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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받을 유일한 복
말씀 : 에베소서 6:1-3.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것은 약속 있는 첫째 명령이니)
(엡 6:3) 이것은 네 일이 잘되고 네가 땅에서 장수하게 하려 함이라.
농촌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젊은 날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다가 나이 들수록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농촌에서 태어난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나이 들면 도시의 아파트나 아스팔트 포장 위의 생활보다는 땅을 밟고 흙을 만지며 살기를 원합니다. 이는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회기본능(回期本能)의 법칙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본 고향은 어디입니까? 땅의 흙입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기”(창2:7) 때문에 사람이 태어나 한 생을 마감할 때는 고향인 땅의 흙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창3:19b,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흙으로부터 나와 땅 위에서 살다가 땅 아래로 돌아가는데 그 땅위에서 사는 날들이 길기를 바랍니다.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무병장수하기를 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땅위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제가 태어난 70여년전만해도 국민의 평균 나이가 5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의료시설이나 음식이나 위생이나 생활환경이 좋지 않음으로 갓난아이의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에 평균나이가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에 걸맞게 8~90년 오래 사는데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60~61세를 살면 장수한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은 60세 환갑잔치란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을 것이며 61세 진갑이란 무슨 뜻인지도 모를 것입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70세의 생일을 기념하는 7순 잔치조차도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식생활이나 환경이나 의료시설이나 약들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부활이나 영원한 생명을 모르거나 그런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찌하든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과학이나 의료시설 등의 발전으로는 얼마만큼의 생명은 연장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의 노력으로 장수하는 것을 누구든지 보장받을 수는 없습니다.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있습니다.
즉 사람의 생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창조도, 죄의 문제도, 영원한 생명도,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지만 사람 스스로 자기 생명을 길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운명론자들은 사람의 수명은 정해졌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순종하면 그의 생명을 길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식사조절을 하고 운동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시면 됩니다.
우리를 지으신 분도 하나님이고 우리의 생명을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참새 두 마리가 일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그것들 중 하나도 땅바닥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더욱이 아버지께서 너희 머리털까지도 다 세셨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들보다 더 귀중하니라.』(마 10:29-31) 하셨습니다.
구약의 히스기야 왕은 죽을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여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더 연장 받았습니다(왕하20:8-11). 그런데 신약의 아나니야와 삽비라 부부는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다가 한 날에 죽고 말았습니다(행5:1-11). 고린도교회의 한 형제는 자기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음행을 저지르고 그의 생명이 사탄에게 넘겨져서 일찍 죽고 말았습니다(고전5:1-5). 이처럼 우리의 생명 연한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 그들이 땅에서 길게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바로 자신을 낳아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출 20:1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러면 {주} 네 [하나님]이 네게 주는 땅에서 네 날들이 길리라.』하셨습니다. 자신을 낳아주신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윤리도덕 이전에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모를 공경해도 되고 공경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땅에서 그의 생명을 길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오래 살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불로초를 찾아 헤매지만 사람 의 노력은 누구의 보장도 없고 원하는 만큼 효과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그분이 그의 날들을 길게 해 주시는데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은 자기 목표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이 하는 일들이 다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이런 질문은 하나마나일 것입니다. 누구나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고 자기가 하는 일들이 잘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은 노력만큼 잘되고 있습니까?
제가 복음을 듣고 받아들였을 당시에 저는 경제적으로 참으로 곤고했었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일이 없고 망하고 또 망하여 거지신세가 되었을 때입니다. 저는 구원 받고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창세기의 요셉이 어린 시절 원하지 않는 역경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그가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심으로 그가 형통함을 보고 요셉을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세상에서도 만사형통이란 말이 있습니다. 만사형통은 어느 곳이든 막히는 곳이 없고 하는 일마다 다 잘되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원합니다. 요셉은 야곱에게 열한 번째 태어난 늦둥이라 아버지의 편애로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이집트로 팔려 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곱게 자란 17세의 요셉은 낯선 타국으로 팔려갔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아버지의 집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립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비록 17살의 어린나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보여 주신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어떤 환경과 어떤 고난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요셉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요셉은 낯선 땅에서 자기신세를 비관하거나 자기를 판 형제들을 원망하며 슬퍼하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신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것을 주께서 기뻐하셨습니다.
『{주}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매사에 형통한 사람이 되어 그의 주인인 이집트 사람 집에 있었는데 3)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시는 것과 또 {주}께서 그가 행한 모든 일을 그의 손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는 것을 그의 주인이 보았더라.』(창 39:2-3)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만 누구나 어려운 고난이 단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도 아닌데 혹독한 시련을 당하고 견뎌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욥기는 사람이 고생하려고 태어난다고 말합니다(욥5:7).
그리고 전도자 솔로몬도 말하기를 『모든 일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닥치나니 곧 의로운 자와 사악한 자, 선한 자와 정결한 자와 부정한 자, 희생물을 드리는 자와 희생물을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한 가지 일이 닥쳐서 선한 자가 어떠함같이 죄인도 그러하며 맹세하는 자도 맹세하기를 두려워하는 자와 같으니라.』(전 9:2) 했습니다.
요셉의 인생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가 보디발의 집에서 그 집의 종으로 일할 때 주께서 그와 함께 하심으로 그가 행하는 일마다 형통함을 보고 보디발은 기뻐했습니다. 타국인을 종으로 샀는데 알고 보니 복덩어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실 때엔 요셉이 좀 더 단단해져야 할 것을 아셨음으로(시105:17-19) 보디발의 아내로 하여금 그를 유혹하게 하고 그가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시험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 같으면 요셉은 자기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적당히 받아 주면 당장은 인생을 즐기며 좋은 대접을 받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옳지 않은 줄을 분별할 줄 알았으며 무엇이 하나님 앞에 죄인 줄을 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줄을 알았으므로 단호하게 죄의 유혹을 뿌리치는 용기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나의 손자 요셉이도 그러한 믿음과, 판단과, 용기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사람들이 한 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시험과 유혹은 이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그 인생은 끝장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그런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고 그와 같이 살아야합니다. 잠언은 말합니다. 『내 아들아, 죄인들이 너를 꾈지라도 너는 동의하지 말라.』(잠 1:10) 하셨으니 명심하십시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장면을 보십시오.
창39:7, 『이 일들 뒤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길을 보내다가 말하기를, 나와 함께 눕자, 하였으나 8)그가 거절하고.... 9b),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있으리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범죄의 유혹 앞에서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은 요셉의 단호한 거절로 단번에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날마다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10), 『그녀가 날마다 요셉에게 말하였으나 그가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옆에 눕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함께 있지도 아니하였더라.』 그녀의 끝없는 유혹에도 요셉은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그녀 옆에 눕지도 아니할 뿐만 아니라 함께 있지도 아니했습니다. 자리를 피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닙니다.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예 할 일에는 예하고 아니요 할 일에는 분명히 아니요, 할 줄 알아야합니다. 주께서 『오직 너희 대화는,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하라. 무엇이든지 이것들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느니라.』(마 5:37) 하셨습니다.
성도들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어쩔 수 없이”란 변명은 용납이 안 됩니다. 세상 윤리 적으로나, 양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확실하게 “노(NO)”라고 말해야합니다. 욕심에 이끌리거나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마지못해 끌려가면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의 왕이 할 일과 제사장이 할 일을 구분해 놓으셨습니다. 왕은 백성을 통치하는 일을 하고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합니다. 왕이라고 제사장이 할 일을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은 주의 말씀을 버렸으므로(삼상15:23) 사울도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쟁은 먼저 하나님께 여쭈고 싸움터에 나아갑니다. 전쟁은 주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삼상17:47). 그 전쟁에 나아갈까? 하나님께 여쭙는 일을 당시 재판관인 사무엘이 할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불레셋의 많은 군대는 이스라엘을 집어 삼키려하고 백성들은 두려워 동굴에 숨거나 사울을 떠나 뿔뿔이 흩어지고 있는데 사무엘이 정한 시간에 오지 않음으로 전쟁에 출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사울 왕이 사무엘 대신 번제 헌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사무엘이 왔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왕에게 묻습니다. “왕이 무엇을 하였나이까?”하니 사울이 이르되, ........
(삼상13:12) 『내가 말하기를,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길갈로 내려와 나를 덮칠 터인데 내가 {주}께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그런 이유로 내가 부득이 번제 헌물을 드렸나이다, 하니』 하나님께는 “어쩔 수 없이”나 “부득이”나 “어떤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순종만이 있을 뿐입니다. 사울 왕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했으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왕권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에게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가 없다지만 죄의 유혹은 열 번 백번 거듭돼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분명하게 아닌 건 아니라 해야 합니다. 피해야 합니다. 끝까지 견뎌야합니다. “어쩔 수 없이”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부득이라고 변명하지 마십시오. 누구 때문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누가 협박해도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승리입니다.
여러분도 요셉이 어떻게 보디발의 아내의 끊임없는 유혹을 이겼는지 살펴보고 배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하는 일에 형통함의 문을 여는 길입니다. 다시 요셉을 보십시오.
창39:11-12), 『이럴 즈음에 요셉이 자기 일을 보러 집에 들어갔는데 거기에는 그 집 사람들이 안에 하나도 없었더라. 그녀가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함께 눕자 하므로 그가 자기 옷을 그녀의 손에 버려둔 채 도망하여 나가매』 유혹을 이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그 자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녀를 피하여 도망하다가 옷을 버리는 손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요셉의 승리였습니다.
요셉이 죄를 피하기 위하여 버린 그 옷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 데도 없습니다. 아무도 그를 대변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타국인이었으며 그의 주인 보디발은 권세를 잡은 자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감옥에 갇혔어도 조금도 슬퍼하거나 자기 처지를 원망하며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자기가 할 일을 찾아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주께서는 그런 요셉을 보시고 그가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창 39:23) 『감옥의 간수는 그의 손 밑에 둔 것은 어떤 것도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그와 함께 계셨고 그가 행하는 것을 {주}께서 형통하게 하셨기 때문이더라.』
이러한 혹독한 시험을 거친 요셉은 13년의 고난 끝에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고난이 밀물처럼 몰려온대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고 항상 기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죄를 미워하고, 멀리하고, 이기고, 죄로부터 도망하는 용기를 가지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을 믿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여러분의 생명이 땅에서 길고 여러분이 하는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이는 제가 하는 약속이 아닙니다. 저는 그런 약속을 할 자격도 능력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시고 기록하셨음을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당장 자기가 지금 하는 일이 잘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누구든지 실패하기를 기대하며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죽도록 노력하며 고생하는데도 일이 잘 되지 않으면 얼마나 속상하고 괴롭습니까? 무엇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는지 왜 하는 일마다 잘 안되는지 부단히 찾아보고 연구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수학문제의 공식을 알면 무슨 문제든지 잘 풀 수 있습니다. 그렇듯이 사람이 이 땅에서 그의 생명을 길게 하고 그가 하는 일이 잘되게 하려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따라 행하면 됩니다. (신 5:16) 『{주} 네 [하나님]이 네게 명령한 대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러면 {주} 네 [하나님]이 네게 주는 땅에서 네 날들이 길게 되고 네 일이 잘되리라.』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러분의 부모님께 순종하십시오.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여러분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하는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잘 되어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부단히 노력하며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원하는 만큼 성공하거나 흡족한 열매를 거두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기의 노력은 성공한다는 기대는 하지만 보장이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공식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오래살고 또 하는 일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여러분의 노력에 앞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십시오.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공식을 따라 행하면 하는 일이 잘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또 그렇게 해 주시겠다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십시오.
저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간증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합니다. 지난 8월 21일 토요일 큰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 큰아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그날 아들이 사 주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평생 가난한 목회를 하며 자식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와준 것이 없으므로 늘 마음이 불편했으며 앞으로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노후대책은 없으므로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고 시골로 이사 가야 하나 궁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장성한 자식들이 셋이나 있는데 왜 그런 걱정을 하시느냐?” 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듯이 늙어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싫은 것과 같이 제게도 그런 마음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는 큰 아들이 목사가 되기를 원하여 신학대학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을 보내려고 내가 원서를 접수해 놨는데 시험 보는 날 아들은 시험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실망도 하고 아들을 책망도 했지만 하나님의 일을 아버지가 원한다고 목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후로 아들은 여러 직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데 목사요, 아버지인 나보다 더 나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믿으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산다면 모든 일이 잘되게 하시는 주께서 복 주심을 확실하게 믿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비록 악한 현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방법을 취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많은 일을 주셔서 잘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아들에겐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영업의 조건에는 맞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제의 수단으로 삼는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아니하며 학연이나 향연이나 친족들의 도움을 기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여 사람들에게는 별나다는 말을 들어도 자기는 각종 동창회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그들의 인맥이나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대하지 않고도 매일이 바쁠 만큼 일을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했습니다.
노후 대책이 전혀 없는 저에게 큰아들은 말합니다. 자식을 낳아 키우신 것이 노후 대책이요, 연금이지 무엇이 노후대책이냐 물었습니다. 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을 심어준 것보다 더 확실한 노후 대책은 없다는 아들의 말에 저는 감동을 받고 마음깊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기뻤던 것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이 땅에서 받을 주님의 약속된 복을 받는 비결을 알고 있는데 무엇이 걱정이냐는 것입니다.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부모가 늙고 병들어도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모가 재산이 있고 없고는 말씀하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권위나 능력이 있고 없고를 말씀하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았다면 주 안에 있는 것이며 그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옳은 일입니다. 자신이 구원 받고 주 안에 있다면서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며 하나님과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이란 나와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지라도 주 안에서 부모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것은 약속 있는 첫째 명령이니)』
주님은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고 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반복해서 명령하셨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부모가 자기 자녀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녀도 자기 부모에게 순종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경 받지 못할 행위를 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모에게 순종하고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해야합니다. 그런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시면서 땅에서 장수와 일이 잘됨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 힘도 능력도 없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자식들을 키우면서 자식들이 원하는 것을 약속하고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능력이 없어서 자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은 한 없이 무겁고 슬프고 아픕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하고도 확실합니다. 그 약속을 믿지 못하는 성도들이 문제입니다.
아들은 그날 제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하는 일이 잘되는 것은 제가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복이 바로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며 받는 복인데 왜 그것을 하지 않겠습니까? 아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생활비를 드리는 것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이며 (그것은 약속 있는 첫째 명령이니) 그 약속을 믿고 행하는 일은 지극히 옳으며 약속된 복을 받는 일입니다.”했습니다.
저는 아들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것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내가 물려 준 재산은 없는데도 자식들이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보니 이보다 더 좋고 기쁜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자식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생활비를 드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자기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복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아니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 부모님께 순종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그 약속을 지키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왜 내가 그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 그 한마디가 저를 매우 기쁘게 했습니다. 물론 주님께서도 매우 기쁘게 한다고 기록하셨습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은 [주]를 매우 기쁘게 하느니라.』(골 3:20)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도 주를 매우 기쁘게 해드리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믿음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돕기 위하여 선교 헌금을 보내는 것을 달콤한 냄새의 향기요, 하나님을 매우 기쁘게 하는 희생 헌물이라 했습니다.
(빌 4:18) 『더욱이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하니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보낸 것들을 받았으므로 내가 풍족한데 이것은 달콤한 냄새의 향기요 주께서 받으실 만한 희생물이며 [하나님]을 매우 기쁘게 한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이처럼 부모를 공경하여 주님을 매우 기쁘게 해 드리는 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네 일이 잘되리라.”(신 5:16)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아들이 하는 말이, 부모님께 순종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지만 자기는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믿고 자신을 위하여 그 약속을 따라 행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솔직한 말로 저나 여러분들이 하늘에서 받을 영적인 보상이나 유업도 좋지만 이 땅에서 받는 복을 더 좋아하지 않습니까? 육신이 사는 날 동안 무엇인가를 받기 위하여 노력하고 더 많은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땅에서 장수하고 자기가 하는 일이 잘되는 것보다 더 큰 복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하나님을 매우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도 주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계4:11) 부모님께 순종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시지만 부모님역시도 기뻐할 일이 아닙니까?
아들이 장성하여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한 가족을 이루었는데도 항상 어린아이로 느꼈는데 서로 마음을 열어놓는 대화로 많은 위로와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칫 자식자랑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실천한다는 것이 매우 감격스럽고 감사한 것입니다.
(엡 6:3) 『이것은 네 일이 잘되고 네가 땅에서 장수하게 하려 함이라.』
주 안에 있는 자들이 자기가 하는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께 순종하고 공경하면 됩니다. 이것이 주께서 약속하신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복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은 자신이 땅에서 장수 하고 자신의 일이 잘되는 비결이며 또한 자기 자손들의 일이 잘되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식들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일도 좋은 일이겠지만 그들의 일이 잘 되게 하려면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분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신 4:40) 『그런 까닭으로 너는 내가 이날 네게 명령하는 그분의 법규들과 그분의 명령들을 지키라. 그러면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자손들의 일이 잘되고 {주} 네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가 네 날들을 길게 하리라. 하니라.』
저는 주 안에 있기 전, 철이 들기 전에 부모님께서 제 곁을 떠나셨습니다. 저희는 6남매로 위로 형님과 두 누님들이 돌아가셨습니다. 셋은 죽고 셋이 남았는데 제게는 두 분 누님이 살아계십니다. 모두 자식들이 있지만 제가 부모님에게 다하지 못한 섬김을 가까이에 계신 누님을 공경하려고 합니다. 85세 되신 누님은 혼자 살고 계십니다. 밥을 짓기도 싫어하시지만 혼자 먹는 밥이 맛이 없다며 두 주가 멀다하고 밥 같이 먹자고 저에게 전화하십니다.
지난 8월 초에는 누님을 모시고 시원한 전철을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피서(공피)를 갔었습니다. 비록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지는 못했어도 공항에 서있는 많은 비행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공항 내에서 노약자들을 돕는 전동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즐겼습니다.
또 지난 16일 대체 공휴일에는 누님을 모시고 철원 한탄강 은하수 다리와 고석정을 다녀왔습니다. 은하수 다리 아래 강까지는 60도 경사의 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즐거워 하셨고 고석정 뱃놀이도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해외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다음엔 누님이 비행기 표를 살 테니 부산으로 비행기 타고 여행가자고 하십니다. 혼자서는 아무데도 못 가심으로 아직 걸을 수 있을 동안 여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누님은 며칠 전 아들에게 용돈을 받았다며 기쁜 마음으로 맛있는 저녁을 사셨습니다. 이것이 어른 공경이요,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딤전 5:8) 『그러나 누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집 사람들을 부양하지 아니하면 그는 믿음을 부인한 자요 불신자보다 나쁜 자니라.』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께 순종하고 여러분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시겠지만 살아계실 때, 자주 소식을 전하고 찾아뵙고 조금이라도 건강하실 때 최선을 다하여 섬기시기 바랍니다. 형제자매나 친족 중에 보살필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이는 오늘 본문 말씀대로 여러분이 하는 일이 잘되고 이 땅에서 오래 사는 비결입니다. 특별히 주께서 매우 기뻐하시는 일이며 주께서 약속하신 여러분이 이 땅에서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복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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