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일) 오후 12시 50분경, 원암리 미시령옛길에서 승용차 화재로 인한 불이 인접한 야산으로 번져 0.2㏊(약 600평)의 산림을 태우고 발생 1시간여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이날 산불의 원인은 미시령옛길을 운행하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곧이어 도로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한때 통제됐던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은 정상 재개됐습니다.
미시령에는 연중 내내 강한 바람(양간지풍)이 불고 있고, 도로변 절개지와 배수로, 그리고 계곡에는 묵은 낙엽과 잔가지 등이 쌓여 있어 봄철 건조기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도로상의 차량화재가 대형 산불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높습니다. 미시령옛길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운행전 냉각수 점검 및 보충, 주행중 엔진온도 게이지 확인,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 차량화재에 유의하면서 안전운행하세요!
* 미시령(옛길, 동서관통도로)에서 차량화재로 인접 야산에 산불이 발생한 사례들
▶ https://cafe.daum.net/misiryeong/U00C/215
* 봄철 해빙기, 미시령을 넘을 때 낙석에 유의하면서 안전운행하세요!
▶ https://cafe.daum.net/misiryeong/U00C/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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