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2015년 10월 2일(금) 오후8시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Franz Joseph Haydn ‘삶의 노래 영혼의 노래’ 하이든의 합창명곡이라는 부제로 제9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삶의 여정 속에 지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달래주는 하이든의 주옥같은 합창명곡들이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 놓을 것이다. 1부에서는 Franz Joseph Haydn의 동생인 Michael Haydn의 합창음악을 연주한 후 이어서 오스트리아의 민속선율과 대중선율을 사용하여 작곡되어진 Franz Joseph Haydn의 Secular Choral Music(세속합창음악)과 Sacred Choral Music(종교합창음악)을 연주한다. 2부에는 Franz Joseph Haydn의 Sch?pfungsmesse (천지창조 미사)를 연주한다. Schopfungsmesse는 하이든의 후기 미사곡에 포함된 작품으로 이 미사곡도 후기의 다른 5곡의 미사곡과 마찬가지로 구성에 있어 유사하지만 잘로몬 교향곡 시리즈처럼 각 구성마다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 미사곡을 통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음향을 오케스트라로 적절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신실한 신자였던 하이든은 종교음악을 작곡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고 전해오며, 이 미사곡은 그의 삶 전체에 있어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신앙심에서 작곡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독창적인 미사곡이다. 그의 신앙심을 아름답고 심오한 음악으로 표현한 이 미사곡의(서울모테트합창단) 연주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삶과 영혼에 참된 휴식과 평안이 함께하길 바란다.
지휘 박치용(서울모테트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승현, 바리톤 정록기와 오케스트라에 오케스트라디피니가 협연한다. 2015년 창단 26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합창단으로 지난 26년간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음악문화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쳐 왔고 그 공로가 인정되어 200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음악부문 대통령상)수상, 2011년 ′대원음악상′(대원문화재단)수상, 2014년 ‘공연예술상’(공연예술경영인협회)등을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다. 이처럼 연주 단체로서 실력과 음악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으며 정도를 걸어 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난 2014년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을 설립 하였고 이제는 연주단체로뿐만 아니라 음악재단으로서 지경을 넓혀갈 것을 기대하며 26년째 걸어왔던 길을 계속 갈 것이다.
[프로그램]
1부
Michael Haydn의 합창음악
Franz Joseph Haydn의 Secular Choral Music(세속합창음악)과 Sacred Choral Music(종교합창음악)
2부
Franz Joseph Haydn의 Schopfungsmesse (천지창조 미사)
[프로필]
지휘자 박치용
『가장 순수한 목소리의 울림, 자연스러운 리듬의 표출, 깊이 있는 음악의 해석으로 합창음악에 대한 새로운 깊이와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준 지휘자』 『“섬세하고 치밀한 완벽주의자” “생명의 소리를 전하는 구도자” 』라는 평을 받아오고 있다.
지휘자 박치용은 1989년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창단하였고 무리 없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으로 표현되는 하모니를 통하여 영감 가득한 정통합창음악의 진수를 서울모테트합창단 연주로 선보여 왔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순수음악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는 합창단 운영의 창조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 왔다. 지휘자 박치용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장신대, 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에서 합창을 가르쳐 왔으며 한양대, 장신대 겸임교수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 이사장 겸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 한국음악협회 이사.
서울모테트합창단
2013년 9월‘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내한한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Helmuth Rilling)은 서울모테트합창단과 협연한 후 “평생 동안 전 세계에서 수많은 합창단들과 연주를 해 보았지만 서울모테트합 창단과 같이 바흐음악을 잘 이해하고 독일어 뉘앙스와 표현의 문제를 훌 륭히 소화해내는 합창단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 며 그러한 서울모테트합창단에 대한 그의 마음을 "Chors bleibet meine Freude"(합창단이 나의 기쁨이다)라고 표현했다. 1989년 박치용 지휘자가 창단한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창단 당시 어떤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의존적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음악의 실현’ 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 하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였다.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 환상적인 하모니로 대변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맑고 깊은 울림은 듣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키며 합창단의 고결하고 순수한 정신까지 느끼게 한다. 깊이 있고 영감 가득한 음악은 인간의 내면을 위로하며 영혼까지 치유하는 음악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한다. 또한 파트간의 균형과 조화, 단원들의 일체감 넘치는 리듬과 감정의 표출은 합창단의 풍부한 음악성과 지휘자와 모든 단원이 합창단의 정신과 음악적 이상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1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법인 1호로 지정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넓혀갔으며 2004년 ‘게일문화상’수상을 시작으로 ‘2004올해의 예술상’음악부문 우수상(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수상, 2005년‘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 수상(개인이 아닌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수상) 2011년에는 대원문화재단에서 대한민국 클래식계에 탁월한 업적과 지대한 영향을 끼진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음악상인 대원음악상(제6회) 연주상’ 수상 등 그 실력과 음악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으며 정도를 걸어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4반세기를 맞는 국내유일의 민간프로합창단으로 2014년 재단법인 서울모테트음악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리고 2014년 7월“제7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트벌”에서 처음으로 제정하여 수여하는 제1회‘문화예술단체상(장관상)’을 수상, 제7회 공연예술경영인협회 ‘공연예술상’ 수상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기연주, 초청연주, 해외연주, 지방연주 및 방송출연 등 1,100여회의 경이적인 연주기록은 그들의 성실함과 음악적 열정의 성과라 하겠다. 특히 2002년,2005년 독일순회연주를 통해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함은 물론 2002년 6월에 6·15 남북공동성명 2주년을 기념하여 평양을 방문 연주하였으며, 10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 자격으로 일본문화청에서 주최하는 ‘공연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또한 러시아, 베트남, 사이판, 미국 등의 해외연주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음악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2005통영국제음악제, 2011년 2012년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초청되어 호평은 물론 함께한 관계자들과 외국 엔지니어들로부터 한국에서도 이런 합창단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올해(2015년) 세계적인 합창 지휘자 헬무트릴링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세계에서 권위 있는 음악가와 단체가 초청되는 튀링엔 바흐페스티벌에 동양 최초로 공식 초청되어 슈말칼덴, 뮐하우젠, 라이프찌히 등에서 연주하였고, 독일 현지의 호평을 통해 한국음악의 수준을 서양음악 본고장에 알리는 문화사절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르네상스 시대의 모테트와 마드리갈, 바흐의 cantata등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합창 명곡들에서부터 난해하고도 실험적인 근현대음악과 한국가곡 및 한국창작합창음악 등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기품 있게 소화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진정한 프로 정신을 통해 우리의 사회와 음악계에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며 합창음악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하는 단체로 세워지기 위해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협연
Soprano 강혜정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 2005년 미국 뉴욕 The Michael Sisca Opera Award 수상
- 금호문화재단 주최 영 아티스트 시리즈 초청 독창회
- 부천필 창단 20주년 말러 시리즈 협연, KBS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 출연 외 다수의 시립교향악단과 헨델 메시아, 구노 장엄미사,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브람스 독일 레퀴엠, 포레 레퀴엠, 베토벤 합창 교향곡 등 출연
- 2009 일본 도요타 현 콘서트 홀 초청 연주, 교토 챔버 필하모닉 초청 연주, 이태리 피렌체 오케스트라 협연, 2010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협연
- 서울시 오페라단 '베르디 빅 5' 중 "리골레토" 질다 역 출연,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대구 오페라하우스, 부천문화재단, 부산솔오페라단, 대전오페라단 등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꼬지 판 뚜떼, 돈조반니, 카르멘, 돈빠스꽐레, 라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호프만의 이야기, 사랑의 묘약, 유쾌한 미망인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출연
- 제 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 수상
- 현) 계명대학교 음악. 공연예술대학 교수
Mezzo sprano 양송미
- 부산예고 졸업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 대학원 졸업
- 오스트리아 GRAZ국립음대 Bakk. art, Mag. art 학위 취득.
- 동아 음악 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 입상
- 오페라 모차르트<Idonmeneo>주역 및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오페라 등 다수 오페라 주역
- 도이치그라마폰 음반 서울시향 공연실황녹음 베토벤 <Symphony no.9>알토 솔로이스트
-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외에 전국 시, 도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초청 베르디 <Requiem>등 솔로이스트, 2015 City of London Festival 의 한국 성악가로 초청
- 현재 대구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 재직
Tenor 김승현
- 가천대학교 성악과 졸업
-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오페라과 디플롬 졸업
-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엑자멘과정 수료
-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마이스터과정 졸업
- 18회 Robert-Stolz 국제 성악콩클 1위 입상
- 2003 Alexander-Girardi 국제 성악콩클 2위 입상
- 독일 요한 슈트라우스 협회 특별상
- 2004 드레스덴 이태리 오페라 국제콩쿨 특별상
- Bebut 2004 국제콩쿨 2위
- 독일 Braunschweig 주립극장, Oper Lepzig 극장, Augsburg 극장에서 전속가수로 활동, Dortmund 시립극장, Nurnberg 주립극장, Erfurt 시립극장, Mannheim 국립극장, Meiningen 주립극장등 독일전역 오페라극장 게스트로 활동.
- 현재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Bariton 정록기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 뮌헨ARD, 슈투트가르트 볼프 국제콩쿠르, 쯔비카우 슈만 국제콩쿠르 등 다수 수상
- 일본 문화청 주관 예술상 대상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 베를린 아들러 메니지먼트 소속으로 베를린 필하모니, 뮌헨 가슈타익, 프랑크푸르트 알 테오퍼, 런던 워그모어홀, 에딘버러 페스티발, 파리 루브르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쮜리히 톤할레,
밀라노 아우디토리움, 토론토 마세이홀, 도쿄 아사히홀 등 유명 연주 홀에서 쿠프만, 프뤼베크, 체카토, 슈라이어, 스즈키 등의 거장 지휘자와 게이지, 휠, 드레이크 등의 저명 피아니스트들을 파트너로 콘서트 및 독창회 전문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
-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 및 주요 시립합창단과의 협연 및 독창회로 국내 활동 중
-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임강사 역임
-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오케스트라디피니 (Orchestra di PINI)
연간 200여회 연주를 해오던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들이 그들의 탄탄한 실력과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Orchestra di PINI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모였다. 2006년부터 Quartet, Chamber Music, Philhamonic Orchestra 등 다양한 규모의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Orchestra di PINI는 베토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클래식 심포니 연주는 물론, 성악가들과의 오페라 시리즈 연주, 최정상 합창단과의 협연, DVD제작, Orchestra Coaching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탁월한 기량과 풍부한 앙상블 경험을 바탕으로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고, 실력 있는 지휘자들에게 연주의 기회를 열어 놓은 준비된 오케스트라로 한 회, 한 회 연주회를 이어 갈수록 호평이 더해지고 있는 주목받는 오케스트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