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깃발 뽈, 우보 은, 최고 구르메 황, 힐링 태, 광속 구르메 하, 자갈돌 포 그리고 나 총 일곱 장수가 깊어 가는 가을 속을 달렸다.
깃발 뽈은 미사리, 덕풍천을 달리며 내일부터 다시 도시의 일상으로 열심히 달려가잔다.
우보 은장군은 자출했다가 관곡지, 물왕리 거쳐 자퇴하며 뒤쫓아 오는 비구름 피해 얼른 페달 밟았다. 경장군 잡았다.
최고 구르메 황장군은 황구지천-진위천-오산천-동탄-신갈 황금빛 들판을 달렸다. 노장군의 코스 궁금증 해결한다고 앱 기록 올렸는데, 밧데리 많이 먹으니 네이버 지도에서 코스 찍어 줘도 될텐데...
광속 구르메 구활 하장군이 오후에 나와 서쪽으로 행주대교를 건너 동쪽으로 팔당대교까지 크게 한강을 돌았다. 119키로. 요 코스 벙개 함 해야하는데...하가 대장 하먼 되것네.
힐링 태는 알바 오가며 동네 두어 바퀴 돈 것 같고, 자갈돌 포장군도 탄천 타고 이매교 돌아가며 정자동 벼이삭은 여물어 가는데 돌아오지 않는 허수아비 가족을 아쉬워한다.
오후 2시쯤 길을 나서 삼락생태공원 돌아 맥도생태공원 내자리 거쳐 왔다.
연휴 마지막날 삼락공원은 오토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구석구석에 사람들이 많은 반면, 맥도공원에는 그 십분의 일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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