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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자그레브/라디체바(Radićeva)거리
▲ 카페의 거리 하부도시'Tkalciceva street' 라디체바(Radićeva)거리는 반젤라치크 광장에서 북쪽 상부도시(UpperTown)로 올라가는 전통의 유서 깊은 길이다. 라디체바(Radićeva)거리는 상부도시(Upper Twon)과 하부도시(Down Town)을 이어주는 길이다 보니 경사가 있다. ▲▼ 상부도시를 오르는 길 라디체바(Radićeva)거리를 걷다보면 주변 건물이 전통 유럽식 건물인데다 바닥이 돌로 깔려 있어 유럽의 고풍스런 전통도시를 걷는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카페의 거리 ‘Tkalčićeva’ 거리와 라디체바(Radićeva)거리는 ‘The Bloody Bridge’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름은 브릿지(다리)이지만 지금은 그냥 골목이다. 옛날엔 역사 깊은 두개의 언덕인 그라데츠(Gradec)과 캅톨(Kaptol)사이엔 작은 개울이 있었고 이 두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가 ‘The Bloody Brdge’였다고 한다.
▲ 기념품상점(Souvenir shop in Radiceva street ) 넥타이의 기원은 크로아티아? '30년 전쟁' 당시 프랑스 왕실을 보호하기 위해 파리로 간 크로아티아의 병사들은 모두 스카프를 목에 감고 있었는데, 이 스카프는 병사들의 아내나 연인이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감아준 것이었다. 스카프에 관심을 보인 루이 14세(1638~1715)가 '저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시종장이 질문의 뜻을 모른 채 그만 '크라바트(크로아티아의 병사라는 의미)입니다'라고 대답해 버렸다. 이로부터 남자들의 목에 맨 스카프가 '크라바트'가 되었고, 지금도 넥타이를 프랑스어로는 크라바트라고 부른다. 목에 천을 매는 '크라바트' 스타일은 18세기까지 군대의 복장으로 유행했으며 점차 일반인에게도 확산됐다.
▲▼ 커다란 용을 말굽으로 밟은 채로 서 있는 성 조지의 기마상(St. George and the Dragon) 라디체바(Radićeva)거리 끝에는 성 조지상이 서있다. 아름다운 튤립으로 둘러싸여 있는 성 조지상은 위풍당당한 위엄있다. 성 조지상을 기점으로 왼쪽으로 턴을 하면 또 다른 자그레브의 명물, 스톤게이트가 나온다. 스톤 게이트(The Stone Gate) 라디체바(Radićeva)거리 끝에는 아름다운 튤립으로 둘러싸여 있는 성 조지상은 위엄있게 서 있는 이 성 조지상을 끼고 왼편으로 돌면 바로 옛 상부도시(Upper Twon) 그라데츠(Gradec)지구로 들어가는 입구였던 스톤 게이트가 위치해 있다
스톤 게이트는 올드 타운 성벽의 유적의 일부로 1266 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처음에는 소나무로 만들어졌다가 18세기경 돌로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1731년 5월 31 일에 일어난 대화재로 올드타운 (그라데츠 지구)의 많은 주택들이 소실되면서 스톤게이트 역시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지붕모양의 돌문만 남아 옛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문위에 ANNODNI 1760(서기 1760)이라고 씌여있는 스톤게이트의 동문이다. 여기에 들어서면 소원을 빌기위한 많은 촛불들과 꽃들 그리고 소원내용이 잔뜩 붙어있는 게시판이 있는데 '기적의 성모' 성화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1731년 대화재에도 성모마리아 그림은 기적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잿더미 속에서 한점 손상도 입지 않은 성모 마리아의 성화가 발견되었고 그 앞에서 소원을 빌며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다. 이를 기념하여 스톤 게이트의 아치 내에 예배당이 만들어졌으며 그후 스톤 게이트는 성지로 항상 기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스톤게이트 내에 있는 작지만 아담한 교회
성 마르크성당 (St. Mark Church) 1256년에 건설되었다. 도시의 교구성당으로 성마르크 광장(구 그라데츠 광장)에 위치한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빨강, 흰색, 파란색 타일로 만든 지붕으로 유명하며 14세기 후반에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고딕 양식으로 변했고 지붕은 3곳으로 구분되었다. 마치 레고 장난감을 연상케하는 자그레브의 명물 성 마르코(마가) 교회(Crkva sv. Marka / St. Mark's Church)의 타일로 만든 지붕에는 삼국시절의 옛 크로아티아 국가 문장과 자그레브시 문장이 수놓아져 있다. 육중한 원형 기둥은 고딕 양식으로 장식한 서까래를 받치고 있고 성당 내부는 3개의 회중석을 가진 삼각구도로 되어 있어 기품 있는 모습이다. 건물 남쪽의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현관은 고딕 양식으로 19세기 말 프라하 출신의 건축가가 지었다. 현관에는 15개의 조각상이 11개의 벽감(조각상을 놓기 위해 만든 곳)에 놓여 있고 맨 꼭대기에는 예수와 성모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 측면에는 예수의 12제자 조각상이 있는데, 이 조각상들은 예술적 가치가 높아 성당뿐만 아니라 남동유럽에서도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겨진다. 북서쪽 측면 외부에는 1499년 제작된 석조작품의 복제품이 있는데, 크로아티아·달마티아·슬로베니아 기사들이 문장이 들어간 덧옷을 걸쳐 입은 모습을 표현했으며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원본작품은 자그레브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성 마르크(마가)성당 내부 ▲ 성당 뒷면
반스키 드보리 대통령궁(Banski Dvori) 한때 크로아티아 총독이 이곳에 거주했기 때문에 종종 '총독의 궁전'으로도 불린다. 자그레브 시가지에 있으며 성마르크 성당(St. Mark Church)의 정면에 위치한다. 국회의사당 건물과 닮은꼴로 지어졌으며 건물 모두가 18세기의 바로크 양식으로 되어 있다. 건물은 단층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의원실, 문서보관소, 법정, 정부기관 사무실, 대통령 사재가 있다. 화려한 수문장들이 지키고 있으며 수문장 교대식은 4월에서 9월까지 매 주말 정오에 개최된다.
성마르크 광장(구 그라데츠 광장)
쟈크린의 눈물-Werner Thomas ,Cel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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