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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란치스코와 우리들 원문보기 글쓴이: franciscopaik
2019년 12월 시작된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모든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마비시켰다. 2023년 3월 5일 WHO는 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한다. 3년이 넘은 긴 시간 동안이었다. 인간 사회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한 것을 직시하게 된다.
팬데믹은 음악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다시 제개될 사회 활동을 대비하여 그 기간을 이용해 준비를 철저하게 한 단체나
솔리스트는 한 단계 발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휘자 Rafael Frühbeck de Burgos, 독일의 이름과 스페인의 지명으로 자신을
알린 그는 독일 부모에 스페인 Burgos에서 태어난다. 스페인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한 그는 뮌헨 Hochschule에서 학업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와 지휘 활동을 한다. 고전과 후기 낭만까지의 작품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연구한 그는 2012년 덴마크 국립
심포니를 맡으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베토벤 교향곡 전곡의 음원 작업이었다. 그는 2년의 짧은 기간 수석 지휘자로 있었지만
이전 덴마크 출신 수석 지휘자 Thomas Dausgaard가 흩트려 놓은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재정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베토벤 교향곡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이를 비롯하여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실행하던
중 2014년 암으로 인해 영면한다. 이후 2017년까지 수석 지휘자를 찾지 못한 덴마크 국립 심포니는 2017년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루이지를 수석 지휘자로 지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는다. 그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가능한 일정을 잡아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짜임새 있게 결속시킨다. 자신의 음악 정체성을 모두 쏟아 오케스트라가 자신의 의중에 따라오게 만들어 섬세함과
다른 지휘자와는 다른 견해를 가진 그만의 음악을 만들어 간다.
파비오 루이지는 그라츠 심포니의 예술감독(1990-1996), 오스트리아 Tonkunstler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1994-2000),
MDR 심포니 상임(1996-2007), 스위스 로망드(1997~2002), 빈 심포니커 상임지휘자(2005~2013), 드레스덴 Sächsische Staatskapelle 상임지휘자(2007~2010), Semperoper의 총음악감독(GMD)으로, 2020년 달라스 심포니 음악감독, 2022년
nhk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겪었지만, 그와 덴마크 국립 오케스트라의 케미는 위의 오케스트라와는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덴마크 국립 오케스트라는 루이지의 지시에 따라 매우 섬세하고 폭이 넓은 앙상블을 실연해 준다.
음악이 깔끔하고, 매우 명징하며, 냉철한 시각에 냉정함까지 요구하는 루이지와 이미 그 요구에 북유럽 특유의 그것과 매우
근접한 정체성을 쌓아온 이 오케스트라는 더욱 밀도 있고 섬세한 앙상블로 발전해 나가는데 다만 그들의 음악에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결여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결점으로 보여진다.
2024/25 시즌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매우 먼 거리를 오가며 3곳의 오케스트라를 책임지고 있는 루이지은 그들 중 한
오케스트라에만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2029년 까지 수석지휘자로 계약을 연장한 이 오케스트라는 또 다른 딜레마에
빠진다. 유럽의 세 오케스트라도 아니고, 객원 지휘도 아니고 전 세계를 돌아 공연하고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상임지휘자의
위치에 3곳의 오케스트라와 동 시기에 계약한다는 자체가 아무리 지휘자의 기근이 현실이라 할지라도 있어서는 안 될 무책임한 일이며 마지막 2022년 그를 상임지휘자로 지명한 nhk 심포니 경영진의 무리한 결정과 이것을 수용한 루이지의 무지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한 시즌 10회 이상의 정기 공연을 책임지는 슈타트 카펠레와 다니엘레 가티, 체코 필과 비치코프와 시즌
중 5회 이하의 공연 일정이 잡혀있는 루이지와 덴마크 국립 심포니, 인텐단트의 잘못된 체결한 계약과 결정은 오케스트라
발전에 바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
20, September 2024. in praha franciscopaik.
2024/25 시즌 주요 일정.
Mikael Karlsson So we will vanish (Dansk førsteopførelse)
Bruckner Symfoni nr. 3, Wagner-symfonien
Jukka Pekka Sareste
Britten Sinfonia da Requiem
Mozart Klaverkoncert nr. 24
Elgar Enigma-variationer
Kerem Hasan Martin Helmchen
Mozart Eine kleine Nachtmusik Ombra felice Parto inerme, e non pavento
Skrjabin Symfoni nr. 2
Fabio Luisi
Skrjabin Klaverkoncert
Tjajkovskij Symfoni nr. 6, Pathétique
Fabio Luisi Bruce Liu
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Sjostakovitj Symfoni nr. 14
Tarmo Peltokoski
Brahms Nänie og Altrapsodi
Debussy Nocturnes og La mer
Daniele Rustioni
Mozart Messe i c -mol
Haydn Symfoni nr. 93
Mozart Titus ouverture
Manfred Honeck
Bent Sørensen Evening Land
Rakhmaninov Klaverkoncert nr. 3
Mahler Symfoni nr. 1, Titan
Nielsen Symfoni nr. 4, ‘Det uudslukkelige’
Fabio Luisi Khatia Buniatishvili
Musorgskij Khovansjtjina, præludium Morgendæmring over Moskva-floden
Sjostakovitj Violinkoncert nr. 2
Sjostakovitj Symfoni nr. 12
Stanislav Kochanovsky Leonidas Kavakos Violin
Gershwin Klaverkoncert i F-dur
Arturo Márques Sinfonía Imposible
Alondra De La Parra Thomas Enhco
Beethoven Klaverkoncert nr. 1
Strauss Ein Heldenleben
Fabio Luisi Piotr Anderszewski
Smetana Mit fædreland
Petr Popelka
Mozart Symfoni nr. 38, Prag
Beethoven Symfoni nr. 7
Herbert Blomstedt
Thorvalddórtir Catamorphosis (Dansk førsteopførelse)
Barber Violinkoncert
Sibelius Symfoni nr. 2
Eva Ollikainen Dirigent James Ehnes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2,포함 20명. 16명 12명. 10명.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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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2024년 9월 현재)
4명. 4명. 4명. 4명. 5명 4명. 4명. 1명. 2명. 2명. 1명. 1명 - 102명
(한국인으로 2010년 악장으로 지명된 홍수진, 첼로 수석 홍수경 자매와 첼로 박철균이 있다.)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2024년 9월 현재)
Flûte
Ulla Miilmann solo *1994 Royal Danish Academy 교수
Anna Nykvist *2022 Sibelius Academy
Mikael Beier
Russell Itani *2010 (Canada) Manhattan School
oboe.
Eva Steinaa Principal *2013 Danske Musikkonservatorium
Kristine Vestergaard *2012 Bjørn Carl Nielsen Danske Musikkonservatorium.
Ulrich Ortmann
Sven Buller principal English horn *2012 Erik Niord Larsen Academy Gothenburg
clarinet.
Johnny Sabatier Teyssier
Pedro Franco Lopez *2015
Klaus Tönshoff *2001 Kongelige Danske Musikkonservatorium
Søren Elbo *1988
basson.
Audun Halvorsen solo *2006 Norway Norwegian Academy Eirik Birkeland and Knut Sønstevold
Sebastian Stevensson solo *2010 Mannheim Ole Kristian Dahl. Royal College Stockholm
Dorte Bennike *2013
Britta Cortabarria *2022 Kongelige Danske Musikkonservatorium
"1994년 22세의 나이에 수석으로 지명되어 3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Ulla Miilmann, 다른 오케스트라 수석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시기에도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 수석으로 가장 이상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클라리넷 수석 Johnny Sabatier Teyssier과 Pedro
Franco Lopez의 양질 소리와 건강한 음악이 이 오케스트라의 꽃으로 빛내고 있고, 바순 수석 Audun Halvorsen의 목관파트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투티와 확실한 솔로의 역할이 돋보이는데 아쉬운 면은 오보에 수석 Eva Steinaa의 소리 질과 앙상블 그리고 솔로 파트에서 역량
부족이 흠으로 생각된다. "
Principal conductors
Herbert Blomstedt (1967–1977)
Lamberto Gardelli (1986–1988)
Leif Segerstam (1988–1995)
Ulf Schirmer (1995–1998)
Gerd Albrecht (2000–2004)
Thomas Dausgaard (2004–2011)
Rafael Frühbeck de Burgos (2012–2014)
Fabio Luisi (2017–present)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인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은 1925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9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925년에 덴마크 국영 방송사인 Statsradiofonien의 초대 사장에 취임한 Emil Holm이 10월 28일,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을 창단했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궁정 가수 출신이던 홀름은 이 악단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키우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1927년에 라디오 오케스트라는
첫 공개 연주회를 가졌고, 이때 작곡가 Carl Nielsen이 지휘를 맡았다. 이 오케스트라를 초창기에 조율했던 전설적인 두 지휘자가 있었는데, 바로
프리츠 Fritz Busch와 러시아 출신의 Nikolai Malko이다. 말코는 젊은 지휘자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경연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의 창시자이고,
3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이 콩쿠르는 독일 출신의 지휘자 프리츠 부쉬는 나치 치하에 있던 조국을 등지고 국외에서 활동하고자 했던 인물로 덴마크
국립 방송 교향악단 역사의 초창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오케스트라의 역사에 이름을 빛낸 지휘자는 스웨덴 출신 블롬슈테트이다.
1967년에 그는 명실상부한 초대 수석 지휘자로 이 오케스트라를 맡게 되고, 이후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악단의 위상을 만들어나갔다. 1977년에
블롬슈테트가 이 오케스트라를 떠나고 나서도 9년간 새로운 수석 지휘자를 맞아들이지 않았을 정도로 그가 악단에 남긴 발자취는 컸다.
그밖에도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의 지휘대에는 세계적인 유명 지휘자들이 서왔다. 최근 몇 년 동안만 해도 Christoph Eschenbach, Christopher Hogwood, Ton Koopman, Marek Janowski, Jeffrey Tate, Marcello Viotti, Kurt Sanderling, Jukka-Pekka Saraste, Yevgeni Svetlanov와 Giuseppe Sinopoli 등 명망 있는 지휘자들이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다.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은 20세기의 위대한 작곡가들이 협연자로 또는 지휘자로 함께
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폴 힌데미트, 피에르 불레즈, 비르톨트 루토슬라프스키,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한스 베르너
헨체 등이 그들이다. 1988년부터 덴마크 방송 교향악단은 경영 및 행정의 편제를 새롭게 하고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독일 출신의 Gerd Albrecht가 맡았던 수석 지휘자 자리를 2004년 여름부터는 그동안 이 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던 덴마크 출신의
토마스 다우스고가 맡게 됐다. 덴마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석 지휘자 자리에 오른 셈이다. 그리고, 다우스고가 맡아왔던 수석 객원 지휘자
자리는 유리 테미르카노프에게 맡겨졌다.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은 데카, 샨도스, 다카포 레이블 등에서 다수의 녹음 작업을 해왔다.
출처: 위키페디아 한국.
https://youtu.be/3oQbgZWqWFs?si=ErioK4AjZKSiah1I
https://youtu.be/IC0Lf03sGw4?si=sYXxgNWR1nGG7CTa
https://youtu.be/5MfuE50OrSk?si=EeVkuMMX6ohtHpjw
https://youtu.be/VBlIIxTktG8?si=NtvhLkOsgIhbfQ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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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란치스코와 우리들 원문보기 글쓴이: franciscopa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