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554. 교회신문 > 제 1186호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광주예수중심교회 담임 최권능 목사님을 통해 십일조에 대한 교육을 받는 중에 어느 성도가 과수원을 하면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축복받은 간증을 듣고, 담당 교구에 소 농장을 운영하는 집사님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집사님 가정에 심방하여 가르침 받은 대로 온전한 십일조를 권면하였더니 집사님이 순종하겠다고 결단하고, 소를 팔아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해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여름까지 갓 태어난 송아지가 벌써 6마리나 죽었는데, 평소 한 해에 1~2마리 죽는 것에 비하면 큰 손해였습니다. 집사님이 십일조를 결단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송아지가 한 마리씩 죽어 나갈 때마다 담당 전도사로서 아픈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주실 거에요. 믿음의 결단을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믿음의 말을 전하고 집사님이 낙심하지 않도록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도 집사님은 믿음으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송아지 6마리가 이미 죽었고, 7번째 송아지가 또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다급하게 집사님 집으로 향했습니다. 운전하면서 기도하던 중에 죽어가는 돼지에 손을 얹고 예수 이름으로 살렸던 총회장 목사님의 간증 설교가 떠올라서 ‘총회장 목사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집사님의 송아지를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송아지에게 손을 얹을 믿음에는 미치지 못하여 축사 밖에 서서 죽어가는 송아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본 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돼지를 예수 이름으로 살렸던 목사님의 설교를 생각나게 하시며 응답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송아지가 죽어갈 때 담대하게 믿음으로 송아지에게 손을 얹지 못했던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도 총회장 목사님 닮은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달라’고 한 맺힌 기도를 했습니다.
몇 달 후, 송아지가 또 죽어간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담당 조장님과 함께 집사님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죽어가는 돼지를 예수 이름으로 살렸던 목사님의 설교를 다시 생각하면서 ‘담대한 믿음을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어미소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따로 묶어달라고 요청하고, 구두를 신은 그대로 송아지가 있는 축사로 뛰어 들어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축 늘어져 있는 죽기 직전의 송아지 배에 손을 얹고 주저함 없이,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은 떠나고, 송아지는 살아날지어다!”라고 계속 명령했습니다.
얼마 후, 송아지가 몸을 푸르르 털며 벌떡 일어나서 어미소에게 다가가 젖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님은 깜짝 놀라며, 사실 전날 수의사가 그 송아지와 또 다른 송아지를 고칠 수 없다며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혈변을 보는 조금 큰 송아지 앞으로 저를 끌고 갔습니다. 축사에 들어갈 것도 없이 그 송아지의 눈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고, “피똥 싸게 하는 귀신아! 예수 이름으로 떠나가라!” 명령하고, “이 송아지도 살아날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결국 그 송아지 2마리는 건강하게 잘 자라서 팔았고, 그 후로 송아지가 죽는 일이 없었으며,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새로운 집과 축사, 더 많은 소와 땅으로 집사님의 가정을 축복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집사님의 송아지가 죽어갈 때 안타깝게 바라만 보았던 저는 마치 야성을 잃은 호랑이와 같았습니다. 그 일로 하나님께 한 맺힌 기도를 한 후, 죽어가는 송아지를 향해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살아나라고 담대히 명령했더니 하나님께서 책임지셨습니다.
우리는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고, 망한 것이 일어나며, 축복한 것이 이루어지는 믿음의 현장을 수없이 보면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몸소 배우고 있습니다. 호랑이 새끼도 호랑이입니다. 용장 밑에 약졸은 없습니다. 목사님께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여(빌4:9), 야성을 잃은 호랑이가 되지 말고, 2023년 표어처럼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광주예수중심교회 김여자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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