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족법회도 참여할 겸, 지안큰스님도 뵐 겸 이번 달은 기필코 반야암을 가리라 마음 먹고
토요일 늦게 들어온 현본거사를 채근하여 반야암으로 떠났습니다
캄캄한 고속도로를 달려
새벽에야 도착한 반야암의 청신한 기운
아주 이른 새벽의 반야암입니다
큰스님의 건강이 걱정되었으니 직접 전화 올리지는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던 저희는 그래도 그제부터 좋아지셨다는 말씀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얼마나 순수한 미소인지요!
위 사진들을 유심히 보시면 아주 작은 동그라미가 맺힌 것이 보이시지요?
저는 아직 성공하지 못한 기법인데요
현본거사는 잠도 못자고 도착하여 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 사진은 정말로 꾸준한 노력의 댓가로 나오는 사진이랍니다
인과법을 법문으로 설해주신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는 길은 시속 20km로 계속 기어가야 해서 9시간이 넘게 걸리고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래도 청신한 반야암과 큰스님의 모습을 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댓글 _()()()_
감사합니다 _(())_
🙏🙏🙏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_()_
대견하십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두분의 장족으로 안목도 넓어 집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_()_
우리가 사는 이곳이 물질의 세계이라 눈에 보이는 것에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예쁜 여자를 보거나 예쁜 꽃을 보거나 하면 1초라도 더 볼려고 시선이 머무러기도 합니다.
지나가다가 라일락처럼 좋은 향기를 내면 괜히 그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인간이라 그렇습니다.
그러나 도인이 되면 다르지요
하지만 빠지지는 말라는 것
지나치지는 말라는 것
그것으로 정신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
바른 길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
집착도 애착도 하지 말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은 잠시입니다.
아름다운 것도 잠시
내가 보는 것도 잠시
색에 끄달리지 않아야 하지요.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특히 불교에서는 많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허상을 보지 말고 실상을 봐라고 합니다.
하하 눈에 보이는 것이 허상인데 우리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찾아서 찍느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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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_()_
두분의 구도행이 선재동자의 길이네요,
천만리 머나먼 길을 달려달려서~
이렇게나 황홀한 사진을 감상합니다.
무진장의 복을 가득히~
늘 좋은 눈으로 봐주시고 덕담 주시니 힘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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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