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도 덥지도 않은 아름다운 날씨덕에
가족이있는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많아지는 요즘이예요.
조금더 좋은것을 먹이고 조금더 좋은옷을 입혀줄 고민을 하는 행복한 우리와 달리
시보호소의 아이들은 이렇게 눈부신 날 병마와 싸우며 안락사의 공포에 떨어야합니다.
우리 해레는 지난 4월, 영주 번식장 49마리 아이들의 구조로 인해
당분간 시보호소 안락사위기의 아이들에게 손내밀수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매일매일 APMS를 들여다보며 가슴이 내려앉지만 이미 구조되어 우리품에 있는 아이들이 우선이기에 애써 외면합니다.
좋은가족이 나타날거란 영혼없는 중얼거림만 하루에도 수십번을 반복하며
'우리 아니라도 유기동물 구호단체는 많으니까'란 비겁한 떠넘김으로 기어이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잘 버텨왔는데...
sns에 올라온 사진 몇장에 맘이 와르르 무너졌더랬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는순간 2012년 춥디추운 겨울의 파주보호소에서 첨 만났던 우리 아토가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이녀석들 셋은 현재 해레 가족이되어 사랑받고 지내는 요키 삐삐, 시츄 기쁨이, 다문화견 기적이가 있었던
함안시보호소 아이들입니다.
작은 지방 소도시 함안의 시보호소에서 아픈아이들이 치료를 받기란 정말 힘이듭니다.
sns에 공유된 이녀석들의 소식을 접한 [나비야사랑해]라는 길냥이구호단체의 대표님덕에
서울로 올라오는 행운을 얻게되었지만 초토화된 경기탓에 치료프로젝트를 진행할 금원이 모집되지 않고있습니다.
그리고 냥이들을 전문적으로 구조하고 치료하는 단체이다보니 멍이들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전 냥이에 관해선 똥멍충이예요 ^^;;)
이녀석들이 내내 맘이쓰여 정보를 공유하던차에 치료를 받을수있는 여유도, 치료받은후 옮겨갈 거처도,
입양에대한 계획도 불투명하단걸 알게되었어요.
여러분께서 보시다시피 한녀석은 나이가 많고 또 한녀석은 아직 어린 백구 아기에 나머지 한녀석은 덩치가 큰 대형견입니다.
심각한 모낭충을 기본으로 피부가 그냥 엉망진창이예요.
어쩌면... 함안에 계속 있었더라면 안락사 1순위였을 아이들이죠.
장기간 피부병에 노출된 아이들은 몸속 장기에까지 치명적인 데미지가 있을수있어 초기 병원치료가 꼭 필요하고
그후엔 약욕과 일광욕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치료부터 임보 입양까지 난관인 상황에 퇴원후 당장 아이들이 일광욕하며 지낼수있는 임보처 조차도
구하지 못해 불안하던차,
감사하게도 대부님께서 흔쾌히 이녀석들이 지낼 햇빛이 잘드는 견사 하나를 비워두겠다 하셨습니다.
이 녀석들이 병원치료를 마치고 행강집으로 옮겨 완전히 건강해진후엔 해외입양도 추진해볼까합니다.
현재 해피엔딩레스큐의 재정상 이 세놈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진 못하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회복엔 도움이 되고싶습니다.
나비야 사랑해 '희망이프로젝트'에 간택되어 서울로 올라온 아이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행강집으로 갈수있도록..
그리고 사랑해줄 새가족을 만나는 그날이 올수 있도록 해레 가족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우린 당분간 영주아이들을 챙겨야하기에 시보호소 아이들의 구조는 쉬어갑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라도 시보호소 아이들의 새삶 찾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어린시절..
울고 웃으며 읽었던 동화책의 마지막 구절처럼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예쁜 동화같은 이야기가
여기 우리 해레가족들의 마음이 모여 많이많이 생겨났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함안시보호소 모낭충 삼총사에게도 여러분의 해피엔딩 바이러스를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녀석들의 치료비 모금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6월18일~6월19일)
밖에서 커피 한잔 사마시기도 손이 벌벌 떨릴만큼 힘든 요즘이죠?
단 한구좌라도 너무너무 감사히 받겠습니다.
금액의 크기보단 적은 구좌라도 많은 해레 가족들의 동참이 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그렇듯 릴레이 한구좌는 1000원입니다.
모낭충 삼총사를 후원해주시는 바자도 대환영입니다. (함안 삼총사로 표시해주세요)
내일 (6월19일) 자정까지만 진행되는 이번 릴레이는 종료후 모금 전액이 희망이프로젝트로 후원됩니다.
우리은행 1002 - 251 - 899044
농협 356 - 0945 - 4391 - 73
신한 110 - 423 - 636674
(예금주 :한승희)
1081~1110.
몸도 안좋으신데...ㅠㅜ
감사해요 민트사랑님~건강 잘 챙기세요~
쌤 고마웡~♡♡♡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대한이하고 럭스가 50구좌요~
1111~1160.
대한아..럭스야 고맙뚬미당~~~^^♡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미미네 30구좌요~~
1161~1190.
감사해유 장미엄뉘~~♡♡♡
1191~1210 20구좌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ㅠㅠ
아이고~ 그런말씀 마시랑게요~~
넘넘감사해요 딱지야님~~~^^♡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뚱이ᆞ콩이도 30구좌요
1211~1240.
뚱이, 콩이 이쁜이들 고마워용~~~♡♡♡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몽이 나리 루비 셋이 30구좌요~
1241~1270.
몽이,나리,루비 고마웡~~~♡♡♡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1211~1240 30구좌 입금하겠습니다...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번호정정 1271~1300.
감사해요 루빈님~~~♡♡♡
루루 흰털 우디 각 10구좌씩 30구좌요~~~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1301~1330.
루루,흰털,우디야 고마워요~~~^^♡
달님 새봄이 50구좌요~
맘 약한 아빠 사진보여주면서
20구좌만 하겠다 했더니
울딸래미들 생각해서 더하라해서
작전 성공했어요~~~
도담님 마음이 비단결보다 더 곱네요^.~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1331~1380.
작전성공! ㅋㅋㅋ달님이 새봄이 글구 소나무님과 아버지 감사합니당~ ^^♡
꾸러기들이 50구좌 할께요~^^
1381~1430.
감사해요 에바브라운님~~~♡♡♡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은행으로 50구좌 보냈어요^^ 근데 폰뱅킹이라 함안삼총사 표시못했는데 어쩌죠?
1431~1480.
입금자명으로 확인하면 됩니다용~
감사해요 cellosun님~~^^♡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1481~1500.
쫄망나리맘님 완젼 감사합니당~~~^^♡
에구~(T^T)
요키 아가를 키우고 있는 꼬미맘입니다 유기견봉사에 관심만 있지 실천못하는 일인입니다 이렇게라도 아픈아가야들한테 작은힘이라도 보태고싶어 싱크대 동전지갑털어서 30 구좌갑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해요 영아님~~^^
입금확인^^ 감사합니다♡
우리은행으로 10구좌요.
로또토토대박보미뽈롱님 감사합니다~~♡♡♡
입금확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