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 단축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 속에서 폭염과도 사투를 벌여야 하는 의료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5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단축하는 등 선별진료소 운영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우선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모든 선별진료소에 냉방기 설치·냉방 컨테이너로 교체를 즉시 추진한다. 무더위와 과도한 발한 등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의료진 보호를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별로 기온이 최고조인 오후 시간대(12시~16시) 운영을 자율조정 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예약제(의료인력 휴식시간 확보, 방문자 집중시간대 분산 및 대기 시간 단축 등)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의료방역 현장에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적용해 의료진에게 물과 안전하고 그늘진 휴식 공간,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씩 규칙적 휴식 시간이 부여되도록 근무 체계를 개선하고 ▲두꺼운 방호복 대신 전신 가운을 포함한 페이스 쉴드, N95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대량 검사 필요 시 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등 실외에 임시로 설치했던 ▲야외 선별진료소의 경우는 최대한 그늘이 있는 곳에 설치하고 냉방장치가 장착된 부스로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