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마음과 지식 / 의지 / 257 -262

[연곤]

257.

이제 다음과 같은 물음이 제기되나. :

어떤 것을 어떤 것으로 보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잇을까?

ㅡ 그리고 그것은 어던 식일까?  그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ㅡ 이런 결함을 색맹이나 음치에 견줄 수 있을까?

ㅡ 우리는 그것을 "츠견-맹(盲)이라고 부르고자 하낟.

ㅡ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이것이 ㅁㅇㅅ을 의미할 수 잇을지 깊이 생각해보고자 하낟.(개념적 탐구)

측면 - 맹인(盲人)은 A-측명들이 변하는  것을 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또한 2중 십자가 검은 십자와 희 십자를 포함한다는 것도 알아보지 못할 까?

그렇다면 그는 "이 모양들 중에서 검은 십자를 포함하는 것을 내게 보여라!"라는 과제를 완수할 수 없는가?

아니다. 그는 그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그것은 희 바탕에 검을 십자이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두 얼굴 사이의 닮은 점을 가려내지 못할 까?

ㅡ 그렇다면 그것들의 동일성이나 대략적인 동일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까?

나는 이를 확정하고 싶지 않다.

(그는  "이것처럼 보이는 것을 내게 가져와라!"와 같은 종류의 명령들을 수행할 수 있어야할 것이다.

258.

그는 정육면체 도식을 정육면체로 볼 수 있어야 하는가?

ㅡ 이로부터 그가 그것을 정육면체의 묘사(가령 작업 스케치)로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이 따라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그것은 하나의 측면에서 다른 측면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ㅡ

질문 :  그는 우리가 그렇듯이 그것을 경우에 따라서는 정육면체로 간주할 수 있어야 하는가? 

ㅡ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아마도 이를 일종의 맹(盲)이라 부를 수 없을 것이다.

'측면-맹인'은 그림들에 대해 우리와는 전혀 다른  관계를 가질 것이다.

259.

(우리는 이런 종류의 이례적인  경우들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260.

측면-맹은 '음치'와 비슷할 것이다.

261.

이 개념의 중요성은  '측면을 봄'과  '낱말의 의미를 체험함'이라는 개념들 사이의 연관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다음과 같이 묻고 싶기 때문이다.:

"낱말의 의미를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빠져 있는가?"

예를 들어, 만일 누군가  "악한"이라는낱말을 발음하고

그것으로 형용사를 의미하라는 요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ㅡ 또는 그 낱말이 열 번 계속 발음되면 그 의미를 잃어버리고   단순한 소리가 되어버린다는 것을

그가 느끼지 못한다면 그에게는 무엇이 빠져 있는가?

262.

예를 들어 법정에서 누군가 한 낱말을 어떻게 의미했는지에 대한 물음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어떤 사실들로부터 추론될 수 있다.

ㅡ 그것은 의도에 대한 물음이다.

하지만 그가 한 낱말 ㅡ 가령 "은행"이라는 낱말 ㅡ 을

어떻게 체험했는지가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616-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