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이 마음이 번죄하여 죽을 지경이라.
(삿16;16) 찬송: 342장
우리가 사는 동안 죄의 유혹은 늘 있습니다. 사탄이 우릴 넘어뜨리려고 공격하기 때
문입니다. 간혹 사탄과 악령의 존재를 부인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
한 생각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과 성경말씀을 부인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에 30% 이상은 귀신을 내쫓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악한 영
의 존재로 알고 있어도 계속 퍼붓는 죄의 유혹을 이기기 힘든데 그것을 부인하면서
죄의 유혹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삼손이 왜 한순간에 넘어졌습니까? 재촉하여 조르는 작은 여인
들릴라에게 넘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작은 틈이 큰 댐을 무너뜨리듯 우리 주변에
산적한 작은 죄의 유혹들이 결국 우리 인생을 망칩니다. 교도소에는 많은 죄인들이
있는데 그들이 처음부터 악한 성품을 타고나서 죄인이 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한
순간 작은 실수로 맥없이 넘어졌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도 한순간의 실수로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적으로 깨어 있어야합니다. 사탄은 잠시 영적으로 쉬고
있는 틈을 타 우리를 공격합니다. 이젠 괜찮겠지 하는 순간에 또 공격합니다. 그러므
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항상 성경말씀을 가까
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말씀을 통해 사탄의 궤계가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를 공격하는지 배웁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어ᄄᅠᇂ게 믿음의 사람들이 승리했는
지 배워야 합니다.
둘째, 반드시 이기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악물고 진리가 아닌 것은 돌아
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에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또 삶의 이익
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한 삶입니다. 그저 남들보다 앞서는 것이 잘사는 것인 줄 알아
선 안됩니다. 부자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부자라도 진실하게 살지 못
하면 절대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의 축복을 받으려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는
사탄이 물질로 유혹합니다. 한두 번은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계속된 공격에는 삼손
이 무너지듯 넘어지고 맙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나는 항상 진리를 따르고 하나님
을 따르겠다는 결단이 없으면 넘어집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데 승리하는 사람은 아무
도 없습니다.
* 나는 지금 나에게 다가오는 유혹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 많은 유혹 가운데에서 지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우리는 사자처럼 덤벼들겠지만 그때마다 이길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신실한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동진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