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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북한 <로동신문>이 소개한 “국제로인의 날”
2012年 9月 29日字 <로동신문>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 보람찬 삶을 꽃피우는 년로자들”이라면서 “누구나 함께 기다리는 국제로인의 날”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는 “인간은 때가 되면 누구나 로년기에 이른다.인생말년을 뜻깊고 보람있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고싶은것은 로인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하다면 사회적으로 로인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사회의 발전과 함께 전체 인구에 비한 로인비률이 높아가고있으며 많은 나라들에서 로인문제가 무시할수 없는 중요한 사회적문제의 하나로 부각되고있다.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위대한 김 정 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사회적기풍이 확립되여왔다.”로 시작되었다.
북한이 경제난에 허덕이면서도 말로나마 경로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10月 2日字 <로동신문>은 10월 1일 “국제로인의 날에 즈음한 행사 진행”되었다고 했다. 이 기사을 보면 “국제로인의 날”에 ‘국립교향악단 음악회, 낚시질경기, 민속유희오락경기, 로인운동회, 장기, 윷놀이경기’가 거행되었고, ‘춤판’도 벌어졌다. 점말 북한 노인들이 즐겁게 지냈을까? 막연하게나마 그랬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은 그 기사의 全文이다.
“국제로인의 날에 즈음하여 1일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였다.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뜨거운 은정속에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삶을 빛내인 로인들을 존경하고 우대하여주는 사회적기풍이 날로 더욱 꽃펴나고있다. 인민극장에서는 국제로인의 날 기념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있었다. 양형섭동지, 곽범기동지, 문경덕동지와 리무영내각부총리, 박의춘외무상,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조선년로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정영수로동상, 비전향장기수들, 평양시내 전쟁로병들, 공로자들, 년로자들이 음악회를 관람하였다. 주조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과 대사관성원들, 국제기구대표부성원들이 음악회를 보았다. 현악 《김 일 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로 시작된 음악회무대에는 관현악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교향시 《그리움은 끝이 없네》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종목들을 통하여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감명깊게 형상하였다. 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남성고음독창 《오늘의 창성》을 비롯한 종목들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사회주의조국의 오늘과 같은 자랑찬 현실이 펼쳐질수 있었음을 더욱 절감하게 하였다. 음악회무대에는 녀성4중창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 관현악 《발걸음》 등의 종목들이 련이어 펼쳐졌다.
관람자들은 음악회를 보면서 숭고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김 정 은원수님의 하늘같은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전화의 나날과 전후복구건설시기, 1970년대에 발휘한 투쟁정신으로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해갈 결의를 굳게 가다듬었다. 이날 년로자들은 수도의 공원, 유원지들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였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서 진행된 낚시질경기, 민속유희오락경기와 팔골공원에서 진행된 로인운동회가 이채를 띠였다. 숙한 솜씨로 연방 물고기를 낚아내고 장기, 윷놀이경기에서 승부를 겨루는 로인들과 열기띤 응원을 하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고마운 조국의 품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모란봉유원지, 대동강유보도 등에서 로인들의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다.옥류관과 청류관을 비롯한 급양망들과 편의봉사시설들에서는 로인들을 위한 성의있는 봉사가 있었다. 희한한 밤경치가 펼쳐진 개선청년공원유희장과 릉라인민유원지를 찾은 로인들은 뜨거운 사랑으로 로당익장하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 정 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였다. 당, 정권기관 일군들이 전쟁로병들, 공로자들의 가정과 양로원들을 찾아 생활용품들과 지원물자들을 안겨주면서 로인들을 고무해주었다. 이날 각 도들에서도 국제로인의 날에 즈음한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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