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장
오늘부터 역대하를 묵상합니다. 역대하는 솔로몬부터 시작해서 포로생활에서 귀환을 명하는 일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1절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솔로몬에게 있는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우리를 창대하게 하시길 축원합니다.
솔로몬은 제일 먼저 온 관리와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가서 일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자기의 왕으로 모시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솔로몬에게 밤에 나타나셔서 무엇을 주실지 구하라 하십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왕이 된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혜와 지식을 구합니다. 그 이유는 9절에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왕이 된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고 왕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백성을 잘 인도하라는 명을 받은 왕으로서 하나님 앞에 겸손히 은혜를 구하려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하기 위해 지혜와 지식을 구한 것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은혜를 구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주셨던 복 이상으로 솔로몬에게 복주셨습니다. 12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이 얼마나 놀라운 복입니까?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지혜와 지식을 구했더니 다른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그러한 자에게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마 6:33에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솔로몬을 축복하신 증거가 나타납니다. 14절 이하에는 솔로몬의 군대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병거가 1,400대이고 마병이 12,000이나 되었습니다. 또한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많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재물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복을 받았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는 이렇게 복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