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새벽... 잠이 거의 깰때쯤이였는데.... 꿈속에서 제가 뭔가를 만들더라구요 ㅋㅋㅋ;;; 잠시 뒤 꿈에서 깨었는데 디자인이 정확히 기억이 나더라구요 ㅎ
어디서 본적도 없구... 새로운 디자인이였던지라 빨리 만들어보고픈 마음이 컸답니다 시간이 없어 미루다가... 나무가 배송이 안와서 잠시 한가했던 자투리시간에 다시 꿈속의 기억을 더듬어봤습니다
레드시다(적삼목) 15t 판재입니다 ^^ 가로 135mm 정도 되는 아이들이고 유절(옹이있음) 입니다 레드시다는 물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삼나무처럼 가볍기도 해서 여성분들이 diy 하기가 쉬워요 그리고 삼나무와는 다른 환상적인 옹이무늬가 있답니다
프레임 조립들어갔습니다~ 전부 레드시다로 만들고싶었는데 ㅠ 가운데 칸막이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ㅎㅎㅎ 급하게 넣느라 자투리 삼나무를 넣었네요 ^^;;
조립면은 전부 이중기리 작업후 목공본드 바른후 스크류 조립했어요~ 15t라서 18t 쓸때처럼 깊게 구멍 못 뚫겠더라구요 ㅎ
그리고 뒷면이 될부분에 목공본드를 발라줍니다~
레드시다 판재를 뒷판삼아 전기타카로 콩콩-
예전에 레드파인으로 쌍둥이 침실수납장을 만든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뒷판을 통판으로 레드파인을 덧댄적이 있어요 레드파인이 무게가 있으니 그땐 타카아닌 피스로 조립했었죠
근데요~ 겨울지나면서 쩍- 갈라졌어요 뒷판 전체 사방으로 피스를 박았더니 수축팽창을 못이기고 결따라 쩍- 갈라진거죠 뒷판으로 합판이 아닌 원목을 넣고싶으실땐 트리머나 루터로 홈을 파고 루바같은 목재를 이용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저같은 실수 하지마셔요 ㅋㅋㅋ
쫄대를 이용해서 ㄷ자 형태를 3개 만들었어요 책꽂이가 될 부분입니다
젤 밑판안에는 자투리 삼나무를 넣었습니다 책이 쑥- 빠지면 안되니까요 ^^
쫄대는 뒷판에서 스크류 하나씩 박아줬어요~ 이것도 갈라지려나... ㅎㅎㅎㅎ 시간 지나보면 알겠죠..?? ^^ 전 독학이 체질인지;;; 그냥 진득하게 기다리며 몸으로 체험하는게 편하네요 ㅎㅎ 실이 많긴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니 득이 아주 없진 않습니다 ㅎ
색은 비오파 엔틱오일 사용했어요
완성된 벽걸이 책꽂이입니다 ^^*
제눈에는.... 너무 분위기있어 보여요 .......
짙은색 스테인에 더 살아나는 화려한 무늬....
너무 멋진 자연美...
책꽂이니까 책을 꽂아봐야겠죠~ ^^
제법 두께있는 책 3권을 넣었습니다~ 여유가 제법 되네요 ^^ 5권 정도는 충분히 수납 가능할듯해요
주방에 두고 요리책을 꽂아둬도 좋겠지만.... 멋진 색감과 스타일이... 딱 북카페를 연상시키네요.. ^^ 인테리어서적 몇권 꽂아두고.. 시간날때마다 커피한잔 마시며 읽고싶어집니다
안쪽은 무도색입니다
귀찮아서 안칠한거 절대!!! 아니구요 ㅎ 환상적인 나뭇결을 그대로 보고싶어서... 아직 진하게 풍기는 시다향을 느끼고 싶어서 그냥 냅뒀습니다
꿈속의 그 느낌 그대로 나왔습니다
자투리시간에 후다닥.. 도면도 없이 만들었지만....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저 아이앞에선 왠지.. 분위기있는 사람이 되어야할듯한...............
달달한 라떼가 아닌... 그윽한 에스프레소가 생각나는 북카페스타일링 책꽂이 가 아닌가 싶습니다
넘... 맘에 듭니다.... T^T................. 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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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unny Diy. Funny Life ~♬ 원문보기 글쓴이: ㄴ ㅑ하
첫댓글 멋나요
참 디자인이 멋지네여.ㅎㅎ
꿈에서조차 아이디어가 샘솟는군요
멋지네요.^^*
멋지네요
우와 너무 멋져요...제가 좋아하는 색감이네요...
멋지다
색감이 좋네요 멋져요
멋집니다
저두넘맘에들어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