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OWOW TV에서 올해 여름에 방영된 6부작드라마입니다
WOWOW TV는 보통 단편및 중편작품위주로(일본은 보통8부작이 기본이며 주1회방영) 사회문제를 현실적으로 드러냅니다
매년 분기마다 일드를 챙겨보는 중인데 상당수 작품들은 초반 몇화를 보다 접어버리는데(전체적인 수준이 하향세임)
이 작품은 매회 집중해서 봤고 특히 5화 마지막 7분을 남기고 나중에 조용한 시간을 골라서 6화까지 완주했습니다
내용은 탐정 사무소에 일하는 탐정 사에키 슈에치가(포스터의 오른쪽젊은이)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아 그 사람들을 찾아나섭니다.
사에키 슈에치는 고등학생때 3명의 가해자에게 누나가 살해당한 후 경찰이 되지만 범죄자에 대한 격한 대응으로 경찰을 그만두고 탐정 사무소에 취업합니다.
1화의 시작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달라는 부모의 의뢰를 받아 가해자에게 접근을하는데 나중에 부모의 의뢰가 추가됩니다. 아들을 죽인 가해자가 정말로 진정한 반성을 하고 갱생했는지 용서할만한 삶은 살고있는지 판단해 달라는것입니다
그 가해자는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버는 조직의 리더이고 자신이 죽인 피해자의 이름을 보이스피싱 과정에서 웃음거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의뢰인 부모에게 용서할수없다 라고 알려줍니다. 이 뒤의 전개는 예상할만한 상황이 되고 회가 거듭될수록 여러명의 가해자들의 등장하고 그 과정에서 사에기 슈이치는 누나를 죽인 가해자들을 몰래 추적합니다
가해자의 인권은 A로 지켜주려하고 피해자의 인권은 기자들의 인터뷰요청으로 무참이 짓밟아 버리는 현실,
가해자가 진정으로 속죄했는지 어떻게 판단할수있는가?
피해자의 고통은 치유될수있는것인가, 가해자 가족의 고통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되는가
마지막6화에 이에 대한 답에 다가서는 사에키 슈이치의 모습은 우리의 현실이다.
와우티브의 작품은 조연으로는 풍부한경험이 있지만 주연으로는 젊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 사에기 슈이치역을 맏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금까지의 작품중 인생작인거같다.
특유의 냉소적인 표정과 매우 건조한 말투가 이 작품에서는 장점이된다.
더욱이 악당으로 나오는 조연배우들은 보통 악당역할을 많이 해 왔는데 너무 실감나게 악당역활을 해주었고
6화 마지막 가해자의 혼신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백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