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토 호수(Peyto Lake)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의 레이크 루이스 북쪽 40km 거리에 자리한 푸른 빙하가 만든 싱그러운 페이토 호수(Peyto Lake)는 그 유명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를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인기 많은 장소이다. 여름 시즌 내내 빙하 암분(rock flour:
빙하가 지나가며 만든 쇄설물)이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데 덕분에 호수의 색상이 숨 막힐 정도로 신비롭다.
빙하가 녹은 물이 모인 페이토 호수는 터키색 호숫물과 아름다운 주변 산의 경치로 방문객들을 매혹한다.
페이토 호수는 밴프 국립 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여름에는 영롱한 푸른 빛으로 빛나며 꼭대기에 눈이 쌓인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참으로 장관을 이루어낸다.
호수 위 높은 곳의 전망대에서 호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담아 본다. 호수 가까이 내려가서 하이킹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속도로에서 벗어나자마자 마련된 주차장에서 10~15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가 나온다. 하이킹 도로는 포장이 되어있어 체력과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다.
산 끝에 목재 플랫폼을 매달아 마련된 전망대에서 눈 덮인 산 정상의 모습과 계곡, 삼림, 호수의 탁 트인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다.
호수는 빙하가 녹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여름에 빙하가 녹으면서 흘러들어온 바위 입자로 인해 호숫물이 아름다운 터키 빛을 띠게 된다. 호수가 얼어붙고 주변이 전부 눈으로 뒤덮이는 겨울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여름이 되면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여행객들이 몰려든다. 전망대 위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때도 있다. 혼잡을 피하고자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전망대를 지나 3km(2마일) 정도 가면 보우 서밋 전망대가 나온다. 이 코스는 이용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 덜 붐비기도 하도 카메라에 담을 빼어난 경치도 자랑한다.
페이토 호수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코스를 따라가면 호수 가까이 내려갈 수 있다. 왕복 하이킹에는 수 시간이 소요된다.
San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