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아!~감탄사를 연발하며
활홀경에 빠져 단풍구경 하던 날 들이
언제였나 싶게 계절은 어느새 겨울에 접어들었군요!
수 많은 인파의 시선을 집중 시키며 추억을 쌓았던
곳곳 마다의 찬란했던 추색(秋色)도 서서히
매서운 찬바람앞에 퇴색되어
그고운 자태는 검버섯 핀 얼굴이 되어갑니다.
노오란 가로수 은행 잎까지 우수수~~!!
마지막 가을을 장식하는 노란 카펫을 만들어 반란하며
초로의 서글 픈 인생처럼 느껴집니다.
저는...눈 물 한 방울 찔금 짜내며
한달 남짓한 금년의 끝자락에서 한해의 뒤안 길로 돌아가니
즐거웠던 일들도 안 좋았던 일도
그저 고맙기 만한것은 작은 악기가 준 사랑이
내게는 큰 행복이라고 느끼니까
한편으로는 염체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님을 위해서 투자한 시간은 얼마나 되었을까..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저 올챙이가 개구릿적 시절을 모른다고..?.중략^^
저는 학창시절부터 하모니카를 부르고 놀았지요~
황혼길도 즐겁게 인생을 보내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여태까지 퍼거로만 불었던 하모니카를
좀더 수준급으로 고운 소리를 내며 부르고 싶어서
본격적으로 그간 몰랐던 하모니카 주법을 배우기 시작했죠.
그더운 여름날도 홍시된 얼굴하며 출석했던 제가
중간에 이일저일로 두어달 빠지긴 했지만 암튼
몇까지 주법을 배우고 나니
새로운 삶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허모니카에 잠시 쉬었던 마음을 다스리면서
코앞에 다가온 추수감사절을 맞게되었습니다.
.
인생에서
진정한 사랑으로 교제할 수 있는 분은 누구일까요?~
덧없는 세월속 모진풍파도 이기게 하신 하나님 같아요!
우리의 삶속에서 늘함께하시는데
잠시라도 외면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많이 세상과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하모니카 부는 일은
제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젊은 날에
정신과 마음이 힘들 때 일과 마치고 교회에 가서 하모니카로
날 마다 기도하면서 찬송가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며 많은 위로를 받었으니까요!
그래서 하모니카와 맺은 인연은 죽을 때까지 같이 갈 거같고요~
열심히 연습해서 모자란 실력을 쌓으려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배운만큼 사용할 수있는데
그 고운 선율로 혼자 즐기기에는 아까워서 주님이 원하는 곳을
다니며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꿈도 키우고 있습니디
첫 째는 아직 실력은 부족하지만 제가...
만민이 기쁨으로 보내는 내일은 추수감사절이라서
저희 교회 성도들앞에서 주님을 향하여
고전 복음송 "저 멀리뵈는 나의 시온성"을 연주해 드리고싶었습니다.
자랑하려고 하는게 절대 아니고요!
그간 주님에게 소홀했던게 죄스러워 회개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는 듣던 안듣던 하모니카로 주님을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는일에 힘써보려고
하나님과 약속하는 뜻으로 그 가사의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이일 저일 해도 주님과 함께 하는 일은 참 되지요!
변함없이 육의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주셔서 고맙고요
올해도 알알이 영근 오곡백과가 풍년이죠?
금년에도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여
기쁜 찬양과 물질로 화평한 예배를 드리길 원하며
파라다이스 회원님 들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추수감사절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2014...11,,15...연궁...
첫댓글 이거 내가 종로로 하모카 학원 다닐 때 쓴 글이네~^^
선생님 방가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