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BS 오늘아침1라디오 숲으로가는길에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과 그곳에서 만난 백당나무 그리고 고들빼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곳에 간 이유는요 올봄부터 관찰하기 시작한 단풍나무 꽃과 열매 느낌을 마음껏 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숲해설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눈을 뜬 순간이 단풍나무 꽃과 열매의 붉은색을 마주했을 때인데요 저도 보면 볼수록 신기해 단풍나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단풍나무가 수꽃양성화한그루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식물의 다양한 성과 번식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물이 고정관념을 깨주고 있다는 점도 나누었습니다.
백당나무를 통해서는 무성화와 유성화가 자연스레 등장했고
아울러 불두화 그리고 수국과 산수국도 언급해야 했습니다.
지금 문득 생각해보니 나의 삶을 빛낼 장식꽃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다음에는 이 이야기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시고 수고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방송 시작에서 강승화 아나운서가 산불 걱정을 했습니다. 저도 산불이 날 때마다 방송에서 숲 이야기를 해도 되나 하는 미안감이 있습니다. 산불 꼭 막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