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한국 작가》 23년 가을호 원고(시 2편)

[인묵]

《계간 한국 작가 》 23년 가을호 원고(시 2편)


1). 구절초

인묵 김형식


문밖에
그녀가 왔네

세월을이고 지고
아홉 고개 넘어

은둔 중인 나를 찾아와

구절구절
하얀 삶을 부려 놓았네

엄마

생각나잖아요



2). 반갑다, 초승달

김형식


깊은 밤
옹달샘에
찾아오신 귀한 손님

표주박으로
건져 올려 내 안에 모셔놓고

보름달
기다리니
곱게 곱게 자라시라

보름달
기다리니
곱게 곱게 자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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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시인 평론가
시집 [그림자 하늘을 품다][오계의 대화][광화문 솟대][글, 그 씨앗의 노래] [인두금의 소리][성탄절에 108배][ 질문]등이 있다.
한국 청소년 문학대상. 한국창작문학상 .시가흐르는 서울 제2회 문학대상등 수상. 고흥문학회 초대회장. 詩聖한하운 문학회 자문 위원장, 보리피리 편집 주간 역임. 한국문인협회 개선위원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매헌 윤봉길 기념사업회
지도위원 .불교 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강문학 편집 위원, 시가흐르는 서울 문학상 선정위원장.대지문학 심사의원.
송파문협 시분과 위원장.
ㅡ.이메일: hyeongsik260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