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에 대한 공세를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중도파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다음달 8일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전후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간츠 대표가 요구한 6가지 내용은 ▶인질 귀환 ▶가자지구 비무장화 및안보 통제권 확보 ▶미국·유럽·아랍·팔레스타인 등이 포함된 국제적 통치 체제 구축 ▶9월 1일까지 가자지구 북부 주민 복귀와 가자와 인접한 네게브 서부 지역 복구▶이란, 이란 측 동맹에 맞서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모든 이스라엘인의 군 복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