이 더 안좋냐고 물으시고, 머 이것저것 일신상에 관련된것 물으시고 마지막으로 기업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쳐야 하는지 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머 무슨정신으로 대답했는지는 모르지만 막힘없이 더듬거리지 않고는 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
무쟈게 멋있는 외국인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갑자기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혼과 사랑없는 결혼생활의 지속'에 대한 논의... 저빼고 다들 말씀잘하셔서 그저 부럽기만 했지요. 개인 문제는 sms 전송 하는 방법 설명 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끝났네요....
집에와서 잘려고 누우니까 아쉬운 점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아~ 이때는 이렇게 말했으면 좋아겠다~ ㅜㅜ; 다시 하면 더 잘할텐데 등등....
면접보러 같이 움직였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긴장이 많이 풀어졌던거 같아요...
어찌나 다들 당차고 말도 잘하는지....
스릴 넘치는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다들 잘 되시길 빕니다...!!! 화이팅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기계)]2004.11.05 아침면접
번호: 3686 글쓴이: Meteor
조회: 820 날짜: 2004/11/05 15:25
이번 면접은 끝나서 이번에는 이 후기가 도움이 안되겠지만
다음 면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립니다.
저는 그룹->인성->영어->기술의 차례로 면접을 봤습니다.
먼저 토론주제는..
휴대폰을 하나 개발해서 전시회에 내려고 하는데 새 휴대폰의 컨셉을 뭘로 잡을래..
머.. 기업의 기술개발수준을 보여주는게 목적이라고 써있더군요..
1번은 기능이 다양한 휴대폰을 만든다
2번은 한 기능만을 강조하는 휴대폰을 만든다
3번은 지금껏 나온적이 없는 새로운 모양의 휴대폰을 만들어본다
였던거 같은데..
울조 분들.. 말을 엄청 조리있게 잘 하시더군요.. 저는 그냥 묻혀 갔습니다.. --;
담에 인성..
생각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질문은 자기소개였구요..
그 담엔 NGO가 대기업에 태클을 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군요..
비슷한 동아리에서 활동을 한 것 같은데.. 하면서.. 제가 걸스카웃을 좀 오래 했거든요..
대학때 했던 봉사활동 단체에서는 무슨일을 했는지.. 그 단체이름이 약간 시민단체 분위기라 물어본듯..
노조나 사회운동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글구.. 2년동안 휴학을 했는데 그동안 뭘했는지..
여고를 졸업하고 기계과에 진학했는데 주위에서 반대나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지..
친구들로부터 어떤 친구로 평가받고 있는지..
입사를 하게되면 어떤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회사에 들어갔을 때 어떤 지위까지 올라가고 싶은지..
친구가 컨닝을 하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것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자기소개빼고는 다 즉흥적으로 대답했습니다. ㅋ
면접관이 질문하면 질문에만 대답하지 말구 주절주절 앞뒤 다 말하세요. 태클 덜 들어올겁니다
가령 입사를 하게되면..... 어쩌구 질문했을때
'지금은 능력이 당장 안되니까 일적인 부분에서는 동료, 상사들의 도움을 구하면서도 일을 잘 하기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무실의 분위기 하나는 제가 책임지고 화기애애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머 이런식으로..
그랬더니 면접관이 질문할 것 까지 다 말해버리네.. 하면서 허허 웃더군요..
담은 영어..
Debate주제는 여성이 군대를 가야하는가? 였죠..
먼저 말하세요.. 나중에 하려면 할 말 없습니다.
전 거기다 긴장을 해서인지 I agree with XX, 해놓고
계속 버버벅거리다 I'm sorry. 로 그냥 마무리 했죠 ㅠ.ㅜ
개인질문.. 외국인이 묻습니다..
니 방에 대해 묘사해봐라
좋아하는 스포츠는 무엇이냐
쇼핑 좋아하냐
가장 최근에 본 기사는 머냐
제껀 삼성에서 하는 일과 3D업종의 일이 머가 다르냐... ㅠ.ㅜ
또 버벅거리고 끝났습니다..
마지막 기술면접..
알지도 못하는게 나왔더군요..
1번은 생각 안나구
2번은 LCD Braket을 경량화하는 방법
3번은 Silp형 휴대폰의 진동을 줄이는 법(이었던가..??)
전 2번 골랐는데.. 설명을 아무리 읽어봐도 BRAKET이 먼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맘대로 발표하구나서.. 질문 받는데
전공질문이 대부분..
링크에 대해서 설명해 바라
영's 모듈러스가 머냐
금형에 대해 말해바라..
적어도 4년전에 배웠던 것들이라 가물거렸지만 대충 얼버무리고 나왔죠..
제대루 한건 젤루 안 중요한 인성면접밖에 없는거같아 걱정이네요..
맘이나 편안하게 가지고.. 얼른 집에 가서 아침에 못잔 잠이나 자야겠어요..
담에 면접보시는 분들 참고 잘 하시구..
아까 같이 면접보신분들
면접 내내 같은 조였던 A대 분이랑
버스 타려고 같이 헤맸던 분들..
다들 좋은소식 있기를 바랄께요 *^^*
삼성전자TN기계 R&D학사 11월5일 아침조 후기
번호: 3689 글쓴이: 달구119
조회: 700 날짜: 2004/11/05 17:22
후아 드뎌 끝났군여..속 시원하네여.^^
하루 전에 미리 용인에 있는 형님집에서 자고 왔는데..중앙문 반대문에서 내리는 바람에 아침부터 x발에 땀나게 뛰어다녔슴다..전화걸어 확인해야 한다구 시간초과해서 면접 못보는줄알았슴다..후우
저같은 분 또있을지..확실히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냥 단체로 버스타고 들어가는게 제일 날듯 싶네여.
가자마자 토론하고 저희 조는 특별히 사회자를 한분이 한 것이 아니라 결시자가 세명이라 다섯명이서 화기애애하게 각자 말할거 다 말하고 (오히려 경청만 하다가는 더 큰일날뻔했죠^^)모두 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핸드폰 개발 방향애 대한 주제였는데 매트릭스 예기도 나오고 재밌었져~~
영어면접...패스입니다...-.-
저한텐 이런질문하더군요 헤이! 하루에 문자몇통이나 받냐...?
나 : 하루에 한통에서 많게는 열통!
외국인 : 오호!
나: 근데 다 남자다.....
외국인 : (상당히 불쌍한 표정으로) 오~지져스~(하더군여..-.-;)근데 어떤 내용이디?
나: 딱 두가지다. 밥먹자!! 응!! ...
분위기 싸~~~
외국인 : 패스....
인성면접...그냥 보통이었죠 압박약간 들어왔는데
공부열심히 했다면서 대학교는 왜 거기 드갔냐?
음..그냥 좋게 좋게 넘겼슴다.^^
마지막에 약간 걸리는 건 작별인사(?)하고 나올려는 찰나 "야 참 미남이구만...~~~??!!!!"
이러셔서 순간적으로 씨익 느끼한 미소를 지으며
"가끔 그런 소리 듣습니다..훗~-.-."
분위기 싸아......
난감하더군요
최종결과에 어떤결과를 미칠지..모르겠습니다.
pt 면접
두번째 LCD브라켓의 경량화에 대해 다각도로 논해봐~
재료는 알미늄,아연,폴리 카보디네이트, 특수플라스틱이니깐 알아서 짬뽕하든지...
세번째가 통신쪽문제 생소해서 패스~~
첫번째가 핸드폰의 구동방식에 대한 문제....왠지 어려울 것 같아서 패스~~
왠만하면 다 두번째 선택하신것 같더군요.
LCD 브라켓은 생소했지만
그 내용만은 다행히 예상했던 방향으로 나와서 그냥 가지고 있는거 다 쏟아부었습니다.
아무래도 정보통신 기계학사면 기구설계쪽이니깐
면접대비해서 고체역학, 기계설계학을 위주로 정리를 했죠..한 삼일정도?
그외에 그나마 예전에 열심히 들었던 열전달과 진동학을 결합시켜 그냥 일단 나름대로 짠 틀에 맞춰 마구마구 낑궈넣었습니다. 대신 최대한 조리있게 주어진 문제순서에 맞게 구성을 짰습니다. 사실 많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닥치니 대략 할만 하더군요.
경량화를 위해선 일단 모델링을 통한 응력, 진동,열전달 해석을 완벽히 수행해야하는데 어쩌구저쩌구..세부사항은 이러저러하고 그래서저래서 이외에 추가사항은 진동모드시 감쇠를 노릴 수있는 재료 선택과 응력집중에 대비한 어쩌구저쩌구...이러저러해서 ...이상입니다..
이런식으로 했던말 또하구또해서 산만한 내용이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짜임새있는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하면서 자기가 자신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어떻게서도 대입을 할 수있다고 생각하네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3번의 면접을 봐서 떨어졌는데 그 때자다 전공에 대해서 부족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또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기 때문에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있었슴다!! 솔직하게 말했죠 그게 마이너스요인이 될진 몰라도 ..-.-
암튼 특별히 시간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있게 늘어짐없이 신속하게 진행한 것이 오히려 더 좋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 4분에서5분정도 그래도 특별히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것같습니다. 워낙 깡다구식으로 밀고나가니깐 남은시간내내 그 내용만 물어보시더군요...
대략 난감했지만 역시 이러저러해서 날씨가 좋네여..그래서 이러저러합니다..이런식으로 억지궤변을 늘어놓으니깐...그게 그래도 약간은 통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너무 바보같아서 그런건지..아님 마음에 드신건지..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료쪽에서 별다른 지식이 없는 관계로 그냥 패스했다는 게 아쉽네여..
다음에 보시는 분들은 재료쪽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만약 합격이면 다행이고
못하면 삼성이랑 인연이 없는 거겠죠...^^
암튼 면접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삼성전자 tn총괄 11월5일] 기계과전공 오후조 (R&D, H/W)
번호: 3728 글쓴이: 하이하이룽~
조회: 883 날짜: 2004/11/06 13:19
이런 글 쓰는거 싫어하지만 시간나면 취뽀에 와서 글을 읽었기에
무엇보다 5일 기계과전공 면접 후기가 없어서 이렇게 끄적해봅니다.
처음 보는 면접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면접이 끝난 지금 결과 때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ㅜㅜ
양재역에 11시 20분까지 도착했어야했는데 과천에서 양재방면에 차가 무지 막히더라고요~
버스 안에서 무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11시 25분에 퍼펙트관광버스에 탈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11시30분에 출발하더라고요. 어찌나 긴장했던지^^;
저는 제일 마지막 조였습니다. 그래서 대기실에서 1시간 정도 대기했습니다.
순서는 PT->토론->인성->영어 순이었습니다.
PT주제는 역시 3가지로 주어졌고요
1.핸드폰 배터리의 동작원리 ->배터리 잘 몰라서 패스
2.핸드폰 CRACK발생 요인과 해결방안
3.윈도우 창이 어쩌고저쩌고 -> 이건 정보통신 분야여서 패스
2번문제가 그나마 전공분야여서 이걸 골랐는데 다들 이걸 했다고 하더군요.
세부사항은 폴더를 열고 닫는 수명시험을 했는데 힌지 부분에 예상 수명보다 짧았다 CRACK발생 인자와 하중의 종류 해결방안에 대해 논하시오~.
피로수명이랑 재료가 약하다느니 제 나름대로 논리로 기술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님이 제가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라고요.
끝나고 나니 무슨 땀이 그리 많이 났던지 암튼 끝내고 나니 왠지 침착해 진 것 같습니다.
토론면접은 8명이 들어가서 했고요 주제는 A사B사C사의 부품 중에 어떤 것이 좋겠냐?
저도 C사의 조건이 제일 좋은 것 같았는데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 것 같아서 C사 의견으로 할려다고 갑자기 A사로 바꿨습니다.ㅜㅜ
A사와 C사의 의견이 팽팽 했는데 갑자기 노크소리가 들려서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지 못하고 다수결로 그냥 결론을 내서 아쉽더라고요.
토론면접을 끝내니까 긴장이 조금씩 풀리더라고요 하지만 바로 인성면접에 들어갔기 때문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면접관님이 자기소개 시킬 줄 알았는데 성정과정을 간단히 말하라고 해서 순간 당황했지만 짧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남들보다 다른 뛰어난 점이 무엇이냐? 저는 핸드폰에 열정이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럼 기계공학 전공으로 말하라고 해서 순간 버벅 그냥 전공지식을 숙지하고 있다고 둘러됐습니다. ㅜㅜ
그리고 역시나 학점이 낮은 것에 대해 태클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취미랑 별명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내가 속한 조직을 비난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큰 태클이 없이 무난히 끝낸거 같습니다.
마지막은 영어 면접이었는데 마지막이라서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토론 주제 자체가 해석이 안돼서 딱 한마디만.... 순간 벙어리 됐습니다. 조원들이 하는 말도 못 알아 들어서리--
개별질문은 게임 좋아하냐? 휴대폰 있니? 메이크업 잘하냐? 영화배우 누가 좋니?
영어 면접이 젤 우울하지만 면접이 끝나니까 좋기도 하지만 아직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빨리 발표 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TN R&D에 지원한 기계인입니다.
기계과 분들은 여기에 별로 지원하지 않는가봐요.
후기나 정보같은게 없어서 무지하게 해맸습니다.
글솜씨는 없지만 최대한 자세히 쓰겠습니다.
저는 인성-영어-PT-토론 순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1. 인성
일단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최대한 잛게!!!
그렇게 난해한 질문이라던지 압박... 그런거 절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대한 솔직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에 면접관님께서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나마 이게 젤 나은거 같더군요.
2. 영어
주제는 대입시 학교들의 기준을 정부가 규제 해야하는가 였습니다.
그냥 대충했습니다.
경쟁이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그리고 개인질문으로...
저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여자배우가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안젤리나 졸리라고 했더니.. 이유를 묻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해매다 She is hot.이라고 해버렸어요.. 우우웅 ㅠ.ㅠ
제가 다는 회화수업에서는 거의 슬랭어와 프리토킹위주의 수업이라서... 그만 그 버릇이...
제대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 이상했습니다.
그냥... GG
다른 질문은 기억나는게 좋아하는 스포츠게임이 무엇이냐. 그것을 설명해보아라.. 나머진 몰라~
3. PT
3개를 주더군요.
하나는 배터리의 작동원리... 두번째는 폴더형 핸드폰 테스트시 크랙이 생기는 원인과 대안.
세번째는 윈도우 들뜸의 원인과 대안.(정확하지 않음. 무슨 말인지도 모름 ^^)
물론 두번째 걸로...
발표시 충격이 어쩌고 응력집중이 어쩌고.....
한 6분정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표에 대한 질문 두개!!
전공에 관한 질문 두개!!(사출이랑 프레스에 관해....)
그냥 끝났습니다.
이것 역시 GG
4. 토론
주제는 PDA의 입력방식을 개발할 회사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A B C 세 회사가 있었고 회사별 신뢰도, 사용편이성, 비용, 기간, 등이 있었습니다.
C사가 사용편이성과 신뢰도에서 상이었기 때문에 거의 의견이 C사로 몰리더군요.
(역시 삼성이란 이미지가 많이 작용한 듯.....)
그래서 저는 A사로 주장을 펼치려 노력했습니다.
문제는 C사를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에 토를 달려고 노력하다가 그만 실수를....
이것 역시 GG
결론!!
PT를 제외하고는 편안하게 보시면 될것같구요.
PT를 저도 무지하게 걱정했거든요. 아마 자기 전공이 지원한 부분에서 어떤 부분에 필요한 가를 생각해서 그쪽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같네요.
저는 IMT, CDMA, FDMA, 블루투스.. 이런 것들이랑 네트워크 쪽도 열심히 외워 갔는데...
필요없더군요... 역시 GG
1. 임원 면접
임원 면접은 거의 인성검사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사고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를 체크하려는 것 같기도하구요. 들어가니 네분이 앉아계시더군요. 근데 이상한게 두분은 임원같이 이런저런 것들(삼성이라는 기업의 이미지,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의 판단, 개인 이력에 대한 질문들)을 질문하시는데 두분은 안그러시드라구요.
그 중에 한분은 첨부터 끝까지 얼굴만 빤히 쳐다보시기만 하구 나머지 한분은 인상 팍 쓰고 틱틱 승질 긁데여.. -0- 아마 말로만 듣던 관상 보시는 분과 승질 건드리는 역할을 하시는 분들인듯.. -0-
#대처방안 : 굳이 억지로 웃거나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굳어있는 것도 안좋구요. 물어보시는 분 바라보면서 말씀 또박또박 하시고, 모르겠어도 자신감있게 모르겠다 라고 대답하시면 될 듯 하네요. 대신 그 승질 건드리시는 분이 하는 질문은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
2. 영어 면접
전 영어는 정말 쥐약입니다. 지원도 우연히 봐뒀던 GTELP점수 가지고 턱걸이 지원했다죠?(GTELP 54점.. -0-) 암튼 걍 안되는 말이라도 떠벌리고 보자는 각오로 들어갔습니다.
5-6명 정도가 함께 들어가게 되고 두분의 면접관(한분 한국인, 한분 외국인)이 면접을 진행하십니다. 주로 한국분이 영어로 질문을 많이 하시든데 발음이 환상이더군여..
면접은 주제를 하나 주시고 영어로 토론을 하게 하는 것과 1:1 개인 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토론주제가 해석이 안되서 벙어리로 있다가 거의 끝날쯤에 해석이 되서 아무소리나 했습니다. -0- 1:1 질문도 설과 추석중에 어느 명절이 좋냐? 라고 물었다든데 전 설과 추석에 뭐하냐라는 소리로 알아듣고 "친구들하구 죽을때까지 술먹는다"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거의 콩글리쉬로.. (until to death.. -0-)
#대처방안 : 이건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말이 제대로 되건 안되건은 차후 문제입니다. 벙어리냐 그나마 헛소리라도 하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거죠. 무슨 질문인지 잘 몰라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도, 바디랭귀지를 이용해서라도 무조건 몇마디라도 하시는게 최곱니다.
3. 토론면접
토론면접은 4분정도의 면접관 앞에서 6명정도의 면접자가 대략 60분정도를 진행하게 됩니다. 들어가기 전에 자료를 주구선 미리 10분정도 생각하라구 하구요. 저는 토론할때 거의 남들이 생각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찝어내는 성향이 강해서... 암튼 나름대로 주장을 펼치긴 했습니다.
#대처방안 : 보통은 미리 역할을 정하고 결론을 어떻게 내릴지 얘기를 하고 들어간다고 하시더군요. 예를 들어, 두명은 A안에 찬성 쪽으로, 나머지 세명은 B안에 찬성쪽으로, 나머지 한명은 의견 총괄 및 결론 도출. 이런 식으로요... 저희 조는 그게 안된채로 들어가서인지 결론 내는 분들이 무쟈게 많았더랬죠. (아마 결론만 서너번 냈던 거 같습니다. -0-) 암튼, 자기 주장이 있을때 정확한 타이밍에 발언권을 얻어서 논리적으로 말씀만 잘하시면 굳이 결론 내는 역할을 맡지 않으셔도 충분할거라 보입니다. 속된말로 "묻어들어간다"고 하죠.. ^^
4. 프리젠테이션 면접 & 전공소개 면접
학사분들은 프리젠테이션 면접만 하지만, 전 석사 졸업반이라 전공소개면접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둘을 같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기실에서 진행요원분이 나눠주신 문제지를 보시면 세개 정도의 주제가 있구요. 그 중 하나를 택하신 후, 문제가 요청하는 내용에 대해 종이에 발표할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발표장에 들어가시면 면접관 네분이 계시고 7분간 발표를 하시고 10분정도 질문에 답하게 됩니다. (석사는 자신의 전공 소개까지 합쳐서 7분).
#대처방안 : 운이 좋으면 자기가 잘 아는 내용에 대해서 나와서 쉽게 임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걱정하실 건 없다고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7분간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 내용은 크게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다만 발표 진행 능력, 내용 전개 능력을 보는 듯 합니다. 게다가 석사들은 전공소개까지 7분이기 때문에 거의 프리젠테이션 내용은 3분 정도에 끝내고 자신의 전공에 대해 4분정도 발표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끝나고 나면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시는데요. 전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내용에서는 질문이 한개밖에 없었네요. 나머진 다 제가 적어낸 전공소개(프로젝트 수행, 논문, 연구 내용 등)에 대한 것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임원 면접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성격이 다른게... 면접관 분들이 실무 개발자 분들이라고 하데요. 아마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밖에 없을 것이고 거기에 정확히 대답하실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은 이 면접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연구직을 지원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 비슷하실 듯... 잘난체도 안되지만, 많이 아는 척은 해야 합니다!!
간단히 적을 생각이었눈데 적고 나니 꽤 길어져버렸네요.. 다닥다닥 붙여써서 눈도 좀 아프겠지만... 그래도 제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개인의 능력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당락을 미리 점쳐보실 분들 계실 지 모르겠는데요... 제 자신에 대해 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1. 학부성적(턱걸이) : 학고 한번 있구요.. 그 학고도 거의 All F 였네요.(한과목이 D -0-) 4년만에 졸업을 하긴 했지만 군대 다녀오기 전에 하도 놀아서 정말 힘들게 졸업(평점 3점 초반)
3. 프로젝트 및 기술 : 저 나름대로의 기준이지만, 제가 영어나 성적에 신경쓰지 않은 것은 오로지 프로젝트와 연구에만 매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는 당당하다눈..^^ 학교도 수원 집도 수원이지만, 학부 4학년때부터 지금 석사 4학기까지 약 3년간, 1달에 1,2번 집에 가고 항상 연구실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요즘은 체력이 떨어져 힘들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1주일에 4시간 자고 버틴적도 많아요. 열심히 하시면 언젠간 빛 볼겁니다.(그래도 영어같은건 미리 신경 써놓으심이.. 쿨럭.. ㅠㅠ)
4. 동아리 활동 등의 조직활동
전 동아리를 세개나 했었죠. 사람 사귀는 걸 워낙에 좋아해서... 암튼 동아리 등 조직생활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질문하는 걸 보니 그런 조직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묻더군요. 이끄는 위치를 원하는 듯... 뭐 리더쉽을 바라는 거겠죠... 암튼 조직생활은 인간관계나 개인적인 능력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차원에서라도 꼭 경험해두시길~
사실 면접 보고 바로 다음엔 너무 피곤해서.. 그리고 제가 합격일지 불합격일지 모르는 상황이라 나중에 합격하면 글 올려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_-''
저는 전기전자전공이구요.. 정보통신총괄 R&D S/W지원했습니다.
10월..27일인가..? 그때 면접 봤구요.
토론면접->임원면접->영어->PT순으로 봤습니다.
토론은 어떤 회사에서 신소재를 이용한 안테나를 개발해서 우리 회사(삼성)에서 그 안테나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그 납품업체 측에서는 개발하는 비용 등을 고려해서 50:50의 비용부담을 요구한다. 라는 게 전체적인 토대였구요.. 토론할 주제는 50:50으로 그대로 수용할 거냐.. 40:60을 요구할거냐.. 30:70을 할거냐.. 등이었습니다.
먼저 저는 30:70을 주장하다가 다른 분들.. 세분정도 의견을 들어본 후에 그건 너무 심한 것 같고.. 40:60으로 의견을 바꿨습니다. 토론하는 중에 의견 바꾸는 거 안좋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던데.. 그런 건 아닌 것 같구요.. 그냥 우선 너무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 의견 경청하고 등등.. 토론은 상황에 따라서 변수들이 무지 많은 면접인 듯 합니다... 물론 다른 면접도 그렇지만..토론하는 도중에 자신의 의견이 바뀔 수도 있는거구요.. 그런 건 평소에 좀 말하는 연습 같은 걸 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생각은 있지만 말로 내뱉지 못하면 면접에서는 좋은 결과 얻을 수 없다는 게 당연한 진리(?)지만 실천은 어려운 것 같아요..
다음은 임원면접.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고.. 삼성은 2명씩 거의 짝 지어서 한 명은 들어가서 면접 보고 한 명은 면접실 문 앞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잖아요.. 아무래도 빨리 해버리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먼저 자기 소개 하고.. 자기소개는 사실 다른 회사 면접에서 준비했던 거 그대로 사용했죠.. 약간의 말만 바꿔서.. 자기소개는 말 그대로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회사에서나 같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머릿속은 텅 비어도 입에선 자기소개가 나올 만큼 줄줄줄 외워갔더니 긴장되고 떨려도 술술 잘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고향얘기등등을 하다가.. 제가 특기를 너무 쓸 게 없어서 그래도 그나마 자신 있는 청소.라고 썼죠.. 그래서 그거 물어보시면서 진짜냐고... 사실 안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그거 물어봐서 당황했죠. 혼자 살기 때문에 청소 같은건 직접 했더니 남들보단 잘 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가물가물하네요..) 등등등등..
그리고 봉사활동같은 거 해본 적 있었냐.. 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 입학하기 전 시간이 많아서 가장 보람되게 쓰려고 한 달 가량 했었다고 말씀드리고 그때 있었던 일들 말씀드리고 그때 얻은 것들.. 기뻤고 이래이래 이런 걸 해서 성취감도 느꼈다.. 그리고 느꼈던 점등을 말했던 것 같아요..
1인 시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도 있었죠. 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했어요. 집단파업이나 데모등은 대규모로 이루어져서 그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1인으로 하는 건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동아리 활동이랑 거기서 했던 일들..
티비얘기..
노조의 장단점말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단점은 좀 생각해봤지만 장점은 생각안해봐서 그 자리에서 생각나는 대로 대답했어요. 처음 생기게 된 배경이 약자의 위치에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강자인 회사로부터 조금이나마 보호하고자 생겼다는 점 .. 그리고 약자들이기 때문에 뭉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시도했다는 것등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는 국가의 신뢰도나 국가 경쟁력을 낮추고 외국 기업이 우리 나라에 투자를 꺼리게 만들고..등등 단점은 다른 분들 다들 생각하실 듯한.. 것으로 말씀드렸죠.
그리고 뭐.. 다른 얘기들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영어면접은.. 정말 문장 해석도 제대로 안돼서 너무 난감한 가운데.. 같은 조였던 다른 분들이 너무 유창..정말 유창하셔서 기도 죽어있었고.. 거의 죽을 것 같았습니다. 내가 하도 말 안하니까 면접관이 의견 말해보라고 했는데..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떠듬떠듬 한 마디 했는데 다음엔 기회가 안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질문 할 때도 너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해선지 가장 쉬운 질문 생일..생일에 뭐하냐..등등을 묻고는 끝났습니다. 떨어지면 영어 때문일거라며 그때부터 우울해졌죠.
그리고 PT다른 주제는 기억 안나는데.. 다른 분들이 이전에 올리신 글 찾아보면 주제는 다 나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두번째 주제였던 WCDMA에서의 고속전송을 가능케하는 기술..인가..? 하는 걸 골랐습니다. WCDMA가 기존 CDMA에 비해서 뛰어나게 좋은 성능을 가진 게 아니라서 국내 상용화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고속전송을 가능케하는 기술을 말해봐라.. 대충 이런 거였습니다. 제가 졸업논문 주제로 MIMO에 대해서 하고 있어서... 질문이랑 일치하는 진 몰라도.. 어쨌든 아는 게 그거뿐이라서 그걸로 설명했죠. MIMO기술을 사용하면 고속전송이 가능해진다- 하면서 MIMO에 대해서는 졸업논문 준비하느라 공부 좀 했으니까.. 그거 쭉~ 설명드렸죠..
발표 끝나고 나니까 그 부분에 관심이 있었나보다.. 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전공이나 발표한 것에 대한 질문은 전혀 안하시고.. 계속. 전기전자인데.. S/W지원했구나.. 니가 할 수 있겠냐? 니가 전산과 출신보다 잘 할 수 있겠냐? 어떻게 잘 할건데? 등등.. 계속 그거로만 15분 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알고리즘 수업은 들어봤냐? 알고리즘 설계는 해봤냐? C만 사용해봤냐? C++은? visual C++은? 베이직 해본 적 있냐? C++로 했던 수업을 들었다고 했는데..(데이터구조) 거기서 배운 것 중에 뭐가 기억에 남고 왜냐?
계속 아니오. 아니오, 안해봤습니다. 못합니다. 하는 식으로 대답해서 마음이 무겁더군요.. 차라리 거짓말을 할 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이런 식으로 면접 마치고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합격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 합격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돼서 다행이구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곧 같은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