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웡~~ 갈아서 이스트 살짝 ~
지난해 증초를 만들어뒀는데 아주 잘 보관이 되어있네요
증초를 만들때 하얀막은 가만히 둡니다
조금 부어 줬습니다
하루만에 상큼한 사과향이 솔솔 나면서 이렇게 숙성중입니다
하루 한번씩 저어주고 있어요
ㅎㅎ 할매가 냉장고에 자리차지하고 있는 누룩 생각이 나서 밥을 두솥 꼬들하니 해두고 보니
누룩이 없습니다 ~
가만 생각해보니 14년 가을에 보리막장을 하면서 사용해놓고 ㅠㅠ
덕분에 바쁘게 화개 하동 다니며 국산누룩을 구해서 밑밥을 비벼넣습니다
이스트 살짝 넣었어요
하룻밤 자고 열어보니 ㅋㅋ
지금은 복작 복작 숙성중입니다
막걸리를 걸러서 식초를 만들생각입니다
암것도 안하고 있다가 돌복숭아도 따야 하고 오디도 계속해서 따 모을건데
처리 할려면 역시나 설탕에 버물한다고 항아리를 비웁니다
보리수. 돌복숭아와 아카시아꽃. 풋사과. 오디순입니다
돌복숭아와 아카시아 꽃을 적은양이라 한꺼번에 버물했더니 아주 좋네요
지난해 태풍에 사과나무 가지가 부러져서 버리긴 아깝고 효소를 담가둔겁니다
풋사과효소를 담근글을 보고 연락들이 옵니다 ~팔라고 ㅠㅠ
이유를 알아보니 다이어트에 풋사과 효소와 식초가 좋다고 그러네요
항암효과의 관심이 다이어트 관심에 밀리나봅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손에 뭍은걸 씻고 닦게되면 사진을 담고 이렇게 중간중간 쑥떡을 간식으로 ㅎㅎ
맛보라고 선물로 들고온 생강꽃효소를 맛봅니다
얼큰하게 취합니다 ㅋㅋㅋ
술에 가깝게 되었더라구요
바쁘다 보니 떡을 입에 넣고 전화를 받게 되는데 상대방이 그럽니다
우야다 사람이 그 지경까지 되었냐고 ㅋㅋㅋ
사정을 설명할수도 없고 입에 떡이 들었는데 그라마 넣고 전화를 받지 우야느냐고 ....
울집 산뽕오디이구요
효소를 담근것은 쥬스용으로 이십키로 구매한것이죽이 되어와서 냉동해뒀다가 설탕에 버물했어요
오디 버물한것이 아주 잘 됐습니다
ㅎㅎㅎ 엉망진창 폭탄맞은거 같습니다 ㅎㅎㅎ
대야는 14년도 봄에 담근 석창포효소건지 입니다
청을 만들때 좀 넣을까 하고 윗부분을 걷어 냈습니다
석창포효소는 일년을 더 기달려야 합니다
난리법석을 하고 만든게 요거이 다입니다 ㅎㅎ
질질 흘리면서 해놓고 또 무슨 심사인지 알뜰하게 끓입니다 ㅎㅎ
이렇게 청을 만들어 두면 먹기 참 좋습니다
요리에 넣을 효소는 깻잎줄기잎 방아잎줄기잎 양파 청양고추
그리고 애플민트가 많아서 일년을 두고 몇차례 정리를 해버리는데
아까워서 같이 설탕에 버물하고 숙성시켜서 물엿 설탕 대신에 사용해보니 맛이 굿입니다
옥색긴꼬리나방 ~이맘때 해질녘에 몇마리씩 창에 붙어 있어요
두꺼비가 하필 여기다가 자리를 잡았네요 ㅠㅠ
몇해전에는 뻐꾹나리아래 굴을 파고 살아서 우찌 하도 몬하고 ㅠㅠ
평범한 지리산산수국이지만 한송이 피었네요
그래도 이쁩니다
실제 색은 좀 더 분홍빛입니다
ㅎㅎ 늘 사진을 올리는데 볼때마다 제일 이쁜거 같아서 또 올립니다
산골할매는 삼일째 이랍니다 ~
된장도 분리하고요
장마오기전에 정리를 다 해둔다고 산골서 터득한 생각으로 서둘렀네요
헝클하니 정신없어도 이해하시와요 ~^^
첫댓글 저렇게 담근 막걸리 정말 맛있는데, 쩝쩝..
ㅎㅎㅎㅎ 탁주라고 했는데 그 맛을 아는 사람은 그리워할지도 모르지만
요즘 맛을 가미한 술들에 길들여진 입맛은 텁텁한 막걸리맛 부담스러울겁니다
감사합니다
식초 담궈 먹으면 좋지요
저도 작년가을 만든 감식초로 파인애플식초 만들어 마시고 있는데
위도 튼튼해지고 체지방도 빠지고 좋네요
효험을 보신다니 좋으네요
위염이 있는 사람외엔 식초가 도움이 되나봐요
바나나와 파인애플 식초는 맛도 참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엄청난 양의 일을 하셨네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네요.
많은건 아니구요
마당에 열리는거 조금씩 만들어둔겁니다
하나하나 하면 될텐데
늘 일을 몰아서 합니다
그 이유로 늘 바보라 구박 받아유~ㅠㅠ
저도 식초도 담궈먹고 술도 담그어야 합니다.
천연식초라고 여기저기 선물로 받은게 많은데 그냥 음식에 넣을땐 차이점을 못찾겠던데 물에 희석해 음료로 마셔보니 발효가 문제였던지 속까지 거북한게 있더라구요
이참에 술을 빚어 만드는게 안전하겠다 싶어 막걸리 만듭니다
식초 조금씩 먹으면 좋다는데 위경련이 이틀이 멀다 하고 일어니기 때문에
식초는 꿈도 못 꾸네요..
오디는 걸러두신건가요?
저도 설탕에 버무려 둔 게 있어서 걸러볼까 하구요..
산수국이 이쁘네요..
오디 걸러서 생수병에 한병씩 희석해 2차 숙성해서 드셔야합니다
그냥 드셔도 되지만 이삼일후 드시면 더 좋아요
오디효소는 부담도 없을 겁니다
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