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씨앗 두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하나는 흙속에 묻혔습니다
흙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앗은
조금씩 밖에 자라지 못했습니다
"나를 보아라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자라지 못하느냐?"
바위틈에 소나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깊이 깊이 단단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폭풍우가 몰아쳐
산 위에 서 있는 나무들이 뽑히고 꺾어지고 있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속에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위틈에 서 있던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가 왜 이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 알겠지?"
●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웃음은
슬플 때를 위해 있고
눈물은
기쁠 때를 위해 있다고 합니다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장 8절)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13장 4~ 7절)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24장 13절)