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유관순상에 ... 한국염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과에서 시상
충청남도와 동아일보사가 제정한 제10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23일 유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서울 중구 정동 소재)에서 열였다.
이날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염(62)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로부터 2000만원의성금과 상장 트로피를 받았다. 한 대표는 이주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 운동을 펼처왔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교회내 여성지휘향상을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대표는 ‘앞으로 남은 삶을 유관순 열사처럼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열사의 위상과 무게를 생각하니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유열사의 애국 애족정신을 기려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시상하는 유관순상은 충청남도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7월 공동으로 제정한 뒤 200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현제 한국정신대 문제대책위원회의 공동대표로도 활동 하는 한 대표는 이주여성의 인권보호와 지위향상,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대표는 2001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이주여성이 인종및 성차별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 여성결혼이민자가족센터 설립, 이주여성긴급전화(1366)설치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한 대표는 “2006년 여름까지는 외국인 여성이 폭력 피해를 당해를 당해도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쉼터에 들어갈 수 없었다”며 “정부에 제안해 외국인도 들어갈 수 잇게 관련법을 고처 이주여성센터가 전국에 생긴 것은 큰 보람이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1992년부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도 벌였다. 이들에 대한 우리정부이 지원책을 이끌어낸데 이어 국제 연대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여성폭력 문제로 부각하는데 기여 했다.
유관순상과 함께 모범적인 여고 1학년생 10명에게 주는 유관순횄불상에는 김수진(공주사대부고) 조가은(청심국제고) 윤신우(이화여고) 이선호(경기여고) 이주아(부안여고) 안예은 (서울국제고) 양나영(철원고) 신예린(현대고) 홍은정(안강여고) 김혜빈(성심여고)양이 각각 상금 1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류관순기념사업회 (회장 류근창 )가 수여하는 장학금 70만원씩도 류근창 회장이 직접 학생 10명에게 수여 했다.
그동안 수상자 면모를 살펴보면 2002년 제1회 수상자 마산인애원 원장 제2회 2003년 윤정욱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 지도위원 제3회 2004년 전숙희 한국현대 문학관 이사장 제4회 2005년 이효재 경신사회복지 연구소장 제5회 2006년 이인복 나사렛 성가원장 제6회 2007년 김인순 거제도 애광원장 제7회 2008년 (사)3.1여성동지회 제8회 2009년 송보경 서울여자대학교수 제9회 2010년 정신대문제 대책부산협의회 이사장 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