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 도 자 료 | ||||
보도일시 | 2018년 2월 22일 조간(2. 21. 12:00 이후)부터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담당 부서 |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 유정선 과장/ 서홍렬 연구관/ 김태우 연구사 | ||
032-590-7261/ 7463/ 7465 | ||||
배포일시 | 2018. 2. 20. / 총 7매 |
우리나라 자생생물은 4만 9,027종 |
◇ 척추동물 1,984종, 무척추동물 2만 6,655종, 식물 5,443종, 균류 및 지의류 5,056종, 원생동물 1,890종 등으로 구성 ◇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생물 종 수의 절반 밝혀져 |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 종 수가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4만 9,027종이라고 밝혔다.
○ 우리나라 자생생물 목록은 1996년 환경부에서 ‘국내생물종 문헌조사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2만 8,462종을 발표한 이래, 20여 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하여 4만 9,000종을 넘어섰다.
○ 신종인 납작단지이끼를 비롯해 미기록종 조각바위딱지지의, 멋쟁이꼬마집게벌레, 흰비단결갯민숭이 등을 포함해 식물 64종, 미생물 649종, 척추동물 13종, 곤충 및 무척추동물 1,298종 등 총 2,024종의 생물이 새로 목록에 올랐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생생물 수는 4만 7,003종이었다.
□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종수를 각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척추동물 1,984종, 무척추동물 2만 6,655종, 식물 5,443종, 균류 및 지의류 5,056종, 조류(藻類) 5,920종, 원생동물 1,890종, 원핵생물 2,079종 등이다.
○ 척추동물은 멧토끼 등 포유류 125종, 뿔제비갈매기 등 조류(鳥類) 527종, 꼬마도롱뇽 등 양서‧파충류 53종, 점줄종개 등 어류 1,279종으로 구성됐다.
○ 식물은 두메김의털 등 외떡잎식물 1,117종, 털현호색 등 쌍떡잎식물 3,054종, 소철 등 나자식물 54종, 개고사리 등 양치식물 293종, 납작단지이끼 등 선태식물 925종으로 구성됐다.
□ 국가생물종목록을 파악하는 ‘국가 생물자원 종합 인벤토리 구축사업’은 해마다 발표되는 자생생물 신종·미기록종 등의 정보를 조사, 분석하여 국내 생물종 현황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 이 구축사업을 통해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연도를 시작으로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을 발표하고 있다.
○ ‘국가생물종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600~2,000종이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되고 있어 2018년에는 5만 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의 생물다양성은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종 목록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 전북대학교 이병훈 교수의 1994년 한국생태학회 논문에 따르면 한반도 생물종 수는 10만 종으로 추정
○ 특히 한반도 미발굴종 확보를 위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와 미개척 분야 ‘생물다양성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유관 기관의 연구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유정선 동물자원과장은 “올해는 그동안 발굴한 후보종들을 논문으로 보고하고, 북한 지역 생물종목록을 검증하여 누락된 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환경부의 지원과 유관기관 및 학자들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나고야의정서 범정부 대책에서 마련한 목표인 ‘2020년까지 한반도 생물자원 목록 6만종 구축’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붙임 1. 국가생물종목록 구축현황.
2. 새로 추가된 생물종 사진.
3. 질의응답.
4. 전문용어 설명. 끝.
※ 관련 사진은 환경부 웹하드 게재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김태우 연구사(☎ 032-590-74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붙임1 |
| 국가생물종목록 구축현황 |
표 1. 분류군별 생물종 수 현황(2017년 12월말 기준)
대분류군 | 소분류군 | 종 수 | 대분류군 | 소분류군 | 종 수 | |||
동 물 (28,639) | 척추 동물 (1,984) | 포유류 | 125 | 균류/ 지의류 (5,056) | 균류 | 3,923 | ||
지의류 | 1,133 | |||||||
조 류 | 527 | 식 물 (5,443) | 단자엽식물 | 1,117 | ||||
쌍자엽식물 | 3,054 | |||||||
양서・파충류 | 53 | |||||||
나자식물 | 54 | |||||||
양치식물 | 293 | |||||||
어 류 | 1,279 | |||||||
선태류 | 925 | |||||||
무척추 동물 (26,655) | 극피 | 209 | 동문 | 12 | 조류(藻類) (5,920) | 녹조류 | 789 | |
윤조류 | 935 | |||||||
모악 | 41 | 연체 | 1,908 | |||||
홍조류 | 615 | |||||||
돌말류 | 2,080 | |||||||
해면 | 380 | 환형 | 574 | |||||
와편모조류 | 407 | |||||||
자포 | 357 | 완보 | 70 | |||||
은편모조류 | 15 | |||||||
대롱편모조류 | 368 | |||||||
편형 | 168 | 선형 | 491 | |||||
착편모조류 | 7 | |||||||
윤형 | 239 | 복모 | 47 | |||||
황적조류 | 2 | |||||||
유글레나조류 | 353 | |||||||
구두 | 1 | 유선형 | 6 | |||||
남조류 | 349 | |||||||
내항 | 1 | 유형 | 1 | 원생동물 (1,890) | 점액포자충류 | 1,890 | ||
정복합포자충류 | ||||||||
태형 | 171 | 유즐 | 3 | |||||
육질충류 | ||||||||
완족 | 9 | 추형 | 1 | |||||
섬모충류 | ||||||||
성구 | 9 | 미삭 | 114 | |||||
절지 동물 | 곤충 제외 | 4,250 | 원핵생물 (2,079) | 원핵생물 | 2,079 | |||
곤충 | 17,593 | |||||||
총 49,027종 |
붙임2 |
| 새로 추가된 생물종 사진 |
| |
납작단지이끼 | 멋쟁이꼬마집게벌레 |
|
|
조각바위딱지지의 | 유두군소붙이 |
|
|
뿔제비갈매기 | 흰비단결갯민숭이 |
붙임3 |
| 질의응답 |
1. 세계적인 생물종 수를 비롯해 이웃나라인 일본, 중국의 생물종 수는 어떻게 되나요? |
○ 전 세계 종목록을 검색할 수 있는 Catalogue of Life: 2017 Annual Checklist (http://www.catalogueoflife.org)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생물종 수는 1,713,852종(멸종 49,346종 포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012년 국가보고서에서 알려진 종만 9만종 이상이고, 미 보고된 종을 포함하면 30만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생물다양성 부국으로 식물 34,984종, 척추동물 6,445종, 버섯 10,000종 이상을 보고했지만, 무척추동물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가통계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994년에 면적이 유사한 영국의 95,000종을 참조해 비슷한 정도의 생물다양성을 예상했습니다.
붙임4 |
| 전문용어 설명 |
○ 인벤토리(Inventory)
- 어떤 지역이나 국가에서 보유한 생물자원 등 자연자원의 목록을 상세히 밝혀 명세화하는 일
○ 신종(new species)
-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
○ 미기록종(new record to Korea)
- 다른 나라에는 알려졌지만, 한국에는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