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5일장중에 제일 크다는 제주시 5일장 제주도 까지 왔는데 안보고 갈수가 없어 비행기 시간을 연기하고 제주 5일장으로 향했답니다. 제주도에서 차들은 다 모이는지 길이 너무 막히더군요 ㅜㅜ
기다리다 지쳤는지 한켠에 하루방이 누워 계시고요.
주차장은 차들로 만원이네요 이렇게만 봐도 대충 인원이 예상 되네요 ㅋ
시장안은 상인과 손님들로 북적북적 하더군요. 재래시장은 이런 활기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먹어야 사는 남자 에겐 시장에 들어서자 먹을것만 눈에 보이더군요 ㅋㅋ
저 귤 왠지 무지 실거 같죠^^
제주도라 그런지 현지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등 다양한 사람들이 시장을 찾더군요.
이게 제주도 찰보리빵인가봐요^^
옥돔이 7마리 만원인데 떨이로 10마리 주시더군요 ㅋㅋ
장날이라 상인들의 손길도 바쁘고 시장안은 활기가 가득했어요.
다양한 이태리 타올들 왜 이태리 타올인가 했더니 예전 타올 만드는 기계가 처음 들어올때 이태리에서 가져와서 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ㅋㅋ
시장안에 유명한 분식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다녔는데 정작 이름도 몰라 무작정 손님 많은 곳으로 고고~~
납작만두 1인분과
셀프서비스인 오뎅국물
보기만해도 먹고 싶어지는 떡뽁이
납작만두를
떡뽁이 국물에 먹는건 정석중에 정석이죠 ㅋㅋ
먹사남 국물이라고 남길쏘냐 움하하하
계란 반을 가르니 노른자가 갓 삶은 계란이더군요
떡뽁이 국물에 살짝 묻혀서 먹어줘야 제맛이죠^^
장날이라 손님들로 정신이 없으시네요 ㅋㅋ
우리가 원래 가야할곳이 여기라는군요 ㅜㅜ
제주도 분들중 몇분들이 즐기신다는 돼지X알 ^^
시장을 돌아다니다 분식으론 거구의 두사람의 배를 채울수 없어 시장안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주문한건 이왕이면 제주도 스러운걸 먹자는 뜻에 돼지X알과 황소개구리였습니다 ㅜㅜ
기름을 달군 후라이판에 돼지X알을 넣고
소주를 살짝 부어주면 잡냄새가 날라가죠 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쑥전 저게 오히려 숨은 별미 더군요 ~
돼지X알이 나왔고요 맛은 그냥 말랑말랑한 고기 같았어요 ㅋㅋ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닭모래집 같더군요 ㅋㅋ
개구리 구이가 나왔는데 그냥 구경만 했어요 ㅜㅜ
왠지 디아블로2가 생각나네요 ㅋㅋ
너무 생생한 모양새죠 ㅜㅜ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순대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
가게 이모님들 너무나 친절하셔서 다음에는 좀 상식적인 음식들 먹으러 갈래요 ㅋㅋ
다시 시장을 나와서 우린 걸었죠 ㅋㅋ
제주도 특산품중 하나로 원래 열대 과일인데 용의 머리같이 생겼다고 용과라 부른답니다.
제주도 하면 역시 해산물 또한 안빠지죠 ㅋㅋ
얘는 무슨고기죠?
꺄아~ 귀여운 냥이들
유독 붙임성 좋은 강아지도^^
대장간도 있더군요. 시장에서 대장간을 볼수 있는곳이 이제 얼마나 될까요?
금추가 나란히 나란히
이름이 너무 인상적이라 ㅋㅋ 슈퍼석류
김C님이 생각 나더군요 ㅋㅋ 몇 남지 않은 재래시장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애틋해 지더군요. 사람사는 정이 팍팍 느껴지던데 ㅋㅋ 여행은 가면 그곳의 재래시장을 가보라고 하지요^^ 같은 한국 땅이지만 색다른 느낌의 제주도 그안에 사람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제주도 5일장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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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절정 곧 미남 원문보기 글쓴이: 초절정 곧 미남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저 위에 보리빵 아니구요 메밀빙떡입니다. 무를 채썰어 하얗게 나물 만들어 넣지요. 강원도는 총떡이라하고 무김치 같은 소를 넣구요. 역시 장에선 각종 먹거리가 최고죠..근데 개구리구이라니 강원도도 아닌데..ㅋ
용과는 선인장 열매 같은, 속이 하얗고(빨간거도 있어요) 키위처럼 까만 씨가 콕콕 수없이 박혀있어요. 맛은 뭐..니맛내맛 아닌 조금 달달한 맛..식감은 무른 키위같은..ㅡ.,ㅡ 두번 먹고는 싶지 않은 적응 안되는 맛...으로 기억되네요.
아래 구아바 묘목은 하나 갖구와 심고 싶다는...열매도 먹고, 잎으론 고기도 재워먹고...몸에 글케 좋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