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는 이름이 많습니다 황태 동태 생태 대구 명태 이 5가지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식탁에 오르기 전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황태· 북어· 노가리로 달리 불린답니다. 생태는 얼리지 않은 명태입니다. 얼린 명태인 동태는 따로 발라낸 살로 전을 부치거나 찌개로 끓여 먹는답니다. 황태· 북어· 코다리는 명태를 말린 정도에 따라 붙은 이름입니다. 코다리는 반건조시킨 명태를 말합니다. 명태를 바싹 말리면 북어, 덕장에서 햇볕과 찬 바람으로 자연건조돼 누런 빛을 띈 게 황태입니다. 북어보다 더 바싹 말린 걸 ‘먹태’라고 하는데, 딱딱해서 국을 끓이기엔 좋지 않고 포 형태로 씹어먹기에 적합합니다. 어린 명태인 노가리는 통째로, 혹은 포를 떠 술안주로 많이 먹는답니다. 대구는 대구과에 속한 한대성 바닷 물고기입니다. 몸은 넓적하고 주둥이는 둔하며 입이 크고 몸빛깔은 담회갈색이고, 배 쪽은 담색입니다. 등지느러미와 옆구리에는 모양이 고르지 않은 많은 반점과 유상선 (流狀線)이 있습니다. 턱에는 잘 발달된 한 개의 수염이 있고, 비늘은 둥근비늘입니다. 우리나라, 일본, 베링 해, 미국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학명은 Gadus macrocephalu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