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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아미타불 원문보기 글쓴이: 圓通寶殿
출처 : 다음카페 학림사 오등선원 지대방 ▶ 글쓴이 : 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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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강경 독송과 저승사자(대원큰스님 법문)
서울에 내가 아는 신도가 아파서 병원에서 죽는다 하길래 찾아가 봤습니다.
그분이 생전 절에 다녀도 나일롱 신자여서 잘 안 믿었어요. 저승사자고 뭐고 괜히 신도들한테 거짓말하는거지 하고 생전 안 믿어요.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하는 말이,
"밤 12시가 됐는데, 병실에 점잖은 큰 사람 둘이가 쇠고랑, 철퇴를 들고 들어와서 옆방으로 들어가는데, 벽에 걸리지 않고 들어가는 거였어요. 옆방에 사자가 들어가더니 10분도 안돼서 곡소리가 났는데, 벽에서 사람을 끌고 나오는데 링겔을 꼽은 채로 끌고 갔습니다."
돌아갈 때 링겔을 미리 뽑는 게 좋은데 안뽑아서 그걸 그대로 끌고 가더라는 겁니다.
그 보살이 나를 보고 절을 하면서,
"이번에 스님 덕택에 살아났습니다. 옆방에 저승사자가 가서 링겔 꼽은 채로 데리고 가는 걸 보고 그때부터 의사 남편한테 앞으로 병원에 환자가 돌아가게 되면 링겔이나 호수를 뽑는게 좋습니다 하고 신신부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새벽 3시에 금강경 독경하고 마음을 다해서 화두참선하고 그래서 나중에 돌아갈 때 편안히 돌아가고 그랬습니다.
전에 또 어떤 거사분이 그래요.
불교가 뭔지 몰랐는데, 어느 날 저승사자가 갑자기 오더니 자기를 끌고 가는데, 안끌려가려고 해도 안되겠더라는 거예요. 상대가 안되더라는 겁니다.
염라대왕이 업경대를 보니, 일생동안 한 나쁜 짓이 다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 절에 천도재 하는데 가서 금강경 독경하는 소리를 들었네? 대승경전 금강경을 독경하는 걸 들었으니 지옥을 보낼 수 없구나. 너를 다시 사바세계로 돌려 보내 줄테니, 일생 좋은 일을 하고 금강경 독경 열심히 해라."
하고 다시 돌려보내줬는데 깨어나 보니 염을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자손들한테 '내가 이제 남은 여생동안 진짜 열심히 도를 닦아봐야겠다' 하고, 새벽에 금강경 독경하고 참선하고 절에 가서 봉사도 하고 열심히 했는데, 일생 사는데 병이 다 낫고, 가정도 화합이 잘 되고, 자손도 학교 잘 다녀서 출세하고, 88세까지 살고서 '나는 이제 갈란다' 하고 목욕하고 척 누워서 갔습니다.
죽을 때 고생 안하고 이게 얼마나 좋은 겁니까.
(181018 천도재 법문중/ 학산 대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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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금강경 독송참회기도로 암이 낫다
<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앞으로 오는 말세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을 바 공덕을 내가 다 갖추어 말한다면 혹 어떤 사람은 듣고 곧 마음이 산란하여 의심하며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마땅히 알아라. 이 경은 뜻도 가히 생각 할 수 없고 과보도 또한 생각 할 수 없느니라.>
79세된 서울 김 문수행보살님은 47세 때 자궁암에 걸려서 원자력 병원에서 말기암으로 앞으로 6개월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당시 남편은 교육계에 있어서 가정이 넉넉치 못하다보니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새벽에 일어나 밥을 앉히고는 그 자리에서 108배 예배를 하고 금강경을 연이어 7독을 하는 것이였다.
피곤과 고통을 무릅쓰고 부엌을 법당삼아 매일 참회 독경을 했다.
다만, 아무것도 바란 것 없이 "하루라도 살아 있는 날까지 지난 날의 여러 가지 잘못을 참회하고 독경 예배하며, 마지막 목숨 부처님께 바치리라"는 것 뿐이었다.
그러던 중 약 3개월이 지난 어느날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보니, 퍽 건강해 보여서 물어보니 보살님이 이야기하기를 "식욕이 좋아졌어요."하는 것이다.
남편은 암은 죽기 직전에 다소 건강해진 듯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원자력 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을 받아 보았다.
담당의사는 여러 가지로 진단을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현재의 상태로는 암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암은 그렇게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과연 몇 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하루에 몇 독을 지송하면 분명히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고 못 박아 놓으면 얼마나좋을까요?
그러나 경전 어디에도 그런 말씀은 없습니다.
그것은 하루 몇독 한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서인지 모릅니다.
다만, 번뇌 망상 없이,의심없이, 간절히 ,,간절히,,일념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는지요?
다음 카페 인터넷불교연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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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들을 위해 21일 동안 금강경 기도를 하다. 저의 지인 이야기입니다. 평택에 사시는 60대 중반의 어머니와 30대 후반의 아들이 있습니다.아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정신병이 와서 몇 년간 병원도 다니고 기도원 같은 곳에서 기도하고 갖은 방법을 다 써도 차도가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분은 종교가 천주교예요)믿지는 않지만 절과 인연을 맺었죠.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지인의 권유로 금강경을 하루에 1편씩 21일 기도해보자고 정하고 시작한 후, 21일 째 되는 날, 그 엄마 꿈에서 왠 사람들이 7명이 나타나서 '옷을 해 줘야지'라고 호통을 치더래요. 그래서 한복7벌을 사서 절에서 의식을 치른 후 태워드렸어요. 그후 꿈도 안꾸고 신기할 정도로 아들의 정신병이 낫고, 지금은 연봉 약 3천5백정도 받으며 6년째 한번도 재발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어머니도 이젠 종교를 완전히 바꾸고 불교에 귀의해 법회도 안빠지고 아주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출처: 다음 나무아미타불카페(cafe.daum.net/amtb) 수선화바람에님 글 .................................................................................................................. 6. 금강경 독송 네가지 공덕(한국불교대학 무일 우학큰스님 금강경 법문중에서) 이 금강경은 반야지혜를 증득하고, 깨달음을 얻는데, 대단한 경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 7.금강경 독송기도 (법철스님 글)
김 은희 보살은 인천시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다. 을미생(乙未生)이니 1955년생입니다. 그녀는 언제나 진지한 교사의 모습이었다.
아버지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여서 어릴 때부터 성당에를 나가보았지만, 마음에 계합 되는 바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원래 사람들마다 성품이 다르듯 사람들마다 각기 좋아하는 종교가 있다. 이를 두고 불교에서는 일체중생의 근기(根器)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서라고 한다.
예컨대 교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목사님의 고준한 설교에 앞서 교회당의 종소리, 찬송가 소리만 들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천국에 이른 듯 환희심과 신심이 우러나고,
사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원에서 울려오는 북소리, 범종소리, 목탁소리, 풍경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안정되고 극락에 이른 듯 환희 심과 신심이 우러나는 경향이 많다. 모든 종교인의 신앙생활 속에 나타나는 기적과 영험도 각양각색이다. 김은희 보살은 성당에 나가 찬송가를 펴들고 음악에 맞춰 찬송가를 부르고 신부님의 설교를 들었지만,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녀가 절박한 종교적 신앙심이 발동했을 때는 그녀의 큰아들이 5세 되는 해 봄이었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아들이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하는데 걷잡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들의 숨이 곤란해져 몸부림을 치더니 까무라 쳤다.
그녀는 황급히 아들을 안고 병원에 달려갔다. 의사는 응급처치로 아들의 입에 산소마스크를 끼우고, 자세히 진찰과 검사를 하더니 ‘천식(喘息)’이라고 병명을 말했다. 아들은 연일 병원의 처방으로 치료를 해나갔으나, 별무효과였다. 김은희 보살은 사랑하는 아이의 엄마로서 입장이 난감한 지경에 이르고,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음악선생으로서도 난감한 입장이 되어버렸다.
사람은 누구든지 절박한 상황에 이르면 종교인이 되어 신(神)이나 부처(佛)를 찾는다. 김은희 보살은 아들이 천식으로 위기상황에 놓이자 성당으로 달려갔다, 천주님과 마리아님께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구원해 달라고 애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 당신의 권능으로 병들어 죽어 가는 불쌍한 제 아들을 구원해주소서. 마리아님, 불쌍한 제 아들을 자비로 구원해 주소서.”
그녀는 매일 피아노학원이 파하면 으레 성당으로 달려가 천주님과 마리아님께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고대하고 갈망하든 응답이 없었다. 정성이 부족해서라는 같은 신자의 충고에 더더욱 지성을 다해 기도를 드렸지만 아이의 병은 차도가 없었다.
비오는 초여름 휴일의 어느 날, 낮. 김은희 보살이 인근 시장에서 채소 등 반찬거리를 사려고 시장에 들어서는데 누가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처음 보는 50대 중반의 한복 입은 여자가 우산을 받쳐 들고 서서 김은희 보살을 부르는 것이었다. 의아한 얼굴로 다가가니 눈빛이 신광(神光)이 번득였다. 눈빛을 본 순간, 공포를 느꼈다. 그녀의 음성은 탁하여 마치 목쉰 남자의 음성 같았다.
“젊은 보살, 이리 좀 와 봐요. 내 일러 줄 말이 있으니.” “저를 아시는 분인가요?. ” “본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소? 그런데 내 말을 깊이 새겨들어요. 젊은 보살의 몸에 상문기(喪門氣)가 에워싸고 있구먼.” “ 예? 상문기라니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 “ 젊은 보살 집안의 사람이 비명횡사 한다는 말이요. 집안에 병들어 고통 받는 사람 없소?””
이때 김은희 보살은 숨이 막혀오는 듯 했고 놀라 안색이 창백해졌다. 문득 천식으로 고통 받는 아들이 생각이 난 것이다. 한복 입은 여자는 두 눈을 더욱 무섭게 뜨고 보면서, 탁한 음성으로 마치 형사가 죄인 심문하듯 다그쳤다.
“ 집안에 병든 사람 있지? 병원에 가도 돈만 깨질 뿐 안 될 걸. 암. 안 되고 말고. 그 병은 신의 장난이거든.”
“예. 저의 아들이 천식으로 고통 받고 있어요.”
“암. 나는 알지. 자식 살리려면 나를 따라와요!”
김은희 보살은 귀신에 홀린 듯 시장바구니를 든 채 빗속을 걸어 한복 입은 여자를 따라갔다. 한복 입은 여자는 시장 근처의 건물에서 신당(神堂)을 차린 무녀였다. 김은희 보살은 난생 처음 무녀가 시키는 대로 신당에다 돈을 바치고 큰절을 올렸다. 무녀는 방울을 울리면서 탁한 음성으로 질타하듯 말했다.
“아들이 수명이 짧아! 방법은 하나야. 대명대속(代命代贖)을 하는 큰 굿을 하면서, 천년바위에다 아들 이름을 새겨야 해. 천년바위가 오래오래 존재하듯 아들도 무병장수 할 수 있는 게야.”
비용은…?.” 김은희 보살은 홀린 듯 연신 굽실굽실 무녀에게 절하면서 계약금 조로 20만원을 내놓고 간신이 집으로 돌아와 곰곰 생각해보니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귀여운 아들이 수명이 짧다니…. 그녀는 기침으로 가쁜 숨을 쉬는 아들을 껴안고 밤새워 울었다.
호홉 곤란으로 헐떡이는 아들을 안고 방성통곡을 했다. 그녀는 무녀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남편 몰래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고 작정했다.
이때 우연히 언니가 집에 찾아왔다. 언니는 40대 초반의 독실한 불자였다. 언니는 동생의 하소연을 듣고서는 한편 어린 조카의 병을 근심하여 함께 낙루(落淚)하면서, 한편 굿을 하고 천년 바위에다 이름을 새긴다는 말을 이르러서는 배를 안고 깔깔 웃더니 말했다.
“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일체중생은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인과응보에 따라 수명의 요수장단(夭壽長短), 빈부귀천(貧富貴賤),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정해지는 거란다. 무녀가 굿을 해서 전생의 인과응보를 바꿀 수 있다면, 돈 있는 사람은 모두 무녀에게 청탁을 하겠지? 무녀가 전지전능한 신통력이 있을까?
무녀의 초상적(超常的) 영적 투시능력은 있을 수 있으나 어린 조카의 병의 치유에 무슨 능력이 있을까?.
나는 차라리 人天의 스승이신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생각이네. 네가 자식을 위해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겠다면 금강경 독송기도를 권하고 싶어. 그리고 자식의 무병장수를 위해 천년바위에다 자식이름을 새긴다는 발상은 지혜 있는 사람들이 안다면 박장대소를 할 우치한 일이야.
이 땅의 어머니들이 다투어 자식의 무병장수를 위해 바위에다 이름을 새긴다면 자연보호에 큰 해악이 될 거야. 안 될 일이 지. 그러나 무녀에게 굿을 하겠다고 계약을 한 것은 무녀가 섬기는 만신(萬神)들과의 약속인데, 만약 약속을 위배하면 무녀의 노여움이 있듯이 반드시 만신의 노여움이 있을 거야. 하지만, 그 노여움을 소멸시킬 수 있는 분은 부처님이시지….”
김은희 보살은 언니로부터 금강경 독송기도를 권유받았지만 건성으로 고개만 끄덕였을 뿐 실천하지는 않고, 단지 무녀와의 계약만을 지키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밤에 괴이한 일이 발생했다. 비몽사몽간에 무녀가 사납게 김은희 보살을 바라보는 서늘한 모습이 보이고, 이어서 누군가의 손바닥으로 좌우로 김은희 보살의 양 볼의 따귀를 세차게 때리는 것이었다.
아픔에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보면 꿈이었는데 양 볼을 만져보면 사실 따귀를 맞은 듯 얼얼하며 아파왔다. 매일 밤, 그녀는 비몽사몽간에 따귀를 맞아 소스라치며 깨고, 아들의 병은 더욱 깊어갔다. 그녀는 언니를 만나 괴이한 사정을 고하고 대책을 물었다.
언니는 딱한 표정으로 동생에게 말했다.
“ 무녀의 영적 능력을 무시해서는 안 되지. 따귀 맞는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유일한 방법은 금강경 독송기도를 한 시 바삐 시작해야 돼.”
김은희 보살은 언니로부터 금강경을 전해 받고 기도방법을 배웠다. 드디어 금강경 독송기도에 들어갔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몸을 정제하고 향을 사르고 경건히 금강경을 2번씩 독송하면서 아들이 병에서 하루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했다. 금강경 독송기도를 하고 부터는 신기하게도 따귀 맞는 현상이 소멸되었다.
독송기도를 시작한 지 한 달이 가까워오는 즈음에 어느 날, 비몽사몽간에 누구의 손인가는 모르지만, 손톱이 무섭게 긴 하얀 큰 손이 아들의 목을 조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아하! 저 손이 내 아들의 목을 지금까지 조르고…. 호홉이 곤란했었구나. 김은희 보살은 지극지성을 다해 금강경 독송기도에 정진했다. 백 일째 되는 날, 아들의 목을 조르는 큰 손이 사라졌다. 아들은 어느 틈에 천식이 사라지고 있었다. 병원에서도 갑자기 놀라운 치유력이 보이고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
김은희 보살은 휴일이면 아들을 데리고 사원의 법당을 참배했고, 부처님께 참배하고 향을 사루면서 법당 마루에 앉아 금강경 독송기도를 했다. 그녀가 낭낭히 금강경 독송기도를 할 때면 언제나 아들은 옆에서 평안이 잠에 들었다.
그 후,, 요절한다는 김은희 보살의 아들은 언제 천식이 있었느냐는 듯 이제는 대학 2학년의 건장한 청년이 되었다. 최근에는 안면의 여드름 때문에 다소 이성교제에 애로를 겪는다고 어머니에게 하소연한다고 한다. 마음에 드는 여학생이 있어도 여드름 때문에 여학생 근처에도 다가갈 수 없다는 고백이다.
앞서의 이야기를 들려준 김은희 보살은 누구의 병이든, 첫째, 전생의 인과응보의 하나로 보아 먼저 부처님께 업장소멸의 기도를 하여 부처님의 가호를 얻고, 둘째, 다음에 병원의 치료가 있어야 한다고 확신적으로 말한다.
출처: 법철스님의 정업이야기 법철스님 글 ....................................................................................................................... 8.금강경 독송공덕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하여 도솔천에 나게하다. 글쓴이 : 무불스님 어느 날 나이 70이 되신 거사가 찾아왔다. "스님,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가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하면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의 절박한 간절함이 뼛속에 사무쳐 보인다. "그래요. 그렇다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서 매일 금강경을 21독하십시오. 연세가 있어서 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 100독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100독, 21독은 무리이니 하루에 오전에 4독, 오후에 3독해서 7독씩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후 3년이 지난 어느 날 서울로 가는 기차안에서 그를 만났다. 그가 나에게 인사를 하였지만 나는 그가 누구인지 몰라 겉인사만 받았다. 거사님은 싱글벙글 그날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나를 반기며 연신 굽신거리며 좋아한다. 자기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을 눈치 챈 거사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주니 생각이 떠올랐다. 매일 21독씩 365일을 하고나니 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나 "너의 지극한 효성으로 지옥고를 면하고 도솔천으로 올라가서 연꽃세계에서 잘 지낸다."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낳아주고 길러주신 돌아가신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아시는가? 그것은 금강경을 독송해 드리는 길이다. 금강경 독송은 자기 성찰의 가장 요긴한 공부도 되지만,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영혼에 살아생전 자식을 키우느라 알게모르게 지었던 모든 잘못된 죄업들을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깨끗이 닦고 씻어 드리는 경전 독송법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왔던 사람이 아버지, 어머니이다. 과연 나는 부모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드렸는가? 이보다 가슴을 저미는 참회는 없다. 무엇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는가? 모래알 하나하나에도 그 얼굴이 있고 개성이 다 다르다. 아침 이슬 한 방울에도 그 얼굴이 있고 개성이 있다. 말없는 바위, 바람과 구름도 그 얼굴이 따로 있으며 그 개성도 다 다르다.그러나 그들이 모여서 우주를 만들고 그 우주는 하나에 속한다. 하나 속에 우주가 다 들어있으니 모래알 하나가 곧 우주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만이 부모를 안다. 그 외의 진실은 지나가는 바람이다. 자신을 일깨워주고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요긴한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독송하자. .................................................................................................................... 9.제4회 금강경 강송대회 최우수상 고수영씨 인터뷰-제4회 금강경 강송대회서 최우수상 수상한 고수영 씨 “죽음에 대한 공포까지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열린 제4회 전국 금강경강송대회에서 도내 최초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수영(71) 씨는 금강경을 수지 독송한 가피를 이같이 말했다. 금강경강송대회는 전국에서 금강경에 대해 내 노라 하는 박사(?) 88명 가운데는 11세 어린이부터 87세 노보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 1차 금강경 한자 외워 쓰기, 2차 필기 이해도, 3차 강송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그야말로 응시자들이 완벽한 수지독송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고 씨가 금강경 삼매에 빠질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고비가 찾아들었기 때문이다. 정년퇴직 후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 뜻하지 않는 시련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나날을 보낼 무렵 ‘담도암 4기, 시한부 인생 3개월’이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서울병원서 담도에서 다른 부위의 장기까지 암세포가 전이돼, 수술도 해보지 못한 채 내도해야 했다. 제대로 걸을 수도 없을 무렵 그동안 즐겨 독송하던 금강경을 들고, 서귀포 자연휴양림으로 매일같이 향했다. “좋은 공기 들여 마시면서 금강경을 읽다보면 한두시간은 아무 생각이 없을 때가 있어요. 스트레스가 없는 그야말로 삼매에 든 시간이죠. 금강경에 보면 강을 건너는 뗏목의 비유를 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조차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워지라고 부처님은 말하죠. 온갖 명칭과 모양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만이 진리를 볼 수 있듯이 자신의 행위에 털끝만치라도 집착하지 않아야 진정한 보살이라고 말입니다. ”금강경을 읽으면서 고 씨는 그야말로 작은 하나에도 얽매였던 마음들이 봄눈 녹듯이 자유자재 해 갔다.사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이제는 편안히 그 모든 것을 놓아두고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3개 여월이 지난 후 고 씨 앞에 부처님이 준 선물은 죽음이 아닌 또 다른 삶이었다.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었어요. 걸음조차 제대로 걸을 수 없었던 제가 이제는 그 누구보다 정상적으로 걸어요. 의사도 기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담도암은 완치가 어렵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전이됐던 암세포도 깨끗하니 부처님의 가피라고 볼 수밖에요.” 고 씨도 기적이라기보다 금강경을 읽으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기에 병도 자연스럽게 치유됐다고 믿는다. 그래서 더욱 금강경을 108번 이상 사경하고, 300번이상 수지독송하게 됐다. 자신이 금강경을 잘 아는 줄 알았다는 고 씨는 이번 금강경 금강경강송대회에 참석하고는 “아직도 자신은 모자라다”고 말한다. 할머니와 함께 참가해 학생부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최연소 남매 응시자 최재완(중1) 군과 최재효(초등4) 양을 볼 때 불교의 생활화, 금강경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은 장왕식(체험수기 우수상) 씨의 이야기 등을 보고 들으며 고 씨는 “불교공부는 끝이 없구나. 이제부터 시작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 씨는 “우리 주변에서 암 등 만성병에 고생하는 분들은 물론 자신의 삶에 의욕없이 사는 분들이 많다”며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다보면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것을 제 삶에 빗대어 들려드리고 싶다”고 끝맺음을 했다. 출처 : 제주불교신문(http://www.jejubulgyo.com) ....................................................................................................................................... 10.원인도 모르는 난치병에서 금강경을 읽고 살아나다 (성상현 법사님 금강경 가피이야기) 보림회 성상현법사님 법보신문기사 中 ............................................................................................................................ 11. 금강경 독송, 견성 체험담 아마도 46년 전인가 봅니다. 군생활 중에 수덕사의 법장스님(총무원장 하셨던 분)과 서신을 자주 교환한 적이 있는데 스님께서 해안스님의 금강경 강의책을 보내주셔서 금강경을 읽어보니 곧 나의 진여 실상 참나를 알 것만 같아서 금방이라도 참나 진여 실상을 알 것만 같은 그 환희에 불이 붙어서 군생활 3년을 꽤나 열심히 읽었습니다. 고참들이 중,중,스님,스님할 정도로 열심히 읽다보니 제대 무렵에는 금강경을 아무데나 떠들춰서 한두어 구절만 보면 한 권의 내용이 초고속 필름 지나가듯이 순간적으로 한 권의 내용이 모두 이해가 되는 경지가 되어서 이론적으론 더 볼 것이 없는 경지가 되니 금강경을 탁 닫게되는 경지가 되었습니다. 내가 금강경을 읽는 이유는 참나 진여 실상을 알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는데 이론적으로는 더 볼 것이 없이 환하게 모두 이해가 되어도 그 동안 갈망하던 나의 참나를 안 것이 아니어서 다시 깊이 생각해보니 금강경은 응무소주 이생기심[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마음을 텅 비움으로써 내 참나를 알아야 되는데 이제 보니 생각이나 분별로써 내 참나를 알려고 했구나! 그렇다! 생각이 모순이다. 생각을 놓자! 놓자는 것도 놓고 "놓고"하는 것도 놓고 하면서 손에 든 물건을 놓듯이 생각과 분별이 모두 놓아지면서 순간 찰나간 깜깜 칠통같더니 온통 광명으로 충만한 오매불망 갈망하여 찾던 진여실상 참나가 발현되었습니다. 진여실상 참나는 광명으로 충만해서 있지 아니한 곳이 없기 때문에 나라는 관념과 상이 털끝만큼도 붙어있지 아니한 곳이며 생각이나 분별도 털끝만큼도 붙어있지 않은 곳입니다. 실상은 온통 두루 광명으로 충만해서 일체상이 여의어져 있을 뿐이기 때문에 그것이 참나 진여 실상이나 그것은 이것이 참나다 하는 것도 없고 또한 이것이 도다하는 상도 없고, 또한 이것이 깨달음이다 하는 것도 없습니다. 금강경에 일체 상을 여의면 이름이 부처이다 하셨지요. 그 분별을 여읜 경지에 어느 정도 있다가 이 세상 경지로 돌아오면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면서 사람이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이론이 정립되더라도 마지막엔 모두 놓아야됩니다. 놓아야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정립하면 5분안에도 도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견성체험담입니다. 출처: 놓아라! 즉시 도를 깨닫는다 - 대장경 실화와 견성체험담(용담스님저, 도서출판 중도간행) ................................................................................................................................. 12. 중국 여주선생의 유명문답(幽冥問答) 중 박금규(원광대학교 사범대학교 한문교육과교수교수) 번역자의 이끄는 말 이 ‘저승문답’은 1945년 전후 중국 제2의 포청천으로 명성을 드날렸던 명판관 여주 선생(1912.2.7. ~ 1988.12.9.)의 실재 저승 재판기록입니다. 여주 선생은 나이가 많고 덕(德)이 높고 또 명판관으로 법률계(法律界)에 소문이 난 사람입니다. 그는 늘 평소에 자신이 저승의 재판관으로 다년간 있었고, 수면(睡眠)중에 잠깐 명부(冥府)에 가서 그 옥안(獄案)을 처리했노라고 말하고 하였습니다. 그때 중국군의 참모장이었던 임유양은 그와 매우 절친한 사이로 그러한 저승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바쁜 와중에도 어느 날 하루 짬을 내어 본격적으로 임 참모장이 그간의 경위를 직접 묻고 그에 대한 여주선생의 구술(口述)을 손수 기록하여 이 한권의 책이 이루어졌습니다 1) 죄 지은 귀신(영가=영혼)도 교활한 변명을 합니까?
2) 선생은 그 뒤에 어찌하여 저승판관 노릇을 그만두게 되었습니까? 내가 원하지 않은 지가 오래 되었고, 그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 휴직하기를 부탁했지만 번번이 모두 허락을 받지 못했었는데 그 뒤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금강경(金剛經)을 많이 읽으라고 가르쳐 주기에, 법대로 시행했더니, 독송하기 2000번 이상을 채우자 드디어 다시는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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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람의 운명은 바뀐다/ 혜거스님(금강선원장)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대전에 있는 한 병원장은 꼭 탄허 큰 스님을 만났다.
스님께서는 대전에 가시면 그 댁에 머무셨는데
그 병원장은 한결같이
“스님을 날마다 기다렸습니다.
어제 다녀가신 듯 느껴집니다.”라고 말하였다.
그 병원장은 날마다 스님과 함께 산 것이 된다.
스님은 그 병원장에게 “틈이 없으니 금강경을 하루에 한 번씩 읽으라 ”고
하셨었다.
큰스님이 권장하신 것을
두 내외가 새벽에 일어나 매일매일 한 번씩 읽었다.
그러다가 몇 해가 지나 금강경이 입에 오르게 되고,
그러면서 뜻에 궁금증이 생기게 되고,
궁금증을 풀기위해 이 책 저 책 보며 뜻을 공부하였다.
나이 칠십이 지나
병원을 그만 두고 금강경 읽은 재미로 살았다.
그런데 시간이 많으니
아무 절에나 부처님 참배를 하러 다녔다.
그러면서 누가 물으면 한 마디 해주고 해주고 하였는데,
그 말이 심상치 않아 사람들이 놀라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도지사에 당선된 도지사도 찾아오고,
시장에 당선된 시장도 찾아 왔다.
지리산 칠불암을 도와주라고 한마디 한 것이
여러 사람이 칠불암을 도와 주게 하였다.
이렇듯 말 한마디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갖게 되었다.
노후를 그보다 잘 살 수 없었다.
화식 집을 운영하는 어느 보살이
“정년퇴임 후 할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길을
열어 주었으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정년퇴임 후 살아 갈 경제적 여유들은 있는데
안타까운 것이 모두 할 일이 없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하고 물었다.
그래서 서슴없이
“공부를 시작하라”고 하였다.
아무 것이나 좋다.
그림이나, 노래나, 학문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다시 시작하라고 하였다.
어느 정년 퇴임자에게
“ 한시(漢詩)를 300수 외우라”고 권장하였더니 그 분은
그 말을 듣고 한시를 외우기 시작 했다.
처음에는 한 수 외우는 데 몇 일 걸리던 것이 나중에는
금방 외우게 되고,
재미가 나서 고전에 대하여도 섭렵하게 되어
인터넷에 한시 사이트도 만들어 운영하는데
회원만도 7000명에 이르니 즐거움이 이루 말할 수 없게 지낸다.
만나면 얼굴에 희열이 가득차 있다.
그런 것을 하지 않으면 그 나이에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하다못해 시한부 인생에게도
”새로운 일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생명이 일 년 남은 사람에겐 하는 일이 없이 사는
일 년이 지옥과 같을 터이니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을 권한다.
그것이 사는 방법이다.
[출처] 사람의 운명은 바뀐다/ 혜거 스님 |작성자 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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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지리산 반야사 금강경 독송 글쓴이: 카이사르님 (https://blog.naver.com/thstnsghk01)
오랫만에
지리산 반야사에 왔습니다.
지리산 반야사에는
여전히
열심히 기도정진 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몇년 전부터
오로지 금강경 읽고, 외우며
사경하는 것을 수행으로 삼고
현재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읽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부처님 전에
꽃을 공양하는 것을
즐거워 하고
사월 초파일엔
이절 저절 다니며
아기 부처님
관욕식으로
꽃을 장엄하였는데
언제 부터인가
초파일 지나면
기이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
사람 많은 곳에
저도 좌석을 차지하여
앉아 기다리는데,
사회자가
제 이름을 불러 나가니
상장과 선물을 주는 데
구슬 달린 화관을 쓰신
부처님 저금통 이었고,
그 후로는
남편 하는일이 잘 되어
걱정이 없었습니다.
매번 꽃장엄을 한
초파일 후엔
좋은 꿈을 꾸며,
내 이름이
다른 사람 이름보다도
크게 걸린 것도 보며,
그 후엔
항상 좋은 일이 있었고
아들 둘이
대학에 잘 들어가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었지요.
그 후에 초파일 지나 꿈에
여러 사람이 많이 모인 가운데
저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하나 둘씩
호명하면
무엇인가를 받아 가는데
얼마 안남은 사람들 중에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앞에 나가
저를 왜 안 부르냐
물어 봅니다.
사회자가
저를 유심히 보더니
난처한 얼굴로
다음에... 하고
저를 밀치더군요.
꿈을 깨고 나서
너무나도 서운한 마음에
알고 있는 지리산 스님께
여쭤 봤습니다.
스님께서
"이제 꽃은 그만하고
공부를 해보시지요."
하시었지만
저는 그냥
시간을 흘러 보냅니다.
그 후로
아들에게
큰 시련이 다가와서
아들로 인해
온 식구가
말도 못할 충격과
고통을 겪으며,
그 때 비로소
깨닫게 되더군요.
미리 기도와 수행할 것을...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만으로는
나의 업은
조금씩 소멸되지만
가족의 업은
닦아 줄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부터 저는
금강경을
하루에 열번, 스무번
시간 날때 마다 읽는데
매진합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히 외워지고
뜻도 알게 되며
지금은 길거리나
전철에서나
어디서나
저절로 외워지게 됩니다.
금강경 독송 후로
점차 모든 것이 좋아 졌으며
지금 저의 아들이
저의 전생의 과보로 받은
인연이라 실감하며
나의 잘못을 참회하며
매일 백팔배를 하며,
아들에게 메일로
부처님경을 전해주어
읽게 하고 있습니다.
금강경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읽다보면
번뇌<여러가지 생각>가
사라지므로
텅 빈 마음이 되어
마음이 맑고 환해져
꿈에서도 보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후
아들이 결혼 하게 되어
새식구를 맞이 하게 되고
풍랑이 일었던 바다가
다시금 고요해 지면
평화롭듯이
이제 저도
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금강경을
오랜동안 독송한 후로는
전에 몰랐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알게 되고,
능엄경이나 화엄경
여러 조사스님의 말씀도
쉽게 이해하며,
세상 이치를
점차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변하여진
나를 보고 느끼며
불경의 위대함을
진정 몸소 느낍니다.
금강경의
수지 독송의 가피는
너무 많지만
몇가지 적습니다.
첫째.
부귀빈천 남녀노소
선과 악
아름답고 추하다는
생각으로 분별하는
마음이 점점 없어집니다.
둘째.
복잡한
마음의 인연이
멀어지고
선업을 많이 지은 인연이
주위에 모여 들게 되며,
사람들이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해주어
항상 마음이 기쁘구요,
좋은 일을 할 수있는
여건이 만들어집니다.
세째.
작은 일에도
정성이 들어가며
물질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어
낭비가 없게 되어
저축이 늘어나게 되며,
자연히
채식으로 전환이 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나누어 주게 됩니다.
네째.
보이지 않는
세계의 생명이나,
보이는 생명이나,
모두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열심히
수행하게 됩니다.
공부가 잘 안되고
힘들 때에는
좋은 일이나
보시를 하는
복덕을 지으면
다시 가볍게
정진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며
나를 지켜주는
그 어떤 것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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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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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출처: 월호스님 [불보살님의 가피] 중에서
부산의 한 불자님은 저녁 때만 되면 자신의 방에 들어가 오직 ‘나무아미타불’염불에 전념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자신의 갈 때를 미리 알고 가족들에게 공지를 하였으며, 죽은 후에 많은 양의 사리도 나왔다고 한다.
또 다른 불자님은 틈만 나면 금강경을 사경하여 그 노트를 모았는데, 라면박스로 15박스분량이 되었다고 한다. 이 분 역시 돌아가실 때를 미리 알고 영감님에게 ‘내는 먼저 갈 테니, 영감님께서는 천천히 때가 되면 오십시요’ 하고는 다음날 앉은 채로 돌아가셨다. 장례식 당시에 방광을 하여 참석자들이 환희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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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출처: 부처님의 메시지로 풀어 본 금강경 강의 (본원스님 저, 부다가야출판사)
금강경 독송을 통한 수행과 가피
불교의 수행방법에는 염불, 독경, 참선, 주력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독경은 경전을 읽어서 부처님의 정신과 가르침을 체득하는 수행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금강경 독송을 통한 수행방법과 기도성취에까지 이야기해 보고자합니다.
자세는 결가부좌, 반가부좌, 평좌 등 자세의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편한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다만 허리는 반듯하게 세워야 오래 앉을 수 있습니다.
독송은 나직한 소리로 독송하는 것이 마음의 평안이나 상기병 예방 차원에서 좋습니다.
먼저 개경게와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를 3번 독송하고, 금강반야바라밀경이라는 경의 제목을 3번 독송한 다음 본문을 독송합니다.
본문을 독송할 때 통상 소제목[법회가 열린 인연, 선현이 법을 청함 등]은 독송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제목을 독송하고 본문을 독송하면 주제를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잇는 장점도 있기때문에, 대중 등과 합송(合頌)이 아닌 개인적 독송일 때는 소제목을 완전히 외울 때까지는 소제목도 독송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금강반야바라밀경이라는 경의 제목을 독송하고 본문을 독송하거나 바로 본문부터 쭉 독송해나가면 됩니다. 독송을 마칠 때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발원하고, 마지막으로 "이 경을 독송한 공덕으로 법계의 모든 중생들이 다 같이 성불하기를 발원합니다."라고 회향축원을 하고 마치면됩니다.
공부는 자신의 근기와 시간에 맞게 매일 몇 독씩 하겠다는 공부의 양을 정한 다음 독송하면 득력이 빠르지요. 처음에는 보통 하루에 3독씩 하다가 힘을 얻으면 7독에서 10독까지 늘려서 독송합니다. 독송 중 전화를 받거나 누가 방문하는 등의 일로 인하여 독송이 끊기면 그 부분을 책갈피로 표시한 다음, 일이 끝나면 그 부분부터 다시 독송하면 됩니다. 많이 하려는 욕심으로 호흡을 생각하지 않고 독송하다보면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아픈 상기증세가 올 수 있는데, 이 때는 독송 횟수를 줄이거나 하루 이틀 쉬면 자연히 낫습니다.
금강경을 천독하면 가벼운 업장이 녹아내리고, 삼천 독을 하면 중죄업장도 녹아내립니다. 문수보살의 법문 시간인 새벽 세 시를 전후로 해서 일어나 금강경 독송을 하루에 7독씩 49일을 세 번하는 사람은 문수보살의 서원에 의해 아무리 업장 두꺼운 중생이라도 구제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한 번 열성적으로 독송해보시기 바랍니다.
금강경을 독송할 수 없는 곳이나 시간이면 금강경의 사구게, 예컨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응무소주 이생기심',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중 한 게송을 계속 독송하거나, '금강반야바라밀'이라는 금강경의 제목을 계속해서 독송하면 됩니다. 그러면 금강경을 독송할 때의 그 마음을 한 순간도 여의지않는 것이 되지요. 일상생활에서는 이렇게 공부를 쭉 이어나가면 됩니다.
금강경을 독송하다보면 이전보다 더 많은 생각과 잡념때문에 금강경 독송이 잘 되지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잇는데, 이것은 평소 마음에 저장되어 있던 업력들이 금강경을 독송하는 밝은 마음에 비쳐서 드러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공부가 잘 되어가고 있다는 징조이니 나는 '업장이 너무 두꺼워!'하고 풀이 죽을 일이 아니지요. 금강경을 독송할 때 많은 생각과 잡념이 일어나면, 이것을 좇아가지 말고 그냥 경전만 쭉 계속해서 독송해나가면 생각과 잡념들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우리 중생들은 이 몸이 있는 한 생각과 잡념이 없을 수 없지요. 억지로 이 생각과 잡념을 눌러 막으려 한다면 이것은 더 큰 병통이 됩니다. 금강경을 독송할 때 생각과 잡념이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 그대로 놓아두고 거기에 좇아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지금 금강경을 독송하는 성성히 깨어있는 바로 이 마음이 영원의 주인공입니다. 금강경을 독송하는 성성히 깨어있는 지금 이 마음이 주인공이 된다면, 아무리 많은 생각과 잡념이 일어나도 이것은 큰 바다 위의 파도요, 물거품임을 깨달아 거기에 휘둘리지 않지요.
이렇게 번뇌 망상이라는 경계에 휘둘리지 않고 금강경 독송 수행을 꾸준히 밀고나가면, 언젠가는 성성히 깨어있는 영각성이 우뚝 드러나는 것을 증득할 것입니다. 그 때는 이 영각성에도 머무르지 않아야합니다. 그러면 삼천대천세계를 무대로 고통과 아픔에 헤매는 중생들을 해방시켜주는 대자재의 능력있는 진정한 대장부가 될 것입니다.
금강경을 열성적으로 독송하면 무엇보다 재앙이 소멸되고, 업장이 소멸되고, 지혜가 늘어나며, 부처님의 가피를 입을 것입니다.
필자가 대학교에 다닐 때, 같은 학교에 다니던, 얼굴이 나무껍질처럼 울퉁불퉁하던 어떤 여학생이 병원에 다니면서 얼굴 피부를 치료해도 호전이 되지않자, 자기의 그 모습이 너무나 고민이 되어 부처님께 매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겨울방학이 되자 이 기간동안 자기의 얼굴 피부가 하루빨리 낫도록 부처님께 억지로 떼를 쓰다시피하면서 금강경을 독송하고 절을 하기 시작하였지요. 참으로 열성적으로 금강경을 독송하고 절을 하였습니다. 마침내 이 여학생이 방학을 마치고 등교했을 때, 많은 학생들의 입에서 "아이고! 저 여학생이 어떻게 저렇게 얼굴 모습이 깨끗하게 달라질 수가 있나!"하는 말들이 나올 정도로 그 모습이 변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 여학생이 이렇게 변한 것은 비록 억지로 떼를 쓰다시피하면서 금강경을 독송하고 절을 해도 그 마음이 밝아졌다는 것이며, 그 마음이 밝아지니까 껍데기도 아울러 밝고 깨끗한 쪽으로 달라졌던 것입니다.
금강경을 독송하는 많은 초심자들은 하루 빨리 어떤 가피력을 입기를 바라거나, 독송 횟수를 채우려는 욕심으로 억지를 쓰면서 독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독송해도 그 공부가 헛되지 않고 나름대로 공덕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공부가 익숙해지면 그 어떤 기대심리나 욕심을 버리고 평상시의 바로 이 평탄한 마음으로 금강경을 독송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부가 바른 길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요.
이번 이야기는 2010년 세연世緣이 다할 때까지 노구의 몸을 이끌고 부처님의 법을 전파하는데 아낌없는 신명을 바쳤던 성상현 법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병무청에서 근무하던 그는 40대 초반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고통 받았습니다. 수술하면 나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선뜻 수술대위에 올랐지만 병이 낫기는 커녕 오히려 더 깊어만 갔습니다. 차츰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져 갔고, 나중에는 물 한 방울 넘기는 것조차 쉽지않았습니다. 하루하루를 링거로 버티면서 그렇게 27개월을 중환자실에서 보냈습니다. 의사와 가족들 모두 더 이상 희망 갖기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어느 날 한 스님이 병실을 방문하더니만 이제는 죽음의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스님, 어떻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 경전을 한 번 읽어보세요."
"그러면 혹시 살 수 있을까요?"
"태어난 이상 죽는 건 당연하지만, 곱게 죽을 수는 있지요."
그 때부터 그는 금강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며칠 만에 금강경이 모두 외워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종은 집에서 맞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사의 권고로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오자 가족들은 장례준비를 하였지만, 그는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맡기고 끊임없이 금강경을 외웠습니다.
며칠 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2년 넘게 음식을 먹지 못했던 그가 배고픔을 느낀 것이지요. 간신히 소리를 내 "배가 고프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내는 음식을 먹으면 죽을 때 더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때문에 못들은 척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계속해서 "배가 고프다."고 이야기하자 마침내 미음을 쑤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미음을 조금씩 먹은 후 며칠이 지나자 앉을 수 있게 되었고, 몇 달 후에는 걸어다닐 수 있게까지 되었습니다. 뼈만 남았던 몸에도 살이 조금씩 붙어갔고 마침내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는 "실로 금강경의 힘이자 부처님의 엄청난 가피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후 그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불교에 빠져 들어갔고, 신기하게도 어느 경전이든지 몇 번만 보면 모두 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불과 몇 년 만에 7보 경전[아함경, 화엄경, 능엄경, 금강경, 원각경, 법화경, 열반경]을 모두 암송할 정도로 경전에 통달하게 되었지요. 부처님의 가피와 경전을 통해 불교와 인연을 맺은 그는 그 후로 부처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부처님의 법을 전파하는데 온 힘을 쏟아 부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실 몸에 큰 병이 든 사람이라면 신앙의 힘이나 민간요법에만 의지해서는 곤란합니다. 반드시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것은 불문가지이지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 금강경을 부지런히 독송하고 아픈 데다 대고 '금강반야바라밀'을 지속적으로 염송하면 아주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금강반야바라밀'을 염송할 때, 수천만억 다이아몬드가 햇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것과 같은 부처님의 '금강'이라는 광명이 아픈 부위 병을 흔적도 없이 깨끗이 녹여 없앤다고 관하면서 염송하면 훨씬 더 빨리 병을 치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병이라는 것은 사실 업 덩어리라고 볼 수 있지요. 이 업 덩어리에서 벗어나려면 업장을 녹여야하고, 업장을 녹이는데는 염불과 경전독송만한 것이 없습니다. 부지런히 염불하고 독경하면 병의 근원을 뿌리째 뽑을 수 있고, 병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큰 기업체를 운영하던 어떤 불자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기가 다니던 절의 스님께서 "금강경을 독송하면 많은 공덕이 있다."고하는 법문을 듣고는 사업번창을 발원하며 금강경을 독송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열심히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기업체를 운영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독송 영험은 없고 사업이 자꾸 내리막길을 걸어가게 되엇습니다 . 사업이 거의 문을 닫을 지경까지 되어서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해서 필자(본원스님)를 찾아왔습니다.
"거사님께서는 금강경을 독송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독송하였는가요?"
"'일체가 탕연히 비어서 그 실체가 없으며, 허깨비요, 아침이슬이다'라는 법문을 듣고는 비어 없다는 것에 마음을 쏟으면서 금강경을 독송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거사님께서는 금강경의 가르침에서 한 쪽 면만 보았군요. 금강경은 비고 끊어진 법만 있다고 하지않습니다. 비록 일체법이 탕연히 비어 그 실체가 없지만 제 각각의 형상을 나투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의 이 마음자리는 텅 빈 아무 것도 없는 자리가 아니라 항상 묘용의 지혜와 복덕이 충만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비고 끊어진 자리에서 나오는 영명한 지혜로 투자해야 할 때와 투자해야 할 곳을 잘못된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고 항상 객관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경을 독송하는 자는 상相이 없어서 심량을 광대무변하게 가지기 때문에 마음 그릇이 커져서 그 그릇 크기만큼 한량없는 재물을 능히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재물의 본래 성품이 탕연히 비었음을 알기 때문에 그 재물에 짓눌리지 않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자유자재로 그 재물을 굴릴 줄 아는 능력있는 사람이 됩니다. 또한 부하직원이나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상이 없기 때무에 항상 배려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의 자세로 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그 사람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만약 금강경의 이런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고 금강경을 독송한다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겁니다."
그 후 그는 금강경을 독송해도 아무 영험이 없고 사업만 망하더라고 비방한 자신의 잘못을 지극정성 참회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기업회생의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그 결과 뜻하지않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사업을 일으켜 세울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그는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위한 행복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부처님의 법을 전파하고 가람을 수호하는데 자기의 재물을 진정으로 굴릴 줄 아는 마음 그릇이 큰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금강경이 칼을 대신 받은 이야기입니다.
중국 당나라 거부주에 충주절도사 최상서가 법령을 어긴 병사를 불러다 칼로 쳐서 죽였다. 그런데, 이 병사가 밤늦게 깨어 집으로 돌아갔다. 그의 부인이 놀라면서 말했다.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처음 칼에 맞을 때 술에 취한 것 같고 꿈을 꾸는 것 같아서 아무 고통도 모르다가 잠에서 깨어보니 몸이 거리에 뒹굴고 있는지라 정신을 차려 집에 돌아왔소."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그는 최상서를 찾아가서 어제 법령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였다. 최상서는 놀라 눈이 휘둥그래 가지고 말하였다.
"너는 귀신이 아니냐? 무슨 술법이 있어서 살아왔느냐?"
"아무런 술법도 없습니다. 다만 어려서부터 매일 금강경을 3번씩 읽은 일 밖에 없습니다."
"그럼 칼로 베일 때 아프지 않더냐?"
"처음 문 밖으로 압송당할 때 정신이 술에 취한 것 같았습니다.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경은 어디에 있는가? 급히 가져와 보라."
그 병사는 곧 집에 돌아가 경이 든 함을 가지고 왔다. 최상서와 함께 열어보니 경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었다. 최상서는 깜짝 놀라며 참회하고 은으로 경 백 권을 써서 모든 관리에게 나누어주고 모두 읽게 하였다. 그리고, 충주 연수사 문밖에 칼에 찢어진 경을 붙여놓고 누구든지 이 경을 보고 군장과 같이 영험을 입도록 하라고말했다.
금강경을 꾸준히 독송하면 남에게 업신여김이나 험담을 당하지 않으며, 관재구설과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위의 이야기에서와 같이 죽을 고비도 넘길 수 있는 가피력을 입는 영험이 있다고합니다.
[종문무고宗門武庫]에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구걸 행각을 하던 노파가 죽자 갈까마귀 떼들이 장례를 치러준 신기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등관이라는 사람이 담주 선화현에 지사로 있을 때였다. 한 노파가 매일 저자거리에서 금강경을 외우며 걸식을 하다가 밤이 되면 산기슭으로 돌아가서 자는데, 갑자기 며칠 동안 구걸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만 갈까마귀 떼들이 노파가 머문 곳에 모여들어 시끄럽게 울어댔다. 사람을 보내 살펴보라 하니 그 노파가 금강경을 품에 안고 바위 옆에서 죽었는데 갈까마귀 떼가 흙을 물어다가 노파를 덮어주더라는 것이었다.
대혜종고(남송,1089~1163)선사가 법상에 올라 이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때 요지사도 그 법회에 참석했었다.
이번 이야기는 [유명문답록幽冥問答錄]에 실려있는 내용입니다. 여주 선생은 1945년 전후 4~5년간 매일 밤 저승에 가서 재판관을 지냈다는 믿기 어려운 실화의 주인공으로서 중국의 제2의 포청천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주 선생에게 "죄를 지은 귀신도 교활한 변명을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여주 선생은 수면 중에 잠깐 명부冥府에 가서 옥안獄案을 처리한 내용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예, 아주 많습니다. 죄를 지은 귀신은 그가 지은 죄악에 대해서 완강하게 교활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다가 그 죄의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면 그 때서야 풀이 죽어 고개를 푹 떨어뜨리고 아무 말이 없습니다.
일찌기 한 귀신을 심판하는데, 악행을 저지른 것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생전에 겉으로는 위선적인 행위를 하면서 남모르게 못된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악행 범죄의 사실에 대해서 완강하게 부인을 하는데, 내가 보니까 그 사람의 죄악이 산처럼 쌓여 있었거든요.
증거를 확실히 파헤쳐서 극형을 가하려는 찰나에, 그 귀신이 뜻밖에 금강경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좌우 배심원들이 그 귀신의 머리 위에 붉은 빛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심판을 정지할 것을 요구하더군요.
나는 배심원들이 그 귀신한테서 뇌물을 받고 인지상정에 이끌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형을 더 무겁게 가하려고 했어요. 이 때 그 귀신은 더욱 더 힘을 써서 금강경을 외우고 있었는데, 좌우 배심원들이 나더러 "빨리 일어나서 삼가 공손히 서 있으십시오'라고 해요.
내가 이르기를, "나는 이 공판정의 우두머리인데 어찌하여 범죄자를 향하여 공손히 서 있어야합니까?"라고 했더니. 좌우 배심원들이 말하기를, "아닙니다. 이 귀신의 정수리에 불광佛光이 이미 나타났는데, 그런데도 그를 심판하면 부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되니 심판을 정지하는 것만 못합니다."라고 하더군요.
내가 그 때 그들을 보니까 그들은 모두 일어서서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서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공경스럽고 장엄하던지요.
내가 그들에게 묻기를,
"그러면 이 죄인을 어떻게 판결하여 처리하려는가요?"하고 따졌더니, 그들이 말하기를 "그를 판결하기를 사람의 胎태에 보내기를 수차례 하여 그로 하여금 금강경을 기억하여 외울 수 없을 때까지 기다려서 그 때 가서 다시 그 죄를 다스리면 됩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그를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면 그로 하여금 오히려 유익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또 그를 수차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면, 그가 응보를 받는 것이 수백 년 이후라야 되는데, 어찌 그리 더디게하여 죗값 치르는 것을 그르치게 하려는가?"라고 하였더니, 좌우에서 말하기를, "그로 하여금 잠깐 태어났다가 금방 태안에서 죽게하면 몇 년이 안가서 이미 몇 대를 거친 것이 되니, 그가 지은 죄업은 죄업대로 과보를 받게되고, 금강경을 외운 것은 외운대로 그 공덕이 있게되니, 이 두가지가 모두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훗날 그가 지은 죄업을 분별하여 응보를 받게하면 두 가지 일이 조금도 어그러지지 않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나는 "아, 그렇군요!"하면서 마침내 그렇게 하도록 윤허를 하였습니다.
절에 가서 명부전冥府殿을 들러보면 지장보살님을 중심으로 열시왕이 모셔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염라대왕의 모습인데, 다른 시왕들과 달리 머리에 쓴 관위에 책 한권을 이고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금강경이라고 합니다. 사자死者를 심판하는 염라대왕 및 여러 심판관들은 금강경 독송 수행자들을 보면 아주 지극한 마음으로 공경히 대한다고 합니다. 우리 불자들은 살아 생전에 이와 같이 큰 공덕이 있는 금강경을 부지런히 독송하여 알게 모르게 지은 수많은 죄업장을 소멸시키고 지혜를 증장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금생에 이 공부를 마치지 못하면 내세에는 금강경을 독송한 이 공덕으로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세계나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 연화장정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하거나, 다시 사바세계로 돌아와서 보살도를 실천하는 불제자가 되기를 발원해야합니다.
필자는 하루에 금강경을 7독에서 많게는 30독까지 독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강경 독송 정진으로 체득한 공부의 길을 해안(海眼, 1901~1974)선사의 법문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공부는 마음과 경계가 둘이 아니어야 한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이 곧 [이]라는 화두와 둘이 아니어야한다. 정正과 사邪든, 시是와 비非든 생활의 모든 상相이 [이]의 화두 작용임을 알아야한다. [이]에서 먹고 이에서 자고, 이에서 가고 이에서 오고, 이에서 움직이고 이에서 정靜하고 있으면서 [이]를 다시 찾는다는 것은 마치 머리 위에다 머리를 더하고, 소를 탄 사람이 소를 찾는 것과 같으니 무엇하러 의심하기 위한 의심을 일으키려고 애를 쓸 필요가 있을가보냐!
우는 것 웃는 것이 이것이요, 괴롭고 즐거운 것이 모두 이것이요, 알고 모르는 것이 모두 이것이거늘 무슨 이것이 또 하나 따로 있기에 찾느냐는 말이다.
심심경경心心境境을 도방하都放下하고 휴휴대휴휴休休大休休하라. 솔잎은 뾰쪽뾰쪽하고 연잎은 둥글둥글한 것이 [이것]이니라. 조리는 새고 발우는 자루가 없으며, 오리의 목은 짧고 학의 목은 긴 것이 이것이니라 .
눈을 뜨나 감으나 이것이요, 위로 쳐다보나 아래로 굽어보나 이것이니 다시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면 점점 멀어질 뿐이니 다만 행주좌와行住坐臥와 견문각지見聞覺知중에 [이]를 관하면서 [이]중에서 생활하도록 노력하라. (海眼集)
금강경 독송 정진을 수행 방편으로 삼고있는 지금, 금강경을 독송하는 바로 이 마음이 행주와좌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에서 떠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웃고 울고, 즐겁고 괴롭고, 기쁘고 슬픈 것이 모두 이것임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금강경을 독송해나가면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금강경 독송을 통해서 부처님의 가피를 많이많이 입으시고, 수많은 장애를 굳건히 이겨내면서 수행 정진하여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언덕에 도달하시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바입니다.
출처: 부처님의 메시지로 풀어 본 금강경 강의(2016년 3월 16일발행)
(본원스님 저, 부다가야출판사)
저자 소개 본원스님
1987년 해인총림 해인사로 출가하여 능관 화상을 은사로 득도하였다. 해인사 강원에서 승려로서의 기본 과정을 익히던 중, 다양한 불교 학문에 대한 갈증으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편입, 졸업하였다. 그후 고운사, 불국사, 도성암 선원 등에서 안거하였다.
지금은 제도권밖에서 금강경 독송정진과 농촌포교에 매진하고 있으며, SNS를 통한 포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성불사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정안길 4-1
성불사 전화: (054)745-0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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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68년도니까, 벌써 50년 전이 되는데 그 때 유학을 간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요. 해외유학 자격 시험을 봐야하고, 합격을 하더라도 미국 대학의 토플, GRE를 패스해야되고 돈도 있어야 되니 유학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요. 어떤 사람이 무슨 수를 다 써도 안됐나봐요.
그래서 나중에 금강경이나 읽어보자 싶어서 열심히 읽었더니 안됐던 서류에 발이 붙은 것처럼 역순위로 해서 오더니 결재자가 탁탁 도장을 찍어 합격이 됐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 겉으로는 유학을 가기를 원했지만 속으로는 "유학가서 바라던 박사를 받을 수 있을까, 공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런 부정적 속마음이 떨어지길 바랐다는 것이 공부하는 이들의 해석입니다.
금강경 읽었더니 저절로 된 것은 부정적 속마음을 금강경을 읽어 소멸한 결과 부정적 생각이 사라졌고 '될 수 있다'고 바뀌었고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까 그 서류가 그대로 왔다. 그런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 이가 그래서 미국을 갔어요.예상대로 굉장히 공부가 어려웠습니다. 하나도 모르겠더래요. 영어도 못 알아듣겠고, 영어를 좀 알아들을만하면 한국에서 배웠다 하더라도 미국가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아무 것도 모르니까 결국 어렵게 해서 유학을 왔지만 도저히 공부를 따라갈 수 없더래요. "한국으로 돌아가자. 돌아가기 전에 금강경이나 실컷 읽자"고 해서 읽었더니 모르는게 알아져서 1년 6개월에 석사를 해서 한국에 온 적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신통력이 아니예요. 금강경 공덕이 큽니다. 뜻을 알려고 하면 재미가 붙어요.
금강경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가능하면 복을 지어가면서.. 그것도 무주상보시를 해가면서. 특히 굉장히 부처님에 대한 공경심, 자신에 대한 겸허한 마음,, 하심하는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일 해가면서 꾸준히 금강경 읽으시면 모든 일이 잘 풀릴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바른법 연구원 김원수 법사님 말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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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강경 1. 2. 3. 4
출처: blog.naver.com/kyungduck 수련중님글 옮김
19-1) 금강경 1
군대있을 때의 일화이다.
신기 있는 후임(이등병)이 있었는데
오른팔 어깨위에 장군신이 있다고 했다.
나의 후임이 한명 더 있었는데( 이녀석이 더 고참,상병)
신기 있는 후임은 이녀석이 뭐라해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내가 처음 후임이 왔다고 해서 보고 친절하게 대했는데
나중에 이녀셕이 말하길 무서웠다고 했다.
자신이 신기 있는거를 나한테만 말해주었고
내가 몇가지 맞추어 보라고하니까 잘맞추었다.
어쨌든 좀 사악한 구석이 있었는데
그거 떼고 싶으면 금강경 좀 읽어볼래?
하니까 이름만 들어도 토할꺼 같다고 했다.
여러가지 일화는 많지만 생략하고
그냥 평범하고 영적인 문제없이 살려면
불교라면 금강경을 위주로 여러번 읽고
그 다음에 다라니를 능엄주나 신묘장구대라니 등등 하나만 선택해서 조금 하면 된다..
수행초기엔 이렇게 해서 기초를 만드는 것이다.
몸의 안과 밖이 오염되어 있는데 뭔 수행을 하겠는가?
어느 정도 영적인 것을 정리 한후에
본수행에 들어 가야 수행도 잘된다.
수행에 뜻이 없다면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돈들여서 천도재 같은거 하지말고 직접하는 것이
스스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돈주고 종교단체나 무속인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효과가 없는 곳도 있겠지만..
19-2) 금강경 2
앞에서 언급했지만
금강경을 위주로 하고 다라니 한개 정해서 조금씩 해나가면
몸의 안과 밖이 어느정도 해결은 되는데
어느 정도 맑아진 이후에
수행에 뜻이 없다면 자신의 어떤 문제가 해결이 된 이후에 중단해도 문제는 없지만
마치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밀듯이 가끔 해주면 좋다.
열심히 하다보면
떄론 눈물도 나고 짜증도 나고 여러가지 마음의 문제가 생기지만
그건 나의 마음이 아니니 무시해야 된다.
능엄주는 서서히 강제로 계율을 지키게 만드는데
능엄주 관련된 존재들이 계율을 어기는걸 보면 분탕질한다.
예를들면 돼지고기 먹으면 위경련 생기거나 발톱이 찢어지거나 등등
물론 능엄주 쬐끔한다고 이러한 존재들이 오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해야 가능하다. (나의 경우는 이랬다.)
계율에 자신이 없다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권한다.
옴마니반메훔도 괜찮다.
수많은 다라니가 많으니 자신이 직접 체험하면서 하나를 선택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기본인 금강경은 필히 해야 된다.
그리고 뜻 몰라도 된다.
금강경보면 뒤에 요약편 있는데 이건 안해도 된다.
19-3) 금강경 3
사실인지는 모르나 성철스님이 산위에서 신도들이 올라오는걸 보고 옆에 있던 이에게
"저 봐라! 구더기들이 올라온다!"라고 말한 일화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정말 신도들을 구더기로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였을까?
그들의 탁기를 보고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래서 만나기 전에 무조건 3000배 시킨건
그들이 좀 탁기도 빼고 수행도 되니까 시킨 것이다.
만약 자신의 본성이 탁하다면
훗날 아무리 좋은 스승을 만나더라도 가르쳐 주지는 않을 것이다.
도움을 줄수 있을지언정 배울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무교이지만
할수 없이 방편으로 금강경을 권한 이유도 이때문이다.
뭘 비워야 착한 본성이든 악한 본성이든 찾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성이 서서히 변한다.
그리고 땀흘리고 강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살아있음을 느껴야 한다.
맨날 경만 붙잡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이렇게 하면 서서히 건강해지면서 탁기도 빠지고 스스로 달리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스승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19-4) 금강경 4
금강경을 한문음만 뜻몰라도 읽기만 하면 된다.
많은 꿈도 꾸게 되지만 별의미가 없는 꿈이고 하다보면
중단하고 싶은 상황이 생긴다.
중단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금강경은 이것을 통해 본성도 바뀌고 안좋은 존재들도 나가기 때문에 추천한다.
존재들은 나가기 싫기 때문에 나의 마음을 방해하고 훼방하고 꼭 내가 하기싫은 마음이 들게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그들이 싫은걸 느끼는 건데 그것을 자신의 마음과 구별하지 못하고 휩쓸린다.
존재들이 그냥 가지 않고 조금 곤란한 상황이 생기게 만들수도 있기에
보호주로서 다라니를 권했고 신묘장구대다라니가 가장 무난해서 권했다.
그리고 그냥 금강경만 해도 된다. 어짜피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존재들이 있으면 언젠가는 안좋은 결과가 생기기에 빨리 보내는게 좋다.
본성이 악한 이들은 그 스스로 못버티고 그만둔다.
다만 열심히 참고 하면 환골탈태되고 변하는데 과연 이들이 참고 할지는 모르겠다..
사실 다라니는 어느 일정 까지만 괜찮다가 나중엔 버려야 된다.
다라니는 영적인 존재랑 관련이 있기에 어차피 내 힘이 아니다.
다라니 한다고 그 주신이 오는 것도 아니다. 주신을 가장한 안좋은 것들이 와서
먼가 지들이 대단한 거처럼 환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니면 좋은 상황이 생기게 하기도 한다.
다 속는 것이다. 별 힘도 없는 것들이다. 머 어떤이에겐 꿈에 보살이나 부처로 보일수도 있다.
그리고 설사 주신이 온다고 하더라도 내힘도 아니고 그들의 수준도 높은 것도 아니다.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본모습.참나,진짜 나 등등 어떻게 말하든 그것을 발견해야 한다.
윤회는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이다.
못다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한을 풀기 위해서. 등등
거짓된 나에게서 벗어나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면 된다.
진짜 원하는 삶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소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쓸데없는 망상과 관념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지금 이 사실을 알고 열심히 운동하듯이
조금씩 꾸준히 하면 좋겠다.
스승이 없더라도 기본 토대가 만들어지기에 권했다.
지금은 이래도 다음생은 좋겠지?하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을지 몰라서 한마디 더 남기겠다.
저절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고
지금도 해결하지 못하는데 다음생도 해결될꺼라고 생각하는가?
죄업만 쌓다가 축생도가 코앞이다.
나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건 나밖에 없다. 그 문제를 잘아는건 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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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금강경 간경수행 수기 (김경옥님 법보신문)
간경수행 김경옥 씨 상
성철 스님 친견 후 불교 귀의
20여 년간 매일 금강경 독송
1987년 가톨릭 계통의 학교를 다닌 나는 다른 종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어찌보면 외골수 가톨릭 신자였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나서 곧 내 오랜 종교적 신념에 갈등이 생겼다. 시어머니가 독실한 불교신자였기 때문이다.
시어머니께서는 종교가 다른 나를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셨고 불교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강력히 권유했다. 반발하기에 앞서 나는 정말 다른 종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떠올려보았다. 정말 일방적인 영향에 의한 것은 아닌지, 우리 역사에서 수많은 고승들이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 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인지 돌이켜보니 부끄러웠다.
시어머니 말씀을 계기로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주말이면 여행 겸 사찰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해인사 성철 큰스님을 뵈러 간다는 주변 분들을 따라 절에 갔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삼천배를 하고 난 후에 난 말로만 듣던 성철 큰스님을 친견할 수 있었다.
나는 내심 큰스님을 만나면 내 사정을 얘기하고 개종을 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물어보고자 했다. 하지만 스님을 뵙는 순간 머리 속을 헤집고 다니던 숱한 질문들은 의미를 잃었고 나는 불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후 나는 불교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고 절에 다니며 불교공부를 시작했다. 그 무렵 한 분이 금강경 모임이 있다며 참가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 때는 그냥 지나치고 말았지만 며칠 뒤 불서를 한 권 사러 불교서점에 갔을 때 우연히 그곳이 바로 금강경을 공부하는 곳임을 알았다. 금강경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되고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것도 그 때부터였다.
금강경은 처음 접하는 경전인데다 내용도 잘 몰랐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좋고 편안했다. 고등학교 교사였던 나는 아침부터 밤까지 학생들을 가르쳐야 했기에 눈코뜰 새 없이 바빴다. 거기에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는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힘겨움 그 자체였다. 나는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없을 때면 늘 금강경을 독송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는데도 다른 사람에게 가벼이 업신여김을 받게 된다면 이 사람은 선세의 죄업으로 마땅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지만, 금세에 다른 사람에게 가벼이 업신여김을 받는 까닭으로 선세의 죄업이 곧 소멸되고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니라.’
금강경 제16분의 말씀처럼 나는 주변의 수군거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금강경을 읽고 또 읽었다. 금강경은 쉽게 절망하고 괴로워하던 나에게 든든한 지주대가 되어주었다.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쏟아내던 잔소리 대신 나는 가족들을 위해 금강경을 읽었다.
특히 주말이면 아이들과 절을 찾아 삼천배도 하고 기도도 했다. 금강경을 독송할수록 주변이 바뀌는 것과 함께 무엇보다 내가 달라져 감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마치 빗방울이 연잎에 스며들지 않고 또르르 굴러 내리듯 웬만한 근심거리는 내 마음을 흔들지 못했다.
처음 냉소를 보내던 주변 사람들도 하나 둘 금강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나로 인해 금강경을 열심히 독송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심지어 대형버스를 빌려 성지순례를 가게 된 일도 있었다. 이것은 내 힘이 아니라 금강경의 힘이었다.
간경수행 김경옥 씨 하
주변 사람들에게 금강경 보시
아이들 위해서도 늘 절-독송
내가 재직하던 학교는 주간 반 뿐 아니라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근로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였다. 그런 까닭에 나는 낮 반 담임과 저녁반 담임을 함께 맡아야 했고 상대적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적었다.
나는 주말이면 사찰로 향하는 때가 늘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아이들을 꼭 데리고 다녔다. 같이 법회에 참석하거나 삼천배를 함께 하기도 했다. 또 집에서도 아이들이 있건 없건 늘 금강경을 끼고 살았다. 금강경을 여러 권 가지고 다니다가 인연 있는 불자들이 있으면 나누어주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 둘 다 특목고에 진학해 기숙사로 갔는데 그 때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위해 금강경을 읽어주었다. 심지어 아이들의 개인 사물함이나 머리맡에 금강경을 두고 왔다. 아이들이 경전을 읽는지 안 읽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러면 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큰 애는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빡빡한 생활에 무척 적응하기 힘들어했고 실제로 성적도 좋지 못했다. 더욱이 아토피까지 극성을 부려 아이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긁어댔다. 밥도 제대로 먹지 않아 야위어갔다. 한 밤중에 운동하다가 다리 골절로 기브스를 하기도 하고, 공에 맞아서 손가락을 크게 다치기도 했다. 또 축구골대 그물에 앞 이빨과 몸이 걸리면서 앞 이가 다 흔들려 죽만 먹고 치료를 받은 적도 있었다.
왜 이럴까? 내 업장의 두터움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오로지 부처님께 맡기고 열심히 금강경을 독송하기로 마음먹었다. 공부는 아이가 해야 하는 것이고 엄마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반드시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틈만 나면 금강경을 읽고자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정말 읽기 싫어질 때도 있었고, 읽다보면 멀미처럼 구토증세가 오거나 금강경 독경소리만 들어도 머리가 아플 때도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마장이라는 생각으로 멈추지 않았다. 정말 어느 정도 고비를 넘기니 그런 증세가 사라졌고 금강경만 들어도 다시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얼마 후 큰 애는 의대에 들어가 의사의 길을 걷었고 작은 아이는 재수 끝에 대학에 들어가 행정고시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나도 둘째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매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가까운 사찰을 찾아 발원과 함께 절을 하고 금강경도 독송했다. 나는 욕심을 걷어내고 그저 우리 아이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내 마음이 전해져서 일까. 둘째 아이도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영문으로 된 금강경을 독송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말 둘째는 부처님의 가피 때문인지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내가 금강경을 몰랐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 금강경에는 나를 바꾸고 주변을 바꾸며 세상을 바꾸는 신묘한 힘이 있다. 길을 몰라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금강경과 인연을 맺어 참다운 행복의 길을 찾기를 기원해 본다.
마산 한일전산여고 교사
<2006-02-01/839호> 법보신문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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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금강경 수지독송 후 대소사도 술술 풀려”
제9회 금강경 강송대회 대상 수상자 혜륜 권시영 포교사 불교신문 인터뷰
권시영 포교사
“금강경강송대회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수능 보는 심정으로 참여했는데 좋은 성적을 받게 돼 감사하고, 도움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11월2일 불교신문과 금강선원이 공동주최한 제9회 금강경강송대회에서 개인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권시영 씨는 “대회를 만들어 준 혜거스님에게 먼저 감사하다”며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 하루 지난 3일 저녁 권시영 씨는 본지 인터뷰 요청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담담합니다. 기쁘기도 하고. 저한텐 수능처럼 느껴졌습니다. 대회를 마련해주신 혜거큰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험 준비를 도와준 아내한테도 고맙고요.”
- 강송대회 응시 계기는.
“10년 전쯤 금강경 1만 독(讀)을 했었는데, 우연히 금강경강송대회를 알게 되어 어차피 외우고 있던 거라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참여해보니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수상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좋은 성적 얻은 비결이 있다면.
“매일 빠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외우고 쓰고 독송하고…. 시험 두 달 전부터 아내와 실제 시험처럼 독송 연습을 했습니다.”
- 금강경을 수지 독송한 후에는….
“일상사에서 원하는 대소사들이 비교적 술술 잘 풀렸습니다. 마음도 편안하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금강경에서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구절은.
“제32분 응화비진분 중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입니다. 상(相)을 취하지 말고 여여하게 움직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상은 모양, 형태, 물질 등의 뜻과 마음에서 각종 생각을 일으키는 것도 말합니다.”
서울 화계사 신도로 적을 두고 있는 권시영 씨는 서울교통공사 차량직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2011년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 소속 16기 포교사가 됐다. 경기도 남양주 진접 쪽에 있는 75사단 군부대에서 한 달에 한 번(셋째 주 일요일) 동료 포교사 두 명과 함께 법회를 주관하고 있다. 부처님 가르침을 군장병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포교사다.
직장과 병행해서 군포교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확고한 원력을 갖고 “직장 퇴직 후에는 해외포교를 하는 게 꿈”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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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금강경 독송 체험수기 부문 우수상 수상작
글쓴 이: 장왕식
지난여름 시골에 내려가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여주 신륵사에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신륵사 입구에 불교용품 매점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금강경> 해설책이 보여서 한 권을 사고, 금강경 독경 CD와 천수경 CD를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차에서 금강경을 들으며 올라오는데, 자꾸 눈두덩이가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금강경 16분 능정업장분의 내용 -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하여도 경천한 대우를 받으면 이 사람은 선세의 죄업으로 악도에 떨어질 것인데, 금세에 사람으로 나서 경천한 대접을 받는 것으로서, 선세의 죄업이 소멸되고,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된다는 구절에서 눈물이 났더랬습니다.
어릴 적 동네에서 제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늘 따돌림을 받고, 또래들에게 집단적으로 놀림 받고, 두드려 맞고 그렇게 자라다보니 늘 사람이 없는 외진 곳을 찾게 되고, 사람을 피하게 되고, 나 같은 건 살아봐야 희망도 없는 인생이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지난 해 직장에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하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음해와 모함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가 왜 이 나이가 되어서까지 사람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나? 아마도 전생에 지은 죄가 많기도 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욕도 없는 직장생활이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던 차에 무언가 집중할 만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한문공부나 해봐야지 하면서 금강경을 펴게 되었습니다. 한자 한자 써내려가면서 매일 조금씩 외워나갔습니다. 3개월쯤 되어서 금강경 전체를 안보고 다 쓸 수 있고, 외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혼자 매일 중얼거리면서 일하는 저를 이상하게 보았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에게 고민을 상담해오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불교에 대해 묻기도 하고, 가정사를 의논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를 모함하고 함부로 대하던 직원도 더 이상 그러지 않았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의 내 처지와는 너무 다른 상황에 이것이 금강경 공부의 공덕인가 싶었습니다.
언제나 한 가지 근심이 지나가면 새로운 근심이 찾아오지만 그것이 실제로 없다는 것을 배웠고, 일체의 상을 떠나 선법을 닦으면 무상정등정각을 얻는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그저 가르침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제가 배운 금강경의 대강입니다.
하루하루 고마운 일상이고, 환희의 날들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 있어 금강경을 외우고 쓸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언제나 가슴이 설레서 금강경을 쓰는 손이 떨립니다. 이런 혼자만의 기쁨은 이전에는 없었던 것들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금강경을 통하여 얻은 나의 이런 행복을 다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2014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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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경순(57세, 법명 선명화, 서울 거여동)
평소 절하고 진언(眞言)을 하다 경(經) 하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금강경>을 접하게 됐다. 우리 종단의 소의경전 아닌가. 전엔 혼자 공부하다 혜거스님을 뵈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 같다.
금강경 강송대회도 준비할 겸 스님 가르침을 따라 하다 보니 30일 만에 금강경을 외운 것 같다. 스님은 한자 원문 공부를 권한다.
금강경을 공부하면서 좋은 것은 흔히 얘기하는 업장이 녹여진다는 느낌이다. 전생일, 안타까워하던 일, 원하던 일 등에 얽매이지 않고 흔들림 없이 현재 생활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도 금강경 수지독송의 공덕인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중심이 잡히다보니 좋은 것을 봐도 굳이 나 자신과 비교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자연히 마음이 편안하고 남을 바라볼 때도 제3자적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객관적 시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스스로 여여부동(如如不動)하려 노력하는 것 같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2013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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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금강경 독송으로 큰 불사를 이룬 보살님
수한님 글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계시는 보살님 이야기다.
보살님의 남편 되시는 분은 스님으로 조계종이 아닌 타종단 소속이니
결혼을 해도 무방한 그런 종단에 속해 있다.
결혼 후 두 분은 작은 절을 하나 마련하게 되었으며
보살님은 온갖 궂은 일을 하며 불사를 도왔다.
사실 스님 보다 더 힘든 역할이기도 하다.
목사님의 사모님들이 그렇듯
영광도 없이 뒤에서 뒷바라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보살님은 힘든 생활 속에서도 금강경 정진을 놓지 않으셨다.
새벽예불,사시예불,저녁예불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올리는데
그 때마다 보살님은 금강경 한 편 씩을 독송하였다.
대웅전은 스님이 집전하시고 보살님은 다른 전각에서 따로 하시는데,
목탁까지 두드리며 금강경을 독송하는 보살님의 목청이 얼마나 좋은지
듣는 사람들을 신심 나게 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니 많은 신도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으며
신도수가 몇 천명에 이르니 그 도시에서는 최고로 성공한 사찰이 되었다.
그렇게 지극정성 금강경을 독송하니 나름대로 혜안도 열렸을 터이고
앞을 내다보는 능력 또한 생긴 것 같았다.
하여 보살님을 찾는 신도들은 점점 늘어만 간다.
이런저런 인생 상담을 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다.
스님보다 보살님을 찾는 신도들이 더 많다고 했다.
지난해 가을 아주 큰 불사가 완공되어 회향식을 하게 되었단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쉽지 않은 불사였다.
보살님이 원을 세운 일은 큰 어려움 없이 늘 척척되어 간다고 했다.
금강경 독송의 힘,
물론 꼭 금강경을 독송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떤 경전이든 진리의 경전엔 그만한 힘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법의 힘이라고 한다.
진리의 경전에선 아주 큰 에너지가 나오는데 그 에너지를 흡수하였으니
보살님의 에너지 질량 또한 커졌을 터이고
질량이 크니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말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수행을 하든 일념으로 밀어붙이면 좋은 결과가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
[출처] 금강경 독송으로 큰 불사를 이룬 보살님 |작성자 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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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1) 금강경 독송이 가져다 준 마장
ㅡ 수한
손처사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하면서
나는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알아가기 시작했는데...
하루는 손처사님이 이런 예를 들려주셨다.
당신이 어느 중년의 남성을 상담하게 되었는데
이 남자는 얼굴의 형상이 틀어져 있더라는 것.
이 남자가 말하길
자신은 금강경을 많이 독송하면 사업이 잘 된다 하여
무려 몇 십만 독을 하였다고 한다.(대단해...)
그런데 사업이 잘 되기는 고사하고
어느 날부터 얼굴이 뒤틀어지기 시작하더라는 것이다.
병원에 가나 이유도 모르겠다, 병명도 없다 하고
한의원 가서 침도 놓고 해보았으나 효과도 없고...
이게 뭔일이냐 여쭈더란 것.
손처사님 말씀하시길
"금강경은 모든 상을 여의라는 경전인데
상을 여의라는 경전을 독송하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의 상을 강하게 가졌으니
상이 뒤틀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금강경을 독송함은
경속의 진의를 알고
내 몸과 마음을 금강경처럼 갖고 다스리고 살아야 함은 모르고
누군가
금강경을 하면 좋다네...법화경을 하면 좋다네...하는 말에 귀가 솔깃하여
부처님의 경전을 내 욕심을 이루는 수단으로 사용하니
당연히 그 과보를 받은 것이지."
남자가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얼굴을 고칠 수가 있습니까?"
"다 내려놓고 참회기도 하게.
지장 참회기도 하고, 몸과 마음을 보호하는 모다라니를 독송하면 나을 것이야."
남자는 처사님의 처방대로 하여 점점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했다.
이 이야기는 내겐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기도를 열심히 하면 무조건 소원이 성취되고
가피가 주어진다고만 생각했지
기도를 잘못하여 이런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해 봤었다.
그런데 손처사님이 상담한 사람 중에는
이런 잘못된 기도로 인한 마장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백만독 한 사람이 갑자기 온 신통경계에 휘둘려
몇 년 씩 잠을 못 자는 불면증에, 눈 앞에서 호랑이가 휙휙 왔다 갔다 하고
잘못하면 정신과 치료받을 지경에 놓이고,
허구헌날 삼천배니 오천배니 만배니 한 사람들이
신병에 걸려 고생하고...
손처사님은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수행으로 인한 폐단이라 하셨다.
대부분 부처님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진리를 알고 싶은 마음보다는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수행을 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라고...
그래서 손처사님은
모든 상을 여의라는 가르침인 금강경 공부의 중요성을 자주 말씀하셨다.
일체 경계는 물거품 같고, 이슬 같고, 환 같음을 알아야 하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여의지 않으면
진정한 수행의 길을 갈 수가 없기에... 금강경 공부를 권하셨다.
욕심이 떨어져 나가고
집착이 떨어져 나가지 않은 이상은
세세생생 쌓아놓은 업의 장애를 극복할 수가 없으니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하라 일렀다.
기도를 함에는 복력이 있어야 진척이 빠르니
기도를 입재할 때는 가까운 사찰에 가서 쌀,향,초를 올리고 시작할 것이며
어려운 사람에 대한 보시와 동식물에 대한 헌식을 하라 하셨다.
쌀 한 줌이라도 공원에 나가 새들에게 보시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무조건 기도만 열심히 한다고 성취되는 것이 아니니.
마음으로 행으로 복을 지으라 하셨다.
특히 하심(下心)의 중요성을 이르셨는데
하심이 되지 않으면 기도의 성취도 더디거나 어렵고
수행에도 진전이 없다 하셨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마장에 많이 걸려든다고...
사실 하심이 된다면
이는 이미 도를 이룬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下心...
사실은 요것이 내게도 가장 큰 숙제이다. ㅎ
댓글을 개방해 놓으니
여러 사람들이 상담을 해 오는데
그 분들께 기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글을 올려 본다.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도
왜 이리 효과가 없느냐는 질문.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보통 수행담이니 영험담은 모두 가피를 입은,
즉 성취한 사람들의 이야기뿐이니
나도 기도하면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했는데
나는 되지 않는 그 절망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나도 내업을 제도하는 것도 힘든 사람이니
달리 도와 드릴 것이 없어 안타깝다.
다만 내가 올린 많은 자료들을 읽다 보면
스스로 점점
자신의 그릇을 알아 가고, 업을 알아 가고,
이 생에 몸 받아 온 이유를 알아 가고,
마음을 어디에 의지하고 살아가야 하는 지를 알게 되고,
종국에는 우리가 가야할 곳이 어딘지를 알게 될 것이라 희망해 본다.
p.s
금강경을 독송하여 얼굴이 틀어진 거사님은
잘못된 욕심의 기도로 인한 과보를 받았다고는 하나
금강경을 독송한 공덕은 공덕대로 있는 것이니
그 공덕으로 마침내 선지식을 만나 바른 길로 인도되는 가피를 입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떻게 금강경을 그리 많이 할 수 있느냐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금강경 1독에 10분 걸리지만
어떤 이는 2~3분에도 1독을 마치기도 하며
어느 스님은 천수대비주 일독하는데
염주 한 번 굴리는 몇 초라고 하니...
이것은 그냥 눈 앞에 전광판의 글씨처럼 휘익 지나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전에 능엄주를 하루에 4,5백독씩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말하길 능엄주가 저절로 돌아간다고 했다.
대단한 선정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인데
이렇게 수행을 치열하게 하신 분들도
마음공부가 되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후에는 어떤 안 좋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니
무조건 존경하고 떠받들 일은 아니다.
[출처] 금강경 독송이 가져다 준 마장 |작성자 수한
27-2) 출처: 부처님의 메시지로 풀어본 금강경 강의(본원스님저, 부다가야 출판사)
큰 기업체를 운영하던 어떤 불자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기가 다니던 절의 스님께서 "금강경을 독송하면 많은 공덕이 있다."고하는 법문을 듣고는 사업번창을 발원하며 금강경을 독송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열심히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기업체를 운영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독송 영험은 없고 사업이 자꾸 내리막길을 걸어가게 되엇습니다 . 사업이 거의 문을 닫을 지경까지 되어서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해서 필자(본원스님)를 찾아왔습니다.
"거사님께서는 금강경을 독송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독송하였는가요?"
"'일체가 탕연히 비어서 그 실체가 없으며, 허깨비요, 아침이슬이다'라는 법문을 듣고는 비어 없다는 것에 마음을 쏟으면서 금강경을 독송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거사님께서는 금강경의 가르침에서 한 쪽 면만 보았군요. 금강경은 비고 끊어진 법만 있다고 하지않습니다. 비록 일체법이 탕연히 비어 그 실체가 없지만 제 각각의 형상을 나투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의 이 마음자리는 텅 빈 아무 것도 없는 자리가 아니라 항상 묘용의 지혜와 복덕이 충만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비고 끊어진 자리에서 나오는 영명한 지혜로 투자해야 할 때와 투자해야 할 곳을 잘못된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고 항상 객관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경을 독송하는 자는 상相이 없어서 심량心量을 광대무변하게 가지기 때문에 마음 그릇이 커져서 그 그릇 크기만큼 한량없는 재물을 능히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재물의 본래 성품이 탕연히 비었음을 알기 때문에 그 재물에 짓눌리지 않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자유자재로 그 재물을 굴릴 줄 아는 능력있는 사람이 됩니다. 또한 부하직원이나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상이 없기 때무에 항상 배려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의 자세로 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그 사람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만약 금강경의 이런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고 금강경을 독송한다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겁니다."
그 후 그는 금강경을 독송해도 아무 영험이 없고 사업만 망하더라고 비방한 자신의 잘못을 지극정성 참회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기업회생의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그 결과 뜻하지않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사업을 일으켜 세울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그는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위한 행복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부처님의 법을 전파하고 가람을 수호하는데 자기의 재물을 진정으로 굴릴 줄 아는 마음 그릇이 큰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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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출처: https://blog.naver.com/samjung1965 서춘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