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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로 힘드시진 않으십니까? 더위에 지쳐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여름채소 중엔 부추가 제일이라고 합니다.
부추는 파 종류와 비슷한 영양가를 가지고 있지만 배타카로틴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고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하여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부추는 누구나 쉽게 재배 할 수 있고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입 할 수도 있어 즙을 내어 먹거나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도 있는 여름철 보양식품인데 오늘은 누구나 쉽게 조리 할 수 있고 값도 저렴한 부추죽과 부추말이 튀김 요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한창인 싱싱한 부추입니다.
부추는 다년생 초본으로 다른 채소와 달리 종자를 한 번만 뿌리면 수확을 거듭해도 뿌리에서 계속 싹이 돋아나 약 30Cm 까지 자랍니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고 있습니다.
지방에 따라 정구지, 부채, 부초, 난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자명은 기양초(起陽草), 장양초(壯陽草)로 정력에 좋은 채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추는 많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 게으름뱅이도 기를 수 있다고 해서 게으름뱅이풀이라고 불릴 정도로 쉽게 재배 할 수 있는 채소지만 마늘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부추죽 -
부추죽 재료입니다.
* 부추죽(2인분) : 부추 한웅큼, 찹쌀 1컵, 마른새우 10여마리, 마른표고버섯 2개, 집된장 1TS
먼저 마른새우 및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국물을 만듭니다.
국물이 우러나면 새우와 표고버섯을 건저내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된장을 풀어 끓인 후 불린 찹쌀을 넣어 줍니다.
약불로 찹쌀이 퍼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죽을 끓이면서 다져놓은 표고버섯을 넣어 줍니다.
죽이 다 끓은 후 부추를 넣고 바로 불을 꺼주면 됩니다. 참 쉽지요?
부추죽 완성!
부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도 고루 들어있어 기력이 쇠하여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될 때 부추죽을 먹으면 좋습니다.
- 부추말이 튀김 -
부추말이 튀김용 재료입니다.
* 부추말이 튀김 : 부추 약간, 밀가루 1/2컵, 달걀 흰자 1개, 물 1/3컵, 식용유 및 소금 약간
부추를 잘 씻어 물기를 턴 후 한 가닥씩 잡고 돌돌 말아 끝 부분을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튀김용 부추말이 입니다.
밀가루에 달걀 흰자와 물,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튀김옷을 만듭니다.
말아 놓은 부추에 튀김옷을 가볍게 묻힙니다.
170도 정도 끓은 기름에 부추말이를 넣고 바삭하게 튀겨 줍니다.
바삭하게 튀겨 기름을 제거한 부추말이 튀김 완성!
오늘의 부추요리 완성!!
위와 같이 부추는 쉽게 재배하거나 값싸게 구입 할 수 있는 흔한 채소이지만 그 영양이나 효과는 어느 채소에 못지않게 훌륭하다고 하니 더위에 지친 가족의 건강식으로 애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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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