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즈 맘'의 홈데코 이야기-11장
지중해풍 화이트 인테리어로 재탄생한 미키즈맘의 욕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31BA40502E38CA10)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D2E40502E38CF15)
![](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06.gif?rv=1.0.1)
바로 보름 전의 모습은 이랬었죠!(아래)
이 모습 역시 십년전에 타일을 벽과 바닥에 모자이크 식으로 붙인다고 용 좀 썼지요. ㅎㅎ
세면기도 볼타입으로, 수전도 바꾸고요.
하지만,
슬며시 싫증이 나던 차에
수전도 오래전 고장나고...........
드디어,
작업에 돌입했답니다.
올여름 폭염이 좀 심했나요.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세면기와 수전의 사이트 검색부터 시작해 모든 작업을 보름만에 해치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07A45502DF2F034)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E4345502DF2F11A)
요 타일 작업도 꽤나 복잡해서 용 많이 썼답니다.
^_^
(그 땐 나름 만족했는뎅......)
![](https://t1.daumcdn.net/cfile/blog/13094B3D502DEAEE03)
헹거는 나뭇가지를 이용했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961833D502DEAF02D)
자 드디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요.
볼타입의 세면기와 오래전 고장나 방치된 수전도 철거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62B93D502DEAF32C)
바닥에 모자이크로 작업했던 타일도 모조리 떼어 냈습니다.
왜냐하면 바닥의 높이가 자꾸 높아 지기 때문이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1572C03D502DEAF521)
한 벽면을 거의 채웠던 거울도 치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744746502DEAF91D)
이 흉물스런 욕조와 바닥좀 보세요!
욕조 색은 또 저게 뭐랍니까?
![뭥미](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sticker_030.png)
욕조를 떼내면 방수공사야 뭐야 하면서 일이 커질 것 같아 꼼짝없이 사용하고 있었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157B1746502DEAFB17)
아! 자주색 욕조여~
![](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4.gif?rv=1.0.1)
![노노](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sticker_021.png)
하지만 ,
이제부터 변신작업이 시작된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750441502DFAA235)
모든 벽, 욕조, 변기 바깥쪽(변기가 흰색이 아닐 경우)까지
외벽용 수성 백색 페인트를
밑색이 드러나지 않고 타일에 두껍게 입히도록 4회 정도를 칠해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7B6A41502DFAA62D)
바닥에는 백색 아크릴 필러를
헤라로 바닥타일의 무늬와 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입혀 줍니다.
마르면 간혹 갈라지는 현상은
메꾸어서 틈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번 덧발라 줍니다.
( 단, 마른 후에 덧발라 줍니다.)
보이는 양쪽의 나무받침은
세면기를 올릴 때 받침 역할용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7A441502DFAAB0C)
바닥까지 모조리 흰색이면 지루하기도 하고
코팅작업 후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바닥용 타일을 미키즈 맘의 감각대로 아크릴 필러에 부착시켜 함께 말립니다.
(떨어지지 않도록 야무지게...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201ACA41502DFAB107)
타일과 바닥이 붙는 틈새도 갈라지지않도록
손끝으로 다듬어 가며 잘 붙여 줍니다.
(타일이 바닥보다 조금 튀어 나오도록 하면 입체감도 생기고 징검다리같은 재미도 있답니다. ^_^ )
![](https://t1.daumcdn.net/cfile/blog/206F1F41502DFAB533)
세면기가 얹혀질 공간엔
미리 준비해 두었던 받침대를 튼튼하고 안전하게 붙이고,
좌측엔 미니벽을 천정과 세면기를 연결해 설치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7CDE41502DFABA2E)
보통 강화유리로 가림벽을 설치하지만
미키즈 맘은 지중해의 회벽과 예쁜 창이 떠올라 미니벽과 예쁜 창을 냈답니다.
벽과 받침대는 아크릴 필러를 바르기 전에 바니쉬를 여러번 덧발라 방수가 꼭 되게 해야합니다.
물을 늘 사용하는 공간이니까요!
꼭!
(벽과 받침대,바닥에 아크릴 필러를 바르는 것은 지중해의 회벽느낌을 주기 위함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A3240502DFABE1E)
미니벽과 받침대에 바른 아크릴 필러가 다 마르면
수성 외벽용 백색 페인트로
미니벽과 받침대, 그리고 바닥에도 두세번 칠해서 바싹 말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2C8145502E08B706)
세면기는 실리콘으로 받침대와 잘 맞게 부착시키고
틈새도 아크릴 필러로 메꾸어서 잘 말립니다.
아크릴 필러 작업후엔 꼭 수성 외벽용 백색 페인트를 칠해서 마무리해 주세요(색통일을 위해~).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25145502E08BA26)
자!
이제 욕실의 모든 환경이 물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마감처리를 해야 합니다.
에폭시 투명 코팅제를 용법대로 잘 섞어 수성 외벽용 백색 페인트를 칠한 모든 곳에 붓으로 혹은 로울러로 잘 입혀 줍니다.
미키즈 맘은 세번 정도를 반복해서 붓으로 입혔습니다.
(냄새가 강하므로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8B238502E08DE39)
에폭시 코팅제를 바닥에 입히기 전
화분용 아주 작은 돌들을 뿌린 후에 코팅을 해 주면 재미난 질감도 생긴답니다.
날카로워서 발바닥이 아플만한 것들은 미리 골라 내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9224145502E08C115)
강화유리를 대신한 미니벽은 물이 튀는 걸 막아 주기도 하구요,
세면대와 샤워공간을 분리해 주는 예쁜 벽이 되기도 한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1C6A45502E08C611)
거울은 나뭇가지 사이를 이용해서 실리콘으로 붙였구요.
나뭇가지도 바니쉬를 여러번 칠해 물에 강하도록 하고
실리콘으로 고정 시켜 안전하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189D36502E08C93A)
예전의 볼타입 세면기는 작고 얕아서 물이 튀는 단점이 있는지라
이번엔 간단한 빨래도 할 수 있는 큰 걸로 설치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377536502E08CD1F)
아!
요 깜찍한 수납장은요,
서랍장으로 재활용 해 만든 수납장이랍니다.
![앗싸](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sticker_018.png)
만드는 방법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E6B40502DFAC318)
버려진 옷장 서랍장을 주워 옵니다.
~히힛~
![](https://t1.daumcdn.net/cfile/blog/121D3D40502DFAC118)
가로지를 판자를 재단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15FE40502DFAC626)
고정시켜야 할 곳에 직각표시를 하고
목공본드를 바른 후 못질해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296440502DFAC909)
문짝이 될 판자도 칫수내고 재단한 후
유리가 들어 갈 부분도 잘라내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1D740502DFACB29)
과정샷이 몇 개 빠져서 설명으로 해 드릴게요.
재단된 모든 나무에 바니쉬를 칠하고 마르면,
남은 수성 외벽용 백색 페인트를 앞뒤 전체에 여러번 덧칠해 말립니다.
사포로 모서리를 슬쩍슬쩍 빈티지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다시 바니쉬를 덧칠해
욕실용이니만큼 물에 강하게 해 줍니다.
재단해 온 유리를 고정시키고,
장석과 손잡이를 달아주면 빈티지한 화이트 욕실장 만들기 끝~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B3E36502E08D233)
욕실문이 있는 모퉁이엔 ,
도자기로 만들었던 걸이용 화분을 매달아
욕실의 작은 용품들을 찾아 쓰기 쉽게 꽂아 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302636502E08D727)
욕실문 안쪽엔 긴 거울을 붙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377C36502E08D91E)
샤워커튼도 흰색 방수천으로 만들어 달아 줬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B8D38502E08DC32)
코팅할 떄 뿌려 붙였던 작은 돌 알갱이가
미끄럼도 방지하고,
밋밋할 뻔 했던 하얀 바닥을 질감도 주고
자연스런 멋을 더하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6E238502E08E10A)
자주색 토토변기도 하얀색으로 통일해 깔끔함을 더합니다.
(거슬리는 색때문에 변기를 교체하는 번거로움도 칠과 코팅으로로 해결했답니다.
이젠 부드러운 수세미로 청소만 열심히 해준다면 잘 유지될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6D8A38502E08E316)
나뭇가지 헹거에는
샤워 후 갈아입을 옷도, 닦을 타올도 얼마든지 걸릴테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75E6938502E08E62E)
나뭇가지 거울은 싫증도 나지 않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56C42502DFACE26)
미니벽 반대편엔 선반을 설치해
각종 욕실용품을 수납하기엔 그저그만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D2E40502E38CF15)
![](https://t1.daumcdn.net/cfile/blog/1831BA40502E38CA10)
어떠신가요?
폭염속에서 탄생한 미키즈맘의 화이트 욕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부끄](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1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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